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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콘콘이어라. 전 안녕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유선이 막혔기 때문이죠. (모바일로 분노의 타이핑 중) 이게 막히면 겁나 아파요. 그래서 지금 제정신이 아니고요. 음청 짜증 나고 욕 나와서 이 포스팅도 욕을 쓰는 걸 겨우 다잡고 있답니다. ㅠㅠ 모유수유 유선막힘... 첫째 때는 없던 증상이고요. 둘째 낳고 50일까지 산후 마사지 받으며 가슴관리를 해서 그런지 괜찮다가 마사지가 끝나니 바로 80일쯤 돼서 처음으로 유선 막힘 경험했어요. 궁금하실까 봐 유선이 막히는 게 어떤 거냐면요. 모유수유할때 젖이 유선을 따라 유두로 나와야 하는데 중간에 이물질이나 끈끈한 모유 상태로 인해 막혀 나오지 않는 현상인데요. 막히기 시작할 땐 잘 몰라요. 그냥 가슴이 좀 묵직한 느낌 어느 정도 막히면 아기가 젖을 두세번 빨다 성질을 내요. 분명히 가슴에 젖이 차있는데 애가 먹질 않음... 그 상태에서 계속 수유를 하면 뚫리기도 하지만 아기가 빠는 힘이 약해 안 뚫리면 나오지 못한 모유와 새로 생기는 모유가 쌓이며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게 되고요. 저 같은 경우는 유선이 막혔을 때 위에서 아래로 가슴을 내려다보면 유방과 유두가 다른 쪽과 다르게 둥그스름하지 않고 뾰족하게 생기더라고요. ㅠㅠ 그 상태로 계속 지내게 되면 불편감은 물론 아프기도 하고요. 유선염이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가장 빠른 해결책은 아기가 열심히 모유를 먹으면 빠는 힘에 의해 뚫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