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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의 센터 보강은 트레이드로?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팀을 떠났습니다. 훌륭한 림 프로텍터이자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 리바운더인 동시에 스크리너이자 패서로서도 탑 클래스의 빅 맨이었던 하텐슈타인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닉스가 새로운 센터를 영입할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1) 프레셔스 아치우와의 컴백 2) Taxpayer MLE를 사용한 외부 FA 영입 3) 트레이드를 통한 외부 영입 1)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복잡할 것도 별로 없죠. 하지만 뭔가 2% 아쉽다는 맛이 남을 거 같기도 합니다. 또한 센터 보강을 2명 정도 해야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2)와 3)이 실행된다 하더라도 샐러리 컨디션에 따라 재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2)는 이제 슬슬 포기해야 하나 싶은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백업 빅 맨들이 거의 대부분 구두 계약에 합의한 걸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FA 시장에 빅맨들이 남아있긴 하지만...(타이스!) 그렇다면 3)은 어떨까요? 저는 닉스가 지금까지도 FA 시장에서 아무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뎁스를 보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잠잠할 수가 있을까요 (하텐슈타인 잔류를 100% 확신하다가 멘탈이 나가 있는 중인 건 아니길 바랍니다. 그 정도 바보들은 아니겠지요). 삼천포로 잠깐 빠져서... 어...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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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의 샐러리 현황 + 전력 보강 수단 간단 정리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CBA 룰 어쩌고 하면서 샐러리니 익셉션이니 따지는 겁니다. 제 지능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영역이라-_- 잘 아는 척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상황이라 뉴욕 닉스의 현 시점 샐러리 현황을 좀 살펴보려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아니라 검색해보고 주변에 여쭤보고 한 내용을 모아모아 정리한 거라 약간의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 오류를 발견하셨다면 댓글로 지도 편달 부탁 드립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2024-25 시즌 NBA 샐러리 캡의 기준선들을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다가오는 2024-25 시즌 NBA의 샐러리 캡 기준선은 $140,588,000입니다. 팀의 샐러리 페이롤이 이것보다 적으면 언더캡 팀이 되는거고, 이거보다 높으면 오버캡 팀이 되는 겁니다. 2024-25 시즌 NBA의 사치세 기준선은 $170,814,000입니다. 팀의 페이롤이 이것보다 높으면 사치세 벌금을 내게 됩니다. 2024-25 시즌 NBA의 1차 에이프런 기준선은 $178,132,000 입니다. 팀의 페이롤이 이것보다 높으면 1차 에이프런 초과팀에게 주어지는 페널티들의 적용을 받습니다. 2024-25 시즌 NBA의 2차 에이프런 기준선은 $188,931,000 입니다. 팀의 페이롤이 이것보다 높으면 2차 에이프런 초과팀에게 주어지는 페널티들의 적용을 받습니다. 샐러리 캡을 도입한 리그는 크게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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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 비상사태? 하텐슈타인의 대체자는?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뉴욕 닉스를 떠났습니다. 하텐슈타인만 잔류하면 진짜 진지하게 우승에도 도전해볼 수 있는 팀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목은 어그로를 끈답시고 비상사태라고 적었지만 (전력 누수가 상당한 건 사실이지만) 사실 프론트 오피스에서는 하텐슈타인의 이탈에 대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예상 시나리오로 상정하고 미리 대비를 하고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직무유기죠 -_-). 이제 닉스는 하텐슈타인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합니다. 하텐슈타인은 단순한 벤치 빅맨이 아니었습니다. 미첼 로빈슨의 부상을 틈타 단 번에 스타팅 자리를 꿰 찬, 공수양면에서 닉스에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전략 무기였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하텐슈타인의 빈 자리, 닉스는 어떤 방법으로 전력누수를 최소화 할 까요? 현재 닉스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트레이드 디테일을 조정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샐러리 페이롤이 1차 에이프런 라인이 아닌 2차 에이프런 라인에 하드캡 적용을 받도록 해야만 유의미한 전력 보강이 가능할 겁니다. 이에 성공하게 된 후 닉스는 무슨무슨 룰에 따라 텍스페이어 MLE를 사용해야 합니다. 닉스의 샐러리 페이롤이 1차 에이프런 라인은 초과하겠지만 2차 에이프런 라인은 초과하지 않을 것이기에 (왜냐고 묻지 맙시다. 그냥 외웁시다. 저도 그냥 외웠습니다). 이번 여름 텍스페이어 MLE는 2년...

