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예시
20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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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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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번째 서평쓰기] 챗GPT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 - AI에게 '서평쓰기'를 시킨다면?

챗GPT 관련 서적이 쏟아지고 있다 서점에 들러 챗GPT 관련 서적을 둘러봤다. 그리고 가장 쉬워 보이는 책 몇 권을 추려 구매했다. 입문서부터 차근차근 챗GPT에 대해 알아가 보기로 한 것. 구매한 책들 중 금번 [챗GPT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을 제일 먼저 집어들었다. 가장 쉬워 보였기 때문이다. 분량도 적다. 200페이지가 채 안 된다. 책 구성이 작가님과 챗GPT가 실제 대화한 내용들로 짜여 있다.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챗GPT 성향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서점 경제/경영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점이 끌렸다. © jupp, 출처 Unsplash 챗GPT 때문에 '특이점'이 코앞에 와버리다 흔히 AI가 사람보다 똑똑해지는 시점을 '기술적 특이점'이라고 부른다. 이때부터는 AI가 인류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영원히 AI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기술적 특이점은 저명한 미래학자인 구글의 '레이 커즈와일' 때문에 우리에게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레이 커즈와일은 '특이점'이 2040년에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2040년 이후부터 AI가 세상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시대가 온다고. 하지만 그도 이렇게나 빨리 챗GPT 같은 초거대 AI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그에게 특이점이 언제 찾아올 것 같냐고 다시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답할까? 작가님은 레...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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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번째 서평쓰기]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30권 북큐레이션 지식백과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서점을 거닐다 우연히 발견했다.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라는 제목에 끌렸다. 내가 뭘 모른다는 거지? 또 서브카피도 마음에 들었다. '돈, 성공보다 닥치고 지식 먼저 쌓자'라는 문장은 설군이 추구하는 성장 방향과도 일치한다. 금번 자기계발서는 '이리앨' 작가님이 그간 책을 통해 발굴한 지식들을 모아놓은 서적이다. 작가님은 유튜브 채널 '이상한 리뷰의 앨리스'를 운영하고 있다. 볼만한 책이나 채널, 핵심 비법이나 노하우를 리뷰하는 유튜버로 유명하다. 책에는 제목대로 총 30가지 주제가 등장한다. 각 주제당 한 권의 책이 등장하므로 마치 30개의 서평을 보는 듯하다. 30권의 '북큐레이션' 또는 '지식백과'라 해도 무방하겠다. 작가님이 말하는 '지식'이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알고 있어야 할 평범하고 기본적인 것들이다.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당 실행하고 있는 것들을 콕 집어 큐레이션 형태로 풀어낸다. 무엇보다 작가님은 이 책을 읽으면, 성공한 1%의 사람들과 '지식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지식 격차를 줄일 수 있는 30가지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궁금했다. © izoca, 출처 Pixabay © kqpho, 출처 Unsplash 3개의 챕터로 나눠진 30개의 지식 책은 크게 3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다. 각 챕터마다 8~12개씩 연관 지식을 소개...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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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번째 서평쓰기] 메모 독서법 - 독서노트,독후감,독서감상문,서평,글쓰기,독서법 습관

혹, 여러분은 책을 눈으로만 읽는지? 책을 눈으로만 읽으면 기억이 오래가지 않는다. 읽고 나서 일주일만 지나도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금방 기억에서 사라지니 아쉽기만 하다. 금번 [메모 독서법]은 메모를 통해, '달아나는 기억을 붙잡는 법'을 알려준다. 메모라고 하면 왠지 수첩이나 포스트잇에 간략하게 적는 행위가 떠오른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메모'는 간략하게 적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넓은 의미로 책과 관련되어 무언가를 쓰는 행위 전체를 뜻한다. 즉, 책을 읽고 나서 글쓰기를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아웃풋'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의 메모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치거나 여백에 간단히 적는 것뿐만 아니라, 독서노트에 책의 문장을 옮겨 적는 것도 메모다. 느끼고 깨달은 점을 쓰는 독후감, 독서감상문도 메모다. 서평 역시 마찬가지다. © geralt, 출처 Pixabay 읽는 독서 vs. 쓰는 독서 금번 [메모 독서법]은 '읽는 독서'와 '쓰는 독서'를 비교하며 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게 중요한지 알려준다. 작가님은 읽는 독서는 그저 효과 없는 소비의 활동일 뿐이라고, 읽는 독서는 가끔 필요에 의해 책을 만나지만 금방 잊어버리고 마는 일시적 만남에 불과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다 보니 인생에 별다른 흔적을 남길 수 없음은 물론이다. 반면에 쓰는 독서는 깊이 읽기의 맛...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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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번째] 책 읽고 글쓰기 - 서평쓰기와 독후감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독후활동 가이드

