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16회 마지막회 줄거리 및 결말 리뷰 : 약속의 유효기간은 사랑이 끝나기 전까지 태하, 하진과 이별 후 1년이 지나고 그리고 여름인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하진은 이별 후 1년이 지난 뒤에도 반지를 빼지못했고 여전히 여름일 기다린다. 태하는 최대한 여름과 부딪힐 일을 피하고, 우연히 본 하진의 손에 커플링이 여전한 걸 보고 두사람이 아직 연애중이라고 오해한다. 그러다 주차장에서 주차문제로 하진과 태하가 맞닥뜨리고... 하진은 묘하게 신경을 긁는 태하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로 복수를 한다. "청첩장 나왔는데 한 장 줄까?" 하지만 괜한 자존심에 거짓말 한 하진은 못났단 생각이 들어 그제야 커플링을 버렸다. 동종업계에서 근무하다보니 여름과 태하도 결국 마주치게되는데.. 태하는 하진과 달리, 여름의 손가락엔 반지가 없는 걸 의아해한다. 하지만 둘이 결혼한다는 건 믿어 의심치않았다. "너 때문에 한국도 떠나. 우리 하진이." 하진은 고민 끝에 해외봉사를 가기로 마음 먹고 하진의 엄마는 그것이 여름 때문이라 생각해 여름을 찾아가 해코지한다. 그 때문에 하진의 외국행을 알게 된 여름은 급히 하진을 찾아나선다. '이 세상에 안 변하는 연인은 없어, 하진씨. 다들 언제든 헤어질 수 있잖아.' '우린 달라. 세상 사람들이 다 헤어져도 우린 그런 일 없어. 우린 서로 이해하려고 하잖아. 안헤어져, 나 믿어.' '모든 사랑의...
연애의 발견 15회 줄거리 리뷰 : 우리 이제 헤어지자 '다른사람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고 그게 강태하라는 말을 하진씨에게 할 순 없었어요.' "왜 대답을 안했겠어. 대답을 하면 내가 상처받을테니까. 여름이 강태하 좋아해." 여름은 하진이 상처를 받을까봐 진실을 감춘 채, 이별을 고하지만... 하진은 이미 여름의 마음을 알고있었다. "형이 그랬잖아. 특별한 그 여자가 시간이 지나고나면 널리고 널린 수많은 여자 중에 한사람이 된다고. 그 말은 틀렸어, 형. 나한테 한사람은 딱 하나뿐인 그사람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한사람이야.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 또 다른 사랑을 한다고 해도 그 한사람은 절대로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가 되지않아. 그냥 그사람 딱 하나인 거니까. 그게 한여름인데 내가 뭐가 무섭겠어. 내가 여름이 마음을 알아버렸는데 어떻게 포기가 돼!" "흔들리면 흔들리는대로 냅두는 건 어때? 정리하려고 하니까 더 복잡한 걸 수도 있잖아." "아니야. 이미 끝났어. 강태하도 하진씨도." 솔은 여름의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이길 응원하지만 여름은 자신 때문에 변해가는 두남자를 위해 둘 다 포기하기로 마음 먹는다. "두사람 다 정리하면 너는? 너는 괜찮겠어?" "나는 나쁜년이니까 조금 힘들어야지." 여름은 일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태하와 멀어지기위해 일만 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거리를 두고.. 태하는 그 행동의 의미를 눈치챈다. "알았어....
