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부신하루 입니다. 식물이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죠. 그중 칼슘은 식물이 건강한 세포벽을 구축해서 쑥쑥 잘 자라게 해줘요. 오늘은 집에서 흔하게 버려지는 계란껍질로 만들 수 있는 난각칼슘 액비 만드는 방법에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난각칼슘 액비 만드는 방법 재료 : 계란껍질, 현미식초, 유리병 1. 계란껍질의 흰막을 제거한다. 마른 상태에서 흰막을 제거하려고 하면 딱 달라붙어서 정말 안 떨어져요. 마른 껍질은 흰막 제거가 어려워요 흰막을 쉽게 제거하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껍질이 생길 때마다 바로 벗겨서 물로 씻어 두는 것. 이건 매번 해야 해서 조금 귀찮긴 한데 나중이 편해요. 두 번째는 껍질이 어느 정도 모이면 한꺼번에 물에 담가 수분을 흡수시킨 후 벗기면 잘 벗겨져요. 한꺼번에 하려면 꽤 힘들긴 해요. 두 가지 방법 중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제거하면 되겠죠. 저도 이 과정이 귀찮아서 농진청 및 여러 자료를 찾아봤는데 흰막을 제거하지 않으면 흙 속에서 부패할 수 있고 벌레가 꼬일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런데 난각가루를 비료로 바로 사용할 경우는 그럴 수 있는데 액비를 만들 때는 가루는 걸러내고 액체만 사용하기 때문에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해요. 혹시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2. 2일 이상 잘 건조해 준다. 저는 바람 잘 부는 창가에서 5일 정도 말려주었...
꽃집에서 한번쯤은 보았을 작고 귀여운 꽃, 이 식물의 이름은? 쿠페아 키우기 Cuphea 진한 초록색 잎에 앙증맞은 보라색 꽃들이 흐드러지게 예쁜 쿠페아. 멕시코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이지만, 따뜻한 곳에서는 관목으로 자란다고 해요. 제가 나무 수형을 엄청 좋아해서 이렇게 하단부를 다듬으며 위로 풍성하게 키워봤어요. 목질화 잘 되고 진짜 나무처럼 자라더라고요. 그래서 또 한번 도전해봤어요. 쿠페아 키우기 외목대 만들기 과연 외목대가 만들어졌을까요? 2022년 삽목이 가지치기하고 곧은 가지를 삽목해서 순따기 요이땅~ 근데 얘는 가지가 부채처럼 펼쳐지면서 자라는 특징이 있어요. 길게 자라면 다시 가지치기를 했어요. 그러면 새순이 뿅뿅뿅~ 2023년 가지치기 전, 후 모습 외목대 토피어리 만들기의 필수과정인 가지치기>순따기>가지치기>순따기.... 이 과정을 반복하면 성장이 빠른 식물은 1~2년, 느린 식물은 2~3년이면 외목대 수형을 갖추게 되지요. 2024년 6월 모습 작고 귀여운 외목대~♡ 겨울에는 낙엽지고 봄에 다시 새잎이 나니 토피어리 모양 만드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네요. 2년 만에 손가락 굵기 만한 외목대가 되었어요. 일년에 아홉 번이나 꽃이 피어 '구피아'라고도 불리죠. 내년이면 빈 공간도 채워지고 똥글이 머리가 완성될 것 같아요. 그렇게 보라색 꽃이 피면 얼마나 예쁠까용?! 기대해주세요~^^
꽃집에서 본 귀여운 꽃. 작고 잔잔한 보라색 꽃이 이뻐서 집으로 데려온 쿠페아를 3년째 키우고 있어요. 작고 앙증맞은 보라색 꽃 쿠페아 구피아 키우기 물 좋아하고 자라는 속도가 엄청 빨라요. 겉흙 마르면 흠뻑 물주기! 그런데 슬슬 어수선한 모습이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분갈이하면서 뿌리 정리하고 아담하게 다듬어줬어요. 늦가을이 되면 잎이 많이 떨어져요. 낙엽성이라서 휑해졌죠. 이때 밑부분을 정리한 뒤에 묶어줬어요. 꽃다발처럼 만들어보려는 계획을 갖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겨울을 보냈죠. 다음해 봄 요렇게 꽃이 피었어요. 아~ 이뻐랏!!! 꽃나무 느낌으로 이뻐졌어요. 목대도 꽤 굵어졌어요. 외목대 만들기 요거 외목대로 나무처럼 키워도 이쁘겠는 걸...ㅋㅋㅋ 외목대 좋아하는 제가 또 도전해봤지요. 가지치기하고 길고 곧은 가지로 삽목을 했어요. 보통 짧은 가지로 삽목해야 뿌리를 잘 내리잖아요. 그래도 다행히 3개 중 1개가 성공해서 잘 자라주었어요. 쿠페아는 이렇게 가지가 펼쳐지면서 자라서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줘야 풍성해져요. 손으로 잡고 균일하게 미용해줬어요. 그러면 자른 부분에서 2개 이상의 가지가 자라나와요. 올해 봄의 모습이에요. 작은 보라색 꽃다발 같지요. 가지치기 전 가지치기 후 가위질의 쾌감이 바로 이거죠~ㅎㅎ 너무 깔끔해졌어요. 또 금새 꽃이 피었어요. 일년에 아홉 번 꽃이 핀다고해서 '구피아'라고도 불리죠. 목대는 참 천천히...
작고 귀여운 보라색 꽃들이 앙증맞게 피어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쿠페아. 일 년에 아홉 번이나 꽃이 피어서 '구피아'라고도 불릴 정도로 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꽃을 보여주는 식물이에요. 초록색 작은 잎들 사이로 잔잔한 보랏빛 꽃이 모여있으면 얼마나 싱그럽고 예쁜지 나만 보기 아까워 지인들에게도 자주 선물하기도 했어요. 모종을 꽃시장에서 사고 토분에 분갈이한 후 어느 정도 자리잡아 잘 자라면 선물로 줘요. 받는 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너무 기뻐요. 식물을 키우다보면 '이 아이는 이렇게 키워보면 어떨까? 저렇게 키우면 예쁘겠는데~' 이런 생각들을 하게 돼요. 이 아이는 꽃다발처럼 동그랗게 키워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시도해봤어요. 쿠페아 구피아 키우기 외목대 토피어리 만드는 방법 01 여러 가지를 묶어서 만들기 처음으로 시도해본 방식은 여러 가지를 묶어서 꽃다발처럼 만드는 것이었어요. 가지가 워낙 풍성하고 많아서 잔가지는 정리하고 밑에서 자라나오는 새순은 매번 제거하면서 하단부 가지는 깔끔하게 관리했어요. 윗부분은 주기적으로 동그란 수형으로 가지치기하고요. 그랬더니 목대가 금방 굵어지고 목질화 되면서 한해 만에 윗부분이 동그란 꽃다발처럼 예쁘게 되었어요. 예뻐서 계속 키우고 싶었는데 너무 고마운 분이 계셔서 선물로 드리고 이번에는 외목대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02 삽목으로 만들기 가지치기할 때 곧게 ...
꽃가게에서 한 번쯤 보았을 작고 귀여운 보라색 꽃의 쿠페아가 요즘 꽃이 한창이라 참 예뻐요. 일 년에 꽃이 아홉 번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고 해서 '구피아'라고도 불리더라고요. 꽃말도 작은 보라색 꽃이 '세심한 사랑'으로 딱 어울리는 것 같죠. 햇빛 좋은 곳에서 키우면 꽃색이 더 진하고 꽃도 많이 펴서 풍성해져요. 실내라면 거실보다는 베란다 창가가 좋겠어요. 2년 전에 3천원 짜리 작은 화분을 사와서 키울 때는 작고 귀엽게 키워야지 했는데 이 아이가 의외로 목대가 잘 발달해서 풍성한 나무처럼 키우면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래는 나무처럼 키우고 위로는 잎과 꽃이 풍성한 꽃다발처럼 수형을 잡아주었더니 제법 멋진 듯해요. 위에는 초록잎과 꽃들이 풍성해요. 아래는 목질화된 목대가 시원하쥬~~ 제가 원하는 꽃다발 모습이 완성돼서 너무 기쁘고 사랑스러워요. 늦가을에 꽃이 지면 전체적으로 둥글게 가지치기해주세요. 안해주면 여기 삐죽 저기 삐죽 가지가 쭉쭉 뻗어서 자라거든요. 쿠페아 분갈이 키워보니 잘 크고 순둥순둥해서 선물용으로 4개를 사와 분갈이하고 선물했어요. 분갈이하려고 화분에서 빼보면 깜짝 놀랄 거예요. 뿌리 발달이 정말 잘 돼서 분갈이할 때 꼭 손질해줘야 해요. 밑에 뭉친 뿌리는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뭉친 뿌리를 그대로 심어주면 수분 흡수도 잘 안 되고 새 흙과 잘 조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살살 뿌리를 풀어주고 잔뿌리들은 어...
세심한 사랑이라는 꽃말 쿠페아 화원에서 이런 꽃 본 적 있으시죠? 초록 초록 조로롱 잎 사이로 앙증맞고 작은 보라색 꽃들이 시선을 확 끌더라고요. 쿠페아라는 꽃인데 무려 아홉 번이나 꽃이 피고 진다고 해서 구피아라고도 불러요. (자꾸 반려식물 늘리면 안 되는데... 마음속 MSR) 이러면서 조용히 집으로 데리고 온 귀여운 아이. 작년 가을에 작은 포트에서 큰 플라스틱 화분에 분갈이해주었는데 정말 잘 크고 일 년 내내 꽃을 보여줘서 참 잘 데려왔다 싶은 꽃이라 이웃님들께 소개합니다~^^ * 가격은 작은 사이즈 한 개에 2천 원~3천 원 정도 (좌)작년 모습 (우)올해 모습 쿠페아 학명 : Cuphea hyssopifolia HBK <생물학적 분류> 계 : 식물계 문 : 나자식물문 강 : 소철강 꽃말 : 세심한 사랑 원산지 : 아메리카 대륙 약 200~250종 개화 : 8~11월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화재식물도감 작고 매력적인 꽃 확대해 보면 귀여운 보라색 꽃잎 7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원산지인 멕시코에서는 화단에 심어 길가에서 산책하다가 자주 만날 수 있는 꽃이라고 해요. 산지에서는 30~120cm까지 관목으로 성장한다고 하는데 아주 컸을 때의 모습이 상상이 되질 않네요. 풍성하고 엄청 멋있을 듯하죠. 저는 보라색의 꽃이 마음에 들어서 작년 가을에 구입했는데 분홍색과 흰색 꽃도 핀다고 해요. 뭔가 흰색 꽃은 안개꽃처럼 화사하고 멋질 것 ...
햇살에 반짝이는 싱그러운 초록 빛깔의 잎. 문지르면 시트러스 특유의 향기로 알싸하면서 상쾌해져요. 마트산 씨앗으로 키운 2년 6개월생 나의 레몬나무♡ 마트에서 산 레몬을 먹고 호기심에 씨앗을 심었는데 이렇게 자랐네요. 2년 6개월을 저와 함께 하며 이제는 의젓한 레몬트리가 되었어요. 겨울을 보낸 레몬나무 매년 베란다에서 겨울을 보냈어요. 오랜 만에 밖에 나오니 레나(애칭)도 숨통이 탁 트일 것 같아요. '레나야~ 2023년 봄은 처음이지!' 겨울에는 특별히 해주는 것 없이 가끔 물만 챙겨주는데 다른 식물에 비해 유달리 물이 빠르게 마르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노랗게 시든 잎도 보이고요. 물 주고 얼마 안 지나서 자꾸만 물 달라하거나 잎 끝이 누렇게 시든다면~ 분갈이 타이밍! 보통 봄맞이 분갈이는 3월부터 하는데 2월이어도 날 따뜻한 요즘은 할 만한 것 같아요. 진짜 물을 좋아하는 레몬나무라서 이번에는 큰 토분에 분갈이해줬어요. 나무 사이즈로 볼 때 그동안 너무 작은 화분에서 답답했을 것 같아요. 분갈이 전 할 일~! 목대 짱짱하고 가시가 아주 사납게 생겼어요. 아주 야생미가 철철 흐르쥬~ㅎㅎㅎ 손을 다칠 수 있으니 가시는 웬만하면 다 제거해줬어요. 뽑아 보니 뿌리가 배수층 바닥에 돌돌 말려 있어서 물도 자주 달라하고 흙이 뿌리 끝에 닿지 않으니 영양분도 부족했겠어요. 분갈이하고 알비료도 챙겨줬답니다. '우아~ 뿌리 대박!!!' 밑...
평상시에 레몬을 자주 먹지는 않는데 이맘때쯤이면 왕창 사서 레몬청을 만들어요. 레몬을 먹고 나서 씨앗이 아까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발아시켜 보았는데 귀여운 새싹이 어느덧 2년이 흘러 나무로 성장했어요. 오늘은 레몬 씨앗을 발아시켜 나무로 자라는 2년 동안의 과정을 기록해 볼게요. 레몬 씨앗 발아 레몬을 먹고 그동안 씨앗을 버리셨나요? 이제는 노노노! 딱 한 번 정도는 재미있는 식물 놀이해보세요. 마트산 레몬을 먹고 씨앗을 심어도 잘 자라서 나무로 큰답니다. 씨앗 주변에는 점액질이 있으니 깨끗하게 닦은 후 겉껍질을 벗겨줘요. 그냥 심어도 되지만 껍질이 딱딱해서 엄청난 인고의 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서 성질 급한 사람은 미처 버릴 거예요. 겉껍질 벗기는 방법부터 발아시키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 ▼ https://blog.naver.com/majs8895/222483880672 레몬씨앗 발아성공 나무로 키우기 프로젝트 가끔씩 과일을 먹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 씨앗을 심으면 자라서 열매가 열리려나?’ 저만 이런 ... blog.naver.com 저는 겉껍질을 벗기고 발아시킨 후에 흙에 심어주었어요. 흙에 바로 심어도 돼요. 저는 처음 키우는 식물이고 하얀 뿌랭이 모습이 보고 싶어서 발아시킨 후 흙에 심어주었어요. 2020년 8월 20일에 플라스틱 용기에 페이퍼타월을 깔고 물을 적신 후 씨...
가끔씩 과일을 먹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 씨앗을 심으면 자라서 열매가 열리려나?’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SNS 상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발아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올라와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허무맹랑한 기대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과일을 먹고 씨앗만 보면 저도 모르게 발아에 도전하고 있더라고요~ㅎㅎㅎ (제 짝꿍이 저보고 못 말린다며 웃더라고요...) 그렇게 레몬, 체리, 아보카도, 포포 등등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본 결과 가장 성공률이 높았던 것은 두 가지였어요. 아보카도는 씨앗이 커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그런지 가장 인기가 많더라고요. 아보카도 이야기는 지난 번 작성한 글을 참고해주세요. ▼ ▼ ▼ https://blog.naver.com/majs8895/222324146443 아보카도 키우기 요리 후 씨앗으로 재미있는 식물 발아 체험 안녕하세요. 눈부신하루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집콕놀이가 하나 있는데요. 여러 가지 씨앗을 집에서 ... blog.naver.com 그러면 오늘은 레몬 씨앗에서부터 1년 성장기를 소개해볼게요. 작년 여름, 마트에서 파는 레몬으로 청을 만든 후 부푼 꿈을 품고 도전했어요. 지금은 작고 귀여운 레몬트리로 성장해서 며칠 전에 생장점을 잘라주었답니다. (우아~ 짝짝짝... 여기까지로도 대만족이에용) 성공하는 발아 방법 1. 씨앗을 둘러싸고 있는 과육(점성막)을 깨끗...
