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플
212024.06.09
인플루언서 
방배동정슨생
5,136푸드 칼럼니스트
참여 콘텐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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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동/영등포구청 : 곳온니플레이스 올드스트리트 (GOTT ONLY PLACE Old Street) - 크로플이 맛나는 카페

곳온니플레이스 올드스트리트 • GOTT ONLY PLACE Old Street 크로플이 맛나는 영등포구청 카페 당산동 쪽에서 거하게 저녁을 먹고 영등포구청 카페를 찾아 헤매다 한 지인이 추천했던 크로플 플레이스를 가억해내고 그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름이 좀 골때림. 곳온니플레이스. GOTT ONLY PLACE. 곳만 독일어로 읽어주자면 뭐.. 하나님만 계시는 장소란 뜻인가 ㅋㅋ 아님 말구요. 듣던대로 크로플만 맛있으면 됨. 런던 뒷골목에 있는듯한 빈티지 스웩이 가득한 영등포구청 카페로 주변 분위기랑은 좀 안어울리지만 - 정신 없는 유흥가 속 이런곳이 있어주는게 어디인가 싶고. 크로플 뿐만 아니라 마들렌 / 파운드케이크 / 뺑오쇼콜라 등이 하나같이 다 맛있어보였다. 커피에도 나름 자부심 있어보여요. 곳온니플레이스의 음료 메뉴판. 영등포구청 카페의 주전부리 메뉴판. 계획 했던대로 크로플 하나에다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하나 추가해 얹어줬구요. 아이스아메리카노 두잔 곁들임. 스페셜티커피집 치고 일반 블렌드는 신맛 없고 쌉살 구수하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풍미였음. 다만 커피의 정체성으로 봤을때 아이스보다 뜨겁게 마셔야 더 맛있을 각. 이쁘장하고 심플한 접시에 성의있는 플레이팅으로 나와준 영등포구청 카페의 아이스크림 크로플. 크로플만 먹어보니 지인분이 왜 칭찬을 했는지 알겠네. 크로플 잘못 만들면 눅눅 찐득하고 질기기만 해서 빈정이 상하는데 곳...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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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 액트커피 (A.C.T) - 질기지 않고 촉촉 버터리한 크로플의 모범

액트커피 (A.C.T) 질기지 않고 촉촉 버터리한 사당역 크로플 달콤빵 원정대 친구들과 저녁 식사 후 커피 앤 디저트를 위해 찾은 곳은 모범적인 사당역 크로플집 액트커피. A.C.T. 뭐.. 메뉴 구성은 여타 사당 카페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대부분이 이 집의 시그니쳐인 크로플을 잡숫고 있는 분위기. 나 또한 지난 방문 시 크로플에 아주 만족했기에 이번 역시 아니 시킬 수가 없었어요. 브라운 치즈 크로플에 살짝 흔들렸지만 구관이 명관.. 토끼가 연상되는 모양으로 플레이팅되어 나오는 로투스 크로플로 가보자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살짝 연한 감은 있었지만 신맛이 강조되지 않은 프레쉬한 빈의 뉘앙스가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액트커피 크로플의 최대 장점이라면 크로플이 딱딱하지 않고 질기지 않아 식감이 좋은데다 제대로 버터리하면서도 말캉 쫄깃하니.. 이것을 어찌 거부해? 게다가 찰진 아이스크림은 크로플이랑 완전 찰떡궁합적. 연극 혹은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 차려서 액트커피 인건가? 키친 앞이나 창문 블라인드 마저도 꼭 연극무대의 막 같이 꾸며져있어 감각마저 터지는 곳. 일반 카페라기보다 모범적인 사당역 크로플 가게라는 수식어가 더욱 잘 어울린다. 사당 액트커피. A.C.T 서울 서초구 방배동 454-26 0507-1329-4213 영업시간 12:00 - 22:00 (L.O 21:15) 액트커피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천로4안길 40 1층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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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카페] 하우스 오브 크루아상 (HOC) - 태국 시골에서 만난 인생 크루아상

