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광복 79주년으로 광복절을 보냈죠. 지금의 대한민국은 물론 어려운 점도 많지만, 이렇게 이 땅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게 여기게 만드는 책들을 소개해요. 역사를 알기 위한 의미있는 책들, 함께 읽어볼까요.
- <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의 길을 걷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연대기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안창호 선생의 출생부터 사망까지, 그리고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도 포함하고 있어요.
- 이 책은 두께가 있지만, 천천히 읽으며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기 좋습니다. 또한, 안창호 선생의 주변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들의 이름도 만날 수 있기에 의미가 깊은 책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 난중일기는 대한민국의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순신의 일기입니다. 역사적 사건보다는 인물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 임진왜란이 발발한 조선의 선조 25년부터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이틀 전까지 약 7년의 기록이 담겨 있고요. 당시의 사건들이 사실적으로 기록되어 있어요.
- 난중일기는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이순신 개인의 감정과 성격을 보여주는 기록이기에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역사 교육 도서 '위안부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는 일본 편과 한국 편이 있는데요. 이 책, 일본 편은 일본에서 20년간 위안부 문제를 가르쳐온 교사가 직접 쓴 책입니다.
- 역사를 왜곡하거나 숨기는 시도를 비판하고 역사적 문제는 사과만이 아니라 진심 어린 인정과 인식,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저자의 태도가 놀라울 정도인데요.
- 일본 학생들은 전쟁과 식민지 문제에 대해 자세히 배우지 않으며, 역사 교육은 주로 사건을 간단하게 정리한 기록에 불과하다고 하죠. 위안부 문제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익과 언론의 충돌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하며, 그의 투쟁이 담겨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떻게 역사 교육을 할지에 대한 고민도 엿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