글쓰기 관련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특히, 독후 활동의 일환으로 [글 잘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찾아 읽는다. 이른바 '서평 잘 쓰는 법, 독후감 잘 쓰는 법, 독서감상문 쓰는 법, 비평문 쓰는 법, 독서토론과 독서평설 잘 하는 법' 등이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서적을 읽고 서평을 남겼다. 이 외에도 일반 글쓰기 관련 책을 많이 접했지만 이 4권이 지금의 서평쓰기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 책들이라 할 수 있다. [서평쓰기의 모든 것](김나정, 2020) 성장형 독후감, 책 리뷰, 독서 감상문 쓰는 법 [서평 쓰는 법](이원석, 2016) 독후 활동을 위한 기술! 서평쓰기와 독후감 그리고 독서록쓰는법 [서평 글쓰기 특강](김민영·황선애, 2015) 독후감 및 비평, 서평예시 등 독후 활동을 위한 매뉴얼 [닥치고 글쓰기](황상열, 2021) 책 읽고 나의 생각을 글로 쓰는 매일 글쓰기 방법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모든 책들이 공통점으로 언급하는 2가지가 있다. 바로 '서평'과 '독후감'의 차이. 그리고 우리는 과연 이 중 어떤 글을 써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금번 [책 읽고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서평을 쓸 것인가, 독후감을 쓸 것인가. 도대체 이 둘은 무엇이 다른 건가, '나의 생각 글쓰기'는 어떤 방향에 맞춰야 하는가 등 공통적 주제를 핵심으로 삼는다. © benwhitephotography, 출처 Unsplash 다시 한번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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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번째 서평쓰기] 서평 글쓰기 특강 - 독후감 및 비평 등 독후활동을 위한 매뉴얼

왜 우리는 책을 읽는 것에 그치면 안 되고 서평을 써야 할까? 본격 책을 읽고 서평 또는 독후감을 쓴 지 3년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글쓰기는 여전히 두렵다. 솔직히 읽는 것은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편하다. 하지만 쓰는 것은 힘들고 어렵다. 요즘 책 1권을 읽는데 2~3일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서평 하나 쓰는데 4시간 정도 걸린다. 익숙해져서 이 정도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6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였다. 이렇게 시간을 들이는 데도 매번 부족한 글을 쓴다. 먹고살기 바쁜 와중에 책만 읽으면 되지, 굳이 고생스럽게 부끄러운 서평을 쓰고 있지?라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것은 '읽기'보단 '쓰기'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서평을 통해 이루게 되는 변화와 성장은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하고 짜릿하다. 이번 [서평 글쓰기 특강] 또한 쓰기의 위력을 알려준다. © thoughtcatalog, 출처 Unsplash 서평을 반드시 써야 하는 이유 [서평 글쓰기 특강]에서는 서평의 강력한 힘을 다양하게 제시하는데, 이 중 설군이 적극 공감하는 '3가지 이유'를 뽑아봤다. 첫째, 서평은 독서의 종착역이기 때문이다. 독서의 끝은 책을 덮을 때가 아니라 서평을 쓴 다음이다. 서평을 쓰다 보면 책 읽은 경로가 뚜렷해진다. "재밌었다", "감동적이다", "지루하다"라는 감상 한 마디가 A4용지 한두 장 분량으로 확장되려면 감정의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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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번째] 서평쓰기의 모든 것 - 성장형 독후감, 책 리뷰, 독서 감상문 쓰는 법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를 아시는지? 독후감은 주관적이다. '나'의 느낌이나 생각이 중심이다. 자신이 그 책에서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새롭게 알았는가를 표현한다. 책을 소재로 쓰는 일기장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 반면, 서평은 객관적이다. '남'에게 그 책을 소개하는 글이다. 최대한 자신의 주관이나 감상, 취향을 덜어내고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 말한다. 어떤 책인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근거와 함께 책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한다. 독후감이 나의 깨달음과 느낌 중심인 주관적인 글이라면, 서평은 그 책에 대한 정보와 특징을 객관적으로 다룬다는 차이점이 있다. © olia, 출처 Unsplash 좀 더 깊게 들어가 보자 독후감은 '독자'를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느낌과 정리가 중요할 뿐 그 글을 읽는 제삼자가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서평은 '독자'를 대상으로 쓴다. 특정 독자에게 책을 논리적으로 소개해야 한다. 독후감은 말 그대로 책을 읽고 쓰는 '감상'이다. 느낀 바를 자유롭게 풀어쓰는 수필에 가깝다. 하지만 서평은 그 책의 '가치'를 따지는 비평문 쪽에 가깝다. 적절한 근거를 들어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논설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서평'이 '비평문'을 가리키진 않는다. 비평은 전문적인 글이다. 책을 분석하고 판단하며 가치를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평이 그 책의 읽을 가치를 다룬다면, 비평은 더...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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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번째]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8.7~9)

