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평수’다. 하지만 같은 25평이라도 실사용 공간이 다를 수 있다. 이는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의 차이 때문이다. 모델하우스에서 59㎡라고 들었지만, 상담사가 "25평"이라고 말하는 순간 헷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얼마 전 친구가 새 아파트를 보러 갔다. 59㎡라고 하길래 "한 18평 정도 되나?"라고 생각했는데, 상담사는 "25평입니다"라고 했다.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파트 평수는 공급면적 기준인데,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은 전용면적이기 때문이다. 전용면적은 거실, 방, 주방 같은 실제 사용하는 공간이고, 공급면적에는 복도, 계단 같은 공용공간까지 포함된다. 베이(Bay) 구조도 중요하다. 같은 평수라도 4베이 구조는 통풍과 채광이 뛰어나지만, 실내 면적이 좁아질 수도 있다. 결국, 아파트를 고를 땐 단순히 몇 평인지보다, 실사용 면적과 구조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로그에서 더보기사회초년생에게 집을 사는 일은 꿈만 같다. 하지만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특히 같은 평수라도 아파트 구조에 따라 생활 환경이 크게 달라진다. 판상형은 직사각형 구조로 통풍과 채광이 뛰어나며 관리비가 저렴하다. 반면, 타워형은 세련된 외관과 조망이 강점이지만, 일조권이 부족하고 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최근 3~4베이 판상형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여기 있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발코니 확장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속을 원하면 판상형, 디자인과 조망을 중시하면 타워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블로그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