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20회 마지막회 줄거리 및 결말 리뷰 "그 더러운 입 닥치지 못할까." "천한 것들과 어울리더니 입이 많이 거칠어지셨습니다." "천한 것은 그들이 아니라 너의 그 더러운 탐욕과 배덕한 본성이다." 옹주가 뭐라하던, 이이첨은 대엽에게 무기 창고 하나 없앴다고 반정을 막을 순 없을거라 한다. "아기씨께서 이 나라 조선의 왕이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니, 거부하지마시옵소서." "금상과 이이첨, 대북을 몰아내기위해 대비마마께 도움을 청합니다." 한편, 대석은 옹주를 지키기위해 서궁에 유폐된 대비마마를 찾고 반정을 꾀해도 그녀에겐 해가 되지않게 하겠다 약조해 대비는 반정을 허락한다는 친필 서신을 내어준다. 그리고 대석은 주상, 옹주, 소의마마의 안전을 보장해달란 약조를 받고 김자점에게 그 서신을 전해준다. 대북이 움직이기 전에 먼저 서둘러 움직이라 전하면서. 이대엽은 김대석에게 현 상황을 알린 뒤, 이이첨의 뜻에 따르겠다 한다. 대신 옹주와 함께 아비인 임해군의 묘에 참배하게 해달라 하고, 이이첨은 그게 수작을 부리려는 것임을 알면서도 김대석이 옹주를 구하러 나타날 거라며 역으로 대석을 잡고자한다. "이이첨을 잡아라." 이이첨의 예상대로 대석이 나타나고, 이이첨은 그를 잡으라며 가병들을 보내는데... 그가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다. 태출이 대엽의 편이 되었단 걸 몰랐다는 것. 그 때문에 이이첨은 결국 붙잡...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19회 줄거리 리뷰 : 이이첨에게 넘겨진 화인옹주 서궁 담을 넘으려다 관군들에게 들킨 대석의 무리. 대석은 담장 너머로, 옹주는 담장 밖으로 떨어져 둘 사이가 갈라지고 마는데.... 홀로 관군과 마주하게 된 옹주.. 위기의 상황에 대엽이 나타나 그녀를 돕고 그로인해 부상을 입게된다. 일단, 유폐되어있는 자신의 친족인 대비마마께 어떻게 된 일인지 고한 대석은 그녀의 도움을 받아 몸을 숨겼고... 당장, 옹주를 구하러 가고싶었지만 날이 밝기 전까지 나갈 수 없어 전전긍긍하며, 그저 옹주가 자신을 믿고 버텨주길 바란다. 그시각, 옹주는 자기를 구하려다 다친 대엽을 부축해 이이첨의 집에 숨어들어 있었다. 대엽은 더 지체하면 돌아가지 못한다며 서둘러 다시 서궁으로 가라하는데... 옹주는 그런 대엽에게 할 말이 있다며, 자신의 혼인 소식을 전한다. 아주 그냥 비수를.. "그사람과 정식으로 혼인을 올렸습니다. 이제 전 그사람의 부인입니다." "경하드립니다. 그리 보실 것 없습니다. 전 이제 자가께 아무런 감정도 없습니다. 그저 아버지가 자가께 한 몹쓸 짓들을 대신 갚은 것 뿐입니다." 대엽은 괜찮은 척 했지만, 옹주가 돌아서자 결국 눈물을 보이고만다. 날이 밝고, 옹주는 서궁으로 대석은 옹주를 구하러 향하는 바람에 두사람은 길이 엇갈려버리고 결국 옹주는 관군에게 붙잡혀 끌려간다. 그리고 그 소식은 이이첨에게도 전해지...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18회 줄거리 리뷰 : 결국 모두를 버린 광해군 "잔악무도한 금상의 손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신 임해군 대감의 유일한 후손이 바로 아기씨옵니다." 평소 대엽의 고모인 해인당 이씨가 유독 대엽을 감쌌던 것도 사실, 그가 자신의 아들이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진실이 밝혀지자 해인당 이씨는 대엽이 누구의 핏줄인지 들키면 죽을까봐 어쩔 수 없이 이이첨의 아들로 키운 것이라 하는데..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용서하지않을 겁니다." 