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는법
33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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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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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번째 서평쓰기] 글쓰기의 상식에 헤딩하기 - 글잘쓰는방법, 아무튼 메모하고 연결하라

특별한 글쓰기 책을 만나다 우연히 들른 중고 서점에서 멋진 글쓰기 책을 만났다. 독특한 제목에 이끌려 집어 들었는데, 안 읽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금번 [글쓰기의 상식에 헤딩하기]는 '글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글쓰기 책들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대부분 비슷비슷한 조언을 한다. '일단 고민하지 말고 쓰기를 시작하라' '많이 써봐야 한다' '쓰기 전에 많이 읽어라' '목차 먼저 짜고 써라' 등등 글쓰기 책마다 이렇게 쓰라, 저렇게 쓰라고 코치를 한다. 무슨 원칙이나 기법 등을 장황하게 풀어내면서. 그런데 이런 글쓰기 실용서를 읽어보면 되려 글쓰기가 어려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거의 모든 글쓰기 책이 '글쓰기는 어렵다'는 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글쓰기가 이렇게 복잡한 거였나? 불안감에 글쓰기를 멀리하게 된다고나 할까. © hannaholinger, 출처 Unsplash 글쓰기란, '개떡같이 메모하고 찰떡같이 연결하는 것!' 반면, 이번 [글쓰기의 상식에 헤딩하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글쓰기 책임에도 거의 모든 내용이 '메모'와 관련되어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 책에서 말하는 '글 잘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쓰지 말고 메모하라 둘째, 또 메모하고, 또 메모하고, 또 메모하라 셋째, 그것들을 연결하라 글쓰기 책인데도 '쓰지 말고 메모하라니? 무슨 소리인가' 할 수도 있겠다. 작가님...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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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번째 서평쓰기] 메모 독서법 - 독서노트,독후감,독서감상문,서평,글쓰기,독서법 습관

혹, 여러분은 책을 눈으로만 읽는지? 책을 눈으로만 읽으면 기억이 오래가지 않는다. 읽고 나서 일주일만 지나도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금방 기억에서 사라지니 아쉽기만 하다. 금번 [메모 독서법]은 메모를 통해, '달아나는 기억을 붙잡는 법'을 알려준다. 메모라고 하면 왠지 수첩이나 포스트잇에 간략하게 적는 행위가 떠오른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메모'는 간략하게 적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넓은 의미로 책과 관련되어 무언가를 쓰는 행위 전체를 뜻한다. 즉, 책을 읽고 나서 글쓰기를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아웃풋'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의 메모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치거나 여백에 간단히 적는 것뿐만 아니라, 독서노트에 책의 문장을 옮겨 적는 것도 메모다. 느끼고 깨달은 점을 쓰는 독후감, 독서감상문도 메모다. 서평 역시 마찬가지다. © geralt, 출처 Pixabay 읽는 독서 vs. 쓰는 독서 금번 [메모 독서법]은 '읽는 독서'와 '쓰는 독서'를 비교하며 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게 중요한지 알려준다. 작가님은 읽는 독서는 그저 효과 없는 소비의 활동일 뿐이라고, 읽는 독서는 가끔 필요에 의해 책을 만나지만 금방 잊어버리고 마는 일시적 만남에 불과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다 보니 인생에 별다른 흔적을 남길 수 없음은 물론이다. 반면에 쓰는 독서는 깊이 읽기의 맛...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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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번째 서평쓰기] 짧게 잘 쓰는 법 - 짧은 문장으로 익히는 나의 생각 글쓰기의 기본

