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일 토요일 3물 만조 am 1: 59 간조 am 8:16 히트시간 am 5:30 https://youtu.be/3V7k2km47A4 오랫만에 시화방조제에 나가봤습니다. 올해는 시방에 산란 대삼치 무리가 많이 입성했는지 여기저기서 대삼치 소식이 들리네요. 사실 이시즌 대삼치는 수백명중 한두명만 잡는 복불복 조과이기에 크게 잡을거라는 생각은 안하고 바람쐴겸 나갔는데 운좋게도 싸이즈 정말 좋은 녀석 한마리를 걸었습니다. 90up 사이즈의 진짜 대삼치 입니다! 대삼치는 역시 이빨이 무시무시합니다. 이 이빨에 쇼크가 쓸려 터진다고 생각해 와이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삼치 낚시에서 와이어를 쓰면 입질확률이 정말정말 현저히 떨어집니다. 와이어를 써서 삼치 입질 못받는것 보다, 입질 이라도 받고 터지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실 제대로 후킹과 파이팅을 한다면 쇼크가 이빨에 쓸려 터질일도 없습니다. 진짜 재수없게 루어가 한입에 목구멍까지 넘어갔다거나 루어 머리부분부터 물지 않는한 파이팅중에는 터질일이 없습니다. 아침에 진짜 모기가 무시무시하게 많습니다. 시방대삼치 출조하실 분들은 저처럼 긴팔 긴바지 완전 무장하고 나가셔야 합니다 ㅎㅎ 잡은 대삼치는 집에 잘 가져와서 손질 해봤습니다. 애초에 못잡을거라 생각해 아이스박스도 없고, 비닐봉지도 작은것만 가져와서 시화나래휴게소 2층 낚시점에서 아이스팩과 비닐봉지를 사와 대충 챙겨서 가져왔네요 ...
안녕하세요 지미입니다. 5월 시화방조제에서 잡을 수 있는 어종중 가장 맛있으며 잘 잡히는 어종이 바로 #박하지 라 불리는 #민꽃게 입니다. 표준명은 민꽃게이지만 돌게 혹은 박하지로 더 유명한 게죠. 여수에서는 이녀석으로 만든 여수 돌게장이 지역 특산품으로 아주 유명 합니다. 지난 사리물때에 시화방조제에 나가 이 박하지를 만통해서 돌아 왔습니다. 해루질을 시작하자 마자 아주 큰 낙지 한마리를 잡고 시작 합니다. 초반부터 운이 매우 좋습니다 ㅋㅋ 석축에 붙어서 작은 바위게를 잡아먹고 있었는데요, 저도 게장을 좋아하는데 이녀석도 매우 좋아하나 봅니다. 해루질 초반에는 잘 안보이던 게들이 밤이 깊어가고 물이빠지며 슬슬 보이기 시작 합니다 몬스터급의 수컷 박하지도 나오고요... 이런 큰 녀석들은 껍질이 보라색이라 보라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죠 ㅋㅋㅋ 망태기가 너무 무거워 물때가 남았음에도 해루질을 종료했습니다. 이날은 시화나래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갔다 왔습니다. 해루질이나 낚시나 많이 걷는 사람이 많이 잡는거죠 ㅋㅋ 보라돌이들 사이즈가 어마무시 합니다 ㅋㅋ 예년에 비해 사이즈가 매우 커지고 마릿수는 조금 덜나온거 같네요. 이 실한 녀석들로 간장게장을 담아 봤습니다. 간장게장은 맛도 좋고 담그기도 쉬워 싱싱한 박하지만 공수한다면 실패 확률이 매우 적은 요리 입니다 ㅎㅎ 이날 잡은 낙지와 소라도 같이 손질해 장을 담궜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