어떤 나무의 열매 일까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열매는 아니랍니다. 봄에 이렇게 작은 하얀 꽃이 무리지어 피어요. 작년엔 진짜 꽃이 흐드러지게 많이 피었어요. 꽃이 만개할 때면 노란 꽃가루가 여기저기 노랗게 흩날려 있어요. 자가수정이 되는 품종이라서 한 그루만 키워도 열매를 볼 수 있어요. 혹시 포도? 포도를 닮았지만, 잘 익은 올리브 랍니다. 가을부터 이듬해 1월까지 잘 여물게 뒀어요. 수확해서 맛도 보고 씨앗 나눔도 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올리브나무 우리집 외목대 올리브나무예요. 이쁘게 잘 커줘서 애정이 가요. 물을 좋아해서 물주기에도 신경쓰고 있어요. 저는 봄~가을까지는 겉흙 마르면 물주고, 실내에 있는 겨울만 속흙까지 마를 경우 물을 줬어요. 꽃과 열매 꽃이 지면 작은 도토리처럼 초록 열매가 생겨요. 하지만 대부분 탈락하고 그중 우세한 일부만 남아요. 또 비바람 맞고 최종적으로 한 가지에 1~2개 정도 살아 남더라고요. 여름부터 가을까지 열매의 크기를 키우고 겨울동안 보라색으로 익어가요. 익을 때까지 꽤 오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해요. 가지치기 올리브나무는 그냥 두면 쭉쭉 뻗어 자라는 특징이 있어요. 또 긴 가지를 그냥 두면 한쪽만 강하게 세력을 받아 수형이 망가져요. 긴 가지를 여름부터 가을까지 가지치기 하면서 원하는 수형으로 만들었어요. 자른 가지 아래 잎겨드랑이에서 새순이 나와 점점 풍성한 토피어리...
3월부터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개화 시작! 올해는 꽃이 꽤 많이 피려나봐요. 꽃대가 가지 사이사이마다 있고 미색의 작은 꽃들이 피고 있어요. 올리브나무 키우기 올리브나무 꽃 작년엔 열매 익으라고 2월까지 뒀더니, 꽃대가 적었는데 올해는 많아서 기대감이 커요. 2024년 5월의 모습 만개하면 노란 꽃가루가 여기저기 범벅이 되더라고요. 2020년부터 4년 올리브나무 성장기 2020~2021년 : 성장기 2020년-2021년 카페에서 본 올리브나무에 반해서 2020년부터 키우기 시작했어요. 5월에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갑자기 외목대로 키우고 싶어서 10월에 휑하게 가지치기해줬죠. 2021년 봄부터 탄력받아 잎이 풍성해지고 일년에 한번 가지치기해주니 곁가지도 꽤 늘었어요. 2022~2023년 : 개화기, 열매수확기 2022년 잊지 못할 2022년! 정말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꽃대가 나오더니 흐드러지게 꽃이 피었어요. 어찌나 감동적이었는지 제 식물인생의 중대사건으로 기억해요. 저는 마당에서 키우니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바로 주는데요. 개화시기에는 더 자주 물을 챙겨줬어요. 2023년 설마 열매가 생기려나? 2022년 꽃이 질 무렵 열매를 기다려 봤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 진짜 올리브가 열렸어요. 확실히 한 그루 만으로 자가수정이 되는 품종이 맞는지 힘들다는 올리브가 대롱대롱 열리더라고요. 가을부터 익어가기 시작해서 2023...
너무나 애정하는 나의 올리브나무. 외목대 토피어리로 키우고 있어요. 작년에 아주 큰 감동을 준 나무여서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올리브나무 키우기 꽃, 열매, 씨앗 꽃대가 올라왔어요 올리브나무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이 나무에서 진짜 올리브가 열리나? 하는 호기심이 들지요. 그런데 진짜 열리더라고요. 작년 봄에 가지마다 꽃대가 올라왔어요. 꽃과 열매 올리브나무 꽃 흐드러지게 하얀 꽃이 피고 노란 꽃가루가 잎을 뒤덮더라고요. 가을의 열매 그러더니 진짜 열매가 열렸어요. 어찌나 신기한지...ㅎㅎㅎ 올리브가 익어가요 씨앗을 수확하고 싶어서 1월까지 열매가 익게뒀어요. 열매 수확 & 씨앗 채종 드디어 올해 1월에 올리브를 수확했죠. 통조림만 보다가 신기해서 생과로도 먹어보고 씨앗 수확해서 파종도 했어요. 이렇게 식집사로서 재미있는 체험을 하게 해주니 참 고마운 나무죠. 2023년의 모습 외목대로 동그랗게 잘 자라고 있어요. 가지치기 가지치기는 일년에 2회 해줬어요. 6월쯤 한 번, 9월쯤 한 번 해주면 곁가지가 많이 나와요. 길게 뻗어자란 가지 중심으로 전체적인 수형을 생각하며 잘라줬어요. 이발 완료~!!! 쫌 단정해보이나요?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고 있어요. 나무 종류는 배수가 잘 되도록 입자가 굵은 마사토, 펄라이트를 넉넉하게 섞어 분갈이해주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는 편하게 물을 줘도 되더라고요. 작년 열매를 늦게까지 뒀기 ...
지난 달 올리브나무 열매를 수확하고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파종에 대한 자료도 별로 없고 실생으로 키우면 열매를 맺지 못해서 부정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사실상 우리가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고 식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파종하고 삽목하고 꽃도 보는 거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열매이기에 두 분께 맛도 보고 파종도 해보시라고 나눔도 했지요. 그리고 저도 파종하고 맛도 보았어요. 생올리브의 맛은? 피자 위에 올려있는 블랙올리브나 통조림 올리브만 보다가 생올리브를 보니 참 신기했어요. 자료를 보니 생올리브는 쓴맛이 강해서 장기간 절임으로 만들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꼴랑 몇 알 가지고 절임 만들기도 그렇고 저는 씨앗이 필요했기에 며칠 후숙기간을 거친 후 먹어보았어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은 건 다들 아시잖아요. 먹어 보면 씁쓸한 맛과 그 오일 느낌의 부드러움이 느껴져요. 처음엔 '앗! 쓰다 써~' 두 번째, 세 번째 먹을 수록 그냥 먹을만 했어요. 쓴 보약이라 생각해서 그런가봐용~ㅎㅎ 올리브 씨앗 개갑 & 파종 씨앗을 얻기 까지 또 다른 난관이 있으니... 다람쥐가 갉아 먹은 것처럼 딱딱한 껍데기를 벗겨내는 일이에요. 펜치같은 걸로 누르면 우적하고 씨앗도 같이 깨질 것이기 때문에 작은 도구로 조심해서 빼내야 하거든요. 손톱깎이가 최고였어요. 손톱 자르듯이 사선으로 조금씩 조금씩 잘라내면 영롱한 씨앗을...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오늘 드디어 열매 수확을 했답니다! 키우기도 힘들고 꽃 보기도 힘들고... 우리나라 환경에서 열매 맺기는 더더욱 힘든 올리브나무. 키운 지 2년 8개월 만에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습니다~짝짝짝~ 올리브나무 키우기 열매 수확 저에게는 올리브나무 한 그루가 있어요. 대롱대롱 매달린 열매가 너무 탐스러워 볼 때마다 참으로 흡족했지요. 한 그루만 있는데 열매를 맺었다! 그렇다면 자가수정이 되는 아르베키나 품종인가? 올리브나무를 키우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보통 한 그루만으로는 수정이 안 돼서 여러 그루를 키워야 열매를 맺는다고 하죠. 예외적으로 자가수정이 되는 품종 몇 가지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아르베키나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판매처에서도 정확한 품종을 모르는 경우 더 많다는 거예요. "아저씨~ 이거 품종이 뭐예요?" "아~ 네~ 그냥 올리브나무요~" 저도 이 나무를 샀을 때 품종을 여쭤봤는데, "아마도 아르베키나일 거예요~"라는 답변을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정확한 품종은 모르지만 한 그루만을 키워 올리브가 열렸으니 자가수정이 되는 아르베키나일 것 같다는 추측을 할 뿐이에요. 아주 잘 익었어요. 검은 보랏빛이 될 때까지 11월부터 정말 오래 기다렸네요. 그린 올리브는 9월에서 11월 중순이면 수확 가능하고 블랙 올리브는 11월 중순부터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수확해요. 스스로를 보호하기...
호야 키우기 힘든 분갈이 화훼단지처럼 넓은 공간이 있다면, 덩굴식물인 호야를 위와 아래 큰 화분을 연결시켜 자유롭게 키우면 엄청 크고 멋스럽게 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집에서 많은 식물을 키우려면 공간 배분을 잘해야 하잖아요., 우리집은 베란다에 봉을 설치해 행잉화분으로 키우고 있어요. 2020년부터 이런 모습으로 자랐어요. 작은 녀석이 베란다 환경이 맞았던 건지, 긴 줄기는 2m 정도까지 길게 자라서 위쪽 행잉봉에 걸쳐주기도 했어요. 이 모습을 보면서 분갈이를 해줘야지~ 해줘아지~ 하면서 작년 봄부터 생각했는데, 3년차인 작년부터 꽃이 많이 피어서 타이밍을 놓쳤거든요. 올해도 꽃이 지면 분갈이하려고 기다렸는데 또 꽃봉오리가 자라나와서... 우짜지? ....... 으음~~~~~~~ 안되겠어~ 조심조심 해보자~ 호야 분갈이 올해 4년차 묵은둥이라서 꽃대가 생기는 기는 줄기 길이가 엄청 길어요. 우와~ 진짜 뿌리로 가득해요. 뿌리가 화분에 꽉차야 꽃을 피워준다는 말이 맞는 것도 같아요. 3년차인 작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서 올해는 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계속 꽃을 피우고 있거든요. 호야 번식법 1. 줄기 삽목 2. 뿌리 찢기 몸집이 커져서 뿌리를 찢어 둘로 나눴어요. 근데 말이죠~ 엉킨 줄기를 둘로 나누려니 대략난감! 꽃대가 다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줄기 하나하나를 분리해서 두 개로 분갈이 해줬어요. 호야 와이어 화분 만들기 화분에 구...
호야 키우기 호야꽃 많이 보는 방법 호야는 확실히 여름 대장 식물이다. 꽃이 피고, 또 피고, 또또 피고... 쉬지 않고 이어서 피어 한창 꽃잔치 중이다. 다른 식물들이 힘들어하는 장마철이 호야가 가장 잘 자라는 시기같다. 꽃대가 10개 정도 있어서 꽃이 동시에 5~7개가 피고 있다. 이 자리가 명당자리인 건지, 베란다 걸이대에서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을 보내는데 꽃이 엄청 핀다. 호야꽃 많이 보는 방법 호야는 주로 이렇게 긴 줄기(기는 줄기)가 뻗어 자라면서 꽃대가 생긴다. 키운지 3~4년 정도면 기는 줄기가 여기저기에서 올라온다. 꽃대는 이렇게 생겼다. 자세히 살펴보면 꽃대에 층이 있는데 이게 꽃 핀 횟수이다. 이 자리에서 계속 꽃이 핀다. 꽃을 많이 보는 방법은 꽃대나 기는 줄기를 자르지 않는 것이다. 간혹 꽃 피는 시기에 물 부족으로 꽃대가 마르기도 하니 물을 자주 챙겨줘야 한다. 서서히 튜브에서 내용물이 밀려나오듯이 꽃송이가 나오는 모습이 완전 신기하다. 폭죽처럼 벌어지면서 꽃송이가 오각형으로 부푼다. 가운데 색이 짙어지면서 올록볼록 벌어질 준비를 한다. 드디어 비밀의 문이 열린다. 활짝 핀 호야꽃은 별천지다. 별 속에 별이 있고, 또 짙게 붉은 별이 안에 있다. 도자기를 빚어 만든 장식품처럼 맨들거린다. 다섯 개의 꽃잎은 부드러운 벨벳 느낌이다. 만개한 꽃에서 꿀이 뚝뚝 꽃이 만개한 후 5~7일 정도 지나면 방울방울 꿀이 ...
식물을 키우면, 해마다 보여주는 다른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되는데요. 혹시 그런 경험해보셨나요? 5월은 호야 꽃 때문에 감동의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요즘 바쁘고 마당에 있는 식물들 물시중 드느라 베란다를 잘 안들여다봤거든요. 어느새 이렇게 호야 꽃대가 많이 올라왔는지, 기특하고 고맙더라고요. 여기저기 꽃대 자리에서 꽃을 피우려고 꽃송이를 만들고 있어요. 올해는 몇송이가 최대일까? 기대되고 설레는 순간이에요. 호야는 꽃이 핀 자리에서 다시 꽃이 피기 때문에 절대 꽃대를 자르면 안되잖아요. 저는 행잉화분에 키우고 있는데, 해마다 기는 줄기가 늘어나서 꽃을 점점 더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작년에 2회나 꽃을 보여줬던 꽃대. 시간이 지나 묵을수록 꽃의 개수도 늘어나죠. 튜브에서 내용물이 쭈욱 밀려나오듯이 꽃송이가 자라는 모습이 엄청 신기해요. 마술부리는 것 같다니까요. 호야 꽃 마르지 않게 피우려면 꽃대가 생기는 시기에 물주기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하더라고요. 긴 줄기들이 에너지를 응축해서 안간힘을 쓰며 꽃을 만들고 있어서 물을 말리면 꽃송이가 말라서 떨어져버려요. 저는 이 시기에 잎을 손으로 자주 만져보면서 체크해요. 잎이 말랑하면 물을 주고 딱딱하면 기다렸다가 줘요. 그러면 마르지 않고 예쁜 별꽃을 피워준답니다. 호야 키우기 5년 2020년 작은 화분 하나를 사서 2020년부터 키우기 시작했어요. 2021년 화분에 뿌리가 꽉 차야 꽃...
