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바
72024.10.11
인플루언서 
방배동정슨생
5,135푸드 칼럼니스트
참여 콘텐츠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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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미역 : 라토레 커피 (La Torre) - 성의있게 만들어주는 에스프레소 콘파냐가 존맛

라토레 커피 • La Torre 현재 유일무이한 등촌동 / 증미역 에스프레소바. 성의지게 만들어주는 콘파냐가 취저. 증미역 : 라토레 커피 (La Torre) - 콘파냐가 감동적인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라토레 커피 • La Torre 드라이한 타운 속 따뜻한 느낌을 주는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의 에스프레소바 등... m.blog.naver.com 일전에 여기 라토레 커피에서 카페 꼰빠나 (Con Panna, 한 : 콘파냐) 를 꽤 맛있게 먹었던지라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빠른 커피 한잔을 위해 다시 한번 들르게 되었다. 여기 외관.. 진짜 맘에 든단 말이지. 흠이라면 빌딩 사이 후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에스프레소에 크게 관심없는 사람들은 있는 줄도 잘 모르는 히든젬.. 증미역 에스프레소바 되시겠다. 이탈리아 시에나 어디 쯤이 생각나는 고전적인 커피바의 형태. 홀 깊은쪽엔 테이블도 있지만 - 본인 같이 빨리 호로록 한잔 마셔주고 짜지려는 사람들은 바를 이용하면 되세요. 심지어 현지처럼 바 이용 고객은 대폭 할인까지 해주는 가격 정책 아름답고. 보니까 콘파냐도 미리 만들어놓은 크림을 올려주는것이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크림을 만드는 성의까지 보여줍디다. 신맛없이 진득한 에스프레소 솔로에 크림의 양도 낭낭하게 올려 내주는데 - 쫀득한 크림의 텍스쳐와 풍미가 기가 막힌 편. 에스프레소 초심자들에게도 좋을 아이템이자 좋을 장소 되시겠음. 라토레...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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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역 :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BYRONIC) - 차가운 크림과 뜨거운 에스프레소의 모범적 결합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 BYRONIC 지금까진 마곡 최고의 에쏘바. 꼰빠나 류가 아주 맛있는 편. 마곡지구에서 이른 저녁을 아주 만족스레 먹어놓고 깔끔한 피니시를 도모하고자 퀄 좋은 에쏘를 한잔 마시고팠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나는 곳이 바로 이 마곡 에스프레소바.. 바이러닉 이던. BYRONIC. 마곡역 :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BYRONIC) - 마카다미아 콘파냐/꼰빠나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 BYRONIC 기본 에스프레소보다 에쏘 바리에이션이 더 맛있는 곳. 콘파냐 (... m.blog.naver.com 지점도 여러개고 지점별의 맛의 편차도 크지 않아서 좋아하는 곳인데 왠지 바이러닉 마곡이 꼰빠나 / 콘파나 를 좀 더 맛깔지게 말아내는 느낌적 느낌을 받는지라 - 이 마곡 에스프레소바에선 늘 꼰파나를 마시는 편. 꼰파나는 클래식 부터 마카다미아 / 코코넛의 베리에이션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코코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마카다미아 꼰빠나를 종종 마셔요. 기본 콘파냐는 그래도 어디서나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으니께. 블랙 일색으로 고급스럽게 꾸며진 바에 잠시 앉아 - 차가운 크림에 진하고 뜨거운 에쏘와의 조화를 훌륭하게 만들어내는 곳. 그리고 과하지 않은 마카다미아의 뉘앙스도 취저. 꼰빠나 한잔으로 가져보는 여유. 좋으다.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마곡점. BYRONIC. 서울 강서구 마곡동 773 0507-1370-0549 영업시간...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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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 휴고살롱 (Hugo Saloon) - 의외로 디저트까지 훌륭한 에스프레소바, 밤커피 가능

