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먹먹하게 위로받는 인생 띵작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미지 출처 |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2018년에 tvN을 통해 방영했었던 '나의 아저씨' 드라마가 종영한 지 5년이 지나고 그사이 많은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아직 '나의 아저씨'를 뒤이을 인생 드라마는 없었던 것 같다. 5년이 지났는데도 한 번씩 생각나는 것보면 말이다. '나의 아저씨'에서 동훈이 좋은 어른으로써 지안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것을 보면 '키다리 아저씨'와 유사한 듯 하지만 스토리 방향을 보면 마냥 그렇다고 할 순 없다. 동훈에게도 개인의 아픔이 존재했고 때론 지안을 통해 위로를 받기도 했기 때문. 그래서 둘은 서로를 도와 공생하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에 빗댈 수도 있겠다. 주인공들의 스토리도 좋지만 '나의 아저씨'를 인생 띵작이라 칭할만 한 것은 주변 인물, 주조연들의 스토리도 아주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었다는 것. 드라마 내에서 동훈의 동네 친구, 형제들을 통해 지금은 보기 힘든 이웃의 정도 느낄 수 있다. "나 원래대로 펴놔요. 감독님이 구겨놨으니까. 다시 깨끗하게 펼쳐놔요." 그리고 연기를 하고싶은데 기훈이 준 상처가 트라우마가 되어 재기하지 못하고있던 유라가 기훈과 재회하며 진행되는 로맨스도 재밌었다. '걘 날 좋아했던 기억 때문에 괴롭고 난 걔가 착했던 기억 때문에 괴롭고.' '어른 하나 잘못 만나서 둘 다 고생이다.' 극 중에서 지안을 괴롭...
드라마 나의 아저씨 16회 마지막회 줄거리 및 결말 리뷰 :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드라마 나의아저씨 (2018) 줄거리 및 결말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 m.blog.naver.com 16회 리뷰는 ONLY 16회 줄거리 + 결말이므로 전체 줄거리 및 결말을 보고싶다면 전체 포스팅으로, 드라마 나의 아저씨 1회 줄거리 리뷰 : 이지안과 박동훈이 짊어진 삶의 무게 드라마 나의 아저씨 1회 줄거리 리뷰 : 이지안과 박동훈이 짊어진 삶의 무게 삼안E&C에서 근무하는 ... m.blog.naver.com 1회부터 다시 세세하게 대사와 함께 훝어보고 싶다면 위의 1회 포스팅으로! 16회 지안은 할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변호사인 윤희를 대동해 경찰서로 향한다. 그리고 정희가 다녀간 뒤, 수련에 들어갔던 겸덕은 생각 정리를 마쳤는지 후계를 찾는다. 그는 곧장 정희네로 향했고.. 1시간 반밖에 걸리지않는 곳인데,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 그동안 오지 못했다하며 이제는 그 마음에 걸리는 것이 사라졌다고 정희에게 전한다. "나 이제 무슨짓을 해도 니 마음에 안걸리는 거니? 그럼 나 이제 무슨 낙으로 사니?" "행복하게. 편하게." 정희는 마지막 발악으로, 겸덕을 찾아 마구 쏟아냈지만.. 결국 겸덕은 정희의 곁이 아닌 불자의 길을 택했다. 지안은 본격적인 경찰 조사를...
