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엔 과천 서울대공원에 두 번 다녀왔다. 한 번은 동물원에, 그리고 한 번은 서울랜드에. 동물원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서울랜드는 짜릿했다...특히 아이들이. 어른들은 왜 힘든 거니.. 이번 이야기는 지하철역에서부터 서울대공원 코끼리열차를 타고 올라가 서울랜드 놀이기구를 타는, 감성 같은 건 없는 휘리릭 읽을 만한 후기. 중간중간 꿀팁이 있음. 대공원역에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여러 안내문과 함께 2021 신축년 맞이 21점의 야외조각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사실 동물원 등에 안 가고 산책만 해도 충분한 곳이기에 이런 무료 거리 전시회가 더 반갑다. 전시는 아이와 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다. 기념사진 찍기 좋다. 예전엔 중앙분수대였던, 지금은 전시장의 일부인 잔디밭을 지나가면 코끼리열차를 타는 곳. 하지만 우리는 배가 고파서 식당에 들어가 국밥을 먹었다. 참고로 현재는 김밥이니 패스트푸드점이니 간식거리니 먹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동물원에는 자판기가 있고 서울랜드에는 (주말일 경우) 음식점이 열지만 그냥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식사는 꼭 하고 가기를. 아니면 광장 옆 이 식당이 유일한 곳이다. 맛은 뭐 그냥. 서울대공원 코끼리열차 표는 무인발권기에서 구입하면 된다. 코끼리열차 요금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1,000원 유기시설물로 경로우대, 장애인, 국가유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