휴고살롱 • Hugo Saloon 의외로 디저트까지 훌륭한 합정 에스프레소바. 밤커피 가능한.. 취향저격 제대로 하는 곳. 뭔가 바버샵이 연상되기도 하는 웨스턴바 컨셉의 합정 에스프레소바 휴고살롱. Hugo Saloon. 근처에서 함께 밥을 먹고 커피 마무리를 위하야 친한 동생들과 함께 방문. 입장해 보시자면 - 보시다시피 에쏘바 메뉴 따로 있고요.. 사람이 있어서 찍을 순 없었지만 멋지구리하게 꾸며진 위스키바의 꾸밈도 취저. 그리고 남성적인 위용이 넘쳐흐르는 가게 분위기와는 달리 상당히 섬세하고 퀄리티 좋은 다저트들도 판다며. 라임 타르트. 테이블도 서브까지 해주시는데 그때부터 풍겨오는 제스트향부터가 기분을 상큼하게 만든다. 크림도 오나전 신선하고 밸런스가 좋은 타르트가 입안에 기쁘게 안착. 솔까 웬만한 유명 합정 디저트집들보다 낫다 ㅋㅋ 제말 한번 믿어보소. 커피 메뉴들 너무도 아름답게 등장했구요. 휴고살롱은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에스프레소를 시키면 레버머신으로 뽑아주는 더블 리스트레토가 나옴. 게다가 무슨 영국 귀족집안에 초대받아와 대접받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컵과 스푼들의 자태. 에스프레소가 좀 힘든 친구분이 시킨 크레마 디 코코도 Crema do Coco.. 코코넛의 풍미가 무겁지 않게 스며든 나름의 뛰어난 베리에이션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늦은 밤까지 커피 손님을 환영하는 자세도.. 갓벽! 집 근처기만 했어도 일수 끊...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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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 구테로이테 (gute Leute) - 자정까지 영업해주는 에스프레소바

구테로이테 • gute Leute 자정까지 영업해줘서 감사한 강남 에스프레소바 낮시간에 들르는건 꽤 오랜만인것 같은 강남 에스프레소바 구테로이테. gute Leute. 요즘 워낙에 에쏘바가 많이 생겨 이곳을 찾는 인파(?) 가 예전만은 못한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유있어 좋음. 야외 한켠에 자갈밭 st. 바닥에 세멘 소재 인별 감성 벤치가 있는데 여태껏 여기 앉는 사람들은 한명도 못봤네.. 에스프레소 드링킹 특성상 다이가 없으니 불편해서 그런지. 예전처럼 이 강남 에스프레소바로의 부지런한 발길이 뜸했던 이유는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줄어들었었기 때문이었는데 아주 반갑게도 다시 자정까지의 영업을 재개한다는 희소식이 나를 반갑게 한다 ㅋㅋ 솔까 이 근방에서 술한잔 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해장 에쏘 한잔 털어넣고 가는게 소소한 행복이었는데 - 이제 그 행복을 다시 수복할 수 있을 듯. 본인은 늘 실내 쪽 테이블석을 노리는 편. 예전보다 주전부리들이 많이 단촐해진 인상이고 업장도 수유점과 경복궁점은 사라지고 언주로쪽 지점이 새로 생기는 등 아직도 계속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구테로이테 되시겠어요.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중심의 바 메뉴와 - 우유커피 / 물탄 커피 ㅋㅋ 중심의 테이크아웃 메뉴가 따로 있다는 걸 유념하시고요. 에스프레소 솔로. 1800원. 까놓고 요즘 어떤 강남 에스프레소바에서 기본 에스프레소를 1800원에 제공함? 대혜자...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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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뚝섬역 :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BYRONIC) - 청귤에이드도 상큼터지네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 BYRONIC 눈 동그래지게 청량감을 선사하는 청귤에이드가 특급조연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전 지점 중 가장 자주 방문하고 있는 곳이 바로 성수점. BYRONIC. 확실히 요즘 핫한 성수동 중심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도 가장 많고 손님들의 스타일들도 장난이 아니심. 식사 후 커피 입가심할 요량으로 들어왔다가 나는 바이러닉 마곡점에서 만족스럽게 마셨던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마카다미아 꼰빠나 (콘파냐) 를 골랐고 - 친구분은 갈증이 난다며 청귤에이드를 간택했는데 - 에이드 수준이 장난이 아니세요. 비쥬얼도 비쥬얼인데 쫀쫀 탱글한 청귤 슬라이스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탄산과 당도의 밸런스가 너무 좋았던. 다음에 나도 커피 대신 이걸로 마셔봐야겠단 생각을 했을 정도. 마카다미아 콘파냐는 바이러닉의 시그니쳐 베리에이션으로 고소한 크림의 풍미가 에쏘와 합쳐져 오묘한 조화를 이루던. 성수점에선 마카다미아 두알을 스푼위에 올려 포인트를 준 위트까지. 섞지 말고 그냥 입 쭉 내밀고 마셔야 맛남. 항상 솔드아웃된 상태라 한번도 실물을 보지못했던 랑그드샤를 처음으로 구경할 수 있었던 밤. 하아.. 위장에 여유공간만 좀 더 있었더라도.. 무튼 추천하고픈 성수동 에스프레소바. 그리고 추천하고픈 청귤에이드.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성수점. BYRONIC ESPRESSO BAR.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14-35 0507-1346-6976 ...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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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고속터미널 : 터미널 에스프레소 하우스 (Terminal Espresso House) - 최근 먹어본 그라니따 중 TOP

