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노시스 : 롤 플레잉 스토리'는 현재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8/31까지 관람할 수 있는 힙한 전시예요.
‘힙노시스 HIPGNOSIS‘는 쿨하다는 뜻의 'HIP'과 현명하다는 뜻의 'GNOSTIC'이 결합된 단어로 힙하고 지적인 존재를 뜻하는 말이에요. 힙노시스는 과거 1960~1980년 LP 전성기 시대의 LP 커버 제작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힙노시스' 스튜디오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시였어요.
포토샵이 없었던 시절 모든 작품을 발로 뛰며 수작업으로 찍어냈던 힙노시스 기업의 이야기를 통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트렌드를 앞서 보며 남들과는 다른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게 성공에 꼭 필요한 요소라는 점을 더 깊게 느끼고 왔답니다.
그 시절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출시하는 과정을 완성된 작품들과, 또 다양한 이유로 세상에 나오지 못했던 작품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전시를 관람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 3/8~8/31
📍그라운드시소 서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18-8)
⏰ 매일 10:00~19:00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관)
📌 티켓 금액 : 15,000원
📌 토요일 방문 웨이팅 X
📌 바이브 도슨트 O
📌 무음 카메라 촬영 가능, 동영상 촬영 불가
그라운드시소 서촌은 1층부터 4층까지 있는 건물로 층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앨범 커버 작품들을 볼 수 있어요. 아티스트마다 분위기가 다르게 꾸며져 있고 영상 작품들도 많은 곳이라 여유롭게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전시 공간에는 힙노시스가 담당했던 아티스트들의 노래도 함께 나오고 있어서 더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어요.
요즘 힙하다는 단어가 유행처럼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앞선 과거에서 힙함을 먼저 찾아냈던 기업이라 전시 공간들도 힙하게 느껴지는 곳이 많았어요. 힙한 공간에서 인생 사진도 가득 남겨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8월이 끝나기 전에 꼭 다녀와야 하는 힙노시스 전시는 힙한 작품들을 가득 볼 수 있는만큼 굿즈들도 이색적이고 힙한 제품들이 많아요.
제일 인상 깊었던 제품은 LP 엽서, 나무엽서였는데요.
LP 전성기 시대 기업답게 LP모양으로 된 엽서가 전시랑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었어요.
나무엽서는 도톰한 나무 판으로 된 엽서였는데 트렌디한 감성이 가득해서 소장용, 애정하는 지인들 서프라이즈 선물로 구입하기에도 딱이었던 제품이에요.
엽서, 클리어파일, 핸드폰케이스, 노트, 티셔츠, 가방, 포스터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전시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을 떠올리며 필요한 굿즈 구입해 와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