과거, 설군의 '첫 번째 책' 서평은 단 한 문장이었다. 4년 전. [1,000권 읽고 쓰기]를 마음먹은 후 맨 처음 읽은 서적은 추리소설이었다. 그 소설을 읽고 생각나는 데로 단 한 문장만을 남겼다. 글을 써본 적이 없었기에 그게 최선이었다. "범인이 OOOO이라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 저자가 초반 떡밥 회수에 무리수를 둬 개연성이 떨어진다." 참으로 짧은 글이다. '서평쓰기'나 '독후감 쓰는 법'을 아예 몰랐기에 그냥 생각나는 데로 쓴 문장이다. '한 줄 서평'을 의도한 건 아니지만 가만히 보면 이 한 문장 안에 서평 구성 요소가 담겨 있다. 스토리 요약(범인, 초반 떡밥) + 독서 후 나의 감정(가슴 아픔) + 비평(저자의 무리수, 개연성 떨어짐) 초반 시작은 이처럼 내 마음대로 쓴 단 한 문장이었다. 이후 꾸준히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기록을 남겼다. 어느새 600여 편의 글이 쌓였다. 글은 내 감상을 담은 '독후감' 형태일 때도 있었고, 비평을 담은 '서평' 모양일 때도 있었다. 포스팅이 쌓일수록 내용도 점점 길어졌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 만큼 글쓰기 실력은 따라오지 못했다. 책에서 찾은 인사이트를 전부 전하고 싶은 마음에 글이 장황해졌다. 어휘력이 늘은 만큼 문장도 어려워졌다. 표현력은 과해져서 '부사'와 '형용사'가 난무한다. 가끔, 초반에 썼던 서평들을 돌아보면 '짧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 aaronbu...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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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번째 서평쓰기]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 개인 브랜드 글쓰기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 개인이 콘텐츠를 만들고 브랜딩 하는 세상이다. '나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시대이자,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고 나 자신이 기업이 되는 시대.' 개개인마다 다채로운 색채를 표현하기 위해, 누군가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누군가는 인스타그램에 이미지를 남긴다. 또 누군가는 블로그 포스팅을 제작하고, 누군가는 브런치에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올린다. 더 나아가 책을 출간하거나 강의를 하며 퍼스널브랜딩의 폭을 확장한다. 이러한 퍼스널 브랜딩에는 나만의 색깔이 담긴 '콘텐츠'가 필요하다. 그리고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는 능력이 있다. 바로 '글쓰기' 능력이다. © Firmbee, 출처 Pixabay 누군가에게 가치를 전하는 퍼스널 브랜딩 글쓰기 금번 책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은 개인 브랜드를 만들 때 필요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읽는 사람의 '반응'을 끌어내고, '소통'에 참여하게 하며, 함께 '성장'을 만드는 글 기획법이 담겨있다. 이 책은 하우투(How to)를 중점으로 한 실용서는 아니다. 요즘 브랜딩 글쓰기 실용서를 둘러보면, 자극적인 단어로 일단 고객의 관심을 끄는 '어그로'를 목표로 하거나, 읽는 이를 어떻게든 클릭하게 만드는 '후킹' 방법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글쓰기 말이다.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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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번째] 책 읽고 글쓰기 - 서평쓰기와 독후감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독후활동 가이드

글쓰기 관련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특히, 독후 활동의 일환으로 [글 잘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찾아 읽는다. 이른바 '서평 잘 쓰는 법, 독후감 잘 쓰는 법, 독서감상문 쓰는 법, 비평문 쓰는 법, 독서토론과 독서평설 잘 하는 법' 등이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서적을 읽고 서평을 남겼다. 이 외에도 일반 글쓰기 관련 책을 많이 접했지만 이 4권이 지금의 서평쓰기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 책들이라 할 수 있다. [서평쓰기의 모든 것](김나정, 2020) 성장형 독후감, 책 리뷰, 독서 감상문 쓰는 법 [서평 쓰는 법](이원석, 2016) 독후 활동을 위한 기술! 서평쓰기와 독후감 그리고 독서록쓰는법 [서평 글쓰기 특강](김민영·황선애, 2015) 독후감 및 비평, 서평예시 등 독후 활동을 위한 매뉴얼 [닥치고 글쓰기](황상열, 2021) 책 읽고 나의 생각을 글로 쓰는 매일 글쓰기 방법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모든 책들이 공통점으로 언급하는 2가지가 있다. 바로 '서평'과 '독후감'의 차이. 그리고 우리는 과연 이 중 어떤 글을 써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금번 [책 읽고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서평을 쓸 것인가, 독후감을 쓸 것인가. 도대체 이 둘은 무엇이 다른 건가, '나의 생각 글쓰기'는 어떤 방향에 맞춰야 하는가 등 공통적 주제를 핵심으로 삼는다. © benwhitephotography, 출처 Unsplash 다시 한번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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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번째 서평쓰기] 서평 글쓰기 특강 - 독후감 및 비평 등 독후활동을 위한 매뉴얼