드라마 나의 아저씨 15회 줄거리 리뷰 : 아저씨가 정말로 행복했으면 했어요. "이지안 전화 좀." 도청을 들킨 걸 안 지안은 놀라서 이어폰을 빼고 급히 기범에게 전화하는데.. 기범은 경찰에게 잡혔다며, 지안이 안 잡히면 자기도 풀려날테니 꼭꼭 숨어있으라 한다. 그사이, 동훈은 지안이 전에 폰이 고장났다면 건 번호가 공중전화임을 알고, 그걸로 지안이 있는 곳을 추적하고 지안은 급히 고시원을 떠난다. 가던 길에 예전에 동훈이 자신의 험담을 하던 직원에게 잘못했습니다 열 번만 하라하며 넘겼던 걸 기억해내고... 지안은 동훈에게 들리지않을 '잘못했습니다'를 외치며 주저앉아 지난 날을 후회한다. "걔 온몸으로 당신 막고있었어. 난 그게 더 죽고싶게 괴로웠고." 동훈이 지안의 행방을 전혀 찾지못하고 있던 중, 윤희가 지안의 얘길 꺼낸다. 그리고 지안이 계속 도망다니게 할 수 없으니 그냥 다 밝히자며, 미안하다한다. 그러면서 윤희도 동훈의 폰에 대고 같이 경찰서 가자, 도와주겠다하는데... 도청하는 걸 중단한 지안은 듣지못한다. 또, 급히 도망가다 차에 부딪히기도 하는데, 지안은 다친 몸을 이끌고도 계속 도망쳤다. 지안이 잘 숨어있어 기범도 곧 풀려나고 기범은 도청파일의 행방을 묻는다. 경찰도 도준영도 가져가지않은 것 같은데, 도대체 기범의 집에 있던 메모리는 어디 간 건지 오리무중이고 지안이 갖고있던 도청파일도 다 지운터라 기범은 다시 잡히게...
드라마 나의 아저씨 14회 줄거리 리뷰 : 처음이었는데 네 번 이상 잘해준 사람 동훈은 사라진 지안이 혹시 할머니 요양병원에 갔을까싶어 전화를 걸어보지만 찾지못했고, 그사이 회사엔 지안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이 퍼져 그래서 회사에 안나오는 거라 소문이 난다. 도준영도 지안이 박상무를 보내려던 과정에서 꼬리잡힌 걸 알게되고, 지안을 따로 찾는데... 동훈은 뜻밖에도 '정희네'에서 지안의 얘길 듣게된다. "오늘 새벽에 걔 봤다? 니네 회사에 그 여직원." "애 괜찮더라. 안가고 옆에 있어주더라. 10분 있어주다 갔어." 남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홀로 있는게 쓸쓸해서 나와있었는데 그런 자신의 곁을 조금 지켜주다가 갔다는 지안. 지안은 회사를 그만두고 이사간다 했었다고 전한다. "이 동네가 참 좋았대. 근데 그말이 니가 좋았다는 말로 들리더라." "핸드폰 고장나서요. 전화했었을까봐요." 이후, 지안은 새로 일하는 곳이 강남이라 거짓말하며 동훈에게 자신이 잘지낸다고 전한다. "그만두면 그만둔다고 얘길 해야할 거 아냐." "그만둔다 하면 뭐, 사람죽인 애 송별회라도 해줄건가. 무서워서라도 하루빨리 조용히 사라지길 바랄텐데. 상관없어요. 한 두번있는 일도 아니고." "쎈 줄 알았는데, 그런 거에 끄덕없을 줄 알았는데." "지겨워서요. 나 보면서 신나할 인간들." "미안하다." "아저씨가 왜요. 처음이었는데. 네 번이상 잘해준사람. 나 같은사람. 내...
드라마 나의 아저씨 13회 줄거리 리뷰 : 고맙다 옆에 있어줘서 "한 번 안아봐도 돼요? 힘내라고 한 번 안아주고 싶어서요." "힘나. 고마워." "박동훈 잘라주겠다고 돈 받아가놓고 날 자르려고 들어? 너 어른들 세계가 만만하지. 조용히 꺼져. 내일부터 눈에 띄지마." "나 나가면 박동훈한테 무슨짓 할 지 알고. 그만둘 거에요. 그쪽이 박동훈 손에 잘리는 것까지 보고." "너 니가 박동훈 도와준 것 같지? 박상무 자른것도 너고 그자리에 박동훈 박은 것도 너야. 이거 사람들이 알면 어떻게 되겠니? 나도 피해자야." "까는 김에 다까죠." 지안은 박동훈과 스캔들 내봐라 했던 준영의 말을 녹음한 파일을 꺼내든다. "박동훈이 신사적으로 내보내준다고 할 때 그냥 조용히 나가요." 유라는 여전히 촬영장에서 혼나지만.. 그래도 예전같이 당하지만은 않는다. 그녀에겐 기훈이 싸우라고 적어준 욕 적힌 쪽지가 있었으니까. "그냥 그 말만 받으려구요. 감독님이 그러면 겁 먹어서 그런거니까 잘해주라고, 안심시키라고. 안심하세요. 이러나저러나 한 세상. 뭐 나라를 구하는 일도 아닌데 그냥 찍자구요." 더이상 주눅들지않는 유라의 모습에 이젠 감독이 환장하게된다. 반찬 심부름 갔다가 부서진 문을 보게 된 기훈은, 형이 주먹으로 내려친 것 같은데 혹시 싸웠냐 묻는다. "제가 잘못했어요." "형수가 뭘 잘못해. 형수 바람 폈어요?" 윤희가 아니라고 제대로 답을 하지...
