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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4:131로 패배했습니다. 비 오는 날 먼지나게 두드려 맞았던 개막전에서의 패배를 갚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개막전(23점 차)보다 더 큰 점수 차이로 두드려 맞아버렸습니다. 맘이 아픕니다. 첫 실점 장면을 보면서 이번 경기도 힘들겠구나 느꼈습니다. 셀틱스(와 테이텀)의 컨디션이 최고조라는 것과 닉스의 수비는 거기에 대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또렷하게 보여줬고, 아니나 다를까 실제 경기의 흐름도 그러했습니다. 닉스는 랩터스와의 경기 이후 3일 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경기에 임했는데, 체력 회복 효과 보다는 실전 감각 둔화 페널티가 더 컸던 것처럼 보였습니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2-12 run을 두드려 맞았는데, 공수양면에서 셀틱스를 상대로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쿼터 들어서 페인이 코트 위에 에너지를 불어 넣나 했습니다만 계속되는 장거리 슛 침묵으로 추격에 힘을 더하지 못했고, 공수 밸런스는 물론 보드 싸움에서 마저 크게 밀리며 경기 내내 끌려다니기 바빴습니다. 전반 종료 시점 양 팀의 점수는 48:61로 셀틱스의 리드. 그렇게 경기를 포기하려던 순간, 닉스 선수들이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닉스는 19-9run을 만들며 셀틱스를 몰아 붙였습니다. 3쿼터 중반, 브라운의 실책을 틈타 볼을 탈취한 하트가 브런슨에게 볼을 건냈습니다. 브런슨은 빠르게 상대 진...
2025 NBA 올스타 팀의 최종 명단과 3개 팀의 로스터가 최종 확정 되었습니다. 이번 올스타 게임은 정말 보면 볼 수록 별롭니다. 실버 총재가 이런저런 변화를 많이 시도하고 있는데, 감히 말하건데 이번 올스타 게임의 개편은 실버 총재 부임 이후 최악 of 최악의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올스타 게임 개편이 실버 총재 부임 이후 최악 of 최악의 개편인 가장 큰 이유는 기나긴 올스타 투표의 결과가 아무짝에 쓸모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NBA에서 맨날 투표하라고 이메일 보내고, 각 팀들도 중계 방송마다 우리팀의 누구누구를 뽑아달라고 말하고 했었죠. 그 결과가 위의 이미지입니다. 글쎄요, 제가 이 꼴을 보려고 투표를 한 건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우리는 팬 투표, 선수 투표, 미디어 투표를 거쳐 동부 컨퍼런스 5명 + 서부 컨퍼런스 5명의 올스타 스타팅 멤버를 뽑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렇게 뽑힌 멤버들이 팀을 이뤄 장내 아나운서의 멋진 소개와 함께 등장했겠죠. 하지만 이번 올스타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팀이 3개로 갈갈이 찢겨졌기 때문입니다. 하나 더 웃긴 건, 그냥 갈갈이 찢긴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스타터로서 선발된 의미 자체가 사실상 없다는 겁니다. 스타터 후보로 뽑은 건 10명인데 팀은 3개니까 결국 스타터로 뽑히지 못한 5명이 스타터로 출장하게 될 겁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면 '팀 케니'의 로스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