하우스 오브 크루아상 • House of Croissants (HOC) 이런 표현 너무나 식상하지만 '인생 크루아상을 태국 시골에서 만났다' 라고 쓸 수 밖에 없는 후아힌 카페 묵었던 호텔 근처에 평이 굉장히 좋은 후아힌 카페가 있어서 하루는 조식 대신 (매일 먹으면 질리잖아요 ㅋ) 여기서 간단한 아침메뉴로 때워보기로 하고 찾았다. HOC. House of Croissants. 하우스 오브 크루아상. 가게 이름처럼 크루아상이 주메뉴이긴 했지만 - 별의별 빵을 다 팔더라 ㅋㅋㅋ 꼭 모든 태국음식 다 파는 태국 카페들 마냥. 펌퍼니클 스러운 다크브레드부터 바나나케이크.. 뺑오쇼콜라에 뺑오레젱을 위시한 데니쉬류. 잉글리쉬 머핀에 - 크로플까지. 한국인줄? ㅋㅋ 이름만 하우스 오브 크루아상이지 여긴 전문성이라는게 과연 있는게 맞는지.. 없는 빵이 1도 없는 것 같아 잘은 꾸며놓은 후아힌 카페라 한들 솔직히 좀 기대도 안돼서 커피랑 대충 먹고 말자 싶었던 것이 사실.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캬라멜 소스래 ㅋㅋㅋ 무슨 태국 전통 디저트.. 뭐 그런건줄 알았쟈나요. 그래.. 무슨 휘황찬란한 베리에이션 크루아상들보다는 - 아몬드 크루아상 정도가 그나마 제일 낫겠다 싶어서 커피 한잔과 함께 시켰다. 꿀팁) 여긴 진심 한국스러운 맛이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있으니 한국풍 아아메가 사무치게 그리우신 분들은 여기서 해결하세요. 저 멀리 보이는것은 죽은 빵도...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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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카페] 카페 스미스 (Café Smith) - 혼란한 살라댕/실롬 속 유일하게 밤커피 가능한 곳

카페 스미스 (Café Smith) 코로나로 모조리 초토화 된 살라댕/실롬의 밤카페 씬에서 유일하게 그 기조를 꿋꿋이 유지하고 있는 오아시스 st. 방콕 카페 방콕의 대표적인 유흥 밀집 지역인 살라댕 - 실롬 라인도 역병 때문에 큰 타격을 입었는지 달라진 판도에 놀라 입을 다물 수가 없었던 이번 방콕 여행이었다. 원래는 공항 제외 전세계 유일하다 싶었던 24hours open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수라웡로드점) 그 옆가게 커피클럽 등도 밤을 잊은 사람들에게 카페인 제공 역할을 톡톡히 해주곤 했었는데 이제 죄다 문을 닫았더라고요 ㅠ (휴업 혹은 폐업..) 압좋다는 프라임 마사지를 하루의 마무리로서 막판에 예약을 해놓고 기다리면서 카페질이나 하려고 했었는데 문 연 곳이 1도 없었던. 그나마 살아남은 카페들도 8시면 모조리 문을 닫고 태국의 이디야.. 아마존도 흔적도 없이 사라짐. 연곳들은 모조리 술집 뿐이더만. 그 와중에 소 서울이라는 업장 발견 ㅋㅋ 소 방콕 호텔은 워낙 유명하니 알지만 소서울.. 여기는 뭐하는데냐며? ㅋㅋㅋ 카페인이 워낙 급해 포기가 안되어 뒤지고 뒤져 딱 하나 뚫어낸 방콕 카페가 바로 이 카페 스미스 되시겠다. 여기는 23시 30분까지 영업을 한다고. (가게 파사드를 분명 찍었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져 ㅠ 구글지도 이마지로 대체합니다..) 겉에서 보기보다 꽤나 잘 해놓은 내부. 2층도 있고요. 샹들리에 st. 조명에...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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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 액트커피 (A.C.T) - 로투스 아이스크림 크로플이 존맛탱