며칠 전 '출간 제의'를 받았다. 기분이 좋았다. 꾸준히 읽고 써왔던 노력에 대한 성과인가. 부족한 글이지만 인상 깊게 봐주신 출판사에 감사할 따름이다. 평소 출간에 관심이 많았기에 생각해 놓은 주제가 있었다. 그중 두 가지 콘셉트를 말씀드리니 모두 가능하다는 답변이 왔다. 단, 지금처럼 서평을 활용하면 안 되고 '에세이 형식'의 글로 새롭게 창작해야 한단다. 으음.. 에세이라. 마침 일독을 마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이 떠올랐다. 에세이는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뉜다. 먼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필이다. 즉 개인의 일상을 주로 다루는 '사적 에세이'를 말한다. 체험, 느낌, 인상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글쓰기 감각만 있으면 누구나 쓸 수 있다. 그리고 수필보다 어려운 '퍼스널 에세이'가 있다. 자신을 드러내는 이야기에 더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싣는 방식이다. 일상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관찰한 것을 성찰하고 그 과정에서 인사이트를 끌어낼 줄 알아야 한다. 뛰어난 글쓰기 감각이 필요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오피니언 에세이'가 있다. 자신의 의견을 일리 있고 조리 있게 서술하여 독자를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하는데 적합한 산문 양식이다. 논리에 기반을 두어야 하기에 지적, 객관적 성격이 강하다. 눈에 띄는 메시지와 함께 자기주장이 분명하게 표현되고 전달된다는 특징이 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은 이...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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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번째] 나는 말하듯이 쓴다(feat. 글쓰기 특강) (11.21)

주말 늦은 저녁. '글쓰기 특강'에 참석해야 했다. 처음 경험하는 글쓰기 강의다. 글쓰기 실습까지 해 본 다기에 더욱 기대가 컸다. 실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은 마음에 글쓰기 관련 책을 읽고 가기로 했다. 실전 독서의 도움을 받고자 한 것이다. 어떤 책을 읽고 가면 좋을까? 이른 아침부터 고민하다가 강원국 작가님의 [나는 말하듯이 쓴다]를 집어 들었다. 사실, 지난여름에 이미 읽은 책이다. 당시 글쓰기와 말하기의 '집대성'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블이라 할 만큼 방대했다는 얘기다. 워낙 다루고 있는 범위가 넓어 서평을 제대로 쓸 엄두가 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아쉬운 마음에, 반복적으로 재독을 하면서 그때마다 새로운 관점의 서평을 남겨보기로 결심까지 했다. [338번째] 나는 말하듯이 쓴다 (7.14~18)✔ 강원국 작가님 글을 좋아한다. 전작 [강원국의 글쓰기]는 재독까지 했다. 그때마다 서평도 썼다. [강원... blog.naver.com 역시나 재독은 항상 옳다. 방대함에 압도되었던 내용들이었건만, 다시 읽어보니 머릿속에서 조금씩 구체화된다. 그때 보이지 않았던 작가님의 의도 또한 눈에 들어온다.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법'이 손에 잡히는 기분이랄까. 이번 특강에서 어떤 주제를 다루던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 책의 내용을 벗어나진 않을 테니까. 예습 효과를 기대하며 가뿐만 마음으로 강의에 참여할 수 있었다...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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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번째] 나는 말하듯이 쓴다 (7.14~18)✔