2일 전
아이재아 하텐슈타인, 결국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이적

결국 그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3년 총액 $87m 규모의 조건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합류할 예정이라 합니다. 뉴욕 닉스는 당연하게도 4년 총액 $72m의 최고 계약을 오퍼했지만 (지금은 1차 에이프런 라인에 하드캡 적용을 받니 마니 하고 있지만, 아마도 책임지고 샐러리 룸 만들 거라고 했겠죠. 실제로도 그러리라 생각하구요) 하텐슈타인은 썬더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닉스와 썬더의 오퍼 간에는 계약 총액 기준 약 200억원이 넘는 간극이 존재합니다. 아무리 하텐슈타인이 닉스에 정이 들었다 한들, 페이컷도 정도가 있지 눈 딱 감고 닉스 잔류를 선언하기엔 너무 큰 금액 차이가 존재했죠. 이렇게 될 거란 사실을 예상했고, 어느 정도 맘의 준비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이렇게 소식을 접하고 나니 헛헛한 느낌이 듭니다. 사실 정 든 선수가 떠나간다는 감정적인 아쉬움 말고, 전략적으로 너무나 중요했던 유닛을 잃었다는 타격감도 상당합니다. 온/오프 코트 마진 스탯이나 각 선수별 with/with out 스탯을 살펴보면 하텐슈타인이 코트에 있을 때 얼마나 커다란 생산력을 발휘했었는지, 얼마나 많은 선수들과 시너지를 내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 하텐슈타인이 떠난다니, 미칼 브리지스를 영입했고 OG 아누노비를 잔류시킨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됩니다. 하텐슈타인이 없는 다음 시즌 닉스의 전력 개편이 어떻게 이뤄질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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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시즌 농알못 뉴욕 닉스 어워즈

너무나 뜨겁고 감동적이었던 뉴욕 닉스의 2023-24 시즌이 막을 내렸습니다. 어떻게 이번 시즌을 돌아볼까 생각을 하다가 (안물안궁이시겠지만) 닉스만을 위한 시상식이 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맘대로 닉스의 닉스를 위한 닉스에 의한 시상식 수상자들을 선정해봤습니다. 거두절미 바로 시작해봅니다. 2023-24 시즌 뉴욕 닉스 어워즈!!! (실제로 NBA에서 시상하는 부문들을 두고 닉스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나름의 기준으로 수상자를 정해봤습니다) 2023-24 Knicks MVP Award Most Valuabe Player. 단어 그대로 가장 가치 있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종목과 리그를 불문하고 스포츠맨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궁극의 영광. MVP입니다. 한 때는 수상자에게 NBA 초대 커미셔너의 이름을 딴 모리스 포돌로프 트로피가 수여됐지만, 2022-23 시즌에 어워즈 리브랜딩이 진행된 이후로는 마이클 조던 트로피가 수여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제가 선장한 이번 시즌 닉스의 MVP는... '뉴욕의 왕' 제일런 브런슨입니다. 닉스 팬이라면 당연한 선택. 닉스 팬들끼리 투표를 진행했다면 응당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을 이름입니다 (아닌가... 누가 또 홍대픽을 해버리면;;;). 정규 시즌은 물론이고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도 온갖 레전드들을 소화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낸 브런슨입니다. 브런슨은 정규 시즌 동안 경...

4일 전
2022.08.11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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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어 트레이드가 뉴욕 닉스와 NBA에 미친 영향

