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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 애니 쉽게 사랑에 빠진다. 진심이 무엇인지 알면서 그랬을까. 마지막 와이퍼 소리에 한참을 듣게 되었다. 한겨울 눈발 가운데 울음소리가 와이퍼랑 겹치는데 그 슬픔을 누가 이해할까 싶었다. 노루한마리 아노라 감독 션 베이커 출연 미키 매디슨, 마크 아이델슈테인, 유리 보리소프, 카렌 카라굴리안, 바체 토브마시얀 개봉 2024.11.06. 플로리다 프로젝트 감독 션 베이커의 아노라는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는 애니가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놀러 온 재벌 집 아들 이반과 만나 일주일간 여자친구 해주는 대신 돈을 받고 라스베이거스에 놀러 가 즉흥 결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야기는 결혼 소식을 들은 러시아 재벌의 미국에서 사는 관리인으로부터 이혼 무효를 받게 하려면 서부 터 시작된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도 지인들에게 추천하면 불편한 영화라고 중간에 보지 않았다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도 많이 울었고 미국에서 화려한 디즈니랜드 뒤에는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는 것을 보여준 영화라 인상 깊었었다. 아노라 역시 그렇다. 애니의 본명은 아노라, 빛이라는 뜻도 있는데 스트리퍼로 돈을 받으면서 성 노동자로 살아가는 애니가 순간의 사랑이 진심이라 믿고 인생역전을 생각하는 내용이다. 쾌속 결혼을 한다. 라스베가스에선 정말 이게 가능하다고?!!!! 초중반까지 성행위 장면이나 거침없이 등장하는데 러시아 재벌 집 아들이 얼마나...
눈부신 안부 저자 백수린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3.05.24. 기자였던 해미가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사회생활에서 도피하던 중 다시 만난 우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안드레 케르테스의 전시에서 다시금 마주치면서 대학교 시절 사랑을 거절했던 그때로 되돌아간다. 가끔은 첫사랑이거나 마음속 한편에 자리 잡고 있지만 다시 만나고는 싶지 않은 그러나 우연히는 길 가다 보게 되면 먼발치에서 반갑기라도 할 존재들이 있다. 물론 그 반대로 피하고 싶은 존재도 있지만 말이다. 해미는 우재가 싫지 않았지만 아는 척하기엔 어려웠고 또 먼저 우재가 아는 척하는 바람에 차 한 잔이라도 하면서 옛이야기에 빠져든다. 하지만 그때의 20대일 때 사랑하지 않기로 한 결정과 마음이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대화는 참으로 어색한 것이었다. 백수린 작가는 한때 기자였던 해미와 이제는 백수인 해미가 도시의 삶의 냄새가 싫어 제주도로 간 약사인 우재와 재회하는 이야기, 그리고 독일로 생계를 위해 간호사로 떠났던 해미의 이모의 이야기가 겹쳐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독일의 G 시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난 파독 간호사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떠난 이모나 그저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교육의 기회를 누리고 싶어 떠난 이들의 이야기로 펼쳐지는데 그런 그녀들의 이야기 속에서 잠시 별거의 기간 동안 공부가 하고 싶어 떠났다는 해미의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해외 생활에서 자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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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무너지는 내면가끔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나요? 내 마음이 무언가 일그러지는 소리가 들릴때가 있어요. 돈에. 친구에.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위벽을 긁듯이 내면을 갉아먹을때가 있죠왜 그럴까요? 잊어버린거죠. 본래의 순수함을.삶에서 공격적인 모습이 살아남기 쉬운거라고 착각하며 살아온거죠그런데 알고보면 그렇지 않아요. 내면이 무너지는거죠. 자신을 지켜주던 본심이나 심지 같은게 녹아버리는거에요. 그렇게 비난만 하다 살다보면 다시 일으켜세우기 쉽지 않아요. 하지만 그런 비난에서 멀어지며 살기도 어려워요어떻게 지켜내야할까요?간단해요.비난을 줄이고마음 속 고랑을 파서졸졸졸 흘려보내요.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안녕나를 날카롭게 만드는 진상들 안녕자기 감정만 쏟아내는 싸이코들아 안녕그렇게 흘려보내면 나만 남아요.내가 좋아하는 내가 말이죠.
직장내 뒷담화feat. 거슬리는 타자소리사무실내 시끄럽게 치는 타자소리 사무실에서는 종종 키보드 타자소리가 들립니다. 듣다보면 내 욕하는 것 같아 거슬릴때가 있죠.그들은 그렇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내뱉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나는 네 욕을하고 있어. 니가 움직이거나 말한뒤에 우리가 타자를 치는 소리가 안들리니?"라고 강력하게 타자소리로 대신합니다.사람을 멸시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질문을 했을때 '네." 라고 끊어서 대답하는것 나는 너와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다.또는 뒤에서 욕하는 것, 흔히 말하는 뒷담화그리고 세번째는 나를 건너뛰고 대놓고 들으라고 욕하는거죠.그렇게 들리라고 어떤 행동이후에 크게 타자를 치며 대놓고 너 욕을 하고 있다고 들려주는 그들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때론 직장내 아무것도 아닌걸로 집에가서도 찜찜하고 별것 아닌데 나혼자만 하는 착각에 잠이 안오기도 합니다.그렇게 누군가를 신경쓰이게 하는 못된 행동은 비열한 비난행동이기도 합니다.왜 그렇게 비겁하게 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