터미널 에스프레소 하우스 • Terminal Espresso House 최근 먹어본 그라니따 중 TOP.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의 숨은 보석. 매니아들 사이에서 얘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과연 이런 곳에 에쏘바가 있기는 한걸까에 대한 의심을 내눈으로 보기전에 거둘 수 없었다. 하지만 진짜로 있었습니다. 고속터미널 에스프레소 바.. 터미널 에스프레소 하우스. Terminal Espresso House. 마셔보면 알게된다는 문구는 좀 세련되지 못하게 다가왔지만 아직도 진짜 커피의 기준이 에스프레소가 아닌 아메리카노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그 사실을 인지시카려면 아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겠거니 싶다. 무엇보다도 개깜놀 한것은 이 고속터미널 에스프레소집이 가장 끝 구석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엔 여기까지도 사람이 미어터지는게 거의 축제다 싶을 정도. 고터 지하상가는 몇십년전 부터 지금까지도 불패인건가요.. ㅎ Extraordinary Coffee Stand. 여러차례의 수상경력도 있어보이고 - 레버 머신으로 에쏘를 내려주는 고속터미널 에스프레소 가게. 주변에 사람이 많아 어떤 브랜드의 머신인지는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웠다. 고속터미널 에스프레소 전문점의 메뉴판.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뿐만 아니라 다른데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커피 메뉴들과 음료들이 있긴 있음. 각종 수상경력도 보유한 듯 싶던 터미널 에스프레소 하우스. 이...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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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 : 플레어 에스프레소바 (Flair Espresso Bar) - 양꼬치거리의 탑티어 커피

플레어 에스프레소바 • Flair Espresso Bar 양꼬치거리의 내 기준 탑티어 커피 건대 양꼬치거리에서 양꼬치 저녁 약속이 있었던 날.. 점심을 시원찮게 먹어 너무 배가 고파 일단 스택베이커리에서 크루아상 하나 구입한 후 질겅거리며 걸어가 - 플레어 에스프레소바에서 커피 한잔 사마시며 기다릴 요량. 큰 카페는 아니지만 내 기준으로 양꼬치거리에서 가장 팬시하고 커피 맛도 좋은 곳으로 올때마다 기분 좋은 카페라며. 이탈리아 어디쯤이라고 해도 믿을 각. 카페 밖으로는 자그마한 야외 테이블이 두개 나와있었는데 날씨도 좋고 향초의 향도 기가 막혀 바깥으로 자릴 잡을 수 밖엔 없었다. 근데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들의 가격이 좀 비싼 편이긴 함. 그럴바엔 비교적 양 많고 화려한 시그니쳐 커피를 잡숴보잔 생각에 웬일로 에스프레소를 버리고 ㅋㅋㅋ 플레어 커피에 도전. iced only. 리스트레토 더블샷이 들어가고 오틀리밀크와 크림 가나쉬가 올라간 플레어 에스프레소바의 시그니쳐 커피로 크림이 많이 묽은 느낌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심플한 시원한 라떼를 마시는 느낌이었음. 다만 좀 더 달콤했으면 해서 시럽을 요청드렸더니 바닐라 시럽을 드리즐링해주는 살가운 친절까지. 인근의 군소 카페들과 비교불가한 곳. 확실히 한 레벨 위임. 플레어 에스프레소바. Flair Espresso Bar. 서울 광진구 자양동 5-6 0507-1390-4988...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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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도산공원 : 한남베르그 도산 (Hannam Berg Dosan) - 산미있고 연한 풍미의 에스프레소바