강원국 작가님 글을 좋아한다. 전작 [강원국의 글쓰기]는 재독까지 했다. 그때마다 서평도 썼다. [강원국의 글쓰기]를 통해 글쓰기의 묘미를 알았다. 또 내가 지향해야 할 글쓰기 방향도 잡을 수 있었다. 이런 깨달음을 얻은 뒤론 내 글쓰기 롤 모델이 됐다. 작가님 글은 간결하다. 대부분 단문을 추구한다. 간혹 심심하지 않게 장문도 섞어 사용하는데, 이 경우 문장의 리듬감을 살리기 위함이다. 작가님 글을 따라 하면서 단문으로 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다. 어느 순간 문장이 길어진다 싶을 땐 작가님 글을 읽어보며 마음을 다시 잡는다. [나는 말하듯이 쓴다]라는 신간이 나왔다. 기대가 컸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좋은 글의 조건을 알려줄까? 제목만 봐선 당연히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법을 알려주나 보다 싶었다. 그간 화술과 글쓰기에 관한 책을 꾸준히 읽어왔기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겠거니 했다. 게다가 [강원국의 글쓰기]까지 여러 번 읽었으니 편안한 일독이 되지 않을까. 허나 웬걸. 장난이 아니다. 결코 쉽지 않다. '말하고 쓰는' 거의 모든 요소를 다룰 만큼 방대하고 내용이 깊기 때문이다. 매 단락을 쉽게 넘기지 못하겠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작가님은 스스로 다시 읽어보면 볼수록, 미련이 없다고, 신물이 난다고, 다시 써도 이보다 잘 쓸 자신이 없으며 이것이 최선이라고 밝힐 정도다. 최선이라는데 공감은 갔다. 전작 [강원국의 글쓰기]와 비슷...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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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번째]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 (4.24~26)✔

나도 멋진 글을 쓰고 싶다. "잘 읽히는 글, 잘 먹히는 글, 독자 중심의 글, 독자의 마음을 얻는 글을 쓰고 싶다. 글쓰기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매력을 어필하며 설득력을 행사하는 프로가 되고 싶다. 글로써 콘텐츠를 생산하고 지식 사업을 운영하고 싶다." 이런 글쓰기를 '돈이 되는 글쓰기'라고 한다. 여기서 '돈'이란, 반드시 물질적인 수입만을 뜻하지 않는다. '글로써 누구라도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능력'을 의미한다. 반대되는 개념으로 '독이 되는 글쓰기'가 있다. 독이 되는 글쓰기는 독자가 아닌 필자 중심이다. 독자가 읽기를 포기하게 되는, 막히는 글이다. 독자의 마음을 얻지 못하기에 글을 쓰느라 관심, 돈, 시간을 낭비하는 글이다. 송숙희 작가님은 한국 대표 글쓰기 코치이자 돈이 되는 글쓰기 솔루션 창안자다. 글쓰기로는 워낙 유명한 분이다. 이 분의 책을 여러 권 추천받았는데 기회가 닿지 않아 읽어보진 못했다. 이 책이 처음이다. 그것도 따끈한 신간으로. 작가님은 왜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지, 그것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쓰는 '독이 되는 글'이 아닌, 반드시 '돈이 되는 글'을 써야 하는지 목청껏 외친다. 목소리에 너무 절실한 마음이 느껴진다. 동시에, 돈이 되는 글을 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한다. 갖고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모두 펼쳐 보인다. 그 목소리와 노하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글쓰기가 이 정도로 내 ...

202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