하지만 대엽은 친어머니를 향한 원망을 표출했다. "저는 왕이 되고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습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용상은 원래 아기씨 자리이옵니다." "보위에 올라 왕이 되시면 화인옹주를 가지셔도 되옵니다. 제왕무치라 하지않사옵니까." "반드시 보위에 오를 것입니다. 보위에 올라서 옹주를 내 사람으로 만들어 평생 곁에 둘 것입니다." "네 아버지 이름까지 욕되게 하지마라." "어차피 역모로 돌아가신 분 아닙니까." "뭘 안다고 함부로 얘기하는 것이냐. 누구 때문에 그리 억울하게 돌아가셨.." "아직도 제가 모르는 것이 있는 것입니까." 삐딱선(?)을 타기 시작한 대엽. 그래서 순간 모든 걸 털어놓을 뻔한 해인당 이씨였지만 말을 아꼈고 대엽에게 이이첨의 말을 따르지말고 다시 잘생각해보라 부탁한다. 그리고 따로 이이첨을 찾아가 경고한다. "한 번 더 대엽이를 이용하려들면 그때는 오...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17회 줄거리 리뷰 : 역모를 꾀하는 이이첨, 예기치못한 이대엽의 정체 내금위장을 이끌고 김대석의 집으로 향한 이이첨. 옹주는 당황한 기색없이 그를 맞이한다.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좌상대감." "좌상대감이라 하였느냐." "무어라 불러야 하겠습니까. 대감의 며느리인 화인옹주는 이미 죽어 장례까지 치뤘지 않습니까. 그리하고도 아직도 제게 시아버지 대접을 받고싶으신 겁니까." 당돌한 옹주를 보고 됐다며, 이이첨을 칼을 뽑으려는데... 곧, 김대석이 나타나 그 앞을 가로막는다. 거기다 구휼미를 얻으러 온 마을 사람들이 몰리고, 이이첨은 일단 한발 물러서기로 한다. "반드시 옹주를 죽여야한다." 하지만 그대로 포기한 것은 아니었고, 늦은 밤 대석의 집에 태출과 가병들을 보낸다. 김대석 혼자 옹주와 식구들을 보호하긴 무리가 있었지만.. 이대엽이 복면을 쓰고 나타나 돕고 광해군의 지원(?)으로 야밤의 소란은 일단락된다. "진정으로 소녀를 위하신다면 어찌하여 좌의정을 그냥 두고보시는 겁니까." 광해군은 지금 가병을 거느리고 있는 저들과 다투면 군사력에서 밀려 참패라며 딸 하나 지키지못한다며 신세한탄을 하니.. 옹주는 더이상 말을 꺼내지못하고, 대신 다른 부탁을 한다. "김대석과의 혼인을 허락해주시옵소서." "불가하다." 하지만 단칼에 거절하는 광해군. "소녀, 살아있어도 죽은사람이 아니라 살아있으니 산 사람으로 살고...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16회 줄거리 리뷰 : 결국 살아있음을 좌상에게 들켜버린 옹주 대석은 대엽에게 좌의정의 아들인 게 밝혀지면 죽는다며 절대 밝히지마라 하지만... "나는 조선의 좌의정 이이첨의아들이오." 대엽은 자신의 신분을 밝혀버린다. 그리고 밀서 속에 좌의정이 죽이라 한 김대석이 이 자라며, 대석을 가리키고 그 때문에 대석은 풀려날 수 있게 된다. 이후, 대석은 후금에게 포로로 잡혀 역관 노릇을 하던 무관 강홍립과 마주하게 되는데... 강홍립은 곧, 이대엽이 죽을 거라 한다. 그러자 대석은 그를 죽이면 조선에서 명을 돕자는 여론이 일어날 거라 안된다며, 그럼 전쟁으로 번질 거라며 막아달라 부탁한다. 대석은 후금 장군과 대화할 기회를 얻었고 현재 광해군은 모문룡을 도울 마음이 없다 전한다. "밀서가 바로 조선이 후금과 싸울 뜻이 없다는 물증입니다." 그리고 왕이 반대하니 좌의정이 밀서를 보낸 것이고 만약 그의 아들을 죽인다면 좌의정에게 모문룡을 도울 명분을 만들어주는 거라며 이대엽을 풀어달라 요구한다. 그럼 후금 장군은 후금에 뭘 해줄거냐 묻는데... 대석은 모문룡이 현재 머물고있는 섬, 가도에서 나오지 못하게 해주겠다 약조한다. 그리고 김대석과 이대엽은 후금에게 받은 선물을 챙겨 조선의 전쟁을 막기위해 궁으로 돌아간다. "모문룡이 가도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막을 방도는 있느냐." 대석은 후금이 가도에 쳐들어갈 것처럼 행...