한남베르그 도산 • Hannam Berg Dosan 산미있고 연한 풍미라 스페셜티커피를 좋아하거나 에쏘 입문자에게 괜찮을 만한 압구정 에스프레소바 도산공원 쪽 압구정로데오 블럭에 자리해있는 한남베르그 도산. Hannam Berg Dosan. 이름처럼 본점은 한남동 쪽에 있고 여기 도산공원 쪽이 분점임. 블랙 컬러 베이스 색감이 지배적인 압구정 에스프레소바인데 자연채광과 간접 조명을 잘 써서 어둡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한켠은 공항 전광판 컨셉으로. 18:00 항공편으로 마이애미 가고싶네예. 그저 압구정 에스프레소바라는 정보만 듣고 찾았는데 막상 와보니 다양한 시그니쳐 커피들과 소프트 아이스크림 베리에이션.. 그리고 각종 디저트들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었던 한남베르그 도산. 주말 오후에 왔더니 이 동네에 사람들이 많아 웨이팅을 해야할 줄 알았는데 막 다 먹고 일어서는 팀이 있어 가방부터 던져놓고 주문. 본인은 당연히 압구정 에스프레소바 카테고리에서 기웃기웃. 재밌었던건 커피 도넛이 올라가 나오는 에쏘넛이라는 메뉴도 있더만. 이 머신은 처음 보는 브랜드네. 스트라파짜토스러운 리나테를 한잔 시켜놓고 기다리는 중. 커피값은 다른 압구정 에스프레소바에 비해 좀 비싼편. 분위기 값인가.. ㅋㅋ 리나테 출현. Life needs coffee. 당연하죠! 에스프레소가 입문자들이 마시기에 적절한 느낌으로 밀도가 낮고 산미도 있어 미국/호주 커피에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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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미역 : 라토레 커피 (La Torre) - 콘파냐가 감동적인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라토레 커피 • La Torre 드라이한 타운 속 따뜻한 느낌을 주는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의 에스프레소바 등촌동 / 증미역의 숨은 보석 라토레 에스프레소바. La Torre. 네이버에서의 장소 등록은 라토레 커피로 되어있는 듯 함. 오피스와 오피스텔이 많은 증미역 특유의 드라이함 속에 잠깐이나마 숨쉴 수 있을 곳 같은 느낌을 준다. 테이블에 앉아 마시는 것보다 바에 서서 마시는게 훨씬 저렴한..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의 전통을 계승한 라토레. 티그레가 몹시 맛나 보였으나 삭사를 하고 나서 찾은 터라 겸손하게 꼰빠나 (콘파냐 ㅠ) 한잔 시킴. 높은 곳에 박아넣은 시에나 느낌 가득한 장식장.. 내 집에도 데려다 놓고 싶네. 스탠딩 좌석 앞에 고고하게 다리 꼬고 서서 내 커피를 가다려요. 첫 비쥬얼부터 모범적으로 보이던 꼰빠나. Con Panna. 유리로 된 데미타세에 제공하는데 손잡이가 독특하면서도 그립감이 좋아 쥐기 편하네. 다만 컵 받침도 유리로 통일했더라면 더더욱 좋았을 것을. 그렇죠. 꼰빠나 크림은 요래 쫀쫀해야지 흐물흐물 녹아내리면 못 씀. 크림과 에스프레소의 비율과 조화도 훌륭했고 전반적인 당도까지 웰 밸런스였던지라 기쁜 마음으로 게 눈 감추듯 마시고 나왔던 기억. 물론 재방문의사 있고 다음번에는 시그니쳐 커피들에 도전해볼 생각! 라토레 커피. La Torre.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1 02-2659-2770 영업시간 08:0...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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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맛집] 에스페로 (ES/PE/RO) - 에스프레소바에서 즐겨보는 커리부어스트

에스페로 • ES/PE/RO 방콕 에스프레소바에서 즐겨보는 커리부어스트 이날의 행선지는 이쁘장한 노란꽃이 잔뜩 피어있는 사톤 소이 괴테의 카페 에스페로 로스터리. ES/PE/RO Roastery. 왠지 우리나라 시골에서나 볼 법한 슬레이트 지붕 st. 가옥스러운 것이 왠지 정감 가는 방콕 에스프레소바이자 로스터리 카페임. 커피도 마실 만하다고 듣긴 했지만 나의 가슴을 더욱 선덕거리게 만들던 것은 독일문화원 앞에 있는 방콕 에스프레소바라서 그런건지 독일의 길거리 음식과 라이트 밀까지 취급한다는 사실. 애스페로 역시 메뉴 부자세요. 방콕 에스프레소바가 흔치 않은 와중에 이런 커피 라인업을 보니 우선 반갑고 - 독일의 라이트 푸드를 포함한 올데이 브런치 메뉴부터 - 샐러드류도 다양합디다. 아아.. 결정장애. 점심 시간대라 볕이 너무 강렬하고 가온도 후끈하니 테라스석은 비어있다시피 했고 - 다들 안으로 자리잡는 모양새. 나 또한 겸손히 실내로 또아리! 커리부어스트를 접한지 오래됐으니 결국은 이것으로 간택했다. 이렇게 팬 째로 나오는건 처음봤으나 - 팬시하고도 귀엽구나. 그리고 이 방콕의 커리부어스트에는 감자튀김 AKA 프리츠 Frites 가 딸려나오는데 - 케찹 뿐만 아니라 - 정통 독일 / 벨기에 스타일로 마요네즈도 함께 줍디다. 여기.. 최소 배운 곳. 그리고 몇십 바트를 더 써서 세트로 주문을 하게되면 택일 가능한 시원한 음료까지 함께...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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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 구테로이테 (gute Leute) - 가장 많이 방문한 에스프레소바