연애의 발견 14회 줄거리 리뷰 : 나는 한여름이 되고싶다 여름과 태하의 옛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진들과 물건들을 발견한 하진. 두사람이 5년이란 긴 세월동안 함께 했던 연인이란 걸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그래서 일단은 모든 걸 알고있을 도준호에게 먼저 얘길 꺼낸다. "강태하 여름이랑 사겼더라. 그것도 꽤 오래. 적어도 5년 이상." "하진아 다 지난 일이야." "근데 그게 강태하야. 그 일도 형은 못하게 막았어야지. 여름이가 말 못했어도 형은 나한테 말했어야지. 내가 그사람 얼마나 신경썼었는지 몰라서 그래?" "여름이 너 만나고 너밖에 몰랐어. 그거 말고 뭐가 더 필요한데. 지금 여름이 과거 알았고 그게 강태하라서 너 헤어질래? 헤어질 수 있어?" "여름이가 나 사랑하는 것도 알고 우리 쉽게 헤어질 사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 근데 박스를 갖고있어. 아무리 이해를 해보려해도 그건 안돼. 강태하랑 찍은 사진, 반지.." 하진은 어떻게 할 지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 한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여름일 냉랭하게 대하고 여름은 이유를 모른 채 눈치만 살핀다. "벌 세우면 벌 서야지. 별 수 있어?" "왜 참았어. 너 참는 애 아니잖아. 너밖에 모르는 애가." "말해, 이제. 왜 이러는지." "니 방에서 박스 봤어. 니가 침대 밑에 둔 박스. 죽을 때까지 그냥 묻고 넘어갈까 생각해봤는데 그건 안되겠어. 지금 두사람 너무 가깝잖아. 이미 끝...
연애의 발견 13회 줄거리 리뷰 : 어떻게 안 흔들리니 하진은 앞서 남의 얘기인 척 꺼냈던 군산보육원의 남매 이야기가 사실은 자신과 아림의 이야기임을 밝힌다. "입양 간 애가 나고 혼자 남은 애가 아림이야. 나 참 비겁하고 나쁘지?" "아니. 전혀." "열 두 살이 뭘 알아. 나쁘지도 않고 비겁하지도 않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다는 게 믿기지도 않고." "만나서 반가워요, 안진수씨." 하진이 비밀을 털어놓은 뒤 여름은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너 강태하한테 흔들리지?!" 하지만 사이가 좋아졌음에도 걸리는 게 있다면 여름이 흔들렸다는 것. 솔은 그런 여름의 마음을 눈치챈다. "그래. 흔들려. 어떻게 안 흔들리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강태하인데. 나한테 강태하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 5년을 사귀었고 가장 순수할 때 만나서 바닥까지 다 드러내며 사랑했고. 지금도 날 바닥까지 다 아는 사람인데.. 어떻게 안 흔들리니. 흔들려." "그래서 기다리지 말아야 하는데도 기다리고 하지말아야 할 말을 하고 근데 뭐! 내가 거기서 얼마나 더 하는데. 내가 태하씨랑 잠을 잤니, 아니면 태하씨랑 도망갈 궁리를 하니. 흔들리는 거 그것도 못봐줘? 도망 안가잖아. 내 자리가 어딘지 알고있잖아. 내가 플라스틱도 아니고 무쇠도 아니고 어떻게 안 흔들리니." 흔들리지만서도 하진을 더 이해하고 더 좋아하게 됐기에 여름은 일 문제로 태하를 만나더라도 더이상...
연애의 발견 12회 줄거리 리뷰 : 너는 단 한순간도 나한테 진심이었던 적 없어 '나는 계속 믿었었거든요. 여름이를.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믿을 수 있었는지 그게 오히려 이상할만큼 그렇게 믿었어요.' 여름을 믿었던 하진에게 보인 건, 강태하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있던 여름. 태하가 여름을 좋아한다했던 말이 떠오른 하진은 기분 나쁜 예감이 들어 서둘러 여름을 챙긴다. 그리고 태하는 하진이 오해해 둘이 싸울까봐 여름이 일 때문에 울었던 것인냥 둘러대준다. 이후, 하진은 혹 일을 그만둘 순 없는지 그럴 방법은 없는지 묻는데.. 여름은 그저 미안하다고 답한다. "니가 미안할 일은 아닌데.. 근데 나 너 그렇게 펑펑 우는 거 처음 보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야?" "....." "왜 더 안 물어봐? 오늘 같은 날은 나를 그냥 두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좀 더 다그치거나 좀 더 몰아세우거나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묻거나. 왜 그러는데? 왜 항상 거기서 멈추는 건데?" "왜 그러겠어. 내가 더 좋아하니까 그렇지. 평등하지않다고 생각해. 너랑 내 관계. 내가 더 좋아하니까. 왜 참고 넘어가는 줄 알아? 내가 져주지 않으면 헤어지게 될 것 같으니까. 그래서 나는 언제나 져 줄 수밖에 없어. 내가 참지 않으면 끝장이 날테니까." "그 느낌이 얼마나 싫은 줄 알아? 내가 져주지 않으면 우리가 헤어지게 될 거라는 그 느낌. "미안해." "그 말 말고 다른 ...