올해 대박 풍년인 호야꽃 농사~♡ 지금도 계속 꽃이 피고 핀 자리에 다시 피고 새 꽃대도 여전히 자라고... 오랜 기간 애태우더니 이렇게 풍족하게 보답을 해주네요. 호야 카노사 키우기 호야꽃 많이 보는 방법 도자기같은 꽃송이들 그동안 보여준 꽃볼 중에 가장 큰 아이. 현재 개화 중... 도대체 별이 몇 개? 몇 송이인지 다 피면 정확할 듯해요. 서서히 꽃송이가 벌어지고... 3년차가 되니 기는 줄기가 엄청 자라더니 여기저기에서 동시에 꽃대가 나오더라고요. 꽃피우는 방법 꽃대가 자라서 꽃이 필 때까지 물이 마르지 않게 잘 체크하며 주면 마르지 않고 동그랗게 다 피어나요. 요정도로 작은 꽃볼도 여러 개예요. 꽃이 핀 자리에서 바로 이어 꽃이 피어요 꽃이 핀 자리에서 다시 나온 꽃봉오리들. 더 많은 꽃송이가 생기는 것 같아요. 지난 달 꽃이 피었다가 마른 꽃송이가 떨어진 모습~ 그런데 릴레이로 바로 이어서 또 밀려 나왔어요. 호야꽃을 많이 보는 방법은 이 꽃대를 자르지 않는 거예요. 그 자리에서 바로 이어 꽃이 피거든요. 그리고 잎 없이 길게 뻗어 자라는 기는 줄기 자르지 않기~! 보고 있으면 진짜진짜 신기해요. 밀려나온 꽃송이는 횟수를 반복할수록 점점 많아지나봐요. 아마도 이건 30송이가 넘을 것 같아요. 아래쪽에 또 귀요미 아기 꽃대가 자라고 있어요. 이래서 호야 중독도 제라늄처럼 심각한가봐요~ㅋㅋㅋ
혹시 이게 뭘까? 자세히 들여다보니 호야꽃이에요. 꽃이 폈다가 진 꽃대에서 바로 이어 꽃이 피려고 해요. 정말 너무너무 신기하죠. 호야 키우기 꽃대를 자르면 안되는 이유 별이 쏟아지는 듯이 예쁜 꽃이 피었던 8월. 만개 후 일주일 정도쯤 지나니 꿀방울이 동글동글 생기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꽃이 질 때가 되면 다소곳하게 꽃잎을 오므려 닫아요. 그리고 어느 날 보면, 바닥에 진 꽃들이 떨어져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꽃이 다 떨어진 후 남은 꽃대. 이걸 깔끔하게 자르시면 No!!! 꽃대에서 새 꽃봉오리들이 다시 나와요. 마치 튜브로 쭈욱 밀어낸 것처럼... 올해 핀 세 번째 꽃대에서 다시 꽃이 피려나봐요. 엄청 신기하네요~ㅎㅎ 이래서 절대 꽃대나 가지를 자르면 안된다고 하나봐요. 저는 올해 핀 자리에서 내년에 꽃이 피겠지 했는데 바로 이어서 피는 것이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요. 3년 키운 후 만난 첫꽃~현재 2023.6.18 첫꽃은 소박하게 6송이. 처음이라 이것도 감동이었답니다. 2023.8.3 두 번째 꽃은 26송이. 세 번째는 24송이. 그런데 요래요래 4송이만 큰별로 부풀더니 나머지는 말라서 떨어지고 4송이만 피었어요. 꽃송이가 피려고 할 때는 물과 햇빛이 많이 필요한데 장마철이라서 물을 박하게 줘서 그런 것 같아요. 호야꽃 피우기 꽃봉오리가 생기면 건조하지 않게 평상시보다 물을 자주 챙겨줘요. 겉흙이 마르면 챙겨주고 줄기, 잎에...
이게 무슨 꽃일까요? 아시는 분들은 00라고 바로 알아보셨을 텐데요. 보기만해도 침이 고이는 딸기 꽃이에요. 물만 잘 챙겨주면 쑥쑥 잘 자라요. 물은 겉흙만 말라도 자주 챙겨줘야해요. 4월부터 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피더니, 5월부터 열매가 생기고 중순부터는 빨갛게 익은 탐스러운 열매들이 너무나 이쁘게 시선을 끌어요. 딸기 키우기 2년차 딸기 수확의 기쁨 텃밭이 없어서 스티로폼 상자텃밭을 만들어 모종을 심어 키우기 시작한지 2년이 됐어요. 딸기 모종 구입 2022년에 상추 모종 사러 갔다가 아무 생각 없이 딸기도 몇 개 들고와 심었죠. 그런데 무지막지하게 잘 크더라고요. 번식도 러너로 엄청나게 하고, 정말 강인한 생명력에 놀랐어요. 2023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딸기가 많아지면서 처음엔 몇 개 맛보고 끝났다가 요즘은 이거 가성비 괜찮은데 이러고 있어요. 스티로폼상자에 대롱대롱~ 열매가 큰 걸 먼저 따면 다음 열매가 영양분을 받아 이어서 익어가요. 작년에 러너가 너무 많이 자라서 잘라 화단에 꽂아줬더니, 화단 곳곳에서도 딸기가 자라요. 노란 별꽃이 너무 이쁘죠. 돌나물인데 꽃이 이뻐서 뽑지 않고 그냥 보고 있어요. 지난주에 1차 수확한 딸기~♡ 또 일주일 만에 제법 잘 익은 열매들이 보여 오늘 2차 수확~ 아이~ 이뻐라♡♡♡ 알이 굵은 것과 빨갛게 잘 익은 것을 수확하면 보통 20~30개 정도 돼요. 햇빛 많이 받고 큰 딸기라서 새콤달...
상자텃밭, 화분에 딸기, 상추 키우기 지난번에 소개했던 우리집 상자텃밭존 입니다. 가장 성장이 빠른 상추는 계속 수확해 먹고 있고, 요즘 열매를 맺는 작물들이 꽃이 한창이예요. 방울토마토는 작고 귀여운 노란 꽃을 피우고, 딸기는 하얀꽃을 흐드러지게 피우느라 요즘 바빠요. 집에서 딸기 키우기 딸기꽃과 꽃말 꽃말 : 애정, 우정, 존중 3월부터 꽃송이가 커지고 4월이면 개화해요. 다섯 장의 흰 꽃잎이 활짝 피었어요. 혹시 이 사진 속에 꽃송이를 보면 다른 게 보이시나요? 가운데가 암술, 노란 좁쌀 같은 것이 수술. 처음 꽃은 수술에 꽃가루가 엄청 많아요. 수분이 이루어지면 수술과 암술 끝이 살짝 검게 변하면서 서서히 열매가 커져요. 열매가 생기는 시기 과육이 점점 커지면서 빨갛게 익으면 우리가 기다리던 딸기가 되지요. 꽃이 피고 4주 정도면 딸기를 수확할 수 있어요. 꽃대 하나에 여러 개의 꽃이 피는데, 그냥 두면 열매가 자잘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시기쯤이면 열매를 맺고 있는 것 2~3개만 남기고 작은 꽃송이는 따주기도 해요. 잎이 너무 커서 딸기꽃과 열매가 햇빛 받는데 방해가 된다면 큰잎을 따주기도 한답니다. 작년에 딸기화분에서 자란 러너가 너무 많아서 화단의 여기저기 꽂아뒀는데, 참 생명력 강한 녀석이라 엄청 번식이 됐어요. 화단의 딸기 화분의 딸기 이 화분에서 모종을 떠서 솔찬님께 보내드렸는데, 잘 자리잡아 꽃도 많이 피고 열매도 ...
요즘 모종 가게에 가면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호박 등 다양한 모종이 판매되고 있지요. 그중 우리가 마트에서 사먹는 🍓가 모종으로도 판매되고 있는 걸 보니 호기심이 막 생기죠.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 정도의 딸기를 수확하려면 꽤나 많은 모종을 심어야 하니,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집에서 화분에 딸기 키우기 딸기꽃도 보고 싶고, 키우는 재미도 보고 싶어서 작년에 모종 6개를 사왔어요. 귀여운 딸기꽃이 피고 꽃이 지면 열매가 대롱대롱 열려요. 이 녀석들 진짜 적응력, 번식력이 끝내주더라고요. 특히, 물을 엄청 좋아해서 물을 자주 챙겨줘야 하는 귀찮음도 있었어요. 처음엔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큰 열매를 수확하고 싶으면 하나의 꽃대에서 1~2개 정도의 딸기만 두고 나머지는 제거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것도 하다가 귀찮다며 그냥 뒀죠. 그랬더니 딸기가 자잘해요. 그래도 맛과 향은 아주 좋았어요. 이건 웬 거미줄? ㅎㅎㅎ 열매 수확기가 끝나면 번식을 하기 위해 러너가 엄청난 기세로 자라요. 땅이 넓은 텃밭이면 옆으로 가서 스스로 번식하는데, 화분에는 공간이 비좁으니 밖으로 나와서 가위로 잘라 화단 곳곳에 심어줬어요. 2024년 봄~ 제가 찍어올린 사진에서 계속 딸기잎이 보일 만큼 화단에 잘 자리 잡았어요. 러너를 잘라서 번식하는데 대박 성공인 셈이죠. 월동 후 모습 모체는 이런 모습으로 마당에서 눈 ...
요즘 딸기 따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아들이랑 한 접시 따와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게 우리집 딸기밭(?) 이랍니다. 큰 사각화분과 스티로폼 상자에 딸기를 심어 키우는데 번식력이 너무 좋아서 1년 만에 꽤나 많은 딸기를 먹을 수 있게 됐어요. 집에서 딸기 키우기 러너 번식으로 매년 늘리는 방법 모종 키우기 작년 여름 딸기 6주를 사다가 화분에 심었어요. 이땐 몰랐어요. 딸기 번식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이요.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작은 화분에 심었더니 물을 좋아해서 너무 자주 물달라해서 다시 큰 화분에 옮겨주었죠. 물주기 횟수를 줄이려면 큰 화분에 심는 것이 좋아요. 여름에 물시중 들기 힘들더라고요. 딸기 모종을 옮겨심을 때는 가운데 잎이 자라나오는 크라운(관부)이 흙에 덮히지 않게 해야해요. 2022년 딸기 귀여운 딸기가 열리기 시작했어요. 너무 귀해서 아껴먹어야 했답니다~ㅋㅋㅋ 러너 번식 끝판왕 겨울을 노지에서 보내려면 보온이 돼야할 것 같아서 수확이 끝난 후에 큰 사각 화분과 스티로폼상자에 옮겨 심어주었어요. 그리고 장마철... 이것들이 무섭게 전진 전진~ 러너가 엄청 자라더라고요. 이것은 시금치? 노놉!!! 딸기 러너 자른 거예요. 화분이 크다면 스스로 기어가 잎이 나오는 부분에서 뿌리가 내려 번식해요. 처음엔 이렇게 번식하더니 공간이 비좁아서 밖으로 기어나오길래 다 잘라서 화분에도 심고 화단에도 꽂아 보았죠. 그렇게 우리집 ...
이 식물을 볼수록 감탄을 자아내게 해요. '그동안 내 입속에 들어갔던 수많은 딸기가 이렇게 자라서 내 미각을 자극했었구나~!' 머리카락처럼 길게 늘어뜨린 긴 줄기가 '러너'예요. 번식하기 위해 줄기를 길게 뻗어 자라다가 흙에 닿으면 뿌리를 내려 종족을 번식시키는 거죠. 미친 번식력의 러너 딸기의 새로운 발견 올해 처음으로 키우기 시작한 딸기는 저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앎의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어요. 식물이 러너를 통해 어떻게 종족 번식을 해나가는지, 그 힘이 얼마나 강하고 위대한지에 대해 알아가고 있거든요. 3월 말에 작은 모종 6주를 사다가 화분에서 키우며 열매를 맺을 때마다 신기해하며 수확해 먹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꽤 배불리 먹지는 못하고 꼬맹이 아들과 재미로 따서 먹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키워보니 워낙 번식력이 강하고 추위에 강해 노지 월동도 잘 하니 내년에는 꽤 수확량이 될 것 같은 희망이 생겨요. 물을 좋아해서 마당에서 키우는 화분에 하루가 멀다 않고 물을 챙겨줘야 했어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큰 원예 박스에 옮겨심어주었더니 확실히 엄청나게 성장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큰 화분에 심어야 겨울을 밖에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열매 수확이 어느 정도 끝난 7월에 옮겨 심어줬는데 3개월이 지난 지금 너무나 빽빽하게 자라고 러너가 사방에 내려와 정리가 필요해요. 볼 때마다 러너 정리를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마음먹고 해주었어요...
파인애플 좋아하세요? 새콤달콤한 과육 부분도 맛있지만 요즘은 위에 잎 부분인 크라운이 더 인기 있답니다. 열대과일을 집에서 키워 열매까지 수확할 수 있다면 정말 신기한 체험이겠죠. 잎 부분을 잘라 심으면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진짜 파인애플을 내 손으로 수확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3년 내지는 4년 정도는 키워야 열매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시 말해 가성비를 따지지 말고 커가는 모습을 보며 그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사람만 맛볼 수 있는 진귀한 식물탐험이라는 거죠. 올해로 만 2년째 키우면서 그 과정을 공유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식물놀이가 왜 신비하고 재미있는지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파인애플 키우기 2년 기록 먼저 신선한 과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마트에서 파는 수입산은 긴 유통과정과 약품처리가 되어 있어서 크라운이 싱싱한 것이 거의 없어요. 혹시 마트에서 살 경우에는 잎을 위쪽으로 살짝 당겨보았을 때 헐거우면 신선하지 않은 것이니 사지마세요. 저도 마트산으로 여러 번 실패하고 국내산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성공했어요. 크라운을 분리한 후 과육이 붙어있지 않게 잘라주었어요. 과육이 있으면 잘 무르더라고요. 과육은 남냠 맛있게 먹어줍니다. 이때 뜻하지 않게 엄청 먹었네요~ㅎㅎㅎ 많은 잎은 뿌리내림에 도움이 되지 않아요. 잎은 조금만 남기고 다...
작년 여름 겁도 없이(?) ‘나혼자산다’의 박세리 편을 보고 파인애플 키우기에 도전했어요. 시작할 때는 이 험난한 과정을 모르고 했던 것 같아요. 싱싱한 아이를 찾아 마트란 마트는 다 돌아다니고, 그래도 못 찾아서 인터넷으로 한 박스씩 주문하여 물꽂이에 도전했는데 다 물러버리고... 띠로리~ 이러면서 슬슬 이제는 오기가 발동하여 인내와 끈기로 도전하게 된 나의 비장한 파인애플 키우기 1년 스토리는 이러했습니다. 그동안 버림받았던 서자의 부활인가 열매보다 초록 크라운이 더 대접받는... 네 안에 숨겨진 무한 생명 본능으로 새 생명으로 태어나 보자궁~ 신선한 아이를 찾아라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파인애플은 현지에서 약품 처리를 해서 배나 비행기를 타고 힘겹게 우리나라에 도착해 또 물류센터를 거쳐 우리 집 가까이에 있는 마트에 도착해서 우리 손에 들어오게 되잖아요. 그래서 이 아이들이 모두 지쳐있어요~ㅠㅠ 잎이 싱싱한 아이로 도전해야 잘 자라기 때문에 마트에서 구매하실 때는 꼭 잎 상태를 체크해야 해요. 체크하는 방법은 직원 몰래 가운데 잎을 위로 살짝 당겨보는 건데요. 힘없이 따라 올라오면 이건 NO, 짱짱하게 붙어있으면 이건 OKAY~! 그런데 마트에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잎이 싱싱하지 않았어요. 1차 도전에 실패해서 이제는 인터넷에서 통 크게 한 박스를 신청해보았어요~ㅋㅋㅋ (이때부터 집에서 파인애플 무한 요리가 시작됩니...
