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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난 벤자민은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젊어진다. 50년을 살았지만 20대의 외모와 몸으로 사는 벤자민. 그가 겪는 놀라운 일이 실제로 가능하다면? 늙고 노쇠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젊음을 유지하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상상,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평균수명 80세는 110세로 늘어날 것이며 90세가 새로운 70세, 60세가 새로운 40세로 사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하는 책, 『노화의 종말』. 노화의 종말 저자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매슈 D. 러플랜트 출판 부키 발매 2020.07.30.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노화에 대한 두려움에서 온다. 늙고 병들어 몸과 정신이 제 기능을 못하여 비참하게 보내는 말년에 대한 두려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은 ‘죽음’의 종말이 아니라 ‘노화’의 종말을 말한다. 저자 데이비드 싱클레어는 주장한다. 노화는 불가피한 현상이 아니다. 순리에 따라 자연의 이치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피할 수 있다. 노화를 끝장 낼 수 있다. 이토록 획기적인 주장, 믿고 싶지만 믿기 어려운 주장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30년 가까이 인간이 늙는 이유와 노화를 되돌릴 방법을 연구한 저자는 노화를 질병으로 간주하며 고칠 수 있다고 말한다. 노화를 지연시킬 뿐 아니라 이미 진행된 노화를 되돌릴 수 있다. 즉, 생체시계를 거꾸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