연애의 발견 11회 줄거리 리뷰 :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도 나한테 이런 마음이 나와서 놀랬어. 진짜 좋아해봐. 이런 마음이 나온다니까. 소유욕, 집착 이런데서 벗어났다니까. 진짜 사랑을 알게된 거지, 내가." 여름일 보낸 태하는 이전보다 후련해보였고 "미친놈이 벌써 5년 전에 헤어져놓고 이제와서 또 헤어지쟤." 여름은 왜인지 계속 나오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다. 태하는 여름을 놓아주며 그동안 보관해왔던 둘만의 물건들도 여름이에게 돌려주는데, 5주년 연화도 여행에서 프로포즈하려 준비했던 반지는 자신이 보관한다. 그리고 태하에게 받은 물건들을 불태우려던 여름은.. 차마 태우지못하고 구석진 곳에 보관했다. "난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는 거 좋은데. 난 니가 내 앞에서 하품도 좀 하고 자다가 일어난 얼굴에 도장도 찍혀있고 그랬으면 좋겠어." "그러다가 싫증나는거 아닐까? 난 사귀는 사이에 긴장 없어지는 거 좀 싫던데." "에이, 그렇게 긴장을 하고 평생을 어떻게 살아. 그리고 그런다고해서 싫증 같은 거 안나.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애틋해지고 더 편안해지는거지." "그런 확신은 어디서 와? 이 세상에 안변하는 연인은 없어, 하진씨. 다들 언제든 헤어질 수 있잖아." "우린 달라. 세상 사람들이 다 헤어져도 우린 그런 일 없어. 우린 서로 이해하려고 하잖아." "지금도 봐. 아무리 의심하고 오해하고 싸워도 절대 헤어지잔 말은 안 꺼내잖아." 하...
연애의 발견 10회 줄거리 리뷰 : 이제는 제대로 헤어지자 '선생님한테는 어떤 게 사랑인가요?' '내가 아는 건 그사람을 위해서라면 손해를 봐도 좋다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시작이야. 손해를 보는 게 하나도 아깝지않을 때 계산기가 두드려지지않을 때 속이는 걸 알면서도 속아주고싶을 때.' ㆍ ㆍ "의식을 잃었었어요." 하진을 본 여름은 태하의 손길을 뿌리치고 태하는 하진이 오해하지않게 상황을 설명한다. '괜찮다는 말 한마디만 들었으면 좋겠어요.' 이후, 여름은 하진의 병간호를 받고 태하는 연락은 하지못한 채 폰을 붙들고 있는다. 그러다 여름은 병원에서 자신의 손을 잡고 눈물을 보이던 태하가 눈에 밟혀 연락을 하고.. 여름이 태하에게 통화하는 모습을 하진이 보게된다. "강태하씨한테 고맙단 말을 좀 하려고." "오늘 고마웠어요." "내가 고맙다는 말을 왜 그쪽한테 들어야되지? 한여름씨 바꿔. 고맙다는 말도 괜찮다는 말도 한여름한테 직접 들어야겠으니까." "그건 안되겠는데. 오늘 고맙고 여름인 잘있어. 넌 그렇게 알면 돼." "고맙고 괜찮다는 말을 할 거면 누가 하든 무슨 상관이야. 너도 나한테 할 말이 많을거고 나도 너한테 할 말 있어. 근데 내일 하자." 하진이 그렇게 해도 자신은 할 말 없는 처지란 걸 태하는 잘 알기에 술로 화를 삭힐 수밖에 없었다. 다음날, 기력을 차린 여름은 하진이 세미나 갔다 거짓말 한 게 떠올라 차를 살펴보러...