출처 : pinterest 목련을 닮은 듯한 나무에 4월이면 자주색 꽃이 피는 '포포나무'가 있어요. 발음 때문에 '뽀뽀나무'라고도 불리더라고요. 북미가 원산지라서 내한성이 좋아 요즘 우리나라 곳곳에서 재배가 이루어지는지 가끔 텔레비전에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꽃이 진 후 열매가 열리는데 이 과일의 이름을 '포포'라고 불러요. 이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집 앞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열매가 아니라서 과일을 너무나 좋아하는 제가 맛보기 위해 주문해 먹어보고 가끔씩 먹는 과일인데요. 인터넷 배송으로 배달되어 집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가장 먼저 포장상태를 보고 감탄했어요. 이렇게 과일이 상하지 않도록 하나씩 개별 포장이 꼼꼼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과일 자체가 딱딱하지 않아서 서로 부딪치거나 배송 과정에서 무를 수 있어서 뽁뽁이로 잘 포장한 듯해요. 포포 열매는 무슨 맛일까? 어라~ 망고가 안 익은 건가? 살찐 망고같이 생긴 모습에 연두색이라서 안 익은 망고 열매처럼 생겼어요.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요~ 열매 크기는 딱 제 손바닥만 했어요. 포포는 특성상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 따면 설익은 맛이 나서 자동으로 떨어지는 열매를 수확한다고 해요. 그래서 재배농가에서는 과일이 상하지 않도록 나무 아래 망 같은 것을 받쳐놓기도 하는데 그래도 떨어지기 때문에 껍질에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기도 해요. 잘 익어서 껍질이 손으...
길게 늘어뜨린 멋스러운 자태~ 가까이에서 보면 보슬보슬한 잎같은 가지도 아름답고~ 몽환적인 대나무숲 같은 느낌도 좋아서 키워보고 싶었던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관상용식물 나누스 마음으로 원하니 지인이 선물로 나누스 2개를 선물로 주셔서 2022년부터 키우기 시작했어요. 2022년 11월 먹는 채소인 아스파라거스와는 다르게 관상용으로 키우는 식물인데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멋스러워서 실내 인테리어 식물로도 사용돼요. 분갈이를 11월에 해주고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줬는데, 진짜 물을 좋아하더라고요. 성장도 빠르고 너무 자주 물달라해서 2023년 봄에 또 분갈이했어요. 혹처럼 두꺼운 뿌리로 되어있어 물을 보유하는 능력이 있어 건조에 강한 편이에요. 그렇더라도 물을 좋아하니 성장기인 봄, 가을은 겉흙 마르면 물주는 게 좋은 듯해요. 추위에 강해서 겨울은 베란다에 두고 속흙이 마를 때만 물주기 했어요. 큰 화분 준비! 물주기 귀차니즘...ㅎㅎㅎ 물 자주 안주려고 큰 화분에 포기 나누기로 심었어요. 2023년 4월 분갈이 모습 오~ 싱그러운 느낌 너무 좋아요~♡ 2024년 5월 화분이 크니 확실히 쑥쑥 크더라고요. 초록 느낌이 좋아서 얘는 대품으로 키울 계획이예요. 보통 새 가지가 나온 후 잔가지들이 펼쳐지며 자라요. 그런데 유달리 이상하게 쭉 뻗으며 덩굴처럼 자라는 가지가 있어요. '넌 누구니?' 만져보면 딱딱하고 대나무같은 느...
꽃이 아름다운 식물도 있고 열매가 탐스러운 식물도 있지요. 아스파라거스는 잎의 선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제가 너무나 키우고 싶어 했던 위시리스트에 있는 식물이었거든요. 궁하면 통하고~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요즘 이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제가 키우고 싶은 식물들을 위시리스트로 만들어두고 식물 쇼핑은 자제해 가면서 조금씩 늘려가기로 했거든요. 욕심대로 다 들이면 집이 겨울에 포화상태가 되기에 조절이 필요해요~ㅎㅎㅎ 그런데 친하게 지내는 언니네 놀러 갔다가 이걸 선물 받았지 뭐예요. 선이 아름다운 식물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제 마음을 어떻게 알고 아스파라거스 모종 두 개를 선물로 주셨어요. "이거 제가 너무 키우고 싶었던 건데 어떻게 아셨어요~?" 그 언니는 그냥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단다. 참 신기하기도 하죠~^^ 분갈이하기 새벽 날씨가 영상 1도까지 내려가 곧 영하로 내려갈 것 같아서 오자마자 분갈이해 줬어요. 토분까지 주셔서 완전히 신났답니다. 굵은 마사토 바닥에 깔아주고 분갈이흙 넣어줬어요. 모종 포트에서 꺼내보니 역시나 바닥에 뿌리돌림 현상이 있어서 가위로 잘라내고 살짝만 뿌리를 풀어줬어요, (좌) 흙이 마른 경우 (우) 흙이 젖은 경우 분갈이는 흙이 말라있을 때 하는 것이 좋아요 두 개 중 하나는 흙이 말라있고 하나는 흙이 젖어있더라고요. 꺼내보면 확실히 비교가 돼요. 말라있는 것은 뿌리 사이에 있는 흙들이 알아서 툴툴 빠...
보송보송한 초록 솜털같은 아스파라거스. 자라는 모습을 보면 줄기는 어린 대나무처럼 마디 마디가 나눠져 제법 딱딱하게 자라요. 작년에 어린 모종 2개를 선물로 받아 분갈이 해주었어요.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세타세우스 나누스 저는 나누스를 보면 작은 숲처럼 싱그러워서 좋더라고요. 소나무처럼 사계절 잎이 푸르러서 꽃말이 '변하지 않는 마음' 이랍니다. 아담하게 키우려고 작은 토분에 분갈이 해줬는데 생각보다 자라는 속도가 엄청 빠르네요. 남아프리카가 자생지로 생육온도가 17~26도이고 월동온도는 13도 이상이예요. 반음지식물로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에 속해요. 베란다 창가에서 쑥쑥 잘 자라더라고요. 그런데 키가 엄청 크게 자라서... 큰 화분에 또 분갈이 해줬답니다. 화분이 크면 정말 크게 자라더라고요.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노랗게 변하니 반양지나 살짝 햇살이 드는 곳이 좋은 것 같아요. 키워보니 아스파라거스도 물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잎이 얇고 솜털 같아서 물을 저장하지 못하니 뿌리가 은근 통통했어요. 자세히 보면 원뿌리는 물을 저장하도록 짧은 원기둥 모양이고 옆으로 끈같이 가는 뿌리가 자라요. 요래요래 분리해서 자리잡고~ 일으켜세워서 분갈이 완료하면 잘 배치할 수 있어요. 이제 넓은 곳에서 폭풍성장할 일만 남았네요. 새 잎은 연두색인데 눈결정처럼 무늬가 넘 아름다워요. 키울수록 매력이 넘치는 아스파라거스...
호야 키우기 힘든 분갈이 화훼단지처럼 넓은 공간이 있다면, 덩굴식물인 호야를 위와 아래 큰 화분을 연결시켜 자유롭게 키우면 엄청 크고 멋스럽게 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집에서 많은 식물을 키우려면 공간 배분을 잘해야 하잖아요., 우리집은 베란다에 봉을 설치해 행잉화분으로 키우고 있어요. 2020년부터 이런 모습으로 자랐어요. 작은 녀석이 베란다 환경이 맞았던 건지, 긴 줄기는 2m 정도까지 길게 자라서 위쪽 행잉봉에 걸쳐주기도 했어요. 이 모습을 보면서 분갈이를 해줘야지~ 해줘아지~ 하면서 작년 봄부터 생각했는데, 3년차인 작년부터 꽃이 많이 피어서 타이밍을 놓쳤거든요. 올해도 꽃이 지면 분갈이하려고 기다렸는데 또 꽃봉오리가 자라나와서... 우짜지? ....... 으음~~~~~~~ 안되겠어~ 조심조심 해보자~ 호야 분갈이 올해 4년차 묵은둥이라서 꽃대가 생기는 기는 줄기 길이가 엄청 길어요. 우와~ 진짜 뿌리로 가득해요. 뿌리가 화분에 꽉차야 꽃을 피워준다는 말이 맞는 것도 같아요. 3년차인 작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서 올해는 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계속 꽃을 피우고 있거든요. 호야 번식법 1. 줄기 삽목 2. 뿌리 찢기 몸집이 커져서 뿌리를 찢어 둘로 나눴어요. 근데 말이죠~ 엉킨 줄기를 둘로 나누려니 대략난감! 꽃대가 다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줄기 하나하나를 분리해서 두 개로 분갈이 해줬어요. 호야 와이어 화분 만들기 화분에 구...
호야 키우기 호야꽃 많이 보는 방법 호야는 확실히 여름 대장 식물이다. 꽃이 피고, 또 피고, 또또 피고... 쉬지 않고 이어서 피어 한창 꽃잔치 중이다. 다른 식물들이 힘들어하는 장마철이 호야가 가장 잘 자라는 시기같다. 꽃대가 10개 정도 있어서 꽃이 동시에 5~7개가 피고 있다. 이 자리가 명당자리인 건지, 베란다 걸이대에서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을 보내는데 꽃이 엄청 핀다. 호야꽃 많이 보는 방법 호야는 주로 이렇게 긴 줄기(기는 줄기)가 뻗어 자라면서 꽃대가 생긴다. 키운지 3~4년 정도면 기는 줄기가 여기저기에서 올라온다. 꽃대는 이렇게 생겼다. 자세히 살펴보면 꽃대에 층이 있는데 이게 꽃 핀 횟수이다. 이 자리에서 계속 꽃이 핀다. 꽃을 많이 보는 방법은 꽃대나 기는 줄기를 자르지 않는 것이다. 간혹 꽃 피는 시기에 물 부족으로 꽃대가 마르기도 하니 물을 자주 챙겨줘야 한다. 서서히 튜브에서 내용물이 밀려나오듯이 꽃송이가 나오는 모습이 완전 신기하다. 폭죽처럼 벌어지면서 꽃송이가 오각형으로 부푼다. 가운데 색이 짙어지면서 올록볼록 벌어질 준비를 한다. 드디어 비밀의 문이 열린다. 활짝 핀 호야꽃은 별천지다. 별 속에 별이 있고, 또 짙게 붉은 별이 안에 있다. 도자기를 빚어 만든 장식품처럼 맨들거린다. 다섯 개의 꽃잎은 부드러운 벨벳 느낌이다. 만개한 꽃에서 꿀이 뚝뚝 꽃이 만개한 후 5~7일 정도 지나면 방울방울 꿀이 ...
식물을 키우면, 해마다 보여주는 다른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되는데요. 혹시 그런 경험해보셨나요? 5월은 호야 꽃 때문에 감동의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요즘 바쁘고 마당에 있는 식물들 물시중 드느라 베란다를 잘 안들여다봤거든요. 어느새 이렇게 호야 꽃대가 많이 올라왔는지, 기특하고 고맙더라고요. 여기저기 꽃대 자리에서 꽃을 피우려고 꽃송이를 만들고 있어요. 올해는 몇송이가 최대일까? 기대되고 설레는 순간이에요. 호야는 꽃이 핀 자리에서 다시 꽃이 피기 때문에 절대 꽃대를 자르면 안되잖아요. 저는 행잉화분에 키우고 있는데, 해마다 기는 줄기가 늘어나서 꽃을 점점 더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작년에 2회나 꽃을 보여줬던 꽃대. 시간이 지나 묵을수록 꽃의 개수도 늘어나죠. 튜브에서 내용물이 쭈욱 밀려나오듯이 꽃송이가 자라는 모습이 엄청 신기해요. 마술부리는 것 같다니까요. 호야 꽃 마르지 않게 피우려면 꽃대가 생기는 시기에 물주기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하더라고요. 긴 줄기들이 에너지를 응축해서 안간힘을 쓰며 꽃을 만들고 있어서 물을 말리면 꽃송이가 말라서 떨어져버려요. 저는 이 시기에 잎을 손으로 자주 만져보면서 체크해요. 잎이 말랑하면 물을 주고 딱딱하면 기다렸다가 줘요. 그러면 마르지 않고 예쁜 별꽃을 피워준답니다. 호야 키우기 5년 2020년 작은 화분 하나를 사서 2020년부터 키우기 시작했어요. 2021년 화분에 뿌리가 꽉 차야 꽃...
여러분~ 기쁜 소식이에요~^^ 제가 키운 호야 삽목이에서도 꽃대가 생겨서 나눔하려고 합니다. 호야꽃 피는 모습 직접 보고싶으신 분 손들어주세요~ 꺄악! 발견한 순간 깜짝 놀랐어요. 아직 꽃 피기엔 너무 이른데... 삽목이 모습 2022년 분갈이 모습 부러진 호야 가지 하나를 란타나 화분 옆에 콕 꽂아뒀는데 새잎이 나오고 잘 자라더라고요. 그래서 2022년 3월에 독립시켜줬어요. 대략 짐작하기에 2021년 가을 쯤에 우연히 삽목한 것 같아요. 2022년 3월 분갈이 이때 모체도 같이 분갈이 해줬거든요. 1년 후...... 2023년 9월 타라~! 모체는 지칠 줄 모르고 꽃이 피고 뒤쪽에 삽목이도 꽤 많이 자랐어요. 그런데 며칠 전 발견한 삽목이 꽃! 삽목한지 2년 만에 꽃이 피다니 놀라워요. 요걸 나눔할게요. 꽃대 상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해서 포장해보겠습니다~ㅎㅎㅎ 꽃대 달린 호야 카노사 나눔 대상: 기존이웃, 새이웃 (이웃추가) 참여기간: 9.23~9.26, 18시 마감 <참여방법> 1. 글 공유, url 복사 후 댓글 달기 2. 셀프번호 꼬이지 않게~ 발표: 9.27 오전중 배송: 착불 택배 (추석 이후) 벌써 기는 줄기가 자라서 작은 꽃봉오리가 맺혔어요. 호야꽃 꿀방울 호야 키우기의 백미는 별꽃♡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보이는 안방베란다. 카노사꽃 꿀이 방울방울~♡ 꿀이 떨어질 것 같아서 콕콕 찍어 먹었네요. 모체가 꽃을 많이 보여...