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15회 줄거리 리뷰 : 난 어떻게든 살아돌아갈 것이다. 지켜야할 게 있으니까. 목숨보다 더 간절하게. 갑자기 대석의 집에 들이닥친 차돌의 생모. 소식을 들은 춘배는 생모가 지새끼를 두고 야반도주했었다며 집에서 끌어내려하는데... 생모는 끌려나가려는 중에 호패를 던지고, "아버지가 양반이었어?" 대석의 어미는 그녀가 문과에 급제한 양반 집안의 자식이었단 걸 알고 춘배를 저지시킨다. 생모는 자신이 차돌이를 버린 적 없다며, 바우가 오해한 거라 계속 거짓말을 하고... 대석의 어미는 지금은 아무도 믿을 수 없으니 아들이 돌아오면 대석의 말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한다. "첩 따위가 방을 쓰는게 말이 돼? 당장 비워!" 생모는 일단 그 집에 눌러앉을 수 있게되자, 옹주의 방부터 빼앗는다. 이에 조상궁은 반발하지만, 옹주는 그것보다 대석의 안위가 더 중요하다며 그냥 양보한다. 그리고 옹주는 대석의 목숨이 걸린 일이니 서둘러 달라며 춘배를 시켜 스님에게 서신을 보냈다. 한편, 김대석과 이대엽이 모문룡에게 붙잡혔단 소식이 광해군에게도 들어가고, 좌의정은 어떻게 할 지 결정하라한다. "기어이 김대석을 죽여야만 속이 시원하겠소." 김대석을 살리려면 명에 군량과 군자금을 내어줘야하고 그럼 후금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되니... 잃을 게 많아진 광해군은 깊은 고민에 빠진다. "김대석은 어찌 할 생각이신지.. 정말 버릴 생각이...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14회 줄거리 리뷰 : 김대석을 포기하시지요 둘이 죽일 듯이 마주하고있자 계속 하면 둘 다 추포할 수밖에 없다는 관군.. 결국 모두 그곳에서 흩어진다. 그리고 뒤늦게 소식을 들은 연옥이는 칠성이를 잃은 아픔에 울부짖었다. 대석은 복수를 위해 좌의정을 칠 만한 무언가를 찾아보려하지만.. 이이첨은 대외적으로 청렴한 이미지였기에 당장, 꼬투리 잡을만한 게 없었다. 한편, 김개시는 대석이 옹주를 숨겨주고있는 것 아니냐며 김자점 때문에 옹주가 살아있는 걸 숨겨 자신이 주상 앞에 입장이 난처하다며 손을 잡자 제안한다. 이에 대석은 옹주에게 그 제안을 전하고, 옹주는 손을 잡으라한다. 대신 김개시는 본인이 위험하면 언제든 버릴 사람이니 조심하라하면서. 그리고 김대석은 손을 잡는 조건으로 소의마마와 옹주가 만날 수 있게 해달라 한다. 김개시의 청으로, 놀이패가 궐로 들어오고 옹주는 그틈에 섞여 들어와 어미와 눈물의 상봉을 한다. 그리고 소의는 당장에 옹주와 함께할 수 없는 상황을 알고있었기에 대석에게 옹주를 지켜달라 부탁한다. 이이첨이 어의를 이용해 꾸준히 올린 환약이 뒤늦게 빛을 발하고, 광해군을 자리에 눕게된다. 김개시는 광해군이 먹던 환약을 의심하고, 이이첨에게 어의를 바꿔달라 부탁하는데... 해줄 리가 없고, 김개시는 호위무사에게 어의를 죽여달라한다. "일단 죽이세요. 책임은 내가 집니다." 광해군이 정신을 차...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13회 줄거리 리뷰 : 둘 중 하난 죽어야 이 거지같은 악연이 끝이 나겠구나 무과 시험 도중, 이이첨이 심어둔 자의 조총에 맞은 대석. 김대석은 쓰러진 와중에도 아직 총 한발이 남았다며 한 발을 마저 쏘고 정신을 잃는다. 그래도 대석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광해군이 입으라며 챙겨준 갑옷 때문에 큰 화는 면할 수 있었다. 옹주는 대석이 다친 걸 알면서도 그가 숨기고싶어 하는 것 같아 모르는 척 해주고 대신, 이이첨이 계속 해코지하려 할테니 대석을 도울 방도를 따로 찾기로 한다. 광해군은 대석에게 총을 쏜 자를 문책하려했지만, 이이첨과 한통속이 된 대신들이 다같이 일어나 사감으로 그러면 안된다 청하고... 대북인에 밀린 힘없는 왕은 이이첨을 어쩌지 못한다. 