액트커피 (A.C.T) 로투스 아이스크림 크로플 장난 아니고 커피도 설득력있는 편 사당역에서 흑염소 수육과 전골을 알토란처럼 먹어놓고 집에 돌아가는길에 발견한 액트커피. A.C.T 상당히 독특하고 빈티지/힙한 느낌의 탈사당 감성. 안그래도 집까지 가서 커피 마시기엔 넘나 카페인 마무리가 시급해 액트커피에서 간단히 해결하기로 하고 들어갔더니 - 향긋한 빠다냄새가 내부를 뒤덮고 그냥 취해버렸네 ㅋㅋ 피낭시에나 스콘 등도 판매했지만 이 버터 향기의 원천을 물어보니 - 바로 이 크로플이라고. 액트커피는 크로플도 여러종류가 있었지만 별표 붙은 시그니쳐 로투스 아이스크림 크로플로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 시원한 아아메 2잔 함께요!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등장한 우리의 주문템. 비쥬얼과 향.. 미쳤구요. 아이스크림도 대쫀쫀해보여요. 쌍뿔로 꽂아놓은 로투스 조각들은 마치 토끼귀를 연상케 하던 ㅋㅋ 급한대로 커피부터 쭉쭉 빨아봤는데 진득한 강배전은 아니었지만 많이 시지도 않고 청량하니.. 설득력있는 풍미를 보이는 편. 제대로 플라스틱 빨대 꽂아 줘서 넘 좋은 액트커피. 솔까말 뭔 환경 생각한답시고 눅눅진 종이빨대주는 곳 극혐. (평소에 길거리 쓰레기 한번 줏어보고 그러는거면 내.. 말을 안해) 종이 빨대로 차가운 음료 마시면 청량감 완전 떨어져 기분 상하는거.. 많이들 동의하시는 부분일줄로..? ㅋ 크럼블도 왕창 뿌려준 크로플 쓱쓱싹싹 썰어서 입에...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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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동/천호역 : 브랜뉴하이몬드 (Brand New Himont) - 2층의 카페공간도 완소인 빵집

Charles 챨스(@sayravel)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669명, 팔로잉 226명, 게시물 391개 - Charles 챨스(@sayravel)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instagram.com 브랜뉴하이몬드 My favorite place 외관 이 동네에서 흔치 않게 주차도 가능한 천호역 빵집 쭈꾸미골목쪽에 위엄있게 자리한 전통의 베이커리 브랜뉴하이몬드. Brand New Himont. 첫번째 기록은 여기 - 성내동/천호역 : 브랜뉴하이몬드 (Brand New Himont) - 강동구의 명망있는 빵집 천호역 빵집 • 브랜뉴하이몬드 (Brand New Himont) 브랜뉴하이몬드. Brand New Himont. 성내동 롯데... m.blog.naver.com 빌딩 옆쪽에 몇칸 주차공간이 있어 빈 자리가 있다면 자유롭게 대고 빵 사서 나올 수 있으니 심적 여유까지 챙길 수 있어 좋은 천호 하이몬드다. 1층 빵코너 저녁 쯤에 갔더니 빵이 상당히 많이 빠져 약간 섭섭했지만 그래도 앵간한 주메뉴는 다 있어서 다행이다 싶던. 일단 고르기전에 스캔부터 들어가주시구요. 가장 먼저 존재감있게 쌓여있는 크로플이 눈에 들어오더란. 일단 하나 집고요. 레몬진저스콘도 계속 본인을 유혹해 또 하나 집음. 휘휘 둘러보다가 또 심장 어택하는 아이템이 있으면 고르겠다며 쥐잡듯 훑기 시작. 카라멜 호두파이. 브라우니 ...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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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 포텐 (Poten/Potent) - 크로플이 맛있어보이던 카페

포텐 (Poten/Potent) 지나가다 바라만 보던.. 잉글리쉬 네이밍 불분명한 방배동 카페 탐방 썰 방배동 카페골목 따올라이 바로 옆 매번 바뀌는 그 자리에 들어선 하얀 카페 포텐. Poten 이라 쓰여있어 이름이 포텐인줄 알았건만 - 네이버지도에는 한글로 '포텐'이라 나옵디다 여긴 또 Cafe Potent.. 라 쓰여져있네요. 맞는게 뭔지? 하나만 골라잡지.. ㅋ 무튼 지인으로 부터 여기 크로플이 맛있다는 말을 들었던터라 내내 궁금하기도 했고 또 마침 카페인 보충이 필요했던터라 주황색 문 밀고 들어가 입장. 요즘 강남권에서 보기 힘든 느낌으로다 꽤 널찍한 홀에 정상적인 (?) 테이블과 편한 의자들이 놓여있어 첫인상이 좋았던 방배동 카페 되시겠다. 거기다 테이블간 간격도 태평양이라 이시국 자동 안심 모드. 천장 샹들리에 장식까지.. 그런데 여기서부터 좀 꼬여버렸다. 크로플 전문 방배동 카페답게 버터리한 냄새가 온 홀을 지배하는 곳이었지만 Cime 머신을 보는 순간 크로플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아인슈페너가 급 땡기더란. 마침 메뉴에도 아인슈페너가 있어 뭐에 홀린듯 시켜버림. 사실 메뉴판을 보면 커피 메뉴가 몇개 없고 non coffee 음료들과 dessert 에 잔뜩 힘이 들어가있는 곳인데 말야. 아인슈페너 등장. 비에니즈 스타일로 잔 밑에 냅킨 깔고 주는 시스템은 흥미로웠으나 안타깝게도 맛은 비엔나가 아니었다. 초콜릿 파우더 ...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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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성내동 : 벌스커피 (Verse Coffee)