연애의 발견 9회 줄거리 리뷰 : 너 없으면 안된대 하진은 아림과 여름은 태하와 만나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는데 아이들 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들린 아림, 하진과 식사를 하러 들린 여름, 태하가 마주칠 뻔한다. 먼저 두사람을 발견한 태하가 여름이 못보게 막지 않았다며 또 파란이 일 뻔했다. 그런데 잠시 화장실에 간 여름은 아림과 마주치고 왠지 하진이 세미나에 갔단 게 의심스러워진다. 그래서 준호에게 연락해보고 하진이 세미나에 간 것이 아니란 걸 확인하는데 바로 하진에게 전화하면 싸울 것 같고 진짜 안아림이 같이 있다면 싸우는 소릴 다 들을 것 같아 전화 하길 포기한다. 평소보다 준비 시간도 오래 걸리고 향수까지 뿌리고 나간 게 생각나 화가 나는데 전화를 못하니 미칠 것 같은 여름... 차를 멈춰 세운 여름은 백화점에서 하진을 봐서 자신이 뒤를 못보게 몸을 돌린 거 아니냐며 태하에게 하진의 얘길 꺼낸다. "우리도 지금 같이 있잖아." "우리는..." "다르다고 하지마. 남하진 쪽에서 봤을 땐 우리도 이상하니까. 그사람은 너랑 나랑 사귀었던 사인 줄도 모르잖아." "너 없으면 안된대. 사정이 있을거야. 너한테 말 못하는 다른 사정. 그걸 먼저 알려고 노력해봐. 무작정 의심 먼저 하지말고." 태하는 여름의 기분을 풀어주기위해 말해주지않으려 했던 하진의 진심을 전하고, 대신 자신을 어필하는 것도 잊지않았다. "그자식 말 못할 사정 그거 뭔진 모...
연애의 발견 8회 줄거리 리뷰 : 못 믿으면 나를 왜 만나니 하진이 자신을 피해 숨으려다 아림과 손을 잡고있는 걸 본 여름. 여름은 이 상황에 대해서 묻는데, 아림은 오해라고 해명하다 화를 낸다. "아니, 오해가 너무.. 좀 심하시잖아요." "내가 보기엔 두사람이 심하신 것 같은데요." "나 봤잖아. 날 보고 떳떳하면 왜 숨냐구." "왜 숨겠어요. 자꾸 의심하니까 숨은 거잖아요. 처음부터 의심했잖아요. 우리가게 자전거 갖고와서 괜히 저 염탐하고 옷가게까지 왔잖아요. 스토커에요?" "궁금해서 보러는 갔어. 거짓말 했잖아, 나한테. 나랑 약속한 거 다 잊고 둘이 같이 데이트하고." "데이트 아니랬잖아. 아니랬잖아, 내가!!! 그렇게 못 믿으면 나를 왜 만나니." 하진은 여름일 두고 아림을 데려다주려하고 보다 못한 강태하가 나선다. "야, 남하진. 너 지금 뭐가 중요한 건지 모르겠어? 그렇게 걱정되면 내가 데려다줄테니까 넌 한여름이나 신경 써." 기어코 눈물을 흘리는 여름일 등지고 가버리는 남하진이었다.. 그리고 아림에겐 자신을 키다리 아저씨처럼 생각하라며 이전처럼 계속 잘해준다. "여자친구 일은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 함부로 의심하고 널 찾아가 그럴 애가 아닌데 여러가지로 오해했을거야. 충분히 오해할만 했고. 다 내 잘못이야." 그시각 여름은 하진이 원래 친절한 사람이라며 내일 되면 싹싹 빌 거라 한다. "잘해주고 그냥 넘어가주면 습관...