마지막 한 발을 마저 쏜 덕에 바우는 대엽과 나란히 무과시험에 통과한다. 그리고 광해군의 부름을 받는데, 그들에게 처음으로 쏟아진 건 질타였다. "쓸모없는 것들. 분명 니 애비의 일거수 일투족을 고하라 했는데 니애비가 저놈을 죽이려 할 때 넌 무엇을 했느냐. 너는 그냥 당하고만 살것이냐. 신원이 복권되고 화인이가 안전한 곳에 숨으니 너희 두 놈이 배가 불러 나태해진 모양인데 당장 화인이를 궁으로 불러 그간의 일을 밝혀주랴. 아마도 그럼 다른 일이 어찌되든 화인이는 비구니가 되어 평생 절간에 갇혀살 터인데 이제라도 그리 만들어주랴." 광해군은 두사람에게 선택...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12회 줄거리 리뷰 : 신분을 되찾은 바우, 옹주는 그의 아내가 되다 "문초를 시작하라." "장부가 하나 더 있습니다." 문초가 시작되자 이이첨이 조작한 장부 외에, 다른 장부 하나가 더있다고 고하는 바우. 그 말에 이원엽은 당황해 그럴 리 없다고 수습하는데... 그때 다른 장부가 여기 있다며, 김자점이 나선다. 이원엽이 내민 장부와, 김자점이 내민 장부의 필체가 같아서 누가봐도 같은 자가 기록한 것이었고.. 김자점은 실제 장부에 기록된 이들의 이름을 읽어나간다. 그리고 그 명단엔 대북인들도 포함되어있었다. 서인들만 처리하려다 결국 이이첨도 같이 엮이게 됐고, 왕은 승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일이 틀어지고 난 후, 원엽은 모든게 대엽이 수작이었다 이이첨에게 고한다. 이후, 바우는 광해군과 독대하게 된다. "나를 원망하느냐. 니가 진정 김제남의 손자 김대석이냐. "그렇습니다." "제 이름을 되찾아주십시오. 마음의 근심도 베어버리는 칼이 되겠습니다." 바우는 신분을 되찾아주면 왕의 칼이 되겠다하는데, "화인인 어찌 지내고있느냐. 화인이랑 어찌 지내고 있느냐." 광해군은 옹주의 얘길 꺼내며 바우의 허를 찌른다. 바우가 아무 답도 하지못하자, 광해는 제대로 된 칼이 되고싶다면 다음에 열릴 무과 별시에 응시해 합격하라한다. 그 다음에 답을 다시 듣겠다며. 이이첨은 자취를 감춘 대엽을 찾으라 명함과 동시에, 김제남...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11회 줄거리 리뷰 : 김제남의 장손이 살아있습니다 바우는 자기 때문에 다치기라도 하면 자긴 미쳐버릴지도 모른다며, 다신 오지말라고 옹주를 돌려보낸다. "알았다. 알았으니 너도 약조해다오. 다시 만날 때까지 절대로 죽지않겠다고. 반드시 살아있겠다고. 더이상 날 위해서 니 목숨을 걸지말란 말이다." "내 반드시 몸 성히 그대 곁으로 돌아가리다. 그때까지 그대도 무사히 기다려주시오. 못다한 얘기는 그때 합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옹주는 대엽과 마주치게되는데... 대엽은 바우의 정체를 알고있었냐 묻는다. "그사람이 바우든 김대석이든 내겐 중요치않습니다. 날 살리고 살게 만들어 준 그 고마운 사람이 알고보니 나 때문에 원한도 묻고 복수도 접어야했던 불쌍한 사람이었다는 것. 그 사실만이 애가 끊어지게 사무칠 뿐입니다." "자가께서 그자를 포기하시면 그자는 살 겁니다. 내가 살려줄 겁니다. 그자를 포기한다는 말 한마디면 됩니다. 그 말 한마디면." "제가 거짓약조라도 하길 원하십니까. 제발 더는 저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마십시오. 무엇을 하든 도련님 자신을 위하십시오." '저를 위해 하는 겁니다. 제 자신을 위해 이러는 겁니다.' 이후, 바우를 한양으로 압송해간 대엽은 뒤늦게 아비가 반정을 꾀하고 그 증좌인 서신을 김대석에게 뺏긴 걸 알게된다. 그리고 이이첨은 그 일을 해결하기위해 대엽을 끌어들이기로 한다. 이...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10회 줄거리 리뷰 : 바우 이대엽에게 붙잡히다 어미와 누이동생이 끌려가는 걸 뒤쫓은 바우는 두사람이 이이첨의 집에 감금 당하는 걸 보고 돌아선다. 