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태양
29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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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 발표한 장편소설 『클라라와 태양』에서 ‘클라라’는 인공지능로봇이다. 클라라는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사람들이 드러내는 감정에 매료’ 되어 그들의 행동을 성실하게 관찰하며 배울 행동을 찾아내는 특별함을 지녔다. 클라라의 특별함은 아이를 잘 돕는데 목적이 있다. 다시 말하면 아이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아이를 돌봐주는 인공지능 친구가 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일명 에이에프 (Artificial Friend). 클라라와 태양 저자 가즈오 이시구로 출판 민음사 발매 2021.03.29. 소설은 클라라의 일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클라라가 보고 경험하는 세상이 곧 소설의 내용이다. 그러기에 독자는 클라라가 누구이며 무엇인지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클라라는 프랑스 사람을 닮았고 머리가 짧고 단정하다. 그리고 햇빛 받는 걸 좋아한다. 태양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움직이기 때문이다. 쇼윈도에 전시된 클라라는 가게 매니저로부터 ‘아름답고 기품 있게’ 행동하도록 요구받는다. 소녀 조시는 클라라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다. 클라라도 조시가 좋았다. 처음부터 성사되지 않아서 생긴 기다림은 오히려 두 사람이 친구가 되길 진심으로 원한다는 걸 보여준다. 신형 모델이 나온걸 알지만 클라라를 선택하는 조시와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던 아이를 물리치고 조시를 기다린 클라라. 조시는 클라라를 선택하고 그렇게 클라라는 조...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