구테로이테 • gute Leute 강남구청 에스프레소바 에스프레소 매니아로서 (매니아라기 보다는 생활..) 지금껏 가장 많이 방문한 에스프레소바가 어디인지를 생각해보니 구테로이테 본점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 매장은 참 이쁜데 항상 그 바로 위층 더풋샵 간판이 좀 많이 깎아먹는다. 성의있게 크롭해드림. 초저녁에 방문했더니 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서람이 거의 없더란. 눈치 게임 성공한 듯. 이런 풍경 처음이야. 덕분에 못찍어본 구도의 사진을 편하게 찍어볼 수 있었다며. 1800원 짜리 기본 오브 기본 에스프레소 솔로를 시켜도 세련된 스뎅 트레이에 물한잔과 설탕까지 따로 놓아 (요청에 한해..) 성의있게 준다. 내 입에 가장 잘 맞는 에스프레소바라 말하긴 어려우나 - 어느때에 방문해도 늘 한결같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설득력있는 맛의 에쏘는 나의 발길을 항상 잡아끈다. 근처에 비교대상이 1도 없기도 하고. 그래서 그렇게 자주 왔나? ㅋㅋ 그런데.. 구테로이테가 벌써 서울 전역에 4개나 더 생겼다면서요?! 얘기 듣고 깜놀함. 구테로이테 에스프레소바. gute Leute.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2-19 0507-1455-1170 영업시간 08:00 - 24:00 (L.O 23:30) 구테로이테 본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31길 16 1층 구테로이테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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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로데오 : 하이도산 (High Dosan) - 동절기엔 붕어빵도 구워 파는 에스프레소바

하이도산 • High Dosan 동절기 붕어빵이 특급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압구정 에스프레소바 근처 직장에 다니는 친구분이 데리고 간 압구정 에스프레소바 하이 도산. High Dosan. 같이 에스프레소에 대해서 논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름. 벽에 걸린 여러 디플로마와 상장들.. 그리고 말쾨닉 그라인더에 무심하게 매달려 있는 메달들이 어떠한 정보도 모르고 갔지만 어느 정도 기본 실력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하던 압구정 에스프레소바였다. 다소 어두운 공간에 - 원목을 중심으로 짠 인테리어가 오나전 내스타일. 조명의 조도와 톤도 완벽적. 거기에 간지나는 모양의 온열기까지 있으니 우리가 여기에 또아리를 틀어? 안틀어? 의외로 일본풍이 좀 났지만 이보다 더 멋지긴 힘들것도 같은 커피바에 놓인 에스프레소 머신은 커피빈에서도 쓰는 라 침발리. La Cimbali. 심발리라고 읽으시면 아니되셈. 커피 뿐만 아니라 칵테일도 취급하는 압구정 에스프레소바로서 선반 위에 열맞춰놓인 보틀들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음. 하지만 가장 우리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하아도산 바로 앞에서 파는 붕어빵. 물어보니 붕어빵을 굽고 계시는 분이 이 압구정 에스프레소바의 사장님이시라고.. 그렇다면 에쏘 전 붕어빵 한입 해주셔야죠. 막 구워서 따뜻했고 꼬리를 물어도 팥이 나올 정도로 성의지게 만들어 무척 만족스러운 붕어빵이었다. 1개 천원이었던 걸로 기억...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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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 : 플레어 에스프레소바 (Flair Espresso Bar) - 양꼬치 골목에 숨어있는 완소 커피바

