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통영 여행에서 새로 생긴 트랙도 타고 완벽한 설명서를 써보겠다고 열심히 찍어왔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쓰는 이야기. 편하게 읽는 통영 루지의 모든 것. 통영 루지를 타러 간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일단 타러 가기. 하지만 운영 시간은 잘 알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연중무휴이지만 코로나와 날씨 등으로 인해 달라질 수 있다. 또, 겨울 시즌엔 당연히 운영시간이 짧으므로 시간도 잘 알아보자. 2021년 1월은 매주 화요일에 휴무! 운영시간은 10시 ~ 17시 티켓 구입 및 준비 네이버 등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했어도 다시 교환해야 하니 일단 줄을 서자. 통영 루지의 티켓 가격은 2회 ~ 5회, 개인권과 2-5인 가족권으로 나뉜다. 참고로 가족권은 1명 이상이 14세 미만 초등학생인 경우만 구매가 가능하며 루지 & 스카이라이드 콤보 2회는 현장구매만 가능하다. 가족 할인을 받기 위해 아이를 구하는 일은 없어야겠지..? 실제로 우리는 할인을 위해 아이 구할 수 없냐는 농담을 했었다. ^^; 참, 혼자 탈 수 없는 85cm-110cm 아동의 경우 동반권이 1회당 2,000원이다. 화장실과 물품보관함도 필요하면 이용해야겠지? 루지를 타지 않는 일행이 있다면 파라솔 아래 테이블에 앉아 쉬기~ 코로나 예방은 어떻게? 스카이라인루지에서는 마스크 착용 검사, 열 체크, QR코드 등은 물론이고 장비 소독 및 카트 소독 등등을 실시한다. 꼼꼼하게...
1박 2일의 꽉 찬 통영 여행을 마치고 올라가는 길. 그동안 꼭 다시 오리라 다짐했던 곳들을 다 들렀고 새롭게 가보고 싶었던 곳까지 갔다. 또, 통영은 역시 먹을거리가 풍성해 실컷 먹고 마시고 먹었다. 먹고 마신 이야기만 일주일은 쓸 수 있을 정도로. 도시락 싸들고 배 타고 들어간 한산도와 새로운 벽화와 함께 또다르게 다가온 동피랑은 색다른 추억으로 남을 듯. 가장 뿌듯한 건 드디어! 통영 루지의 새 트랙 U, E를 탄 것! 오래 묵은 과제를 완수한 것처럼 시원하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코스들보다 더 좋았고. 길어서 그런가? ^^a 영상은 스카이라인 타고 올라가는 길에 찍은 것. 하늘에서 보는 루지는 평화롭고 아름답다. 난코스도 말이지. 이번 통영 여행도 쓸 얘기가 아주아주 많을 듯하다. 가을 여행이 줄줄이 계획된 만큼 잘 풀어내야지. 즐거웠다, 통영~
여름, 통영에서 해야 할 일은? 섬여행도 좋고 맛집 탐방도 좋지만 조금은 짜릿하게 시원하게 즐겨줘야 하지 않겠어? 예로부터(?) 이런 말이 있다. 통영 하늘엔 케이블카요 땅엔 루지라. 가자, 케이블카와 루지 타러~! 초록초록한 계절엔 초록에 묻혀 멋진 경관의 일부가 되고 싶다. 빠르게 스칠 것이냐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볼 것이냐 그게 문제지~ 최근엔 2018, 2019년에 통영 케이블카를 탔고 2019, 2020년에 통영 루지를 탔는데 (축복받은 2019년엔 두 개를 다 탔다~) 언제나 하나를 선택하는 게 힘들었다. 우선 케이블카부터~ 케이블카와 루지는 붙어 있는데, 처음 케이블카를 타러 갔을 땐 택시승강장과 흡연부스까지 컨셉이 좋아서 깜짝 놀랐다. 그냥 그런 케이블카인 줄 알았다가 정말 잘 꾸며놨는데? 라며 감탄~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나면 건물 앞에서 줄을 서야 한다. 내 번호가 화면에 뜨면 들어가면 되지만 앞에서 다 안내해준다. 우리는 운 좋게 사람이 적은 날 갔었지만 성수기엔 줄이 기이일게 늘어서는 듯. 캐빈당 정원은 8명. 티켓은 왕복. 왕복 티켓은 잃어버리면 큰일나니 잘 보관해야 한다. 한려수도 케이블카, 이제 탑승해 볼까요? 참고로 통영 케이블카의 이용요금은 왕복 14,000원이다. 단체는 할인되고 통영시민은 파격 할인된다. (부럽..) 자세한 요금표는 요기-> 홈페이지를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놨는데 드론으로 찍은 듯한...
