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그레이머핀을 만든적이 있는데 그때는 홍차파우더를 이용해서 반죽했더니 머핀이 진한 갈색을 띄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비주얼은 구움색 없는 빵에 검은 점이 콕콕 박힌 그런 모양이었는데 !! 그래서 이번에는 홍차파우더가 아닌 홍차 티백을 이용해서 향긋한 얼그레이쿠키 만들기 도전 제가 원하던 홍차잎이 콕콕 박힌 모습으로 홍차쿠키 만들기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쿠키 맛은 홍차 티백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데 전 포트넘앤메이슨 얼그레이 클래식을 이용했는데 티백 디자인만 봐도 되게 고급스러워보이긴 한데 영국 왕실 홍차로 홍차덕후들에게는 유명한 명품홍차라더군요 저희 베이킹 재료가 되어줘서 영광스러웠어요 ^_^ 홍차 티백을 뜯어보니 홍차잎과 함께 투명한 결정이 보였어요 살짝 맛을 보니 향긋한 향과 단맛이 어우러진 설탕이었어요 홍차 향을 머금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은은하게 과일향도 느껴지고 여튼 제가 지금까지 마셔온 홍차와는 확실히 향미가 다르더라구요 ▼ 본격 쿠키굽기 시작합니다!! 얼그레이쿠키 만들기 준비물 박력분 240g, 아몬드가루 30g, 무염버터 130g, 슈가 파우더 100g, 실온 달걀 1알, 잎 홍차 티백 1개, 바닐라오일 3~5방울, 소금 1g 참고로 전 설탕보다는 슈가파우더로 만드는 쿠키를 좋아합니다 쿠키의 질감이 더 고급스럽달까 이번 홍차쿠키 역시 제 마음에 쏙 들게 만들어졌어요 실온에서 찬기를 뺀 무염버터를 휘퍼로 쳐서 크림화 해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