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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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추천 베스트셀러 북리뷰 <아몬드> 책 - 청소년추천 성장소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책 <아몬드>. 오래도록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책이라 꽤 궁금했었는데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시초라고 불리기도 하는 <아몬드> 책은 주인공 윤재와 곤이가 자신의 상처나 결핍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악전고투하며 결국 성장하고야마는 이야기가 담겼다. 모성애와 부성애, 우정과 사랑 등 재미와 감동의 요소가 적재적소에 배치된 책 <아몬드>는 읽어보면 왜 이 책이 베스트셀러인지 스테디셀러인지 이내 깨닫게 될 것이다. 누구나 머릿속에 아몬드를 두 개 가지고 있다. '아미그달라' 또는 '편도체'라고 불리는 그것은 귀 뒤쪽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깊숙한 어디께, 단단하게 박혀 있다. 외부에서 자극이 오면 아몬드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자극의 성질에 따라 공포를 자각하거나 기분 나쁨을 느끼고, 좋고 싫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주인공 선윤재의 '아몬드'는 어딘가 고장이 났다. 의사들은 그에게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윤재의 엄마는 윤재가 남들과 다르다는 걸, 그걸 들키지 말아야 한다는 걸 깨닫고 윤재에게 모든 상황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가르쳤다. 차가 가까이 온다→몸을 피하거나, 가까워지면 뛴다 사람이 다가온다→부딪히지 않도록 한쪽으로 비켜선다 상대방이 웃는다→똑같이 미소를 짓는다 윤재의 엄마는 색종이에 여러 개의 문장을 쓴 다음 커다란 전지에 그것들을 일일이 붙였...

202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