올해 대박 풍년인 호야꽃 농사~♡ 지금도 계속 꽃이 피고 핀 자리에 다시 피고 새 꽃대도 여전히 자라고... 오랜 기간 애태우더니 이렇게 풍족하게 보답을 해주네요. 호야 카노사 키우기 호야꽃 많이 보는 방법 도자기같은 꽃송이들 그동안 보여준 꽃볼 중에 가장 큰 아이. 현재 개화 중... 도대체 별이 몇 개? 몇 송이인지 다 피면 정확할 듯해요. 서서히 꽃송이가 벌어지고... 3년차가 되니 기는 줄기가 엄청 자라더니 여기저기에서 동시에 꽃대가 나오더라고요. 꽃피우는 방법 꽃대가 자라서 꽃이 필 때까지 물이 마르지 않게 잘 체크하며 주면 마르지 않고 동그랗게 다 피어나요. 요정도로 작은 꽃볼도 여러 개예요. 꽃이 핀 자리에서 바로 이어 꽃이 피어요 꽃이 핀 자리에서 다시 나온 꽃봉오리들. 더 많은 꽃송이가 생기는 것 같아요. 지난 달 꽃이 피었다가 마른 꽃송이가 떨어진 모습~ 그런데 릴레이로 바로 이어서 또 밀려 나왔어요. 호야꽃을 많이 보는 방법은 이 꽃대를 자르지 않는 거예요. 그 자리에서 바로 이어 꽃이 피거든요. 그리고 잎 없이 길게 뻗어 자라는 기는 줄기 자르지 않기~! 보고 있으면 진짜진짜 신기해요. 밀려나온 꽃송이는 횟수를 반복할수록 점점 많아지나봐요. 아마도 이건 30송이가 넘을 것 같아요. 아래쪽에 또 귀요미 아기 꽃대가 자라고 있어요. 이래서 호야 중독도 제라늄처럼 심각한가봐요~ㅋㅋㅋ
아보카도를 처음 본 사람들은 씨앗 크기에 깜짝 놀라요. 탁구공만한 크기의 씨앗이 재미있는 놀이의 주인공이 되기도 해요. 제가 좋아하는 과카몰리를 만들어 먹고~ 씨앗을 버리기가 아까워서 재미있는 놀이를 해봤어요. 물에 불린 후, 깨끗하게 껍질을 벗기고 아들과 그림을 그려 생명을 불어넣었죠~ㅋㅋㅋ 이런 놀이는 어른들도 재미있지만 아이들은 꺄르르 넘어가더라고요. 아보카도 씨앗 발아 바로 흙에 파종해도 되지만, 발아가 되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크기 때문에 물에 퐁당 담가줬어요. 큰 씨앗이 쩍 벌어지고 뿌리가 길게 나오는 모습을 보면 '유레카'를 외치고 싶어져요. * 따뜻한 시기에는 3~5주, 추운 시기에는 2~3개월 정도 소요 이러면서 슬슬 식물 발아놀이에 중독이 되기 시작하면 체리, 망고, 파파야 등등 다양한 씨앗 발아에 도전하게 돼요. 이런 놀이를 즐긴지 벌써 5년은 된 것 같아요. 아보카도 심기 뿌리가 나와서 조심스럽게 화분에 심어줬어요. 그러면 이렇게 제크의 콩나무처럼 길게 줄기가 자라나와요. 초록 잎이 나면 어엿한 아보카도 나무 한 그루가 생긴 거죠. 참 뿌듯하고 보람된 순간이에요. 얘는 물을 정말 좋아해서 작은 화분에 심으면 거의 1~2일에 한번씩 물을 줘야해요. 분갈이는 넓은 화분보다 깊은 화분에 하는 것이 좋아요. 원뿌리가 곧고 굵게 자라서 커다란 나무로 성장하기 때문에 깊은 화분에 심으면 더 잘 자라요. 원하는 키만큼 자라면...
아보카도를 먹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씨앗이 왜이렇게 크지?' '발아가 잘 되나 한번 심어볼까?' 그래서 심어봤지요. 진짜 이렇게 자라더라고요. 식물이 변화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인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아보카도를 키우기 시작했죠. 이제는 거의 유행이 정착된 듯해요. 커다란 씨앗을 보고 '나도 해볼까?'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리해봤어요. 아보카도 키우기 씨앗 발아 방법 아보카도를 반으로 갈라요. 진짜 씨앗이 크죠. 거의 탁구공 사이즈만해요. 수저로 떠서 씨앗을 빼줘요. 껍질을 벗겨줘요. 물에 씻어 과육을 제거하고 물에 담가두면 껍질이 잘 벗겨져요. 사실 그냥해도 상관 없어요. 바로 흙에 심어도 오케이~ 하지만 이렇게하면 보기에도 좋고 놀이처럼 더 재미있답니다~ㅎㅎ 자~ 준비 완료! 아들이랑 혼을 불어넣는 그림도 그렸답니다. 이런 놀이는 애나 어른이나 다 즐겁더군요~ㅋㅋㅋ 위? 아래? 이제 발아놀이를 할 건데요. 씨앗을 자세히 보면 이렇게 살짝 뾰족하고 선이 있는 부분이 위예요. 이 부분이 위를 향하게 물에 담가주면 돼요. 2020.8.23 4알을 담갔어요. 사실 보기 좋으라고 이렇게 했지 빠르고 쉽게 하는 방법은 그냥 물에 퐁당 담가뒀다가 씨앗이 갈라지면 흙에 심어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과정들은 선택사항인 거죠. 어두운 용기를 사용하면 뿌리가 더 빠르게 나오니 참고해주세요. 앗! 뿌리다~ 2020...
과카몰리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 이 과일을 먹을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씨앗이 커다란 공 같아서 버리기가 너무 아깝다' 크기가 큰 만큼 발아도 잘 된다기에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어요. 이게 벌써 2년 전이네요. (한번 하면 중독이라 이후에도 씨앗만 보면 자꾸 물에 퐁당 담그게 된다는 사실...) 아보카도 씨앗 발아해서 나무 키우기 물에 담가두기 2020.8.23 멕시코가 원산지인 열대과일이라서 껍질을 벗긴 후 미지근한 물, 아니 조금 따뜻한 정도의 물에 담가줬어요. 껍질은 안 벗겨도 되지만 발아가 더 빠르게 되는 데 도움이 돼요. (좌) 아래로 향할 부분 (우) 위로 향할 부분 씨앗을 자세히 보면 둥그런 무늬가 있고 납작한 부분이 뿌리가 나오는 부분이니 아래로 가게 하고, 살짝 뾰족한 부분이 새싹이 나오는 부분이니 위로 가도록 일회용 커피컵에 뚜껑을 뒤집어 씨앗이 걸리도록 올려주었어요. 5개 씨앗을 담가두고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면서 관리해 주었어요. 이때 부지런을 떨어야 씨앗이 썩지 않아요. 요즘같이 더울 때는 물이 금방 지저분해지니 수시로 물을 갈아줘야 해요. 3주 정도 지나니 씨앗에 금이 가면서 갈라졌어요.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요~ㅎㅎㅎ 이때 흙에 심어줘도 되는데 저는 뿌리내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더 기다렸어요. 뿌리가 보이기까지 한 달 정도가 걸렸어요. 인내심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2020.10.27 갈라진 ...
출처 : Pinterest 안녕하세요. 눈부신하루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집콕놀이가 하나 있는데요. 여러 가지 씨앗을 집에서 직접 발아시켜 키워보는 것이랍니다. 물론 실패한 적도 많고 성공한 적도 있는데 사실 결과는 중요하지가 않아요. 진행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자꾸만 하게 되는 거라서 결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데 성공적으로 발아해서 잘 커주면 더 없이 기쁘긴 해요. 발아에 성공한 모습 이번엔 너로 정했어 처음에는 ‘맛이 왜 이래?’ 이랬다가 점점 빠져들어 먹게 되는 ‘아보카도’가 너무 맛있어서 샐러드, 샌드위치,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요리하기 위해 처음 아보카도를 직접 접해본 분들은 깜짝 놀라지요. “앗! 넌 뭐니? 뭐야~ 씨앗이 왜 이렇게 커?” 저도 처음 아보카도 요리를 할 때 탱탱볼 크기만한 씨앗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큰 씨앗을 버리기도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떤 모습으로 크는지 궁금해서 호기심에 씨앗 발아에 도전해보았어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요기! https://blog.naver.com/majs8895/222068425781 [아보카도요리] 아보카도명란비빔밥, 아보카도 효능 알고 먹기, 정말 쉬운 레시피 맛도 좋고, 영양 듬뿍! 아보카도명란비빔밥 만들기 얼마 전 식당에 갔다가 아보카도명란비빔밥을 먹었어요.... blog.naver.com htt...
아보카도를 집에서 키울 수 있다고? 집에서 아보카도 키우기 지난번 체리 씨앗 발아 성공에 이어 이번엔 집에서 아보카도 키우기에 도전! 요즘 아보카도 홀릭에 빠진 저는 아보카도명란비빔밥과 샐러드, 각종 주스 등 엄청난 아보카도 요리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씨앗이 아깝기도 하고, 아보카도가 안 열리더라고 식물의 성장과정을 보는 재미 또한 크기에 한번 시도해보았답니다. 식물을 키우려면 항상 그 아이가 어디에서 왔고,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잘 키울 수 있어서 여러 자료를 찾아보았어요. 과일 중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높기 때문에 '숲속의 버터'로도 불리는 아보카도. 단백질, 엽산, 비타민 또한 풍부하여 슈퍼푸드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지요. 옛날에 비해 아보카도 즐겨 먹는 사람도 늘어 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더라고요. 아보카도 식물계 / 피자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녹나무과 크기 : 5~20m 원산지 : 서인도제도, 중앙아메리카 울창한 열대 우림 지역 - 출처 : 허브도감 - 오래전 처음으로 아보카도를 반으로 갈라 보았을 때, 상당히 당황스러워했던 기억이 나요. '뭐야~ 씨앗이 왜 이렇게 커? 살은 얼마 없고...' ㅎㅎㅎ 씨앗이 정말 크고 공같이 생겼어요. 이렇게 큰 씨앗은 처음 봤네요. 그런데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열대 우림 지역에서 키가 엄청 크고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서 씨앗이 떨어져 살기 위해서는 최대한 큰 엄...
식물을 가까이에 두고 싶은데 키우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남들은 쉽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내 손에만 오면 죽는다 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것이 '무늬접란' 이랍니다. 키우기 쉬운 이유와 주렁주렁 매달린 자구를 분리해서 수경재배하여 번식하는 방법까지 이야기해 볼게요. 무늬접란은 정말 키우기 쉬워요 1. 햇빛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요. 많은 식물들이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워야 좋다고 해서 베란다 창가는 늘 붐비고 경쟁이 치열한 로얄석이지요. 그런데 무늬접란은 햇빛이 많이 들지 않아도 반양지,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에요. 직광 보다는 한 번 걸러주는 햇빛이 잎의 상태를 좋게 하기 때문에 저도 베란다에서 키우는데 베란다가 반창이라서 햇빛이 그렇게 잘 들어오지 않는 곳인데 정말 무럭무럭 잘 자라더라고요. 2. 물 달라는 신호를 보내요. (죄측)물 달라는 신호 (우측)물 준 후 색이 진해진 잎 이름을 보고 난이라 생각해서 물을 자주 안 주면 상태가 아주 안 좋아져요. 생김새 때문에 이름에 '난'이 들어갔지만 특징은 전혀 다르게 물을 아주 좋아해요. 원산지가 아프리카인 백합과 관엽식물로 잎 상태를 보면 물이 필요한지 알 수 있어요. 보통 봄, 여름, 가을에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주는데 흙을 보지 않아도 물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어요. 잎 색깔이 옅어지면서 녹색이 연두색으로 서서히 바뀌면 물 달라는 신호예요. 이때 ...
대롱대롱 달린 자구들 분리해서 수경재배로 뿌리내리고 화분에 심어 완전히 독립했어요 올해 봄에 긴 꽃대를 늘어뜨리더니 순백의 꽃에 속눈썹 같은 꽃술을 보이며 제 마음을 설레게 했던 나비란. 멀리서 보면 하얀 나비들이 나풀거리며 날아가는 것 같아요. 꽃이 진 후 자녀들을 주렁주렁 생산했죠. 식물마다 번식하는 방법이 다양해서 알아갈수록 재미가 있는 식물 키우기죠. 무늬접란은 초록색에 흰색 줄무늬가 있어서 잎이 참 예뻐요. 자손인 자구도 똑같은 줄무늬가 너무 귀엽죠. 자구를 길게 늘어뜨려 달고 있는 모습이 거미줄을 닮아서 영어로 'spider plant'라고도 불려요. 매달려 있는 모습도 특이하고 예뻐서 그냥 두고 싶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구가 커지면서 모체가 힘들어 보여서 잘라주었어요. 일회용 컵이 요즘은 없어서는 안 될 원예 도구가 됐어요~ㅎㅎ 뚜껑을 뒤집어서 자구들을 고정해 주면 물에 깊숙하게 들어가지 않아서 좋아요. 뚜껑 한 번 활용해 보세요. 수경재배하면서 물을 자주 갈아줘야 하잖아요. 이때도 뚜껑만 들어 올려서 물을 갈아주면 되니까 정말 편해요. 따뜻해서 일주일 만에 뿌리가 나오더라고요. 꺼낼 때는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아래쪽에서 잡아당기면 된답니다. 싱그러운 느낌을 줘서 컵에 담아두고 한참을 뒀다가 이제서야 화분에 심어주었더니 뿌리가 엄청 자랐어요. 화분 바닥에는 굵은 마사토로 배수층을 만들어주었어요. 분갈이에 사용한 흙은 원예...
안녕하세요. 눈부신하루 입니다. 비 온 뒤에 바람 솔솔 불어 분갈이하기 좋은 날이지요. 오늘은 물꽂이로 키우고 있던 무늬접란을 화분에 심어주었어요. 형광빛 연두색에 하얀 잎 테두리가 예쁜 무늬접란 출처 : Pinterest 잎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식물인데 긴 꽃대(러너)에 귀여운 아기접란을 주렁주렁 매달아 신비스러운 매력이 있는 식물이에요. 출처 : Pinterest 이 아기접란을 가위로 잘라 물꽂이를 하면 금방 뿌리를 내려 개체 번식이 정말 쉬워요. 긴 러너에 하얀색 앙증맞은 꽃이 피는데 이 모습이 작은 나비 같아서 사람들이 나비란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아요. 출처 : Pinterest 이 아이를 어디에 심어줄까? 생각하다가 짝꿍이 만들어둔 도자기 중 깨져서 사용 못하는 화병이 생각났어요. 제 짝꿍의 취미가 도자기 만들기거든요. 화병도 만들고 집에서 사용하는 컵, 접시 등 다양한 걸 만들고 있어요. 가끔씩 깨진 것들은 버리기 아까워서 제가 화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 화병은 조금 깨져서 참 애매... 그래도 오늘 무늬접란을 심어주려고 하니 뭔가 이 화병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밑에 살살 긁어서 구멍내주고 위를 조심히 깨뜨려서 나비란을 심어주었어요. 깨졌어도 꽤 멋스럽구먼... ㅎㅎㅎㅎㅎㅎ '깨지지 마라, 깨지지 마라~' 딱 흙 넣고 식물이 자랄 수 있을 만큼 모종삽으로 살살 깨뜨려보았어요. 화병이라서 꽤 높이가 있어서 반 정...
길게 늘어뜨린 멋스러운 자태~ 가까이에서 보면 보슬보슬한 잎같은 가지도 아름답고~ 몽환적인 대나무숲 같은 느낌도 좋아서 키워보고 싶었던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관상용식물 나누스 마음으로 원하니 지인이 선물로 나누스 2개를 선물로 주셔서 2022년부터 키우기 시작했어요. 2022년 11월 먹는 채소인 아스파라거스와는 다르게 관상용으로 키우는 식물인데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멋스러워서 실내 인테리어 식물로도 사용돼요. 분갈이를 11월에 해주고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줬는데, 진짜 물을 좋아하더라고요. 성장도 빠르고 너무 자주 물달라해서 2023년 봄에 또 분갈이했어요. 혹처럼 두꺼운 뿌리로 되어있어 물을 보유하는 능력이 있어 건조에 강한 편이에요. 그렇더라도 물을 좋아하니 성장기인 봄, 가을은 겉흙 마르면 물주는 게 좋은 듯해요. 추위에 강해서 겨울은 베란다에 두고 속흙이 마를 때만 물주기 했어요. 큰 화분 준비! 물주기 귀차니즘...ㅎㅎㅎ 물 자주 안주려고 큰 화분에 포기 나누기로 심었어요. 2023년 4월 분갈이 모습 오~ 싱그러운 느낌 너무 좋아요~♡ 2024년 5월 화분이 크니 확실히 쑥쑥 크더라고요. 초록 느낌이 좋아서 얘는 대품으로 키울 계획이예요. 보통 새 가지가 나온 후 잔가지들이 펼쳐지며 자라요. 그런데 유달리 이상하게 쭉 뻗으며 덩굴처럼 자라는 가지가 있어요. '넌 누구니?' 만져보면 딱딱하고 대나무같은 느...