드라마 나의 아저씨 12회 줄거리 리뷰 : 21년 제인생에서 가장 따뜻했습니다 왜 그랬냐 묻는 동훈에게, 윤희는 동훈이 한 번도 자신의 편인 적이 없었다며 언제나 식구들이 먼저 였다며, 그간의 설움과 외로움을 토로한다. "식구들이랑 밥 먹는다는 말이 나와? 거기 나는 없는데? 나는 이 동네가 싫어. 당신 주위에 바글바글대는 사람들도 싫어." "너무 억울한 게 사람들은 모른다는 거. 당신이 옆에 있는 사람 얼마나 외롭게 하는지." 윤희는 자신의 잘못이니 어떤 결정을 하든 동훈의 뜻에 따르겠다하고, 동훈은 윤희가 모르면 견딜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힘들게 됐다며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조금씩 바뀌어가던 지안은 상무 시험 준비로 바쁜 동훈을 위해 순순히 야근도 한다. "왠일로 야근을 했냐?" "말 잘들으라면서요. 보고싶어서 기다렸어요." "너 나 왜 좋아하는 줄 알아? 내가 불쌍해서 그래. 니가 불쌍하니까 너처럼 불쌍한 나 끌어안고 우는거야." "아저씬 나한테 왜 잘해줬는데요? 똑같은 거 아닌가. 우린 둘 다 자기가 불쌍해요." 야근으로 시간이 많이 늦어져, 동훈은 지안을 집까지 데려다주기로 하고.. 정희네에 모여있던 친구들도 동행하며 지안은 동훈의 사람들과 안면을 트게된다. 그리고 상훈은 근처에 사는 동생, 철용이에게 혹시나 이상한 사람이 기웃대지않는지 살피라며 지안의 안전도 챙겨준다. 동훈의 부하직원이란 이유로. 유라가 또...
드라마 나의 아저씨 11회 줄거리 리뷰 : 뻔뻔하게 너만 생각해. 그래도 돼. 지안이 동훈을 자극해 뒷통수를 맞은 덕에 문제가 될 만한 사진은 찍히지 않았고, 이후, 두사람의 관계는 소원해져만 간다. 동훈은 상무 선출 전 해야할 대면인터뷰를 위해 왕전무 측과 훈련에 돌입하고, 도준영 측은 어떻게든 까내리기 위해 그가 안전진단한 건물의 문제점을 찾기도 하는데.. 그런 와중에 양측에서 다 지안의 이름이 거론된다. 어떤 사이든 간에.. 문제될 소지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상황은 지안도 알고있었다. 동훈은 윤희가 준영과 통화하는 내용을 듣게되고, 윤희가 자신이 아는 걸 모르길 바랬는데.. 알고있다는 걸 다 알게된다. 한편, 이렇다 할 실적을 가져오지않는 지안을 준영은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하고... 지안이 동훈을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버린다. "왜 좋아해?" "망치고싶은거지. 난 착한사람 보면 이상하게 발로 차버리고싶던데 울리고싶고. 착한사람은 이상하게 망치고싶어. 나랑 같은 부류로 만들고싶어서 그런가." 하지만 발뺌하는 지안.. "자버릴거야. 박동훈이랑. 시간도 없고 그것밖에 없지않나? 술먹이고 약먹여서." "해봐. 어디 할 수 있나보자." 생각이 많아진 동훈은 출근하는 것을 포기하고 스님이 된 친구 겸덕을 찾았다. "망했어. 이번생은." "생각보다 일찍 무너졌다. 난 너 한 60은 되야 무너질 줄 알았는데. 내가 머리 깎고 절로 들어가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10회 줄거리 리뷰 : 좋은 어른 "나 같아도 죽여. 