플레어 에스프레소바 • Flair Espresso Bar 건대 양꼬치 골목과는 살짝 매치 안되지만 코지한 분위기에 늦게까지 영업해주니 저녁 식사 끝내고 마무리로 들르기에 딱이세요 양꼬치 골목에서 밥/술을 먹고 에스프레소 한잔이 생각나면 늘 뚜또똔또 (투또톤토) 까지 걸어가 한잔 때리고서 집엘 가곤 했는데 - 이젠 동선을 줄여도 되겠어요 ㅋ 플레어 에스프레소바. Flair Espresso Bar. 이 만행.. 누구니 ㅋㅋㅋ 자양4동 공영주차장 바로 뒤에 숨었음. 패스오더 첫 주문 고객 대상으로 아메리카노가 백원이라 합디다. 에스프레소바이긴 하지만 맛깔스러운 병맥주들도 팔고요. 입구쪽엔 단아한 바가 있고 - 안쪽엔 코지한 테이블들이 여러개 있었는데 사람들이 빼곡했던 관계로 촬영은 힘들었긔. 바 앞엔 모닥불 감성. 굉장히 미니멀한 무선 키오스크가 매우 깔끔한 인상을 줌. 요즘 추워서 그런지 당이 잘 떨어져서 그런지 꼰빠나가 그렇게 땡기더이다. 바닥 타일도 멋지구리. 차례차례 들어와 완성되는 한상차림 에스프레소와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들이 뭐.. 다들 한입거리인고로 3인 4잔으로 가볍게 시작. 기대했던 꼰빠나. (콘파냐 / Con Panna) 크림이 좀 묽은 스타일이긴 했지만 살짝 산미가 있으면서도 묵직한 스타일의 에스프레소와 궁합이 좋더군. 시그니쳐 메뉴인 듯한 플레어커피는 아이스만 가능한데 더블샷 리스트레또에 달콤한 크림 가니쉬.. 그리고...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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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뚝섬역 :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BYRONIC) - 커스터드 푸딩이 맛친놈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 BYRONIC 여지껏 가본 바이러닉 중 가장 쾌적하고 세련된 성수점 이 정도면 나름 대형 에스프레소바라고 할 만한 곳.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성수점. BYRONIC. 이날은 눈이 정말 많이 왔던 날인데 저녁식사 마치고 커피 플레이스를 찾다가 이렇게 귀여운 눈사람을 만들어놓은 성수동 에스프레소바를 마주치니.. 내.. 안들어가고 배겨? 테이크아웃 컵 모자를 쓰고 시나몬 스틱 담배까지 꼬나물고 있구나 ~~ 실링 높은 신축건물 1층에 입점해 있는데다 - 멋지고 널찍한 바까지 보유한 성수동 에스프레소바인지라 발걸음이 자꾸만 향하게되는 편. 일단 설비부터가 무척이나 좋은 곳이라 못해도 기본은 할 수 밖에 없는 바이러닉 성수점이랄까. 거기다 음악도 영상도 성수동에 걸맞게 젊네요 젊어 :)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성수점의 메뉴판. 메뉴판 옆에는 다양한 형태의 프리 스티커가 있어 핸드폰 뒷면에 붙이려고 슬쩍.. 인 마이 포켓. 사실 이날은 에스프레소보다도 푸딩이 땡겼단 말이지. 그래서 가운데의 클래식 푸딩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켜봅니다. 동행분은 에스프레소를 주문. 이 성수동 에스프레소바의 장점은 에쏘바치고 공간이 넓어 바 뿐만 아니라 홀에 2인용 부터 4인용 테이블이 촤라라 깔려있어 일반 카페처럼 즐기기 좋다는 것. 거기다 테이블마다 감각적인 조명이 비치되어있는데 - 넘 이쁘고 갖고 싶어서 슬쩍 찍어봄. MERITO? 메리토...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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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 도프뮤지엄 (Dorf Museum) - 오래된 상가 건물 2층 에스프레소바

도프뮤지엄 • Dorf Museum 오래된 상가 건물 2층의 인천 에스프레소바. 소박하나 바르고 진실된 맛. 특이하게 빌라 혹은 상가로 추정되는 오래된 건물 2층에 자리잡은 인천 에스프레소바가 있다하여 구월동 온 김에 행차해봤다. 1층에 자리잡은 중국집 시강..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역에서 가까움. 큰 간판 하나가 없는 곳이라 이 포스터가 없었더라면 못찾고 그냥 갈 뻔했네. 상호는 도프뮤지엄. Dorf Museum. 계단을 올라보세. 요즘엔 호치민에도 오래된 상가 건물 안에 자리잡은 감성 카페가 많던데.. 딱 고런 느낌.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 싶을때 스리슬슬 등장해주는 인천 에스프레소바. 공간이 제법 넓어서 깜짝 놀랬구요. 올라오기만 하면 딴세상 느낌. 한켠에는 눕고 싶게 생긴 넓은 소파도 있구요. 카운터 옆에는 매장용 옷걸이까지 있는 나름의 독특한 감성. 도프뮤지엄 메뉴판. 에스프레소바 카테고리가 따로 있고 그 밖에도 여러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들과 각종 음료 / 티.. 그리고 구움과자들이 포진한 라인업. 하지만 정슨생은 무족권 에스프레소 방향으로 직진이야.. 나폴리 출신의 에스프레소 바리에이션.. 스트라파짜토 한잔 우선적으로 시켜줬고 도프뮤지엄의 구움과자도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었기 때문인지 몽땅 솔드아웃되었더란.. ㅠ 트레이에 놓아주신 큼직한 엽서형의 커피노트가 이뻐서 가방에 넣어버림. 집에다 붙여야지. 넣기 전에 좀 읽어봤는...