보송보송한 초록 솜털같은 아스파라거스. 자라는 모습을 보면 줄기는 어린 대나무처럼 마디 마디가 나눠져 제법 딱딱하게 자라요. 작년에 어린 모종 2개를 선물로 받아 분갈이 해주었어요.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세타세우스 나누스 저는 나누스를 보면 작은 숲처럼 싱그러워서 좋더라고요. 소나무처럼 사계절 잎이 푸르러서 꽃말이 '변하지 않는 마음' 이랍니다. 아담하게 키우려고 작은 토분에 분갈이 해줬는데 생각보다 자라는 속도가 엄청 빠르네요. 남아프리카가 자생지로 생육온도가 17~26도이고 월동온도는 13도 이상이예요. 반음지식물로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에 속해요. 베란다 창가에서 쑥쑥 잘 자라더라고요. 그런데 키가 엄청 크게 자라서... 큰 화분에 또 분갈이 해줬답니다. 화분이 크면 정말 크게 자라더라고요.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노랗게 변하니 반양지나 살짝 햇살이 드는 곳이 좋은 것 같아요. 키워보니 아스파라거스도 물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잎이 얇고 솜털 같아서 물을 저장하지 못하니 뿌리가 은근 통통했어요. 자세히 보면 원뿌리는 물을 저장하도록 짧은 원기둥 모양이고 옆으로 끈같이 가는 뿌리가 자라요. 요래요래 분리해서 자리잡고~ 일으켜세워서 분갈이 완료하면 잘 배치할 수 있어요. 이제 넓은 곳에서 폭풍성장할 일만 남았네요. 새 잎은 연두색인데 눈결정처럼 무늬가 넘 아름다워요. 키울수록 매력이 넘치는 아스파라거스...
꽃이 아름다운 식물도 있고 열매가 탐스러운 식물도 있지요. 아스파라거스는 잎의 선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제가 너무나 키우고 싶어 했던 위시리스트에 있는 식물이었거든요. 궁하면 통하고~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요즘 이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제가 키우고 싶은 식물들을 위시리스트로 만들어두고 식물 쇼핑은 자제해 가면서 조금씩 늘려가기로 했거든요. 욕심대로 다 들이면 집이 겨울에 포화상태가 되기에 조절이 필요해요~ㅎㅎㅎ 그런데 친하게 지내는 언니네 놀러 갔다가 이걸 선물 받았지 뭐예요. 선이 아름다운 식물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제 마음을 어떻게 알고 아스파라거스 모종 두 개를 선물로 주셨어요. "이거 제가 너무 키우고 싶었던 건데 어떻게 아셨어요~?" 그 언니는 그냥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단다. 참 신기하기도 하죠~^^ 분갈이하기 새벽 날씨가 영상 1도까지 내려가 곧 영하로 내려갈 것 같아서 오자마자 분갈이해 줬어요. 토분까지 주셔서 완전히 신났답니다. 굵은 마사토 바닥에 깔아주고 분갈이흙 넣어줬어요. 모종 포트에서 꺼내보니 역시나 바닥에 뿌리돌림 현상이 있어서 가위로 잘라내고 살짝만 뿌리를 풀어줬어요, (좌) 흙이 마른 경우 (우) 흙이 젖은 경우 분갈이는 흙이 말라있을 때 하는 것이 좋아요 두 개 중 하나는 흙이 말라있고 하나는 흙이 젖어있더라고요. 꺼내보면 확실히 비교가 돼요. 말라있는 것은 뿌리 사이에 있는 흙들이 알아서 툴툴 빠...
나리나리 개나리~ 요즘 길가를 화사하게 밝혀주는 꽃이라면 단언코 개나리죠. 노랑 병아리처럼 귀여운 꽃♡ 개화시기인 3월 중순부터 4월 초면 개나리가 피어요. 2024년 개나리 개화시기 네 갈래 통꽃으로 피는데 가까이 들여다보면 광택이 아주 비단 같아요. 신기하게도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면서 잎이 나와요. 벚꽃처럼 이쁜 꽃으로 먼저 봄을 알려줘요. 2023년 봄의 화단 저희 집 마당 화단에 개나리를 닮은 꽃이 있어요. 노란색 통꽃이 멀리서 보면 개나리를 닮은 듯해서 이름이 개나리자스민 이에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많이 달라요. 다섯 갈래 통꽃, 연한 노란색, 나팔처럼 긴 꽃 모양... 어떤가요? 느낌은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이 있지요. 개나리자스민은 덩굴식물이지만 외목대로 꽃나무처럼 키울 수도 있어요. 뭐든 외목대로 만들어보려는 모험심 강한 식집사가 또 도전해봤어요. 개나리자스민 키우기 외목대 만들기 2022.5.16. 외목대. 메인이 되는 굵은 가지 하나만 남기고 밑에 있는 가지를 정리해줬어요. 이 아이가 어떤 식물이라고 했는지 기억나시나요? 제가 위에 썼는데, 이 아이는 줄기를 길게 뻗으며 자라는 덩굴식물이었죠. 그래서 생식성장인 꽃이 지고나면 영양성장을 시작하는데 긴 줄기가 쭉쭉 자라나와요. 잡히는 물건이 있으면 덩굴을 감으면서 길게 자라요. 잊지 않으셨죠? 우리는 외목대를 만드는 중이라는 걸요~ㅎㅎㅎ 길게 자라는 가지를 한 마...
노란색도 빛깔에 따라 다른 느낌인데 개나리자스민은 진한 노란색이 정말 예뻐요. 우리집 현관을 올라가는 계단에 노란 꽃커튼이 완성됐어요. 요즘은 꽃들이 활짝 펴서 계단을 오르고 내려올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요. 개나리를 닮아서 '개나리자스민'이라고 불리고 '캐롤라이나자스민'이라고도 불리는데 덩굴식물이라서 지지대를 타고 자라게 하면 멋진 꽃 커튼이 되거든요. 화단 경계에 심어 계단 손잡이를 타고 올라가게 키웠는데 한해 한해 지날 때마다 곁가지가 많아지면서 더 많은 꽃을 피어 요즘 마당이 너무 화사해요. 노랑 병아리색 꽃들이 한 가득~♡ 가까이 가면 은은한 파우더 향이 그윽해요. 덩굴식물 개나리자스민 이렇게 자랐어요 2021년 11월 미국 서부지역이 원산으로 봄과 가을 노란 꽃과 가을 단풍든 잎이 멋진 개나리자스민이 벽면을 가득 채운 모습을 보고 반해서 두 개의 모종을 샀지요. 추위에 강한 편은 아니라서 첫 해 겨울에는 3중으로 보온작업을 한 상태로 월동했어요. 2022년 4월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이 어렵다고 들었는데 월동에 성공해서 봄에 몇 송이 꽃이 피었을 때 정말 기뻤답니다. 2023년 3월 그리고 두 번째 맞는 봄~ 작년과는 사뭇 다른 꽃봉오리 개수를 보고 감동했어요. 한해가 지나갈수록 줄기와 곁가지가 자라니 꽃봉오리가 엄청나게 생겼더라고요. 지난 가을 생겼던 꽃눈이 봄이 되어 개수도 늘고 점점 길쭉해지며 부풀었어요. ...
따뜻한 봄날, 길가에 개나리가 노랗게 물들었죠. 먼저 봄을 알려주는 꽃이라 노란색 꽃의 따스함이 봄의 상징 같아요. 개나리를 닮아서 '개나리자스민'이라고 불리는 '캐롤라이나자스민'이 요즘 꽃이 한창이에요. 개나리 닮은 노란 꽃 캐롤라이나자스민 노랑노랑~ 지금 꽃폭탄이 팡팡 터지고 있어요. 작고 귀여운 꽃봉오리가 점점 길쭉해지면서 꽃 필 준비를 해요. 하나의 통꽃으로 나팔처럼 생겼어요. 살짝 꽃잎을 열기 시작하더니... 하늘을 향해 팡~ 팡~~ 나팔을 불듯이 계속 피어나고 있어요. 화분에 키우는 개나리자스민은 겨울에 베란다에서 월동했어요. 사실 꽃눈은 작년 가을에 만들어 겨우내내 천천히 꽃필 준비를 하더라고요. 혹시나 빨리 꽃 피나 싶어 식물등 아래 두어도 한 송이만 피웠거든요. 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3월부터 테라스에 두기 시작했어요. '캐롤라이나~ 밖은 오랜 만이지?' 위에서 본 모습인데 꽃봉오리가 정말 많지요. 지난 여름 열심히 순따기 해준 결과라서 너무 흡족하네요~^^ (작년에 나를 칭찬해주고 싶어용...ㅋㅋ) 역시 자연광의 힘! 따뜻한 봄날의 햇살 맞고 우르르 피기 시작해요. 긴 꽃술도 귀엽고 예뻐요. 더 많은 꽃이 피길 기다렸다가 이제야 소개하네요. 지금이 딱 이쁜 것 같아요. 노란 꽃다발 완성!!! 2022년 5월 작년에 쪼꼬미 였던 외목대가 키우기 시작한지 일년 만에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요즘 아침마다 기분...
2023년 새해가 밝았네요. 이웃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가득한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제 눈에 들어온 개나리자스민. 외목대로 키우고 있는데 가을에 맺힌 꽃봉오리가 꽤 많아요. 가지 끝마다 동그란 꽃망울이 생겨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길쭉해지고 있어요. 그런데 딱 여기까지 부풀고 개화를 하지 않네요~ 꽃이 피어야 하는데 연일 너무 춥고 눈이 많이 오면서 햇빛이 부족했는지 저 상태로 있다가 피지 못하고 똑 떨어져버렸어요~ㅠㅠ 베란다 테이블 위에 뒀었는데 아무래도 자연광이 부족한 듯해요. 그래서 치열하지만 식물등 아래로 자리를 옮겨주었답니다. (식물등 아래는 주로 꽃 피는 식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요~) 이건 화단에 심은 개나리자스민이에요. 일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개나리를 닮은 노란 꽃을 피워줘요. 엥? 이게 같은 종류라고? 원래는 이렇게 길게 자라는 덩굴성식물이에요. 봄에 꽃을 피운 후에 엄청 빠른 속도로 덩굴을 길게 만들며 자라요. 가을이 되면 붉은 단풍이 들고 두 번째 꽃을 피워줘요. 일년에 꽃도 두 번 피워주고 단풍까지 아름다우니 참 고맙죠~ 덩굴식물 개나리자스민 키우기 캐롤라이나자스민 외목대 만들기 덩굴식물이지만 외목대로 만들어 보았어요. 추위에 약한 식물이라서 보험용으로 가지 하나를 화분에 심어 실험용으로 외목대에 도전! 2022.5.16 가장 굵은 가지를 정하고 원하는 키 높이 만큼 자란 후 생장점을 잘라...
이렇게 추운데 괜찮을까요? 우리 개나리자스민이 추위 속에도 꿋꿋한 모습을 보이며 노란색 개나리 닮은 꽃을 보여주네요. 노란 꽃을 보니 봄 같은 착각이? 지금 겨울이야! 정신 차려~ 어제 영하 8도 였다고... 너무 예뻐서 클로즈업 들어갑니당! 샛노란 병아리색에 안에 꽃 같은 꽃술이 넘 매력적이에요. 아무리봐도 봄 느낌인데~ㅎㅎ 일년에 두 번 개화한다고 하더니 진짜 가을에도 꽃이 피네요. 그런데 가을꽃은 추위 때문에 노지에서는 오래는 못 보는 아쉬움이 있어요. 개나리자스민 가을의 두 가지 매력 꽃과 단풍 중남미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추위에 약하다고 해서 중부지방은 노지월동 어렵다고 했는데 무사히 화단에서 작년 겨울을 잘 넘겼어요. 작년 가을 심어 월동 성공! 봄의 모습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꽃으로 '캐롤라이나 자스민'이라고도 불려요. 은은한 향기가 자스민향과 비슷해서 이름에 자스민이 들어갔지만 종류는 달라요. 새벽과 밤의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부터 서서히 잎의 색이 물들어요. 덩굴성 식물이라서 화단에 심어 계단 손잡이를 타고 올라가게 유인해줬는데 올해 꽤 많이 자랐어요. 초록색 잎이 이렇게 빨갛게 물이 드는데... 그럼 잎으로 광합성이 힘들어지는 시기인데 이상한 현상이 보였어요. 마디마다 동그랗게 뭔가 생겼네~ '오잉! 너 혹시 꽃눈?' 대박 사건~~~ 봄에는 줄기가 길게 자라지 않아서 꽃봉오리가 몇 개 밖에 안 생겼는데 가을에는 ...
꽃집에서 한번쯤은 보았을 작고 귀여운 꽃, 이 식물의 이름은? 쿠페아 키우기 Cuphea 진한 초록색 잎에 앙증맞은 보라색 꽃들이 흐드러지게 예쁜 쿠페아. 멕시코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이지만, 따뜻한 곳에서는 관목으로 자란다고 해요. 제가 나무 수형을 엄청 좋아해서 이렇게 하단부를 다듬으며 위로 풍성하게 키워봤어요. 목질화 잘 되고 진짜 나무처럼 자라더라고요. 그래서 또 한번 도전해봤어요. 쿠페아 키우기 외목대 만들기 과연 외목대가 만들어졌을까요? 2022년 삽목이 가지치기하고 곧은 가지를 삽목해서 순따기 요이땅~ 근데 얘는 가지가 부채처럼 펼쳐지면서 자라는 특징이 있어요. 길게 자라면 다시 가지치기를 했어요. 그러면 새순이 뿅뿅뿅~ 2023년 가지치기 전, 후 모습 외목대 토피어리 만들기의 필수과정인 가지치기>순따기>가지치기>순따기.... 이 과정을 반복하면 성장이 빠른 식물은 1~2년, 느린 식물은 2~3년이면 외목대 수형을 갖추게 되지요. 2024년 6월 모습 작고 귀여운 외목대~♡ 겨울에는 낙엽지고 봄에 다시 새잎이 나니 토피어리 모양 만드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네요. 2년 만에 손가락 굵기 만한 외목대가 되었어요. 일년에 아홉 번이나 꽃이 피어 '구피아'라고도 불리죠. 내년이면 빈 공간도 채워지고 똥글이 머리가 완성될 것 같아요. 그렇게 보라색 꽃이 피면 얼마나 예쁠까용?! 기대해주세요~^^
꽃집에서 본 귀여운 꽃. 작고 잔잔한 보라색 꽃이 이뻐서 집으로 데려온 쿠페아를 3년째 키우고 있어요. 작고 앙증맞은 보라색 꽃 쿠페아 구피아 키우기 물 좋아하고 자라는 속도가 엄청 빨라요. 겉흙 마르면 흠뻑 물주기! 그런데 슬슬 어수선한 모습이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분갈이하면서 뿌리 정리하고 아담하게 다듬어줬어요. 늦가을이 되면 잎이 많이 떨어져요. 낙엽성이라서 휑해졌죠. 이때 밑부분을 정리한 뒤에 묶어줬어요. 꽃다발처럼 만들어보려는 계획을 갖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겨울을 보냈죠. 다음해 봄 요렇게 꽃이 피었어요. 아~ 이뻐랏!!! 꽃나무 느낌으로 이뻐졌어요. 목대도 꽤 굵어졌어요. 외목대 만들기 요거 외목대로 나무처럼 키워도 이쁘겠는 걸...ㅋㅋㅋ 외목대 좋아하는 제가 또 도전해봤지요. 가지치기하고 길고 곧은 가지로 삽목을 했어요. 보통 짧은 가지로 삽목해야 뿌리를 잘 내리잖아요. 그래도 다행히 3개 중 1개가 성공해서 잘 자라주었어요. 쿠페아는 이렇게 가지가 펼쳐지면서 자라서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줘야 풍성해져요. 손으로 잡고 균일하게 미용해줬어요. 그러면 자른 부분에서 2개 이상의 가지가 자라나와요. 올해 봄의 모습이에요. 작은 보라색 꽃다발 같지요. 가지치기 전 가지치기 후 가위질의 쾌감이 바로 이거죠~ㅎㅎ 너무 깔끔해졌어요. 또 금새 꽃이 피었어요. 일년에 아홉 번 꽃이 핀다고해서 '구피아'라고도 불리죠. 목대는 참 천천히...