연애의 발견 7회 줄거리 리뷰 : 나 더이상 불안하게 만들지마 "난 운이 좋은 남자야. 지금까지 내 뜻대로 되지않은 건 없었으니까." "이번에 제대로 배우겠네. 세상이 그렇게 만만치 않다는 거. 적어도 난 내가 원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알아." "남하진하고 그렇게 견고해? 한치의 흔들림도 없어? 세상에 그런 관계는 없어. 우리도 헤어졌으니까." 그러던 중 여름이가 올려둔 냄비에서 탄 내가 나 처리하려다 태하가 손을 데이고 걱정하며 손을 치료해주는 여름의 모습에 태하는 기습뽀뽀를 해버린다. "가! 이 나쁜 새끼야. 넌 정말 못됐어. 옛날이나 지금이나 니 입장 밖에 생각 안하는 인간이야." "나랑 같이 저녁 먹자고 하면 안먹을거지?" 여름인 하진과 결혼하고싶지만 아버지가 죽은 사연과 엄마에게 진 빚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아, 가짜 자신을 내보이는 것 같아 마냥 해맑은 사람으로 아는 것 같아 신경쓰이고 하진인 여름이와 결혼하기위해 과거나 아림이에 대해 밝히고 싶어하지만 엄마가 반대해서 덮어두기로 한다. 한편, 아림이가 녹즙 넣는 걸 본 여름은 더이상 넣지말라고 경고하는데.... 하진은 문 뒤에 가려진 여름을 보지못하고 아침 먹고가라며 아림을 데리고 들어간다. 둘이 사이 좋은 걸 또 목격한 여름인 이 상황에 대해 묻고 하진은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 "사실은 좀 신경이 쓰이는 애야. 혼자 자란 애야. 엄청 아프고 힘들었을텐데 그늘이 없는 ...
연애의 발견 6회 줄거리 리뷰 : 얘기를 했어야지 다음날 술이 깨자 취중고백을 후회하는 강태하. 이후, 부끄러움에 여름일 피하고 여름인 술 마시고 필름 끊겨서 기억 안난다며 모른 척 해주다가 태하가 권태기 때 자신에게 했던 짓을 모른 척 하자 터뜨린다. "난 다 기억나. 술 안 취했었어, 어제. 기억나지않는 척 하지마. 유치해. 기억 안나는 척 하면 멋있는 줄 알지? 되게 못나고 유치하고 찌질해보여. 어제 강태하씨 나 좋아한다고 했어." "그래서 너는 보란듯이 남자친구까지 데리고 들어왔냐?" "어. 왜, 안돼?" "내 마음 같은 건 생각도 안해보냐." "내가 니 마음을 왜 생각해야 되는데? 니 마음이잖아. 니가 알아서 해야지. 상처든 뭐든. 내가 니 마음까지 왜 챙겨야 하는데?" "나.쁜..." "어, 맞아. 나쁜년. 내가 너한테 착해야 할 필요는 없잖아. 내가 착해야 될 상대는 따로 있고 니 마음보다 내 마음부터 챙겨야지." 태하는 여름이가 모질게 대해도 여름이 아버지까지 챙기려 하는데.... 그러다 알게 된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여름이 아버지 돌아가셨잖아. 너랑 헤어지기 한 달 전 쯤에. 내가 그래서 강태하씨를 싫어하는거야. 아버지 죽고 그렇게 힘든 애랑 헤어지냐." 여름은 하진에게 가는 길에, 분명 김밥 데이트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했음에도 하진이 왠 여자와 있는 걸 보게 된다. 그래서 하진이 그랬던 것처럼 일단 확인 차 ...
