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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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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초 키우기 사랑초 종류 사랑초가 한창인 계절이 왔어요. 옵투사 종류도 이제 꽃을 보여주기 시작하니, 쌀쌀해지는 날씨에 꽃잔치가 열렸답니다. 잎이 크고 줄기가 통통한 종류도 있지만, 잎이 좁고 얇게 생긴 종류도 있어요. 이런 종류는 주로 얇은 꽃대 하나에 잎과 여러 꽃대가 모여서 자라 그냥 두면 늘어지는 특징이 있어요. 파르달리스 어느 순간, 이렇게 이쁜 꽃을 많이 피웠니? 무리지어 피니 너무 예쁘죠^^ 낮에만 활짝 꽃이 피니, 일하는 평일에는 꽃을 못봐요. 주말에 이쁜 모습 보고 힐링한답니다. 이렇게 세 줄기를 묶어주면 풍성한 꽃다발처럼 보여요. 파르달리스 화이트는 꽃잎이 흰색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꽃잎 라인으로 은은한 핑크색이 돌아 아주 매력 있어요. 하하 이 아이도 잎이 작고 줄기가 길게 자라요. 은은한 분홍빛 꽃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저절로 웃음이 나와요. 그래서 이름도 '하하'라고 지었을까요? 이제 시작 단계지만, 색감이 예뻐서 벌써 반해버렸어요. 연분홍색 꽃잎 사이로 중앙의 연노랑~ 하하는 연한 색감이 참 예쁜 사랑초예요.
더운 여름 무수히 떠나보낸 제라늄~ 선선한 가을이 오면 엄청나게 이쁜 꽃 많이 보여줄 줄 알았더니, 꽃들이 뭔가 마음에 쏙 들지 않아요. 요즘 가장 선방 중인 제라늄은? 핑크플럼램블러? 라고 이름이 되어 있는데, 핑크플럼램블러가 이런 꽃이 맞나? 요래요래 이쁘게 꽃대 3개 달고, 오랜만에 비치는 찬란한 햇살을 만끽하는 중이에요. 연한 살구색, 연분홍색, 진분홍색... 빛깔이 참 오묘하죠~♡ 꽃송이였을 때는 살구색. 도르르 피어나면 홑꽃처럼 펴지는 것이 핑크플럼램블러가 아닌 듯해요. 이 제라늄 꽃 이름 아시는 이웃님~ 도와주세요! 꽃 중앙과 꽃잎 라인의 핫핑크가 이쁜 이 아이 이름은 뭘까요?
출처 pinterest 담벼락을 가득 덮은 하얀 백화등 꽃. 작은 꽃이 가득 피면 눈처럼 예쁘기도 하지만 향기가 정말 아찔하게 좋아요. 백화등 키우기 가을 단풍이 예쁜 덩굴식물 자스민 향기도 좋고 추위에도 강해서 우리나라 한겨울에도 끄떡 없이 노지월동 잘하는 야생화예요. 2022년에 사와서 대형화분에 심어 마당에서 현관으로 올라오는 난간 옆에 두었어요.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자라는 덩굴식물이라서 부러진 나무를 주워다가 지지대로 세워줬더니 덩굴을 길게 뻗으며 잘 자라더라고요. 화분에 키워도 노지월동 잘 하니, 진짜 추위에 강한 식물이죠. 하얀 바람개비 모양의 꽃이 피는데, 제 생각 만큼 드라마틱하게 많은 꽃이 피지는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땅에 심었다면 쑥쑥 커서 꽃도 흐드러지게 폈을 텐데, 화분이라서 성장이 더딘 듯해요. 2년이 지난 2024년, 이만큼 자랐어요. 봄부터 여름까지는 성장기라서 잎이 초록초록하다가, 가을부터는 잎에 엽록소가 빠지면서 점점 알록달록 해져요. 서서히 색이 바뀌는 모습을 보며 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옴마야~ 빨간 꽃이 핀 줄 알았지 뭐예요~^^ 10월이 되니 빨갛게 불타올라요. 가을엔 꽃보다 단풍이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남천나무 잎도 붉게 단풍이 들고 있어요. 실내 가드닝만 하면 볼 수 없는 식물의 변신 마술~ 작은 마당이 있으니 자연이 주는 사계절의 멋을 오롯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2023년 2월에 이렇게 가지 하나로 시작한 '아야'. 블로그 이웃이신 parks님께서 여러 가지 식물을 선물로 주실 때, 삽수를 보내주셨어요. 목베고니아 아야 삽목으로 키우기 연약한 가지 하나가 1년 8개월 만에 나무처럼 자라버렸어요. 햇살에 빛나는 붉은 잎이 마치 단풍든 잎처럼 아름다워요. 오늘은 식물을 키우면서 가지치기로 생기는 가지(삽수)를 삽목해서 키우는 과정을 이야기해볼게요. 삽목 1년 8개월 후의 모습 @Parks님~ 이쁜 베고니아 키우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에이~ 거짓말... 진짜, 정녕 네가 저 연약한 가지 였단 말이냐?' 이렇게 생각이 들기도 하죠~^^ 물꽂이로 뿌리를 내린 후, 흙에 삽목하고 자라나온 첫 신엽. 어찌나 반갑던지요. 삽목하고 신엽이 나오면 확실히 자리잡았다는 신호이니까 안심해도 되거든요. 쑥쑥 키가 컸죠. 다른 목베고니아보다 훨씬 성장속도가 빨라서 90cm 지지대를 세워줬어요. 나무처럼 자라는 목베고니아라서 키를 크게 키워 주렁주렁 꽃대 달고 있으면 너무 이쁘더라고요. 1년 8개월 만에 원하는 키 높이까지 자랐어요. 이제는 생장점 싹둑~ 옆으로 자란 긴 가지들도 수시로 정리하지 않으면 사방으로 길어져서 어수선해요. 늘어나는 삽목이들 워낙 순둥순둥하게 잘 자라서 이제는 물꽂이로 뿌리를 내릴 필요도 없이 가지를 자르면 바로 흙에 푹 꽂아 삽목해버려요. 그러면 몇달만에 어엿한 어른 아야가 되버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