작고 귀여운 보라색 꽃들이 앙증맞게 피어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쿠페아. 일 년에 아홉 번이나 꽃이 피어서 '구피아'라고도 불릴 정도로 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꽃을 보여주는 식물이에요. 초록색 작은 잎들 사이로 잔잔한 보랏빛 꽃이 모여있으면 얼마나 싱그럽고 예쁜지 나만 보기 아까워 지인들에게도 자주 선물하기도 했어요. 모종을 꽃시장에서 사고 토분에 분갈이한 후 어느 정도 자리잡아 잘 자라면 선물로 줘요. 받는 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너무 기뻐요. 식물을 키우다보면 '이 아이는 이렇게 키워보면 어떨까? 저렇게 키우면 예쁘겠는데~' 이런 생각들을 하게 돼요. 이 아이는 꽃다발처럼 동그랗게 키워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시도해봤어요. 쿠페아 구피아 키우기 외목대 토피어리 만드는 방법 01 여러 가지를 묶어서 만들기 처음으로 시도해본 방식은 여러 가지를 묶어서 꽃다발처럼 만드는 것이었어요. 가지가 워낙 풍성하고 많아서 잔가지는 정리하고 밑에서 자라나오는 새순은 매번 제거하면서 하단부 가지는 깔끔하게 관리했어요. 윗부분은 주기적으로 동그란 수형으로 가지치기하고요. 그랬더니 목대가 금방 굵어지고 목질화 되면서 한해 만에 윗부분이 동그란 꽃다발처럼 예쁘게 되었어요. 예뻐서 계속 키우고 싶었는데 너무 고마운 분이 계셔서 선물로 드리고 이번에는 외목대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02 삽목으로 만들기 가지치기할 때 곧게 ...
꽃가게에서 한 번쯤 보았을 작고 귀여운 보라색 꽃의 쿠페아가 요즘 꽃이 한창이라 참 예뻐요. 일 년에 꽃이 아홉 번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고 해서 '구피아'라고도 불리더라고요. 꽃말도 작은 보라색 꽃이 '세심한 사랑'으로 딱 어울리는 것 같죠. 햇빛 좋은 곳에서 키우면 꽃색이 더 진하고 꽃도 많이 펴서 풍성해져요. 실내라면 거실보다는 베란다 창가가 좋겠어요. 2년 전에 3천원 짜리 작은 화분을 사와서 키울 때는 작고 귀엽게 키워야지 했는데 이 아이가 의외로 목대가 잘 발달해서 풍성한 나무처럼 키우면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래는 나무처럼 키우고 위로는 잎과 꽃이 풍성한 꽃다발처럼 수형을 잡아주었더니 제법 멋진 듯해요. 위에는 초록잎과 꽃들이 풍성해요. 아래는 목질화된 목대가 시원하쥬~~ 제가 원하는 꽃다발 모습이 완성돼서 너무 기쁘고 사랑스러워요. 늦가을에 꽃이 지면 전체적으로 둥글게 가지치기해주세요. 안해주면 여기 삐죽 저기 삐죽 가지가 쭉쭉 뻗어서 자라거든요. 쿠페아 분갈이 키워보니 잘 크고 순둥순둥해서 선물용으로 4개를 사와 분갈이하고 선물했어요. 분갈이하려고 화분에서 빼보면 깜짝 놀랄 거예요. 뿌리 발달이 정말 잘 돼서 분갈이할 때 꼭 손질해줘야 해요. 밑에 뭉친 뿌리는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뭉친 뿌리를 그대로 심어주면 수분 흡수도 잘 안 되고 새 흙과 잘 조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살살 뿌리를 풀어주고 잔뿌리들은 어...
세심한 사랑이라는 꽃말 쿠페아 화원에서 이런 꽃 본 적 있으시죠? 초록 초록 조로롱 잎 사이로 앙증맞고 작은 보라색 꽃들이 시선을 확 끌더라고요. 쿠페아라는 꽃인데 무려 아홉 번이나 꽃이 피고 진다고 해서 구피아라고도 불러요. (자꾸 반려식물 늘리면 안 되는데... 마음속 MSR) 이러면서 조용히 집으로 데리고 온 귀여운 아이. 작년 가을에 작은 포트에서 큰 플라스틱 화분에 분갈이해주었는데 정말 잘 크고 일 년 내내 꽃을 보여줘서 참 잘 데려왔다 싶은 꽃이라 이웃님들께 소개합니다~^^ * 가격은 작은 사이즈 한 개에 2천 원~3천 원 정도 (좌)작년 모습 (우)올해 모습 쿠페아 학명 : Cuphea hyssopifolia HBK <생물학적 분류> 계 : 식물계 문 : 나자식물문 강 : 소철강 꽃말 : 세심한 사랑 원산지 : 아메리카 대륙 약 200~250종 개화 : 8~11월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화재식물도감 작고 매력적인 꽃 확대해 보면 귀여운 보라색 꽃잎 7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원산지인 멕시코에서는 화단에 심어 길가에서 산책하다가 자주 만날 수 있는 꽃이라고 해요. 산지에서는 30~120cm까지 관목으로 성장한다고 하는데 아주 컸을 때의 모습이 상상이 되질 않네요. 풍성하고 엄청 멋있을 듯하죠. 저는 보라색의 꽃이 마음에 들어서 작년 가을에 구입했는데 분홍색과 흰색 꽃도 핀다고 해요. 뭔가 흰색 꽃은 안개꽃처럼 화사하고 멋질 것 ...
상처 치료에 좋은 허브 서양톱풀, 야로우 작고 잔잔한 꽃이 무리지어 피면 아름다운 서양톱풀은 더울 때 꽂이 피어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영어로 '야로우'라고 부르는데, 지혈효과가 뛰어나 '목수의 허브'라고 불린다고 해요. 추위에 강한 야생화라서 노지나 화단에서 키우는데, 초봄이 되면 새순이 나오고 튤립이 피는 시기가 되면 풀밭처럼 파릇파릇하게 자라요. 꽃대가 길게 뻗어 올라오고 꽃송이가 솜뭉치처럼 올라와요. 작은 꽃송이가 다발성으로 피어서 혼자 있을 때보다 무리가 훨씬 예뻐요. 저는 흰꽃봉오리가 꽃색을 살짝 비춰줄 때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꽃이 핀 후 시간이 지나면서 색감의 변화도 참 이뻐서 은근히 매력있는 야생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추위에 강한 노지월동 야생화 초근접 샷으로 들여다보면 앙증맞은 다섯 개 꽃잎이 아주 귀엽죠~^^ 미색 분홍색 진분홍색 미색, 분홍색, 진분홍색 세 가지 색을 키우니, 서로 어우러져 화단을 아름답게 빛내주네요.
요즘 화단을 환하게 밝혀주는 주인공은 서양톱풀 꽃이에요. 작은 꽃들이 무리지어 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화단에 다양한 야생화를 심었지만 이 식물처럼 가성비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한 가지 색깔만 심는 것보다 여러 가지 색의 꽃이 같이 피면 더 아름다워요. 추위에 강한 노지월동 야생화 서양톱풀, 야로우 키우기 2021년 11월 2021년 11월에 화단에 몇 주를 심었어요. 추위에 강한 야생화를 찾아 심은 건데 볼수록 잘 키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겨울이 되면 잎은 시들어도 뿌리가 살아남아요. 봄이 되면 푸릇푸릇한 새잎들이 올라오는데 이 모습도 참 이뻐요. 이 시기에는 그냥 풀 같죠. 이름이 톱풀인 이유가 있네요. 순식간에 키가 자라고 솜뭉치 같은 꽃송이가 올라와요. 어떤 꽃이 필까? 궁금해지는 순간... 진한 분홍색 꽃이 피기도 하고~ 핑꾸핑꾸한 분홍 꽃이 피기도 하고~ 은은한 미색으로 피기도 해요. 여러 색의 조화가 그림처럼 아름다워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톱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아킬레아 알피나 서식장소 : 산과 들 개화기 : 6월~10월 특징 :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꽃말 : 치유, 가르침, 지도력 키가 50~110cm로 크게 자라요. 추위에 강해서 화단이나 정원 곳곳에 다른 식물과 어우러져 멋을 내주는 야생화예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전쟁의 영웅 아킬레스 장군과 병사들이 다치면 톱풀을 사용하여...
작년에 예쁜 화단을 꿈꾸며 심었던 톱풀꽃이 피어 화단이 아주 화사해졌어요. 오늘은 추위에 엄청 강해서 노지월동 잘 되는 야생화인 톱풀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톱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아킬레아 알피나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동시베리아, 캄차카반도, 북아메리카 서식장소 : 산과 들 개화기 : 7월~10월 꽃색 : 백색, 붉은색, 노란색 특성 :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높이 : 50~110cm 꽃말 : 치유, 지도력, 가르침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가새풀'이라고도 하며 잎의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규칙적으로 갈라져 '톱풀'이라고 불려요. 우리나라 자생 톱풀은 대부분 흰색으로 산과 들에서 자라고 봄에 돋는 어린순을 봄나물로 먹는다고 해요. 사람들이 관상용으로 키우는 종류는 대부분 서양톱풀(야로우)로 꽃 색깔이 화려해요. 서양톱풀은 '톱꽃', '야로우', '아킬레아', '아퀼레아'라고도 불려요. 상처 치료에 좋은 허브 '아킬레아'는 고대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전쟁의 영웅 아킬레스장군과 병사들이 톱풀을 사용하여 상처를 치료하고 출혈을 억제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해요. 그리고 1차 세계대전 때 전쟁 중 다치면 들에서 이 풀을 채취하여 치료에 활용했다고 하는데 잎을 두들겨 상처에 붙이기도 하고 말려서 가루로 만든 뒤 고약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며 삶은 물은 상처를 소독하는데 쓰...
고기 먹을 때 꼭 필요한 것? 바로 상추!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기는 왜이렇게 맛이 있을까요? 고기 먹을 때 꼭 필요한 고기친구는 상추죠. 작년에 재배한 쌈채소들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이사와서 가장 먼저 도전한 것이 상추 키우기였어요. 씨앗으로도 키워보고 모종을 사서 키워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키워봤는데 이것 만큼 재미있고 가성비 좋은 작물이 없더라고요. 집에서 상추 키우기 텃밭, 화단에 키우기 텃밭이 있다면 좋겠지만 없어서 화단을 이용했어요. 지금은 꽃밭이지만 몇년 전엔 화단이 저의 작은 텃밭이었답니다. 주택으로 이사오고 처음에 꽂혔던, '자급자족 식탁'을 꿈꾸며 상추, 가지, 고추, 호박, 부추 등등 흔하게 먹고 키우기에도 좋은 작물들을 키우기 시작했죠. 여러 작물의 모종을 심고 아들과 함께 물을 주고 열매를 수확했어요. 아들은 방울토마토와 가지 딸 때 가장 좋아했어요. 청상추 적상추 작았지만 이것 저것 생산하고 식탁에 올리는 도시농업의 재미에 흠뻑 빠져 있었어요. 씨앗이나 모종을 심으면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풍성하게 수확되어 수시로 엄마에게 '상추효도'를 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가 꽃으로 눈을 돌려 지금은 튤립부터 해당화까지 여러가지 꽃을 심었어요. 꽃도 좋지만 고기 먹을 때마다 직접 따먹는 신선한 쌈채소는 포기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상자텃밭을 만들어 상추를 키우기 시작했어요. 모종 구입 동네 모종가게 봄이 ...
날씨가 제법 따뜻해지는 4월이에요. 이 시기에 시장에 나가면 종묘상에 각종 쌈채소와 상추 모종들이 나와 있어요. 이것을 보면 설레는 이유가 뭘까요? 왜 삼겹살이 생각나는 걸까요? 저만 그런가요...ㅎㅎㅎ 저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더라고요. 샐러리, 양배추, 머위, 부추, 딸기 등등 키우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요. 오늘은 식물을 많이 키워보지 않은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웃자람 없이 상추 키우는 법과 물주기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어요. 직접 키워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어디에서나 잘 크는 상추 그동안 수도 없이 작물을 키워보고 초화류를 키워봤지만 상추만큼 쉬운 아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너란 아이~ 순딩해서 반했다~~) 고추는 진딧물이 많이 생기고 가지와 방울토마토는 곁가지 정리를 수시로 해줘야 하는 등등... 몇 년째 화단에서도 키워보고 화분에서도 키워보면서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봤어요. 그런데 말이죠. 상추라는 아이는 무심하게 탁탁 심어도, 넓은 텃밭이 아니어도, 벌레 약을 치지 않아도 되는 정말 레벨 0인 작물인 거예요. 더군다나 수확하는 기쁨이 참 크죠. 삼겹살과 목살을 사서 노릇노릇 구워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신선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많은 분들에게 화분에서도 정말 잘 크니 꼭 키워보라고 홍보하고 다녀요. 수도 없이 이웃들에게 나눔도 했고요. 정말 몇 년...