그리고 가족들을 구하기위해 방법을 찾아나선다. 먼저, 이이첨이 밀수선과 관련있는 듯 하여 이방을 찾아 뒷배가 이이첨인 걸 안다며 구리와 유황이 실린 밀수선에 대해 아는대로 고하라한다. 그래서 이 달 말에 명나라에서 아주 중요한 사람이 온다는 사실을 전해듣게되는데... 중요한 사람이란, 위충현대감(명나라 환관)의 사람이었다. 이이첨은 그자를 구워삶아 같은 편으로 만들어야 위대감도 설득하기 쉽다며 만반의 준비를 기한다. 그리고 김제남의 장손인 김대석(바우)을 잡기위해 그의 용모파기를 만들어 수배령을 내리라 지시한다.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옹주의 춘화집 그리기는 잘되지않고 옹주는 대신 그림에, 궁녀들 사이에 떠도는 재밌는 글을 더해봤다며 일단 그것을 책으로 엮어주는데.. 책방 주인의 반응은 생각보다 호의적이었다. 물론, 춘배의 설득도 한 몫했지만. 이후, 춘배와 조상궁이 나서 <운영전>을 홍보하고, 책은 삽시간에 퍼져나간다. 그러다 바우도 옹주가 춘화집 그리기에 동참했단 걸 알게되고, 어떻게 이딴 짓까지 시키냐며 춘배에게 화를 낸다. 이에 옹주는 스스로 원해서 한 거라 하지만, 바우는 당장 때려치우라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의지해 살 수 없다며 옹...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9회 줄거리 리뷰 : 여인일 뿐이오, 목숨 걸고 지키고싶은 "미안하오. 내가 무례를 범했소." "먼저 떠나거라." "그건 안되겠는데. 당신이 뭐라하든 함께 갈 거니까. 더는 아무말 하지마시오." "무엄하다." "천만번 무엄해도 내 마음은 안변하니까 그리 아시오. 당신 입으로 그러지 않았소. 이젠 더이상 옹주가 아니라 한사람의 여염집 아낙으로 살아갈 거라고. 난 그 말이 진심이었다고 믿소." "그러니 당신은 옹주가 아니라 한명의 여인일 뿐이오. 목숨걸고 지키고싶은.. 믿어주시오. 당신을 곁에서 지킬 수 있게. 내 뜻에 따라주시오." "고맙다." "나도 고맙소." 결국 옹주는 바우와 함께 하기로 한다. 그리고 같은 밤, 수세를 받아든 대엽은 불을 붙였다가도 차마 태우지못하고 다시 품에 안은 채 밤늦도록 옹주 생각에 홀로 흐느꼈다. "네 덕분에 처음 경험해보는 것들이 참으로 많구나." "미안하오. 겪지않아도 될 일들을 겪게 만들어서." "아니. 겪을 수 없는 것들을 겪게 해주어서 고맙단 의미로 한 말들이었다. 빈 말이아니다. 너를 만나지않았다면 죽을 때까지 이 바다 또한 보지 못했겠지." 이후, 그들은 춘배의 고향인 제물포로 가 다같이 살 집을 하나 구한다. 한편, 궁에서는.. 병조판서의 치부책을 손에 넣은 이이첨이 병조판서를 파직하잔 청을 올린다. 그는 궁궐축조를 맡고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광해군은 허하지않...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8회 줄거리 리뷰 : 연흥 부윈군의 장손 김대석입니다 대엽을 마주한 이이첨은 한낱 계집 때문에 가문을 버렸다며 대노했다. "소자를 믿어주시면 소자가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형수가 있는 곳을 알아냈습니다." 아비가 던진 물건에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대엽은 자신의 얘길 꺼내는데... 그시각, 옹주는 집주인인 김자점과 마주했고 아바마마가 어찌 자신을 붙잡아두라한 건지 연유를 묻지만.. 김자점은 주상 전하의 명이라며 불편하더라도 좀만 참아달라면서 연유는 알리지않았다. 대엽은 면사철권을 가지고 주상전하를 뵈었는데, 자신이 속은 것부터 해서 그간의 일을 고했다. 그리고 면사철권을 훔친 죗값을 받을테니 김자점의 집에서 옹주 먼저 빼와달라 부탁하는데.. 이이첨은 아들의 말을 의심하며, 일단 김자점의 집에 사람을 보내 확인해보라 지시한다. 