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미입니다. 지난 3일간의 연휴, 원래는 추자도 2박3일 낚시를 계획 했으나 남해권 태풍수준의 바람에 일정이 취소되고 손맛이나 보고자 군산 새만금으로 나가봤습니다. 오랫만에 오는 새만금이네요, 5시쯤 도착해 해넘이에 주차를 하고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채비는 새만금 전용채비라 불리는 변태채비(플로트리그)에 오징어를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저수온기이니 만큼 웜보다는 생미끼에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해가 떨어지면서 애럭 한마리 나오고 몇시간 동안 감감 무소식입니다. 차로 돌아가 컵라면을 끓여먹고 돌고래쉼터로 이동을 결정 합니다. 돌고래쉼터로 오니 조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마치 시화방조제를 보는 거 같네요. 적당히 빈자리를 찾아 들어가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다행히 27~28정도 되는 우럭이 한마리 나와주네요. 먼거리 달려온 보람이 있습니다 ㅋㅋ 귀여운 사이즈의 개볼락도 한마리 나오구요. 충청도 권에서는 거의 99% 황점개볼락이 보이는데 군산권까지 오니 그냥 개볼락도 보이네요. 노란 점이 박힌 황점개볼락도 나옵니다. 이외에도 손가락 사이즈 애럭들은 수두룩하게 나왔는데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