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난제나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운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이 있기에 나도 모르게 안심이 되기도 한다. 그알 에피소드 중에서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세 가지의 이야기를 가지고 와 보았다. 세 가지 모두 미제 사건이라서 안타깝긴 한데 아마 그래서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었던 게 아닐까 한다.
경찰 만큼이나 대단한 그알 팀
구의동 고등학생 피살 사건은 범죄 조사 과정에서 아직도 경찰이 용의자의 인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다는 씁쓸한 진실을 시청자들이 마주하게 되었다. 공권력이 힘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래도 국민의 기본권인 인권을 존중하는 경찰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나 신체적으로 남자보다 취약한 여성의 살인 사건이나 피살 사건 그리고 이런 시체 유기 사건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특히 아라뱃길 시체 유기 사건에 발견된 여성 분은 외국에서 오래 살다가 한국을 들어온 나머지 연락을 하고 살던 가족이나 지인도 얼마 없던 상황이라고 한다.
나 역시 외국에 살고 있는 터라 더욱 더 공감하면서 보긴 했다.
이 사건이 안타까운 건 범인이라고 추정되는 인물이 cctv 에 나와 있지만 화질이 너무 구려서 범인의 얼굴을 제댈 확인하지 못하여 범인을 잡지 못한 사건이라는 거다.
중국은 카메라 성능이 워낙에 좋아서 cctv 로 누구든지 다 찾아낼 수 있다고 하던데 개인 정보 관련하여 이슈가 있긴 하지만 이럴 때 만큼은 중국의 기술이 부럽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