확인 결과, 진실임이 밝혀졌고 그 길로 이이첨은 가병들을 불러모아 김자점의 집으로 쳐들어가려 준비했다. 하지만 갑자기 행차한 임금 때문에 발목이 붙잡혀버린다. 방에 갇혀있던 옹주는 아바마마의 계획을 간파한다. "내 생각에 아바마마께선 나를 이용해 시아버님과 시댁을 몰락시키려고 하시는 것 같네. 허나, 나는 아바마마 뜻에 따를 수가 없네. 자네도 알다시피 아버님은 순순히 아바마마 뜻에 따르실 분이 아니시지 않은가. 자칫 잘못하다간 이 나라 조선에 큰 풍파가 몰아치고 피바람이 불수도 있는...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7회 줄거리 리뷰 : 화인옹주는 나와 정혼할 여인이었다 "이제 당신 뒤치닥거리 하는 것도 지긋지긋하다고. 두 번 다시 보지맙시다." 면사철권을 훔치러갔다 원수 이이첨을 본 바우는 결국 그 집안 며느리인 옹주와도 갈라서기로 하고, 그녀를 떼어내기위해 또 상처를 주고만다. "옹주 자가랑 같이 살자." 옹주는 두고 떠난다는 소식에 차돌이는 당연히 반대하고 "엄마! 아부지 좀 말려주세요. 난 가기싫어요. 엄마랑 같이 살래요." 옹주에게도 매달려보지만 결국 바우 손에 이끌려 헤어지게 된다. 파주 집을 떠나 어릴 적 길러진 절로 이동한 바우는 피로 물든 과거, 그날 밤을 떠올렸다. 이이첨은 자신의 집안을 역도로 몰았고 그 때문에 멸문지화를 당하게됐다. '역적의 괴수, 김제남을 참수하라.' 어린 바우는 가까스로 도망쳐 화를 면했지만 할아버지, 아버지, 숙부님들이 이이첨 때문에 참수당하는 걸 똑똑히 지켜봐야했다. '소신이 살아있는 한 이 원한을 기필고 갚고말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이후, 그에게 복수하겠다 홀로 다짐했다. 하지만 지난 기억으로 복수를 하고자해도 그 시간 사이, 바우에겐 차돌이가 생겨버렸고... 자신이 복수를 하다 잘못되어 혼자 남게 된 차돌이가 거리를 떠돌다 왈자가 될까 걱정되어 쉽사리 이이첨을 치러가지도 못한다. 이후, 스님과 하는 대화를 엿듣게 된 춘배는 바우의 과거를 알게된다. 그리고 차돌이나...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6회 줄거리 리뷰 : 면사철권을 원수 이이첨을 위해 내어주는 바우 자신들이 진짜 내수사 별제라 우겨보지만 결국 가짜인게 들통난 두사람은 도망을 택한다. "빨리 타지않고 뭐하느냐." "난 이게 더 빠르오!!" 그 와중에 말타는 법을 모르는 바우는 말 고삐를 잡고 도망치고 말의 속도를 못이겨서 넘어지는데... 결국 뒤쫓아온 관원들에게 둘러싸이고만다. "옘병떨지말고 가!" 자길 두고 가라는데도.. 수경은 바우를 버리지않았고 챙겨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아깐 왜 돌아왔던거요. 가라그랬잖소." 구해주고나니 또 투덜대는 바우. "내 일은 내가 알아서할테니 자기 몸 하나 건사 못하는 주제에 주접 떨지마시오. 난 그런 거 딱 질색이니까." "알았다. 다음부턴 죽든 말든 내버려둘터이니 걱정말거라." 돌아가는 길, 수경은 자신이 얼마나 짐인지 안다며 계속 같이 살 수 없으니 도련님이 회복하는대로 갈 길 가겠다며 조금만 봐달라 부탁한다. "떠날 땐, 떠난다고 미리 얘기나 해주쇼.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면 차돌이가 상처받을까봐 그렇지.." "차돌이한텐 또 뭐라 말해야 할 지. 어린 것이 그리 살갑게 정을 주었는데.." "더 정들기 전에 찢어지는게 그게 차돌이를 위하는 길이지." "알았다. 대신 그때까진 차돌인 눈치 못채게." "그럽시다. 찢어지기 전까진 잘지내봅시다." 삼산을 먹고 기력을 회복한 대엽은 바우를 보자마자 또 원수...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5회 줄거리 리뷰 : 형수님 지키기에 나선 이대엽 "안돼요, 도련님." 바우를 치려는 대엽의 칼을 막아선 수경. 