벌스커피 (Verse Coffee) 디저트들 깔끔하니 맛있고 커피도 스탠다드하게 준수한 강동구청 커피샵 이날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추워서 가게 파사드를 못 찍어올려 넘나 죄송합니다 ㅠ 지인네 집 근처 새로 생긴 깔쌈한 강동구청 커피 하우스.. 벌스커피. Verse Coffee. 화이트컬러와 원목으로 단순하게 꾸며낸 인테리어가 커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 기억에 남는 시나 노래구절이 누구에게나 있듯 기억에 남는 커피를 담고 싶은 마음으로 Verse 라 네이밍 했다던 벌스커피. 얘는 모르는 머신인데 21세기형의 첨단스런 외양을 뽐내더란. 커피매니아 지인이 먼저 이 강동구청 커피를 경험해보고서 날 데리고 갔으니.. 클래스는 어느 정도 보장되었으리라 믿고 주문해 봄. 싱글오리진 원두들 부터 블렌드 원두까지 판매도 하고있습디다. 블렌드 원두는 베이지 : 신거 카멜 : 안신거 2종이 준비되어 있는 벌스커피. 지인은 얼죽아 본인은 뜨아메.. 물론 카멜 원두로 주문해줬고 디저트류들이 상당히 맛깔나보여 아니 시킬 수가 없었음. 직원이 자리로 주문템들을 직접 가져다주는 배운 매너를 가진 강동구청 커피 가게. 좌) 크로플 with 아이스크림 우) 버터 쨈 스콘 스콘은 레알 정석적으로 훌륭했고 크로플 물론 좋았지만 위에 얹힌 아이스크림이 대존맛이라 본인은 아이스크림에.. 지인은 크로플에 집중했던 분업화. 카멜 블렌드 아메리카노가 매우 스탠다드하...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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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 : 카페 호음호음 (好音好飮) - 제대로 21세기형, 최신 설비에 깜놀

남양주 다산 • 카페 호음호음 (好音好飮) 모든 설비가 최고 / 최신식 수험생 제자들 데리고 남양주 다산에서 단합대회 했던 날 - 식사 후 커피 장소로 처음엔 다산 자이 밑 Cafe jamais vu 인지 뭔지 그렇게 이름붙여진 카페가 좋아보여 들어가려고 했으나 보시다시피 손님도 없고 주인도 자리를 비운 희한한 광경에 ㅋㅋ 자리를 옮겨 다른 곳으로. 찾는 와중에 이 다산 카페가 괜찮아 뵈던. 화이트 앤 블랙톤의 제자들 나이대의 애들이 좋아할만한 인스타무드야. 카페 이름 마저도 창조적이고 독창적 ㅋㅋ 좋은 소리를 들으며 좋은거 마시고 가란 얘긴가 ㅋ 무튼.. 영업시간은 기억하기도 쉽게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 다산 카페더란. 구구. 일단 호음호음의 모든 설비 자체가 최신식 / 최고급으로 블링블링. 믿음의 에스프레소 머신. 라마르조꼬. La Marzocco. 안핌 커피그라인더 두개 돌리는 집. 메뉴는 친절하게도 올 그림으로 준비. 가격은 태블릿으로 확인하시라며. 이런 구움과자 외에도 이 다산 카페에서는 맛깔스러워보이는 디저트류가 많은 편이라 커피만 주문하기는 좀 아쉬워서 크로바 (크로플) 도 하나 시켰더랬다. 갱장히 미니멀한 모드의 인테리어 앤 데코. 어다서도 못본 기묘한 아이덴티티의 의자와 테이블. 다소 21세기스럽다. 호음호음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바로 이 스피커. 제자 녀석이 가장먼저 발견했다. 이게 장...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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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마장호수 : 레드브릿지 (Red Bridge) - 빵맛 괜찮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