2024.01.02
[정슨생 어워드] 2023 연말결산 국내/해외 맛집 BEST 20

말 많고 탈 많고 웃기는 일도 많았던 애증의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삶이 녹록지 않아 예년처럼 전세계를 바지런히 다니진 못했지만 그래도 올해 찾아가보고 감동받았던 맛집들 중 계속 눈 앞에 아른아른한 곳들만 국내 10 / 해외 10선으로 추려 연말결산 느낌으로다 한줄 평과 함께 올려봅니다. * 순서는 등위와 관계 없음 * 입맛은 주관적이며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반론이나 추천, 여타 가르침도 환영하나 비난은 사절요 :) 정슨생 어워드 국내 10곳 강남역 : 한우부티크 (HAN-U BOUTIQUE) - 살떨리게 맛있던 신상 하이엔드 한우 레스토랑 한우부티크 • HAN-U BOUTIQUE 지나치게 맛있던 강남역 한우 레스토랑. 수퍼 투스칸 와인과의 ... m.blog.naver.com 1. 한우부티크 신상 업장임에도 올해 가장 맛있게 먹은 소고기구이랄까.. 기가맥힌 한우의 퀄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한식과 양식의 장점만 뽑아 구성한 상차림이 취향저격적. 아직도 생각나는 살치살 ㅠ 삼성동 : 광평 평양냉면갈비 - 양지곰탕 수준까지 후덜덜하면 어쩌란거죠 광평 평양냉면갈비 난축맛돈과 냉면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 양지곰탕이 의외의 씬스틸러 역할을 하던 삼성... m.blog.naver.com 2. 광평 평양냉면갈비 풍자만 또 가라는법 있음? 정슨생도 또감. 비싸지만 가장 화려한 맛을 내는 난축맛돈구이.. 이거 하나로도 감동인데 전복김치...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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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 스탠드업플리즈 바이 턴온 (Stand Up Plz by Turn On) - 스탠딩 에스프레소바

스탠드업플리즈 바이 턴온 • Stand Up Plz by Turn On 작지만 강한 성수동 에스프레소바 우측이세요 을지로에 있다던 에스프레소바.. 스탠드업플리즈가 성수동에도 있었다.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했었고 카페인이 모자랐던 어느 날 문닫기 몇십분전 슬라이딩해서 들어감. 아주 자그마한 성수동 에스프레소바로 특유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갖고 있음이 밖에서부터 느껴진다. 주차 안되고 화장실도 따로 없으니 이 점 참고하시고 들어가실 것. 을지로점 말고 성수점 이곳의 정식 명칭은 스탠드업플리즈바이턴온.. 으로 이름이 굉장히 긴 편. Stand Up Plz by Turn On. 즉 턴온.. 이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성수동 에스프레소바인데 턴온이 어떤 회사인지는 내알못. 죄송요. 카페 이름처럼 앉을 좌석은 없고 서서 먹어야 하는 전형적인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시스템이다. 하지만 그 스웨그는 성수동이라는게 매력 포인트. 그득 쌓여있는 에스프레소 잔 받침이 짧은 영업시간임에도 그 인기를 짐작케하며 - 머신도 이탈리아 명품 라마르조꼬를 쓰시죠. 머신 앞에 늘어서있는 캔들은 디카페인 콜드브루로 추정. 성수동 에스프레소바 메뉴 중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마르소와 빈센트가 궁금하긴 했는데 크림은 괜찮으나 우유는 안되는 유당불내증 환자는 웁니다. 클래식 오브 클래식.. 꼰빠나 (콘파냐) 한잔과 기본 에스프레소 솔로 한잔을 주문 후 서기 좋은 자리(?) 에 서...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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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서울숲 : 올댓커피 (All That Coffee) - 포레스트점

올댓커피 • All That Coffee 이제 서울숲 커피는 이리로 정착할 생각 나날이 새로운 업장이 생겨나고있는 성수동. 서울숲 인근도 예외는 아니더란. 친구와 밥을 먹고 서울숲 커피 플레이스를 찾아 배회하던중 웬 에스프레소바가 눈에 들어왔는데 가만보니 올댓커피가 아니겠어요? 믿고 마시는 올댓커피. 이하는 고양 스타필드 팝업 방문 포스팅이어요. 고양 스타필드 : 올댓커피 (All That Coffee) - 일산권을 평정한 에스프레소바 팝업 올댓커피 • All That Coffee 고양 스타필드 팝업이지만 어찌됐든 나도 가본 일산권 유명 에스프레소바 ... m.blog.naver.com 다 좋은데 세련 터지는 올댓커피 답지 않게 웬 스위스 홍보문구가 통창에 새겨져있어서 조금 깜놀. 가만보니 클룩이 자기네 광고하려고 돈 좀 냈나보더란. 무튼.. 커피가 급해 사진 한장 빨리 찍고 입장하는 내모습을 친구분이 새로 구입했다는 오즈모 포켓3으로 몰래 찍으시어 보내주심. 액션캠이 이런 느낌이구만? 화질 좋노. 서울숲 커피샵은 반지하층에 위치해있어 실링이 좀 낮은 감은 있었지만 올댓커피 그 특유의 브라운톤 감성이 그대로 잘 살아있어 좋았다. 큼지막한 그라니따 머신이 시선 강탈. 스탠팅으로 마실 거 아니면 자리부터 잡고 주문하라고 해서 매의 눈으로 스캔하니 구석에 요 자리 딱 하나 남았더란. 날래 잡아챘시요. 올댓커피 메뉴판 보실께요 - 잘나가는 ...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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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 킨더프레스 에스프레소바 (Kinderpress Espresso Bar) - 대림상가 3층