수경은 자신이 한양을 떠난 뒤 스스로 죽으려 했지만 바우가 살렸다며 바우를 생명의 은인이라 소개했다. "이 사람이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하오나, 저놈 때문에 형수님이 이리 되신 것이 아닙니까. 저놈이 없었다면 형수님이 자진하시는 일도 없었을겁니다." "아니요. 이번일이 없었더라도 저는 아마.. 도련님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절 봐서라도 제발 이 사람은 모르는 척 해주세요." 바우는 수경에게 어쩔 생각이냐 묻는데, 수경은 말없이 대엽을 따라 나선다. 그러자.. 바우도 결국 돌아서는데 미련이 남는지 차돌이 자꾸 돌아본다. "도련님이 알던 저는 이제 이 세상에 없는 사람입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 모시고 갈겁니다." "저는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아버지나 세상 사람들한텐 죽은 사람일지 몰라도 저한텐 아닙니다. 저한테 형수님은 여전히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저를 위해 함께 가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형수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위해서." "도련님을 위해섭니다. 도련님 때문에 못가는 겁니다." 수경은 계속 자신을 데려가려는 대엽에게, 어린시절 궁에서 처음 만났던 날의 얘길 꺼냈다. 세자의 놀이동무로 처음 입궁했던 대엽은 수경의 눈에 들어 그의 놀이동무가...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4회 줄거리 리뷰 : 더이상 옹주 자가가 아니라 한사람의 여염집 아낙으로 살 것이다. 바우가 되돌아갔을 때, 수경은 이미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물 속으로 가라앉고있는 상황이었다. 바우는 바로 뛰어들어 수경 옹주를 구해냈고, 이후 아버지가 자기만 두고 죽는 줄 알았던 차돌이는 놀라서 달려와 죽지마라며 울먹였다. "옹주 자가도 죽지마세요! 옹주 자가 때문에 우리 아버지도 죽을 뻔 했잖아요." "미안하구나." "다시는 안그런다고 나랑 약조해요." "그래. 약조하마.." "죽으려는 이유가 뭐요?" "내가 죽어 없어져야 모든 이가 편해진다." "남 때문에 죽겠다고? 하- 별 개소리를 다 듣겠네." "살고싶어도 살 수가 없다." "남 생각 따윈 집어치고 그쪽을 위해 살면 될 거 아냐. 이미 죽었잖아. 근데 남들 사정에 뭔 상관이야. 이제부턴 그쪽을 위해 살란말이야." "뭘 위해서 살란말이냐. 살 이유가 없다." "사는데 뭐 이유가 필요해. 그딴 건 나도 몰라. 나도 그냥 살아. 나도 그렇고 남들도 그렇고. 그래. 다 그렇게 사는거야." "차라리 내가 죽는게 너한테도 좋을텐데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냐." "나도 당신처럼 이미 죽은 놈이거든." 죽은 사람이란 바우의 말에 수경은 무슨 말이냐 되묻지만, "아버지도 보쌈 당한거야?" 장작을 구해 나타난 차돌 때문에 답을 듣진못한다. 바우는 차돌이가 자꾸 수경을 '옹주 자...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3회 줄거리 리뷰 : 바우도 차돌도 도망자 신세가 됐다 "니 놈이 이 사태의 원흉이로구나." 대엽이 바우의 죄를 탓하려던 중, 옹주를 죽이려는 자객들이 쫓아들어왔고 대엽은 수경을 지키기위해 싸운다. 그사이, 바우는 대엽이 알아서 지킬거라 생각하고 차돌이를 챙겨서 도망을... 하지만 누군가를 지키기위해 하는 싸움은 더욱 힘들단 걸 알고있는 바우는 그곳으로 되돌아갔고 수경에게 일단 같이 도망치자고 한다. 하지만 대엽을 두고갈 수 없다는 그녀. "그쪽이 도망을 쳐야 저 인간도 도망치든가 싸우든가 할 거 아니오." 대엽은 바우의 말이 맞다며 가라고 하지만.. 