안녕하세요. 오늘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엄청난 유동성과 함께 화폐가치도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요즘에 잘 어울리는 정의입니다. 어느 나라든 중앙은행은 화폐를 발행하고 통화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중앙은행은 통화량 조절을 위해 기준금리 결정과 지급준비율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하지만 중앙은행의 최우선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입니다. 일반인들도 인플레이션을 나쁜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할까요? 인플레이션은 돈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또 인플레이션은 상품의 가격을 왜곡하고 경제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킵니다. 불확실성이 증가하면 경제 주체들이 투자 결정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은 단점이 많지만, 불황에서 경제가 회복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며 건전하게 성장하는 경제의 신호일 때도 있습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 지난주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올해 10월 1일부터 기존 화폐 단위에서 0을 6개 뺀다고 밝혔습니다. 즉 현재 100만 볼리바르가 1볼리바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100만 원이 1원이 되는 것이지요. 베네수엘라의 리디노미네이션(R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