마장호수 카페 • 레드브릿지 (Red Bridge) 사람이 많고 좋은자리 경쟁이 심한편이지만 빵맛은 준수함 코로나 때문에 백만년만에 가져보게된 짤막한 가족여행의 끝 마무리는 한 마장호수 카페로 결정되었다. 그래도 일가족 6명이 움직일 수 있었던 건 어린 조카 한명 빼놓고는 모든 구성원들이 백신을 2차까지 완료하였기 때문. 뿌듯 - 이 대형 베이커리 카페의 이름은 레드 브릿지. Red Bridge. 마장호수 한복판 출렁다리가 붉은 색이라 이름을 그렇게 지은건가? 다리 근처는 얼씬도 안했기에 컬러 확인 못해봄 ㅋㅋ 사실.. 이 근처에서 개인적으로 가고팠던 곳은 양주의 오헝쥬히 (오랑주리, Orangerie) 라는 식물원 컨셉트의 초대형 카페였는데 나만 빼고 전 식구들이 이미 다 가봤다고 하여 깔끔하게 포기.. 하지만 호숫가의 레드브릿지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단.. 토요일날의 방문이라 인파들로 좀 정신없긴 했음. 앵간하면 토/일은 피해서 방문하기를 권면드려봄. 실내/실외 할 것 없이 이런저런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니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남겨보기 좋겠더란 - 그리고 또 이 마장호수 카페와 같은 건물엔 레드 맘마미아.. 라는 캐쥬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딸려있더란. 피자/파스타.. 뭐 그런것들 팝디다. 사람도 꽤 들어차있던걸로. 다시 카페로 돌아와서 레드브릿지의 메뉴판. 사람들 붐비는 곳의 목좋은 베이커리 카페들이 다 그렇듯...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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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 토비커피 (Toby Coffee)

이수역 커피 • Toby Coffee 스승의날 즈음 주말 과천사는 제자가 찾아와 이수역에서 가벼웁게 점심을 쑤어주고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새퍼커피를 갔는데.. 아.. 글쎄 사람이.. 사람이.. 어휴 터지다 못해 웨이팅까지 있을 지경 ㅠ 카페인이 시급하여 기다리지 못하고 인근의 다른 카페를 찾다가 눈에 들어온 이수역 커피집. 토비커피. Toby Coffee. 온통 뽀얀 분위기의 카페. 가줄만한 이수역 커피 하우스가 생각만큼 많지 않아 그런지 여기도 사람이 많은 편. 그래도 좌석수가꽤 되고 빈자리가 두세 테이블 있어 착석이 가능했다. 토비커피 메뉴판. 장봉뵈르 샌드위치가 예상외로 맛있다는 평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지만 점심을 쑤고 왔기에 달다구리 하나에 커피를 들이키기로. 클래식 크로플이 딱 하나 남았길래 누가 채 갈까 얼른 주문하고 - 밀크 아인슈페너와 아아메 간택. 크로플.. 괜찮았다. 제자가 시킨 아아메. 100% 내 취향이라고 할 순 없지만 (베이스가 튼튼한 바디감은 아님) 청량하고 깔끔했다. 어째 요즘 카페들은 종이컵 / 테이크아웃컵들을 일케 간지나게 잘 만들어? 아까워서 버리지도 몬하겄어. 내가 시킨 아인슈페너. 그래도 여긴 아이스크림같이 요상한 조선형 아인슈페너가 아니라서 다행이더라. 클래식에 가까운 편. 전날 핸드폰을 바꿨기에 익숙지 않아 촛점 잡기 대실패 죄송 ㅋㅋ 이 이수역 커피 가게의 아인슈페너는 밀크 버젼과 / 워터...

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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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 쟝블랑제리 (Jean Boulangerie) - 근처 빵집들 긴장 좀 해야겠어