내 식구 패는 새끼들은 다 죽여." 광일이와 싸워 동훈은 망신창이가 되고, 집에다간 축구하다 기훈이와 부딪혔다고 둘러댄다. 하지만 윤희는 그게 거짓말임을 알고있었고 동훈이 사실대로 말하지않으니 도준영이 그랬다고 오해하게 된다. 지안은 힘겨워하는 동훈을 알고있었지만, 일전에 모른 척 해주기로 약속했었기에 그냥 묵묵히 그의 숨소리를 듣기만 한다. 그리고 다음날, 지안은 더이상 광일이와 엮이지않기위해 도준영이 준 돈에 일해서 번 돈을 더해 남은 빚 천 삼십을 다 갚아버린다. 지안은 사놓고 주지못한 선물을 주기위해 동훈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동훈 덕에 할머니가 요양원에 들어가게 됐다고 인사하며, 슬리퍼를 선물로 전해준다. "빚 얼마야. 그냥 알아 빚있는 거." 그런 상황에도 그저 지안의 남은 빚이 걱정인 동훈. "다 갚았어요, 오늘. 물어보든가요. 그놈한테." 동훈은 지안의 할머니가 요양원으로 이동하는 것까지 나서서 돕는다. 그리고 할머니는 지안의 곁에 좋은 어른이 생겼다는 것에 기뻐했다. '내가 이제 마음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심이 되요. 우리 지안이 옆에 선생님 같이 좋은 분이 계셔서.' 동훈은 혹시나 광일이가 또 나타나 괴롭히면 언제든지 연락하라 한다. 그럼 달려나갈 사람이 동네에 서른명은 넘게있다며. "맞고살지는 말자. 승질난다. 이제 너도 ...
드라마 나의 아저씨 9회 줄거리 리뷰 : 자신의 편이란 게 생긴 지안 "꼭 상무 돼요. 될 꺼에요." "도준영이 가만 있겠냐. 내가 상무되면 지가 잘리는 건데. 이제 똥줄 타서 별 짓 다 할 거다." "걱정마요. 될 거에요. 상무되서 복수해요. 확 잘라버려요, 그 인간. 보고싶네, 도준영 그 인간 처참하게 무너지는 꼴." "넌 걔가 왜 싫은데. 걔랑 말이나 한 번 해봤냐?" "아저씨가 싫어하니까." "아저씨가 뭐냐, 부장님이라 그래." 기훈은 청소일을 열심히 해서 그래도 어느정도 돈을 벌고, 그간 형제를 챙겨줬던 동훈에게 참치를 사기로 한다. 그런데 술이 들어가니, 또 엄마 죽고 장례식장에 사람이 안오면 어떡하냐며 울먹이는 상훈. 상훈은 동훈이라도 회사를 오래오래 다니라한다. 엄마가 언제 돌아가셔도 쓸쓸하지 않게, 회사사람들이라도 많이 찾아오도록. "나 상무 후보에 올랐어."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동훈은 상무 후보에 오르게됐다 털어놓는데 형제들은 동훈이 벌써 상무가 된 듯이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며, 축하파티까지 벌인다. 동훈이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걸 엿듣고 있던 지안은 언제나처럼 혼자가 된 뒤에.. 한숨으로 뒤덮인 동훈을 뒤쫓고 멀찍이서라도 쓸쓸해보이는 동훈을 지켜본다. 윤상무는 동훈의 흠을 잡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고 신원조회를 해보지만 나오는게 없자 부하직원들에게 접근한다. 그러다 나오게 된 지안의 이름. 윤상무는 동훈이 파견직인 ...