얼마 전, 유타 재즈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어마어마한 메가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팀버울브스가 고베어를 얻기 위해 내놓은 대가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했습니다. 패트릭 베벌리, 말릭 비즐리, 자레드 반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 워커 케슬러, 4장의 1라운드 지명권, 1장의 1라운드 지명권 스왑 권리. 그야말로 '메가 딜'이었습니다. 이후 많은 구단 관계자들이 팀버울브스의 딜에 대해 비난/비판을 가했고, 특히 뉴욕 닉스의 관계자들이 가장 크게 화를 냈다는 카더라가 전해졌습니다. 처음에 저는 그냥 재미있다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그야말로 원기옥을 던진 팀버울브스도, 그 딜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게된 타 팀 관계자들이 짜증을 내는 것도 모두 이해가 되고 재미있는 볼거리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나 몇몇 지인 분들의 반응들을 보니 마치 다른 팀 관계자들이 팀버울브스의 메가딜에 배가 아파서 화를 내는 것인냥 이야기하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특히 닉스에 대해서 '억울하면 지들이 더 좋은 딜을 만들면 되지, 일도 못하면서 다른 팀한테 욕은 잘 하네' 식의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른 팀이 단지 배가 아파서 싫은 소리를 하는 게 아닙니다. 시장의 기준을 완전히 뒤흔들어버린 딜이 터졌고 (트레이드 시장에 인플레이션이 터진 꼴이고) 그 신호탄을 쏜 팀버울브스를 향해 싫은 소리를 하는 겁니...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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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알못 2021 NBA 드래프트 팀별 초간단 리뷰

2021 NBA 드래프트가 끝났습니다. 상위 순번부터 많은 이들의 예상을 비웃으며 아사리판으로 전개되는 통에 은근 흥미진진했던 하루였네요. 그 날의 기억이 더 흐려지기 전에 각 팀별로 드래프트 결과에 대한 감상을 짧게 끄적여 놓으려 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보면 '역시 농알못이었구나' 이불킥 하게 되겠지만, 그게 또 NBA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nba.com 혹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되셨다면, 어디까지나 농알못의 주관적 잡설이니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애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팀 별 그레이드는 그냥 재미로 붙인건데, 각 팀의 니즈나 지명 순번 외 저의 개취를 반영했습니다-_- (각 선수의 포지션 등 정보는 NBA.com의 드래프트 섹션에 기입된 내용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애틀란타 호크스 : B+ nba.com/hawks 1라운드 20순위 : 제일런 존슨, G/F, 듀크, 6-9 / 210 2라운드 48순위 : 샤리프 쿠퍼, G, 오번, 6-1 / 180 루 윌리암스의 역할을 이어갈 선수를 지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벤치에서 득점을 쏟아붓거나, 볼 핸들러 롤을 나눠 받거나, 플레이 메이킹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공격수 영입을 시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호크스의 선택은 제일런 존슨과 샤리프 쿠퍼였습니다 (저는 지명 순번을 고려했을 ...

2021.08.01
2024.02.0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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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로즈, 이번에야 말로 그의 Kingdom에 챔피언 타이틀을 내걸 수 있기를

저희 또래에게 WWE(과거엔 WWF였죠)는 요즘의 MCU 같은 존재 아니었나 싶습니다. 매력적인 선역 캐릭터들과 한 대 쥐어 박고 싶은 악역 캐릭터들이 이런저런 이해관계로 얽힌 스토리라인 안에서 사각의 링을 누비며 붕붕 날아다니는 모습은 슈퍼 히어로 액션물의 실사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 또래 분들 대부분이 그러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저의 첫 번째 액션 히어로는 얼티밋 워리어였고, 이후 HBK나 브렛 하트 같은 선수들을 거쳐서 소위 '애티튜드 에라'라고 불리는 시대를 맞아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의 모습을 보며 열광 했었습니다. WWE 반대 쪽에서는 nWo니 뭐니 하며 이 씬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었죠. 이후 '인베이전' 각본이 메인 테마를 장식하고 오스틴이 전성기를 흘려보낼 즈음부터 WWE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보다 학업에 투자해야 할 시간이 늘어나면서 취미거리들을 몇 가지 쳐내야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제가 열심히 공부에 매진했던 건 아닙니다. 취미생활을 즐길 시간이 줄어드니 NBA나 PL이나 KBO나 위닝 일레븐 같은 취미거리에 밀려 도태-_-된 것이죠). 이후에 다시 WWE에 관심을 살짝 갖기 시작한 건 아마 CM펑크의 파이프 밤 즈음이었던 거 같습니다. 요즘은 레슬링 판이 어떤가? 하고 관심을 가질 무렵에 대형 사건이 터졌고, 이후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간간히 소식을 접하며 얇팍한 관심을 ...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