신상 이수역 빵집 • 쟝블랑제리 (Jean Boulangerie) 요즘 이수역 상권의 F&B Hot News 두가지를 꼽아보자면 - 제주의 스타벅스로 알려진 토종 커피 브랜드 에이바우트 상륙. 그리고 낙성대의 보석.. 쟝블랑제리가 이수직영점을 냈다는 것. 와.. 이제 방배/사당권 주민들 맘모스 빵사러 낙성대까지 안가도 되겠네. 근데 여기 옛날에 모 일식집이 있던 자리였는데.. 그집 행방이 묘연해 조금 아쉽긴 하다 ㅠ 아무래도 오픈한지 얼마 안된곳인데다 (딱 일주일 됐다 함) 코로나 거리두기 시국이라 일단 임시영업시간이 붙어있던. 이런 저런 표창장이 그득. 좋은 일 많이 하고 계시는듯. 낙성대 쟝블랑제리와 마찬가지로 이 이수역 빵집 역시 커다란 소쿠리가 준비되어있는 게 특징. 빵집 바구니가 아닌.. 슈퍼마켓 장바구니 스타일로 사이즈가 참 호방함 ㅋㅋ 나 역시 기왕지사 지나가는 김에 일용할 양식을 구비해 볼 각. 아리따운 케이크 쇼케이스부터 아이쇼핑 해드리구요. 본격 빵투어 시작. 쟝블랑제리는 갸또스런 느낌보단 상당히 한국 st. 식사빵 위주의 라인업. 우선 단팥빵 하나 집고요 - 다소 익숙한 아이템들이라 어떤 신비감은 없지만서도 각각의 완성도가 지리고 포션이 큼직큼직하여 만족도가 높음. 거기다가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이는 편. 근처 이수역 빵집들은 긴장 좀 타겠노 ㅋㅋ 먹물크림치즈. 장꽈배기. 연유바게트. 앙버터 바게트. 얘는 먹기 편하...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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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동 : 79파운야드 (79Founyard) - 먹음직한 브라우니와 크로플

마곡 크로플 • 79파운야드 (79Founyard) 토요일 저녁부림을 했던 우육탕면집 란콰이펑누들 맞은편에 있던 카페이자 디저트가게 (여기서는 베이크샵이라는 표현을 쓰더란..) 79파운야드. 79Founyard. 비오는날 촉촉히 젖은 코발트빛 가게가 흡사 런던을 상기시킨다. 정보를 검색해보니 이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 브라우니가 맛낄지다는 얘기가 많던데.. 실제로 영접하니 겉보기등급으로는 좀 드라이해보이더란. 그리고 79파운야드의 주고객층이 생각보다 연령대가 낮아 깜놀. 빨리 먹고 나가야겄네 ㅋ 좀 망설였지만 결심한대로 이 브라우니 한피스와 클래식 버터 크로플을 주문. 저녁이 조금 부족했단 말이지.. 막상 쥐어잡아 입에 넣고보니 잘 시켰다 싶던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 브라우니. 속이 밀도있고 촉촉했던. 역시 사람도 디저트도 겪어봐야 아는게임. 예상외로 크로플 종류가 상당히 많았던 79파운야드였는데.. 최근 유행템을 제대로 다양지게 생산해내는 것이 시류편승에 능해보이던 ㅋ 하지만.. 본인은 크로플보다는 와플팬! 레몬파운드케이크도 오나전 두텁고 맛깔스레 생겼든데.. 다음을 기약해야겠지? Au revoir pas adieu.. 특히 크림 잔뜩 올려져 진열되어있던 시즈널 프룻 크로플은 완전 안구정화 각. 칼로리는 좀 걱정되지만 다음번엔 레파케와 함께 얘를 먹어보리라 결심했던. 마곡 79파운야드. 79Founyard. 서울 강서구 마곡동 797-...

2021.03.29
30
이수역/사당역 : 웨스트빙고 (westbingo) - 존맛 크로플과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보유한 카페

이수역 카페 • 웨스트빙고 (westbingo) 크로플과 포르투갈식 오리지널 에그타르트가 괜찮음 2년마다 찾아오는 공단검진 수면내시경을 마쳤는데.. 프로*폴에 취해 완벽히 잠이 안깨 비틀대면서도 하루종일 굶은데다가 아이스크림 크로플이 땡긴다며 진짜로 병원 뒤 크로플 파는 곳에 들어가 몽유병자처럼 주문하고야 마는.. 니가 사람 새끼더냐. 여기가 가수면 상태로 홀려들어가 크로플 먹부림을 했던 그 이수역 카페임. 이름은 서빙고동이 생각나는 웨스트빙고. westbingo. 그 와중에 포스팅도 하겠다고 사진도 이렇게 야무지게 찍어놨더라구요? ㅋㅋㅋ 기억이 날듯 말듯.. 흐림. 무튼.. 건물은 오래됐는데 하얀 타일? 브릭? 으로 꾸며진 외관이 은근히 엣지있더란. 테이크아웃 제조음료는 천원 빼주심. 들어가자마자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크로플도 크로플이지만 우측에 소담스레 모여있는 에그타르트. 넘나 반가웠던게 마카오나 홍콩식의 변형이 아닌.. 딱봐도 퍼프 페스트리 받침이 제대로인 오리지널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나타 였다. 이 에그타르트 브랜드의 이름은 나타 오 비카. Nata O Bica. Bica (비까) 는 포르투갈어로 에스프레소를 뜻한다. 나타 오 비카는 단독매장도 있긴 하나 기존의 가게나 카페 등에 샵인샵 형태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란. 하긴.. 여기는 리스본이 아닌 서울인고로 나타의 수요가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닌데 단독 ...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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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역 : 투썸플레이스 (A Twosome Place) - 아이스크림 크로플과 콜드브루