드라마 나의 아저씨 8회 줄거리 리뷰 : 나 원래대로 펴놔요 동훈은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동네에서 공부 제일 잘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날 뜬금없이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갔다며 그때, 친구 겸덕이 해준 얘길 꺼낸다. "걔가 떠나면서 한 말이 있어. 아무것도 갖지않은 인간이 되보겠다고. 다들 평생을 뭘 가져보겠다고 고생고생하면서 '난 어떤 인간이다'라는 걸 보여주기위해서 아등바등 사는데 뭘 갖는 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원하는 걸 갖는다고 해도 나를 안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금이 가기시작하면 못견디고 무너지고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 나를 지탱하는 기둥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내 진정한 내력이 아닌 것 같고 그냥 다 아닌 것 같다고. 무의식중에 그놈말에 동의하고 있었나보지." "그래서 이런저런 스펙 줄줄이 나열되있는 이력서보다 달리기 하나 써있는 이력서가 훨씬 쎄보였나보지." 얘기를 나누며 가다, 이제 엇갈린 골목에서 헤어지는데.. 돌아서던 지안은 갑자기 동훈을 불러세워 응원의 인사를 전한다. "파이팅!" 한편, 왕전무 측은 동훈을 박상무가 떠난 빈자리에 올리려 마음먹고 상무 자리에 올라 도준영을 아웃시키자 제안한다. 하지만 동훈은 선임이 밀려난 자리에 앉고싶지않다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왕전무는 동훈만한 인물이 없다며 상무 후보로 올려버린다. 동훈이 후보로 올랐단 소식에 준영은 자신에...
드라마 나의 아저씨 7회 줄거리 리뷰 : 박동훈 vs 도준영 "내려놔. 전화하면 너 죽어." 갑자기 캠핑장에 나타난 동훈을 보고 당황한 준영은 윤희에게 연락하려하는데... 동훈은 하지마라 경고한다. 모든 걸 들킨 준영은 그저 동훈의 눈치만.... "사람 얼굴 안 벗어나. '대학 때 처음 보자마자 안전하게 살 얼굴 아니다. 지 혼자 더럽기 싫어서 여럿 더럽게 망칠 얼굴이다' 멀리하자 싶었는데, 선배 선배하면서 웃으면서 들러붙는 것도 끔찍하게 싫다싶었는데 이럴 줄 알았던거지. 결혼이라도 할 생각이었냐." "내가 안다는 말은 말고 그냥 조용히 헤어져. 내가 안다는 것까지 윤희가 아는 순간 넌 끝장이야. 그냥 싫어진 것처럼 조용히 헤어져. 그것만 해. 그럼 나도 너 안건드려." "너 같은 인간 때문에 내 인생 무너지게 안둬. 앞으로 회사에서 나가지고 장난치다 걸리면 너 죽을 줄 알아." 동훈에게 약점을 잡힌 준영은 지안에게 당분간 동훈을 건드리지마라 하고, 윤희의 연락은 조금씩 피한다. "부모님은 계시나? 할머니 때문에 물어보는거야." "돌아가셨어요, 두 분 다." "근데 왜 할머니를 니가 모셔? 요양원에 안모시고?" "쫓겨났어요. 돈을 못내서." "손녀는 부양의무자 아니야. 자식없고 장애있으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데, 왜 돈을 못내서 쫓겨나?" "주소지 분리하고 장기요양 등급 신청해. 그런거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냐?" "밥 좀 사주죠?...