연애의 발견 5회 줄거리 리뷰 : 더 많이 좋아한 사람이 괴롭다 '이럴 수는 없어요. 어떻게 그 상황에서 나를 때릴 수 있죠?' "뭐 때문에 싸웠어? 왜 싸웠어?" "저자식이 잘못했으니까." "그치. 하진씨가 잘못할 리 없지." 태하는 누군가 하진이 바람을 피고있다고 알려주길 바라며, 언젠가 여름이가 다친 자신을 걱정하던 때를 회상한다. 여름인 태하가 사과하길 바라며 둘이 툭닥대는데 이상하게 보는 하진. "두사람 언제부터 반말했어?" 당황한 태하와 여름은 서로 실수인 척 사과하며 일단 상황을 넘긴다. "끼부리지마. 나 오늘 진짜 화났으니까." 싸움의 원인을 모르는 여름은 왜 둘이 싸워놓고 자기에게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못해 묻는데... "니가 무슨 짓을 해도 오늘은 안풀려." 완고한 하진의 태도에 여름인 글썽이는 눈물 연기를 선보이고 마음이 약해진 하진은 그녀를 안아준다. 이후, 여름은 다시 싸움의 원인을 묻고 하진은 태하가 사기 당구를 쳤다 둘러댔다. 한편, 최은규를 잊지못해 근처를 서성이던 솔은 마주앉아 얘기하게 된다. "니가 잘지냈으면 좋겠어." "잘 안지낼거야. 밥도 맨날 굶고 술도 맨날 마시고 맨날 울고 맨날 따라다니고." "어젯밤 한숨도 못자고 생각해봤는데 넌 나 좋아했어. 근데 좋아하는 마음보다는 계산하는 마음이 더 컸어." "나 너한테 니가 오해할만한 어떤 실수도 한 적 없어." "책임지게 될까봐 그랬겠지. 나 맨날 문자...
연애의 발견 4회 줄거리 리뷰 : 너 한여름 좋아하지? 여름을 만나러 왔다가 자신을 뚫어져라 보는 시선을 느낀 하진. 그는 태하가 호텔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여름이와 휴대폰이 바꼈던 사람인 걸 눈치챈다. 하진과 태하가 눈싸움을 하는 걸 본 여름은 솔에게 하진을 부르면 어떡하냐는데... 솔은 근처라서 들리겠다는데 굳이 오지마라는 것도 이상해 어쩔 수 없었다 한다. 여름은 그냥 잠시 보고 가면 좋겠지만 인사를 나눈 남자들은 당구를 치겠다하고 당구 게임에서 진 태하는 자존심이 상해 다음주 내기 당구 약속까지 잡아버린다. "설명을 해봐. 어쩌다 저 남자랑 일까지 하게 됐는지. 말 안하면.. 그냥 넘어가긴 할 건데 나 혼자 오해하고 상상하게 안했으면 좋겠어." 여름이 주저하자, 하진은 강태하를 호텔에서 만나고 핸드폰 바뀌고 술에 취해 같이 하루를 보내고 일까지 같이 한다는 걸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다 덧붙인다. "미안해. 떳떳하니까 하진씨 불렀지." "싸웠으면 뽀뽀." "괜히 의심한 사람이 뽀뽀." "이거 봐. 맨날 내가 지지." "그래서 내가 사랑하잖어. 예뻐죽겠어." "남자들이 옛날 애인한테 쿨하다는 거 그거 말짱 거짓말이다. 절대로 안 쿨해." "옛날에 좋아하는 사람 있다는 거 그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야?" "굳이 알고싶지는 않다는 거죠. 거기다가 지금 옆에서 어른거린다고 생각해봐. 너 지난 번 실수로 강태하 집에서 잠 잔 것까지 싹 다...
연애의 발견 3회 줄거리 리뷰 : 별 거 아니면 말을 했겠지 "난 좋고 부드럽고 말랑거리던 기억만 나. 니가 얼마나 솔직한 애였는지 얼마나 잘 웃는 애였는지 얼마나 애교가 많았는지 지금도 생생해. 니 입술의 촉감까지."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온 태하의 말에 어쩔 줄 몰라하는 여름.. "설마 너 지금 내 말에 설렜던 거 아니지?" 하지만 뒤이어진 말에 곧 얼굴이 굳는다. 태하는 이미 애인도 있고 흔들릴 일도 없는데 같이 일을 하지못할 이유가 있냐며 여름이의 자존심을 제대로 건드리고 돌아섰다. "비지니스에 감정 안섞었으면 좋겠어." 그것은 첫 만남, 같이 가게 된 연화도에서의 일을 경험 삼은 것이었고 태하는 여름이가 협업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 확신한다. "결혼하자." 한편, 하진은 여름에게 프로프즈를 한다. 하지만 마냥 기뻐하며 수락하진않는 여름. 여름은 지금은 안된다하고, 준호는 하진의 어머니 도움으로 시작하면 되지않냐는데... 여름은 안그래도 하진의 엄마가 자신을 탐탁치않게 생각하기에 자존심 상해서 싫다 한다. 그래서 여름인 엄마의 도움을 받고싶어하지만, 공방 차린다고 빌린 돈만해도 2천이 넘어 무리였고 솔은 강태하랑 일하면 빚도 갚고 결혼도 할 수 있다며 와인바 일을 하자 꼬신다. "해. 니가 하고싶은 건 뭐든." 솔의 성화에 현장에 다녀온 여름은 일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태하와의 일은 쏙 빼놓은 채 하진에게 일을 제안받았다 말한...