그래도 버티는 수경 옹주. 이에 바우는 자객들에게 대엽이 옹주를 쫓으라 지시한 주인집(좌상) 아들이라며, 그를 죽이면 주인이 가만있겠냐 크게 소리쳤고.. 그 후, 대엽은 괜찮을 거라며 수경을 챙겨 도망쳤다. 같이 쫓기는 신세가 된 바우는 시아버지 권세가 아무리 대단해도 왕보다 더하겠냐며 딸이 살아있는 걸 알면 왕이 해결해 줄 거라며 궁으로 가자한다. 집으로 돌아간 대엽은 아버지께 형수를 살려달라며, 자신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살게 설득하겠다는데.. 이이첨은 옹주가 살아있다는게 알려지면 가문이 멸해질 거라며 그녈 죽여야 입을 막을 수 있다며 안된다한다. 대엽은 계속 매달리지만.. 결국 그를 광에 가두라는 명만 떨어진다. 궐 문 앞까지 당도했지만 이미 ...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2회 줄거리 리뷰 : 수경옹주는 죽은 사람이 되어버렸다 보쌈한 여자가 공주란 믿지못할 진실을 알게 된 바우. "진짜 옹주 자가요?" 바우는 그녀가 하려는 말을 듣기위해 잠시 재갈을 풀어주고, 수경은 무슨 사정인지 알고 하니.. 지금 포박을 풀면 용서해주겠다며 없던 일로 묻어가고자 하는데 바우는 그럴 수 없다는 듯 다시 그녀에게 재갈을 물린다. 이후, 바우는 되돌려 놓을까싶어 이이첨의 집 상황을 살피러 가는데... 옹주가 사라진 걸 알게 된 이이첨이 가병을 풀었고 그 집에 쉽게 접근하긴 무리였다. "죽일까..?" 어차피 들키면 싹 다 죽을텐데 이렇게 된 거 그냥 옹주를 죽이고 일을 덮을까도 진지하게 고민하는 바우. 갑자기 내일 옹주와 함께 입궐하라는 임금 광해의 명 때문에, 이이첨은 빨리 옹주를 찾아야했고.. 가병들을 푼 덕에 보쌈꾼에게 붙잡혀 간 것까진 알아냈지만 하루안에 보쌈꾼을 비밀리에 찾아내긴 무리였다. 그시각 갈등하던 바우는 여자를 믿지않지만 이번은 믿어보겠다며 수경을 집으로 데려다주기로 한다. 하지만 그사이.. 하루 안에 옹주를 찾을 수 없다 결론 내린 이이첨은 그녀가 죽은 서방님을 따라 자결해 죽은 것처럼 꾸며내 장례를 치르고 있었다. 이미 죽은 사람이 된 옹주를 되돌려 놓을 수 없어, 바우는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자루에서 나오면 집일 줄 알았는데 돌고돌아 다시 바우네 집이라니... 수경은 ...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1회 줄거리 리뷰 : 바우, 수경 옹주를 보쌈하다 @MBN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인물관계도 "이 자루 속에 여인네는 웃고있을까, 울고있을까?" 광해군과 이이첨의 정치적 밀약으로 이이첨의 아들과 혼인을 했건만.. 신혼 첫날밤도 치루기 전 남편이 객사하고 청상과부가 된 옹주 수경은 3년 상 때문에 하얀 소복을 입어야했고 더불어 호된 시댁살이를 하며 시들어가는 삶을 살고있었다. 바우의 원래 이름은 김대석. 그의 삶도 기구했다. 이이첨의 모략으로 역모에 휘말려 집안이 멸문지화당했고 그 환란 속에 혼자 가까스로 탈출해 신분을 숨긴 채 생계형 보쌈꾼으로 살아가고있다. 그리고 평범하게 가정을 꾸렸지만 마누라가 친구와 바람이 나 야반도주했고 하나뿐인 아들 차돌과 같이 살고있는 중이다. 아내의 배신 때문에 사람을 불신하고, 특히 여자는 더욱 믿지않는다. 이이첨의 아들이자 수경의 시동생인 이대엽. 수경을 연모하지만 운명은 가혹하게도 그녀와 형을 짝지어줬고 이후, 형이 죽은 뒤 집안에서 시들어가는 수경에게 힘이 되어주고싶어한다. 보쌈 1회에서 주인공 바우(정일우)의 서비스 짤?? 어느날 알게모르게 조금씩 부딪히기 시작한 두사람. 바우는 그녀를 눈에 담지못했지만, 수경은 자신도 모르게 눈길이 향하기도 한다. 당분간 보쌈일을 안하려던 바우는, 20냥.. 아니 30냥을 준다는 양반의 의뢰를 가져온 춘배 때문에 다시 보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