드라마 나의 아저씨 6회 줄거리 리뷰 : 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아냐 상품권 5천.. 갑자기 사업을 하라던 아내.. 그리고 굳이 공중전화에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윤희의 모습이 더해지자 동훈의 의심은 커져만 간다. 그래서 윤희가 다녀간 공중전화 재다이얼을 눌러 상대방이었던 도준영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이후, 아내의 차에 있던 주차카드를 기억해내 갔다가 같은 곳으로 향하는 두사람을 보고마는데... 윤희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일하는 중이라고 한다. 일단 술 한 잔하고 집에 들어간 동훈은 작년 봄 쯤 준영이 친한 척 한 걸 기억하곤 그때부터 둘 사이가 시작된 게 아닌가 추측한다. 그리고 아내가 다른 남자랑 몸을 섞는다는 생각만으로도.. 동훈의 밤은 길고 괴로운 밤이었다. 하지만 전날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약속한 조기축구회는 성실하게 나가는 동훈. '당신 가족은 우리 셋이야.' '당신은 몸만 여기 와있는 사람같애. 마음은 아직 당신 집에서 안나왔어.' 축구를 하는 중에 아내가 했던 얘기들이 스쳐지나가고 결국, 괜히 공을 안줘서 못찬다는 핑계로 축구를 포기하고 가버린다. 뭐 때문에 그러는지 모르는 형제들은.. 동훈이 진짜 공을 안줘서 그런걸로 앎. 그 길로 동훈은 한강대교로 향하고 지안은 잦은 한숨소리를 내는 그가 어딨는지 위치를 검색해보다 한강대교란 걸 알게되고 동훈이 혹시나 나쁜 생각을 할까 그를 찾아 달린다. 하지만 지안의 걱정이 무색하...
드라마 나의 아저씨 5회 줄거리 리뷰 : 잘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되기 쉬워 박상무가 좌천되고, 도준영 라인에 비해 왕전무 라인의 사람이 한사람 부족하게되자 왕전무는 박상무의 자리에 절대 도준영 편에 붙지않을 박동훈을 넣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도준영 쪽은 어떻게든 자신의 사람을 채워넣으려 인물을 찾고있었다. 상훈과 기훈은 생각보다 순탄하게 청소일을 하고있었지만 골칫거리가 있다면 매번 계단에 토해놓는 401호 여자. 기훈은 옆집 여자에게 혼나는 401호 여자를 처음 보게되고, 기훈도 같이 화낼 줄 알았더니.. "토하면 전화해. 괜히 욕먹지말고." 401호 여자를 챙겨준다? "저기요, 감독님. 감독님 맞죠?" 사실, 기훈은 401호 여자 최유라와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박상무는 다시 동훈을 찾고, 왜 도준영과 그렇게 사이가 틀어진 건지 묻는다. 이에 동훈은 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친한 척 엉기는게 왠지 죄진 게 있는 것 같아서 기분 드러워서 안받아줬더니 사이가 제대로 틀어졌다 한다. "결정적으로 틀어진 이유가 너한테 친한 척 해서? 진짜 싫어하는구나." 동훈의 마음을 확인 한 박상무는 도준영이 무슨 죄를 졌는지 한 번 파보라며 자신이 손에 넣은 그의 통화기록을 넘겨준다. 도청으로 둘의 대화를 엿들은 지안은 그걸 도준영에게 그대로 들려줬다. '도준영 그자식 이번엔 반드시 끌어내려야 해.' 지안은 혹시 거기 강윤희의 연락처가 있음 어떡하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4회 줄거리 리뷰 :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꾸역꾸역 "이지안씨 오늘까지만 근무해. 내일부터 안나와도 돼." 지난 밤 일로, 동훈은 지안에게 해고를 통보한다. 박상무는 10년의 사활이 걸린 프로젝트를 날리게 된 상황에서 죄인이 되어 아무말도 못하고 그 틈에 도준영은 교통사고로 못나간 거라 둘러대고 자신이 중국 바이어를 만나겠며 공을 가로채려 한다. 하지만 한 번도 술먹고 실수한 적 없던 박상무는 아무리 만취했어도 폰을 꺼놓고 동해까지 갔을 리 없다며 이상해하는데... "걸려든 건가? 도준영 이자식 갈수록 대범하게 노네." 동훈은 품행이 단정치 않다는 이유로 지안을 자르겠다 하지만, 윤상무는 여기 단정한 인간이 어딨냐며 코웃음치고 동훈은 원하는대로 지안을 해고하진 못한다. 그래서 따로 주의라도 주기로... "만만해보이냐? 재밌냐? 나이든 남자 갖고놀면 재밌어?" "재미는.. 그냥 남자랑 입술 닿아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그냥 대봤어요. 나만큼 지겨워보이길래, 어떻게 하면 월 5-6백을 벌어도 저렇게 지겨워보일 수가 있을까. 대학 후배 아래서 그 후배가 자길 자르려고 한다는 것도 빤히 알면서 모른 척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꾸역꾸역. 여기서 제일 지겹고 불행해 보이는 사람. 나만큼 인생 그지같은 것 같아서 입술 대보면 그래도 좀 덜 지겨울까, 잠깐이라도 좀 재밌을까. 그래도 여전히 재미없고 지겹고 똑같던데. 아저씨는 어땠어요...