연애의 발견 2회 줄거리 리뷰 : 나한테 오라면 올래? '어젯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난 좋았어. 어젯밤." "넌 날 돌려보냈어야 했어. 사귀는 사람 있는 거 뻔히 알면서." "보내기 싫더라고. 보내기 싫었어. 하루 쯤은 같이 있고 싶었어. 가끔 니 생각 했으니까." 그시각 하진은 위치추적으로 여름이가 외박하고 다른 동네에 가있는 걸 확인한 뒤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여름아 사랑한다. 태어나줘서 고마워.' 일단은 생일 축하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여름인 더 죄책감을 느껴한다. 그리고 솔이와 준호는 어젯밤 여름이가 강태하와 함께 있었던 걸 알게되는데.... 준호는 하진의 맞선으로 충격받은 여름이가 술 마시고 빌빌 대다 지구대에서 잠들었다며 선의의 거짓말을 해준다. "나한테 할 이야기 없어? 그냥은 못넘어가겠어. 사실은 핸드폰 위치 확인했어. 내 핸드폰에 어플 깔아놓은 건 너잖아." "미안해. 미안해 하진씨." 여름이 입에서 더이상의 핑계가 아닌 모르는 남자와 있었단 진실이 나오자 예상치못한 대답에 발끈한 하진. "진짜 아무일도 없었는데 그냥 넘어가주면 안돼?" "이게 그냥 넘어갈 일이야. 내가 너 술 취하면 어떡하는지 몰라서? 너 술 취하면 막 웃고 아무한테나 애교 떨면서 끼부리잖아." "그니까 하진씨 말은 내가 술만 마시면 헤퍼진다 이거야?" 여름은 하진에게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며 지난 밤의 기억을 되짚으러 태...
연애의 발견 1회 줄거리 리뷰 : 나를 사랑하긴 했니 2004년 여름의 강태하와 한여름. 태하와 여름은 백일 날이 되어, 호기롭게 호텔로 향하는데 호텔 로비까지 갔지만 모두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고 프론트까지 가기가 망설여져 호텔 룸까지 들어가진 못한다. 그래서 툭탁거리지만 꼭 호텔이 아니어도 된다는 여름의 말에 태하의 방으로- 그렇게 꽁냥대던 태하, 여름 커플은 2006년, 2007년을 지나 5년을 연애하지만 5년 째에 연애를 끝맺게 된다. '딱 5년 만나고 헤어졌는데 걔 때문에 연애 불량품이 된 것 같아요. 누굴 만나도 걔 만큼은 좋질 않으니까.' '그 사람 때문에 연애하는 태도가 바꼈어요. 좀 계산이 빨라지고 영악해지고 연애의 주도권을 제가 갖는 법을 알게됐죠.' '지금 생각해도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어요. 되게 좋았는데 우리.' '제가 찼어요. 자기가 차인 줄도 몰라.' 사귄 지 5주년 기념 여행이 이별 여행이 되어버렸던 커플. 여름은 여행을 가서 아무 말도 없고 자신이 훌쩍여도 관심이 없는 태하를 보며 결국 이별을 고했었다. "둘이 같이 있어도 너무 너무 외롭고 이런 게 연애니? 나 사랑한다면서 왜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 헤어져." 태하는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았기에 헤어진 뒤에도 한 번쯤 다시 만날 수 있는 거 아니냐 하지만.. 여름은 NO! 여름은 재회 따윈 절대 원치 않았고, 태하와 헤어진 뒤 더 괜찮은 남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