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계절, 따뜻한 방 안에서 잔잔히 흐르는 에세이를 읽기 좋은 요즘입니다.
다양한 주제로 감성을 자극하는 에세이, 제가 읽어본 책들을 소개해봅니다.
- 나태주 시인이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담은 에세이.
- 딸은 문학 평론가로서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데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기록을 담았습니다.
-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부녀의 따뜻한 에세이입니다.
- 단순히 계절에 대한 글을 모은 것이 아니라, 한 해의 시작과 끝, 봄부터 겨울까지 흘러가는 시간 속의 박준 시인의 감성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어요.
- 잔잔하고 다정하며, 곁에 있는 고마운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에세이입니다.
- 작가의 아름답고 몽환적인 사진과 내밀한 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에세이.
- 상실과 삶에 대한 이야기, 사진에 대한 사유를 소재로 멋진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사진은 평면적인 순간이지만 찍는 사람의 주관이 주입되며, '도망칠 수 없는 자기고백'이 된다는 언급이 인상깊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