킨더프레스 에스프레소바 • Kinderpress Espresso Bar 현대적인 느낌의 산미 폴폴 에스프레소. 방배 촌것 생전 처음으로 힙지로 한가운데 늘어선 대림상가와 세운상가를 방문. 나 또한 이미 떠버린 이 라인이 첫 방문이라는게 안 믿김. 근처에 약속이 있어서 왔다가 시간이 좀 남아 카페인이 급한 김에 점찍어놓았던 을지로 에스프레소바를 가려고 보니 여기 대림상가 3층에 있다더라구요. 입장하기 전 슬쩍 둘러보니 세운상가와 대림상가가 붙어있다시피 하고 큰길 하나 차이로 삼풍상가가 있는데 서로 브릿지로서 연결이 되어있더란. 이날의 행선지 킨더프레스 에스프레소바는 여기 대림상가 서쪽 출입구 8번으로 계단을 따라 끝까지 올라가기만 하면 됨. 이런 공간이 나오면 다리 쪽으로 뒤돌아 30미터만 가셔서 왼쪽을 보세요. 그리하면 등장해 주는 을지로 에스프레소바. Kinderpress Espresso Bar. 앞에는 간이 테라스가 만들어져 있는데 날씨가 좋을 때 특히 인기 터지는 자리라죠? 메뉴판이 벽걸이 액자형인 킨더프레스 에스프레소바. 여기는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메뉴들. 또 한쪽에는 물 탄 / 우유 탄.. 미국 / 호주 애들이 즐겨마시는 멀건 커피류와 ㅋㅋㅋ 그 외 논커피 음료들이 포진된 메뉴 액자판. 그 와중에 티라미수는 또 왜케 맛있어보임? 하지만 저녁식사를 위해 이건 참아보기로 하고 에스프레소 앤 슈가로 주문을 넣었다. 에스프레소 워...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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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 휴고살롱 (Hugo Saloon) - 웨스턴바 컨셉의 에스프레소바 겸 위스키바

휴고살롱 • Hugo Saloon 수동 레버 머신으로 내려주는 에스프레소가 기똥참 가끔씩 지나다니는 합정동 자락에 휴고살롱이라는 이름의 꽤 독창적인 감성의 위스키바가 있어 늘 궁금했는데.. 가만 보니 커피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커피 맛있습니다. 낮술 밤커피 환영.. 이라며 진솔하게 수기로 적어 걸어 놓은 메모가 끌려 카페인 땡긴김에 이거 하나 보고 들어가볼 결심. 외관만 보면 그저 미국 서부 어디쯤에 있을 법한 빈티지 웨스턴바였는데 - 에스프레소는 물론 위스키 하이볼 미트파이 타르트와 케이크까지 취급하는 팔방미인급 합정 에스프레소바 였다. 이 정도면 거의 휴고 하고 싶은 거 다 해.. 느낌. 또 기본 에스프레소만 내줄줄 알았건만 막상 들어와 메뉴판을 보니 꼰빠나 / 스트라파짜토 / 피에노 / 로마노 등 앵간한 에스프레소바에서 취급하는 베이직한 베리에이션이 다 있었던 휴고 살롱. 심지어 블렌드 원두도 두개나 보유.. 취향에 따른 선택도 가능했던. 스모키한 다크 초콜릿의 뉘앙스가 돈다는 2번 원두의 에스프레소를 부탁드리고 - 바 한켠에 앉아 구경 삼매경. 내 자리 바로 앞에 막 구워내 식히고 있는듯 한 피칸 타르트 한판이 보였는데.. 와.. 만듬새가 장난이 아니더만요. 빵돌이는 한번 쓱 쳐다만 봐도 수준이 어떨지 바로 보임. 다음번엔 아메리카노 하나 시켜놓고 타르트를 먹어볼 결심. 에스프레소도 추출도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레버 머신을 이...

202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