왜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그치면 안 되고 서평을 써야 할까? 본격 책을 읽고 서평 또는 독후감을 쓴 지 3년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글쓰기는 여전히 두렵다. 솔직히 읽는 것은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편하다. 하지만 쓰는 것은 힘들고 어렵다. 요즘 책 1권을 읽는데 2~3일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서평 하나 쓰는데 4시간 정도 걸린다. 익숙해져서 이 정도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6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였다. 이렇게 시간을 들이는 데도 매번 부족한 글을 쓴다. 먹고살기 바쁜 와중에 책만 읽으면 되지, 굳이 고생스럽게 부끄러운 서평을 쓰고 있지?라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것은 '읽기'보단 '쓰기'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서평을 통해 이루게 되는 변화와 성장은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하고 짜릿하다. 이번 [서평 글쓰기 특강] 또한 쓰기의 위력을 알려준다. © thoughtcatalog, 출처 Unsplash 서평을 반드시 써야 하는 이유 [서평 글쓰기 특강]에서는 서평의 강력한 힘을 다양하게 제시하는데, 이 중 설군이 적극 공감하는 '3가지 이유'를 뽑아봤다. 첫째, 서평은 독서의 종착역이기 때문이다. 독서의 끝은 책을 덮을 때가 아니라 서평을 쓴 다음이다. 서평을 쓰다 보면 책 읽은 경로가 뚜렷해진다. "재밌었다", "감동적이다", "지루하다"라는 감상 한 마디가 A4용지 한두 장 분량으로 확장되려면 감정의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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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번째] 서평 쓰는 법 - 독후활동을 위한 기술! 서평쓰기와 독후감 그리고 독서감상문

얼마 전 비슷한 책을 읽고 리뷰를 남겼다. 그 책의 제목은 [서평쓰기의 모든 것]이다. 그 서적을 통해 '독후활동' 중 '나의 생각 글쓰기' 대표라 할 수 있는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점을 명확히 알게 됐다. 독후감은 주관적이요, 서평은 객관적이다. 독후감이 '나'의 느낌이나 생각 중심이라면, 서평은 '남'에게 그 책을 소개하는 글이다. 따라서, 독후감은 '독자'를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느낌이 중요할 뿐 타인의 시선이 중요하지 않다. 반면 서평은 '독자'를 대상으로 쓰기 때문에 특정 독자에게 책을 논리적으로 소개해야 한다. 독후감은 말 그대로 '독서감상문'이다. 본인이 느낀 부분을 자유롭게 풀어쓰는 '수필'에 가깝다. 하지만 서평은 말 그대로 '책을 평하는 글'이다. 그 책의 가치를 따지는 '비평'이 포함된다. 적절한 근거를 대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논설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472번째] 서평쓰기의 모든 것 - 성장형 독후감, 책 리뷰, 독서 감상문 쓰는 법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를 아시는지? 독후감은 주관적이다. '나'의 느낌이나 생각이 중심이다. 자... m.blog.naver.com 금번 [서평쓰는 법]은 서평의 본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번 책 또한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점을 알려준다. 앞서 읽은 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서평을 좀 더 전문적으로 다룬다고나 할까. 아무래도 작가님 직업이 '전문 서평...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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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번째] 서평쓰기의 모든 것 - 성장형 독후감, 책 리뷰, 독서 감상문 쓰는 법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를 아시는지? 독후감은 주관적이다. '나'의 느낌이나 생각이 중심이다. 자신이 그 책에서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새롭게 알았는가를 표현한다. 책을 소재로 쓰는 일기장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 반면, 서평은 객관적이다. '남'에게 그 책을 소개하는 글이다. 최대한 자신의 주관이나 감상, 취향을 덜어내고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 말한다. 어떤 책인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근거와 함께 책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한다. 독후감이 나의 깨달음과 느낌 중심인 주관적인 글이라면, 서평은 그 책에 대한 정보와 특징을 객관적으로 다룬다는 차이점이 있다. © olia, 출처 Unsplash 좀 더 깊게 들어가 보자 독후감은 '독자'를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느낌과 정리가 중요할 뿐 그 글을 읽는 제삼자가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서평은 '독자'를 대상으로 쓴다. 특정 독자에게 책을 논리적으로 소개해야 한다. 독후감은 말 그대로 책을 읽고 쓰는 '감상'이다. 느낀 바를 자유롭게 풀어쓰는 수필에 가깝다. 하지만 서평은 그 책의 '가치'를 따지는 비평문 쪽에 가깝다. 적절한 근거를 들어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논설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서평'이 '비평문'을 가리키진 않는다. 비평은 전문적인 글이다. 책을 분석하고 판단하며 가치를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평이 그 책의 읽을 가치를 다룬다면, 비평은 더...

20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