방배역 투썸플레이스 (A Twosome Place) 내 기억이 맞다면 몇년 전 까지는 미래에셋증권 자리였다. 철없고 경험도 일천했으나 돈은 좀 모아야했던 20대에 야심차게 여기서 상담사 말만 믿고 BRICS 펀드를 포함해 몇개 집어넣었다가 죄 꼴아박았던 기억도 나고.. ㅋㅋ 무튼.. 은행건물이었기에 앞에 제법 넒은 주차장이 있어 밤에 이 방배역 투썸플레이스에 오면 주차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 건물에 오피스 건물들도 상당수 있기에 낮에는 차 댈데 없어요. 사실 투썸플레이스가 그렇게 땡기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방배권에서 밤 12시까지 하는 카페가 이젠 여기 말고는 없어요. 카페골목에 비스윗이 있긴 하지만 거긴 커피가 너무 아찔하고 서래마을 세가프레도가 있었지만 코로나와 기타 악재들이 겹쳐 문을 닫고야 말았지 ㅠ 그래도 투썸플레이스에서 가장 인정할 만한 것은 바로.. 콜드브루. 이거 하나만큼은 콜드브루 좀 내린다는 개인 카페의 그것에 뒤지지 않을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훌륭하다. 제대로 스트롱하지만 잡맛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니 애정하지 않을 수 없더란. 그리고 나름 기업형 프랜차이즈라 유행에 민감한 편. 요즘 장안의 화제인 크로플을 투썸에서도 출시. 2018년의 핫아이템은 흑당밀크티 2019년은 달고나 2020년엔 크로플 맞죠? ㅋㅋㅋ 물론 조선답게 내년엔 크로플 따위 아무도 안먹고 다른 핫템이 새롭게 그 자리를 대체하겠지만. ...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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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역 : 브루클린커피 (Brooklyn Coffee) - 크로플과 핸드드립이 수준급인 카페

크로플 & 핸드드립커피가 맛나던 발산역 카페 • 브루클린커피 (Brooklyn Coffee) 지인과 스즈란테이에서 밥을 먹고 괜찮은 발산역 카페를 소개받아 찾아나선 와중에 발견한 재밌는 학원이 눈에 딱! 미남의 운전교실. 요즘 참 별의별 학원이 다 있구만. 틈새시장 공략 대단하네 그랴. 브루클린커피는 발산역 사거리 바로 이면도로에 있어 접근성이 와방이더란. 이 동네를 잘 모르지만 이 근방에서 이런 커피집 찾기가 쉽지 않을거라는 지인의 전언이 있어 믿고 온 것. 이쁜 빨간 벽돌집 처음엔 외관을 보고 이 발산역 카페의 풀네임이 Coffee Roasters by Brooklyn 인줄 알았건만.. 그냥 Brooklyn Coffee 가 정식 이름인가보옴. 그나저나 쟤.. 코다 닮아서 정이 가네. 브루클린커피도 요즘 트렌드에 편승해 크로플 개시 각. 본격 실내로 입장 ~~~ 앙리 마티스의 그림이 이곳저곳에 붙어있더라는. 그리고 카페가 마치 호텔 코너룸처럼 두 방면이 널찍한 통창으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쩔었는데.. 아쉽게도 카페 안에서 보여지는 바깥 뷰가 좋지는 않은 편. 에스프레소 머신은 라마르조꼬라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가는.. ㅋㅋ 여긴 에스프레소 베이스 보다 핸드드립이 더 괜찮다고 하더구만. 매일매일 매장에서 직접 굽는다는 쿠키와 스콘들도 주목할만한 아이템. 실제로 이날 10개씩 쓸어담아 포장해가는 팀을 보았다는. 통도 크셔라 ㅋㅋ 앵간한 애...

202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