우리집에는 장미허브 나무 여러 개가 있어요. 장미허브존 머리통이 가장 큰 1호. 항공샷으로 보면 지름이 30cm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얼마 전 비를 흠뻑 맞았더니 머리가 무거워서 중심 잘 잡으라고 큰 돌을 올려 지지해줬어요. 물주기 팁! 잎과 줄기가 도톰한 다육식물이라서 물을 자주 줄 필요는 없어요. 자주 물을 주면 오히려 무름으로 보낼 수도 있답니다. 저는 밖에서 키우니 내리는 비 다 맞게 하고 맑은 날이 지속될 때는 잎이 얇아진 느낌일 때 물을 챙겨주고 있어요. 실내에서는 물주기 환경이 다르니 성장기인 봄, 가을은 겉흙이 마르면 주고 여름, 겨울은 속흙까지 마르면 줘요. 태풍 때 바람에 머리가 흔들려 넘어갈까봐 테이블 밑에 다닥다닥 피신시켜놨거든요. 오늘 모두 꺼내 확인해보니 모두 무사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이참에 너희들 소개도 한번 해줄게~ 자~ 줄 서보자구~ 최대한 이쁘게! 장미허브 키우기 외목대 중품 사이즈. 이것 말고도 너무 많아요. 다 보여주면 꽃집인 줄 의심할 듯해서 그만! 머리가 무거워서 부러질까봐 나눔도 어려운데 삽목이 너무 잘 되는 아이라 자꾸 늘어나서 큰일...쩝 ㅠㅠ 당근으로 좀 내보내야 겠어요. 장미허브는 햇빛을 많이 받으면 잎이 도톰하고 골드빛 형광색이 돌아요. 이 모습이 정'말 꽃보다 이쁘죠. 만질 때마다 상큼한 장미향이 나서 장미허브, 저는 이 향기 때문에 좋아하게 됐거든요. 처음에는 전체 키...
어느 집에나 하나 있을 법한 국민식물 장미허브. 지난 번 추울 때 대부분 실내로 들이고 큰 화분 두 개만 아직 밖에서 키우고 있어요. 다음 주부터 다시 새벽 기온이 5~6도 정도로 떨어져 큰 화분도 안으로 들여야겠어요. 월동 온도 최저 8도 이상 생육 적정온도 17~23도 오늘은 장미허브 겨울나기, 월동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장미허브 키우기 월동, 겨울철 관리법 집집 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키우고 있을 텐데요. 외목대로 키우는 아이들은 지난 번에 베란다 선반에 정리해 주었어요. 식물 특성에 따라 사용하는 화분이 다른데 잎과 줄기가 다육질인 장미허브는 토분에 키우니 과습이 예방이 돼서 좋았어요. 단점이 있다면 밖에 두면 초록색 이끼가 끼어 집 안으로 들이기 전 수세미로 깨끗하게 닦은 후 목욕재개하고 들어와야 해요~ㅎㅎ 외목대 친구들 모두 화분 닦고 물샤워 한 뒤 햇빛에 건조시킨 후 베란다 선반에 정리했어요. 햇빛이 부족한 환경이라면 식물등으로 빛을 보충해줘요 겨울을 보낼 베란다 모습이에요. 매년 베란다에서 겨울을 지내는데 통창이 아닌 반창이라서 겨울 동안 식물등으로 빛은 보충해주고 있어요. 특히 외목대는 웃자라면 모습이 칠렐레 팔렐레 해져서 식물등으로 빛 보충을 해줘야 해요. 심하게 웃자란 모습 만약 이렇게 웃자랐다면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웃자랐다는 건 마디 간격이 길게 자라는 걸 말해요. 이렇게 싹둑 시원하게 이발해주면 다시 시작할...
너무 잘 자라서 고민이 되는 식물들이 있어요. 키우는 사람의 손길이 닿기 전에 너무나 빠른 속도로 자라고 번식해서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참 난감한 상황이 생기는 거죠. 대표적으로 우리의 국민식물인 장미허브(로즈허브)! 햇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물이 조금 부족한 듯해도, 특별히 신경 써주지 않아도 해충 피해도 없고... 이렇게 순딩순딩한 아이인데요. 이 아이를 외목대로 키우겠다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참 어렵게 느껴져요. 그렇지 않은가요?(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ㅎㅎㅎ) 외목대로 키워 토피어리를 만들면 참 귀엽고 예쁜데요. 만들어가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오늘은 작은 장미허브를 누구나 쉽게 외목대 토피어리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로즈허브 외목대로 키우기 1. 목대가 건강하게 곧게 자란 것을 선택한다. 2. 지지대로 묶어 곧게 키가 크게 한다. 아래쪽에 나오는 새순들은 제거해도 되고 안 해도 돼요. 저는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제거하지 않았어요. 곁순들이 광합성을 하면서 목대를 튼튼하고 두껍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두꺼워질 때까지는 뒀다가 제거해 줬어요. 토피어리로 키우면 무게가 있어서 너무 긴 것보다 전체 키가 30cm는 넘지 않게 키우는 것이 안정적인 것 같아요. 3. 원하는 키만큼 성장했으면 메인 목대의 생장점을 잘라준다. 생장점을 자르고 나면...
가을 햇살에 푸르름이 더해가는 장미허브 오늘은 맘잡고 테라스에 있는 식물들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화분이 많다 보니 하루에 끝낼 일은 아니어서 나눠서 하는 중인데요. 오늘은 무엇보다 장미허브를 손봐줘야 할 것 같아서 분갈이도 하고 순따기도 해주었지요. 보송보송한 솜털과 문지르면 손에 배어나는 향긋한 장미향에 제가 정말 사랑하는 식물. 장미허브 로즈허브 장미허브는 사실 다육식물인데 향이 좋아서 허브라고 불리고 있죠. 잎이 두툼하여 수분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물주기는 손이나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속흙이 말랐을 때 주는 것이 좋아요. 장미허브(로즈허브) Vicks plant 꿀풀과 플렉트란투스속. 장미처럼 겹겹이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 잎은 마주나기하며, 짧고 둥글며 부드러운 솜털로 덮여있는 식물. 번식 : 삽목(꺾꽂이, 물꽂이) 물주기 : 화분 속흙이 말랐을 때 주기 햇빛 좋아하고 반그늘에서도 잘 자람 장미허브의 번식력 이렇게 귀여운 화분 하나를 선물 받아서 지금은 우리집이 장미허브 천국이에요. 장미허브는 번식력이 정말 좋아요. 잘라서 흙에 바로 꽂아두기만 해도 거의 90%는 뿌리를 내리고 쑥쑥 자라는 정말 순딩순딩한 아이. 그러니 안 사랑할 수가 없겠지요. 작은 화분 하나로 집 안이 장미허브 천국이 되었어요 1. 꺾꽂이 이렇게 잘라서 아래쪽 잎을 제거하고 흙에 꽂아두면 금방 뿌리내리고 쑥쑥 자라요. 그리고 줄기를 잘라내면 식물은 비상등...
지난 가을, 단풍이 든 나무처럼 예뻤던 염자. '염좌'라고도 많이 부르는데 정식 명칭은 염자랍니다. 뜨거운 여름엔 쑥쑥 성장하느라 엽록소 뿜뿜~ 잎이 초록색이었다가 아침과 저녁 기온이 떨어지는 10월경부터 잎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이뻐지죠. 다육이 염자 키우기 잎꽂이 번식방법 잎과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다육이는 잎꽂이로 번식이 잘 돼요. 잎이 똑 떨어지면 옆 흙에 콕~ 꽂아두면 뿌리를 내리고 자구가 생겨요. 다육이 잎꽂이 위에서처럼 키우는 화분에 잎을 꽂아둬도 되지만, 잎이 많을 경우에는 이런 방식을 사용해도 좋아요. 잎꽂이 전용화분! 크기가 큰 직사각형 화분에 사용했던 상토를 채워 넣어요. 영양분이 풍부한 흙보다 비료가 없는 사용했던 상토가 뿌리 내리기에는 더 좋더라고요. 이때 조심할 사항이 있어요. 흙이 너무 촉촉하면 잎이 물러버리기 때문에 흙은 분무기로 살살 분무해 살짝 수분기 있는 정도가 좋아요. 뿌리를 내리고 자구를 만들 때까지 물주기 🚫 잎에 저장된 수분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거든요. 저는 자구가 보이는 순간부터 물주기 시작~ 물주기가 과하면 실패해요. 다육이 키우기의 기본은 게으른 물주기~ 잎이 말랑하거나 주름이 보이면 물주기 타이밍이에요. 잎의 수분을 소진하면서 잎은 서서히 말라가요. 이렇게 탄생한 아들 다육이! 너무 귀엽고 예뻐요. 그동안 키워본 다육식물 중 가장 잎꽂이가 잘 되는 아이는 퍼플딜라이트예요. 재밌...
작년 여름에 이만했는데, 올해도 쑥쑥 자란 염자. 염좌라고도 불리지만 염자가 맞는 이름이라고 해요. 작은 삽목이를 나무처럼 외목대로 키우고 있는데 해마다 목대가 굵어지는 걸 보면 참 신기해요. 국민 다육이답게 키우기 쉽고 번식 잘 되고 성장도 무지 빨라서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죠. 작년 가을에 단풍드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늦게까지 밖에 뒀다가 잎이 살짝 냉해를 입어서 올해는 이르게 실내로 들여놨어요. 다른 다육이보다 추위에 약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 영상 5도선에서 안전하게 실내 베란다에 두는 것이 좋아요. '참 많이 풍성해졌네~ 매번 너의 부지런한 성장 모습이 놀라워!' 염자 삽목, 잎꽂이 자른 가지를 흙에 바로 푹 꽂아둬요. 그러면 어느새 생기있게 뿅 자라있어요. 그렇게 분가시켜 키운 아이들~ 1호, 2호, 3호... 계속 나와서 무한번식의 끝판왕! 주변에 계속 선물로 나눠주죠. 염자는 잎 라인이 빨갛게 물드는 모습이 정말 이뻐요. 딱 요정도로 이쁘게 물들었을 때 선물하면 다들 이쁘다고 좋아하셔요. 잎 하나만 꽂아도 이렇게 자구가 올라오니 번식의 끝이 없답니다. 작년에 잎꽂이한 것이 올해 이렇게 자랐어요. 물듦이 올해 최고로 이쁘네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다육이 방울복랑도 물이 들어서 포도알처럼 이뻐요. 탱글탱글 보랏빛이 참 귀엽죠. 얘는 동형 다육이라서 겨울에 엄청 성장해서 그때 물이 빠지면서 은빛이 되더라고요. 이제 ...
가을에는 '꽃보다 다육'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요즘 물이 들어가면서 점점 예뻐지고 있어요. 여러 종류의 다육이를 키우고 있는데 요즘 제 시선을 사로잡는 염좌! 아침이슬에 촉촉이 젖은 염좌가 물이 들어 눈이 부시게 아름다워요.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성장을 거의 멈추고 물이 드는데 보통은 잎 테두리가 빨간색으로 바뀌면서 예쁜 모습을 보여줘요. 그런데 햇빛이 강한 곳에서 키우면 잎 전체가 붉게 물들기도 해요. (좌)여름 (우)가을의 모습 둘이 같은 아이가 맞는지 의문이 드는 모습이죠. 왼쪽이 한여름의 모습이고 오른쪽이 현재 모습이에요. 머리가 무거워지면서 옆으로 기울어서 손으로 살짝 잡아당긴 후 한쪽에 흙을 밀어 넣어 곧게 서도록 만들었어요. 여름에는 정말 성장 속도가 빨라요. 하루가 다르게 잎이 나오고 자라는 모습이 눈에 보여요. 광합성을 엄청 많이 하면 성장하느라 완전 초록이가 되는데 성장이 더뎌지는 가을이 되면서 붉은빛이 돌아 예뻐져요. 붉어진다는 것은 그러니까 성장을 쉬어간다는 의미인 거죠. 위에서 본 모습인데 정말 빠르게 자라서 참 감개무량하네요. 우리 집에 있는 여러 개의 염좌는 엄마가 키우시는 걸 가지치기 해서 번식한 거라서요. 염좌 키우기_물주기, 번식 방법 생육온도 : 15~35도 최저 온도 : 3도 돌나물과 크라슐라속에 해당하는 염좌는 유통명이고 정식 명칭은 '염자'로 불러요. 원산지가 남아프리카인 다육식물로 ...
괴마옥에 솔방울 같은 자구가 생겼어요. 여름에 작은 구슬 사이즈였는데 점점 커가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봄에는 이렇게 꽃도 피워줬어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아니라서 얼마나 고마웠던지... 4월에 핀 꽃이 5월까지 오랫동안 피어있어서 한동안 구경 실컷 했지요. 혹시 오래 키웠는데 '내 꺼는 왜 꽃이 안 피지?' 하신 분도 계실 거예요. 정답은 아니지만 제 생각에 너무 영양이 풍족해서 번식하려는 의지가 안 생긴 것일 수도 있으니 심은 흙에 비료가 많은 원예용 상토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체크해 보세요. 괴미옥 물주기 '너 왜 이렇게 인사를 하는겨?' 가끔 이렇게 기울거나 구부러진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죽는 건가 하며 걱정했었는데 만져보면 물이 부족해서 말랑말랑 거려요. '빨리 물 달라는 신호'이니 물을 주면 돼요. 겨울철 모습 물을 줬더니 다시 '차렷!' 하며 발딱 일어섰어요. 특히 긴 몸통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고 있는 다육식물인 괴마옥은 겨울철에 물을 자주 주면 과습 또는 얼어 죽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겨울철에는 잎도 많지 않고 햇빛도 부족해서 저는 저렇게 물 달라는 신호를 보낼 때만 물을 줬어요. 여름의 모습 올해 여름의 모습인데 확연히 다르지요. 잎이 풍성하고 마당에서 키우니 물도 자주 줬어요. 꽃이 지고 난 후 잎이 엄청 자라서 야자수 나무 같은 느낌이 들죠. 그리고 옆구리에 톡...
파인애플을 닮아서 파인애플 선인장이라고도 불리는 이 아이의 이름은 '괴마옥'이랍니다. '나쁜 귀신을 쫓는다'라는 의미라고 해요. 이렇게 귀여운 식물의 이름으로 어울리지 않는 것도 같은데 어쨌든 이런 의미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집들이 선물로 선호한다고 해요. 저와의 인연은 이랬어요. 엄마가 귀엽다며 꽤 큰 녀석 하나를 키우고 계셨는데 자구가 아주 많이 달려 있어서 제가 3개를 잘라와서 키우게 되었어요. 그렇게 엄마 집에서 분양받아와서 키우게 된 작은 식물이 저와 3년을 함께 지내며 조금씩 성장했어요. 키우면서 꽃이 피는 다육이인지 올해 처음 알았어요. 너무 신기하고 귀여워서 혹시 꽃을 본 적 없는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었어요. 꽃이 화려한 것은 아니에요. 그냥 전혀 꽃이 안 필 것처럼 생겼는데 꽃이 피어주니 신기할 따름이지요. 자구로 번식하여 3년 동안 키우면서 알게 된 괴마옥 키우는 방법과 자구 번식법 그리고 꽃에 대해 소개해 볼게요. 괴마옥 키우기 작년 여름의 모습이에요. 언뜻 보면 미니 왕국의 야자수 같지 않나요? ㅎㅎㅎ 성장 모습과 자구 번식 성장기에는 초록색 잎이 풍성하게 자라고 옆쪽에 귀여운 자구가 생겨요. 자구가 생겼다는 것은 번식을 시킬 만큼 충분히 자랐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얼마나 기특했는지 몰라요. 엄마 집에서 조그만 자구 3개를 가져와 심어서 또 다른 모체로 성장해 자구를 만들었으니 말이에요. 이런 맛에 식물 키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