얼마전 통영을 다녀오면서 '통영은 조금 안다'라고 생각했던 것을 반성했다. 통영에서 일을 하는 분과 같이 다니니 여행자로서 본 모습과는 사뭇 다르더라.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의 통영은 또 달라서 앞으로도 많이 많이 가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통영의 매력을 풀어 볼까? 통영 여행 코스 Best 6 부제 :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해 봤어~ 통영은 해산물! 진한 통영의 맛 서호시장 & 가마솥 시락국 카페 감성파는 여기로 미수동 354 카페 통영이 왜 매력적이지? 동피랑벽화마을 바다 보며 마시자 통영 수제 맥주! 라인도이치 해외여행보다 좋은데? 통영 ES(이에스)리조트 통영에선 달려야지~! 통영 루지 가마솥시락국집 경상남도 통영시 새터길 12-10 미수동354 경상남도 통영시 진남1길 22 동피랑 벽화마을 경상남도 통영시 동피랑1길 6-18 라인도이치 경상남도 통영시 미우지해안로 103 클럽이에스통영리조트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척포길 628-113 네이버 지도는 5곳만 찍을 수 있네. ㅠㅠ 통영 루지는 전에 후기를 썼으니 밑에 첨부하겠음~ ▶ 서호시장 & 가마솥시락국집 고백하자면 나는 통영의 중앙시장만 알았다. 언제나 여행자로 북적거리고 특산물을 사라는 사람들이 가득한, 꿀빵과 충무김밥의 천국 중앙시장. 그런데 진짜 시장은 서호시장이더라. 통영 서호시장은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오늘 따온 해산물을 파는 ...
통영에 갔으면 루지는 타야지? 루지는 예전에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비슷한 걸 타 본 이후 상당히 흥미로웠던 놀이기구(!)다. 지금까지 통영에서 한 번, 용평에서 한 번 타봤는데 탈 때마다 짜릿했으니 통영까지 와서 도무지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가자, 루지 타러~! 루지가 뭔데? 루지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친절한 설명~! 스카이라인루지란 중력을 이용해서 카트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다. 특수 설계된 조향장치와 제동장치를 이용해서 속도를 조절하면서 달리는 건데 위험하지도 않고 정해진 길도 재미있어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루지'란 프랑스어로 오래전 스위스에서 사용되던 토보건이라는 유형의 썰매를 지칭하는 말이었고, 비슷한 봅슬레이가 누워서 타는 거라면 루지는 앉아서 타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점은 썰매처럼 눈이나 얼음에 의존하지 않고 놀이기구로 만들어졌다는 것! 뉴질랜드에서 성공해서 캐나다, 싱가폴 등 전세계로 퍼져나갔으며 2020년에는 영국에, 2021년에는 부산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단다. 통영은 총 2.1km 2개의 코스로 되어 있고 2개의 코스는 중간에 만나서 한 코스가 된다. 통영의 여행지 중에서도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곳인데 우리가 간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았다. 멀리서도 보이는 전광판, 대기 시간은 모두 파란색~ (0분에서 10분 사이) 통영 루지 가격과 이용시간은? 이것도 친절하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