드라마 나의 아저씨 3회 줄거리 리뷰 : 유혹이 없었던거야 "비밀로 했으면 좋겠는데. 니가 버린 5천, 내가 버린 줄 알아." "한 달 간 저녁사요. 술도." "그냥, 그냥 돈 줄게. 괜히 말돌아. 여직원하고 밥먹고 그러면." 지안은 돈을 줄 거면 천만원을 달라며 동훈을 등지고 돌아서 간다. 분명 잃어버렸댔는데 돈이 왜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는지 윤희는 이상하다하고, 우리가 모르는 뭔가 있는 것 같다는데.. 그러다 윤희는 아무리 생각해도 솔직하게 말하는게 낫겠다며 준영과의 불륜을 밝힐까 하고, 준영은 그걸 만류한다. "그게 남자한테 더 잔인한 짓이야. 그냥 가만있어. 내가 알아서 해." 박동운 상무는 누굴 자르려 한 건지, 타깃을 정확히 모르겠다며 우리 둘 다 타깃일 수도 있겠다하고, 그 배후가 도준영인 것 같다 한다. 하지만 자신을 자르는 이유는 알겠는데 박동훈을 왜 자르려는 건지는 모르겠다고... 박상무는 동훈을 안전진담팀으로 좌천시킨 것부터 이번에 자르려는 의지가 상당히 강했던 게 이상하다며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한다. 그래서 일단은 돈 댄 업체를 먼저 찾고, 관련자들을 줄줄이 아웃시켜보자 한다. 5천을 버렸단 얘기에 동훈을 마음에 들어한 회장은 밥을 사겠다며 동훈을 찾는데... 그는 선약이 있다고 거절한다. 그리고 그 선약은 지안이었다. 천만원은 터무니없는 금액이었기에 밥을 사기로 한 것. "아버지는 뭐하시고?" "아저...
드라마 나의 아저씨 2회 줄거리 리뷰 : 해고 위기에 놓인 동훈 상품권을 훔친 지안은 그걸 가지고 광일의 대부업체를 찾는데 광일은 일단 받고 장물로 신고해서 지안을 감방에 보낸 뒤에, 원금에 뿔어난 이자까지 더해 지안을 절대 놓아주지 않겠다 한다. 대부업체 사무실에 있던 친구와 광일의 통화로 광일의 계획을 알게된 지안은 일단 몸을 피했고 일부러 광일의 차 유리창을 깨뜨려 그들이 밖으로 나가게 만든다. 그사이 장물인 상품권을 다시 훔쳐나왔고 이후, 광일은 그게 지안의 계략임을 알아차렸지만 이미 지안이 도망친 뒤였다. 상품권이 사라진 걸 확인한 동훈은 지안을 의심하며 그녀가 출근하길 기다리던 중, 감사팀 직원들에게 붙들려 가게된다. 그리고 그사이 지안은 아무일 없었단 듯이 출근을.. 퀵이 박동훈에게 배달된 모습이 CCTV에 남아있어 박동훈은 빼도박도 못하고.. 감사팀에선 상품권의 행방을 묻는데 동훈도 행방을 모르니 답을 하지못한다. 그렇게 동훈이 조사를 받던 시각, 지안은 CCTV에 찍히지않도록 상품권 봉투를 신문지 틈에 끼워서 청소부 할아버지를 찾아갔고 할아버지는 그걸 쓰레기통에서 주웠다며 보안요원에게 전달했다. 그 봉투는 그대로 박동운 상무에게 전해지고 박동운은 보내는 이가 없는 것, 그 타이밍에 '박동운 상무'가 뇌물을 먹었다는 제보가 올라온 것을 이상히 여겨 분명 누가 자신을 멕이려고 계획한 것이라 생각했고 누가 보낸 건지 알아낼...
