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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인가봐요. 아직 꽃망울은 터뜨리지 않고 있지만 대신 입맛이 먼저 터진거 있죠 ㅠㅠ 입맛이 없어야하는데 왜 입맛이 돌지 뭔가 입이 심심해 자꾸 주전부리를 찾게 되는데 치솟는 물가에 밥반찬, 밑반찬, 과일 등등 식구 식비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음.. 냉장고털이로 냉털요리도 잘 만들어 먹고 있지만 이제는 냉털만들 재료도 털린 상황.. 제 눈에 보인 냉장고 속에 김이었답니다 #마른김 #마른김활용 으로 양념간장, 달래간장을 만들어 밥에 함께 해도 좋지만 오늘은 튀김요리에 양보를 했답니다 김부각이 떠오르지만 찹쌀이 없다.... 요리할 때 난감한 부분이랍니다 뭔가 하려면 꼭!! 부족한 재료가 떠오르니.... 그렇다고 찹쌀풀 을 사러나가려면 내가 냉장고털기 요리의 취지가 사라지는거 있죠 찹쌀가루를 사용한 후 다시금 냉장고에 들어가야하는 상황 순간.. 라이스페이퍼가 생각났답니다 그래 얼마전 지인이 만든 라이스페이퍼김부각을 본 듯 미지근한 물에 다시마 한 조각을 넣어 준비했답니다 라이스페이퍼 뜨거운 물에 담그면 쪼글거리고 찬물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다행히 저희집에 있던 라이스페이퍼는 사각.. 원형이 아니라 마른김에 올려놓을 때 힘들지 않았답니다. 미지근한 물에 4~5초컷 김 위에 살포시 올렸답니다. 가장자리는 가위로 잘라서~~~ 수분을 날리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넣은 후 20초 돌렸는데요 음... 위에는 수분이 날아간다지만 김아랫부분과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