드라마 나의 아저씨 1회 줄거리 리뷰 : 이지안과 박동훈이 짊어진 삶의 무게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 인물관계도 삼안E&C에서 근무하는 박동훈 부장과 계약직 사원 이지안. 둘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지만 이렇다 할 접점은 전혀 없는 관계였다. 삼안E&C 내엔 왕전무 라인 vs 도준영 이사 라인으로 각 파벌이 존재했고, 따지자면 박동훈은 왕전무 - 박동운 상무의 라인이었다. 젊은 나이에 회장의 눈에 들어 삼안E&C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도준영에겐 한가지 비밀이 있었는데... 그는 대학 선배였던 동훈의 아내, 강윤희와 불륜관계였다. 설계팀에서 밀려나 한직인 안전진단팀에 가게 된 박동훈은 퇴근 후 마시는 술 한잔이 삶의 유일한 낙이었고 지안은 퇴근 후에도, 식당 알바를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낸다. 술 한잔 하고 귀가하는 동훈과 식당 알바 후 귀가하는 지안은 같은 지하철에 오르고, 동훈은 그녀가 자신과 같은 역에 내리는 같은 동네 주민이란 걸 우연히 알게된다. 집에 간 지안은 손님이 남긴 음식과 회사에서 훔친 믹스커피로 저녁을 떼우는데 방 한구석에서 그런 지안을 지켜보는 남자. 사채업자 이광일이었다. 한 때는 지안과 친구이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애증의 관계로 남은 그.. 광일은 자기 공간에 들어오는 게 싫다는 지안에게 싫은 것만 골라하겠다며 빚 독촉을 하고 돌아간다. 지안이 빚에 허덕이며, 팍팍한 삶을 사는 것은 청력장애를 가진 할머니를 부양...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나의아저씨 - #이선균 #이지은 #박호산 #송새벽 #고두심, 이지아 등 출연. 맨처음에 주인공 배우들의 나이차이와 드라마 제목만 보고는 치정멜로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의미있고 재미가 있던 드라마였다. 박동운상무를 자르기 위해 뇌물을 보낸다는 게 박동훈(이선균)부장에게 잘못 배달이 되어 박동훈은 이지안(이지은)과 엮이게 된다. 박동훈이 뇌물인 상품권5천만원을 서랍에 두고 밤에 다시 찾으러 갔는데, 그사이 지안이 신고하지못하는 돈인 걸 알고 가져가버린것!! 손녀가장인 지은은 그 상품권으로 자신의 빚을 갚으려하는데, 광일(장기용)이 상품권이 장물인걸 알고 지안을 감옥에 보내고 빚을 더 불리려고 한다. 그래서 지안은 광일에게 줬던 상품권을 다시 몰래 가져나오고, 쓰지도 못하게 되었기에 그냥 버려버린다. 뇌물을 보냈던 도준영(김영민)대표이사측은 배달이 제대로 된 줄 알고 박동운상무가 감사를 받게 만드는데.... 이후 배달이 잘못됬다는 걸 알게되고, 일이 틀어진대로 박동훈부장에게 책임을 넘겨서 해고시키고자 한다. 그런데, 쓰레기통에 버린 상품권이 발견되면서 오히려 박동훈부장은 청렴결백하다며 회장님 눈에 들게 된다. 그리고 박동운상무는 자기를 멕이려한 일당들을 잡고자 혈안이되고... 그 상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