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날 추자도에 들어갔다 왔습니다. 농어도 잡고, 볼락도 잡고, 악생이에서는 시즌이 이르지만 부시리들이 보일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같이간 일행이 쉴새없는 캐스팅으로 8짜정도 되는 부시리를 쇼어플러깅으로 걸어냅니다! 직구도에서 캠핑도 하고 돌아오는 배에서는 또 귀한 돌돔 회무침까지! 이번에는 아이스박스에 얼음이 부족했는지, 김치냉장고가 이상했는지 영 숙성이 제대로 안되 흐물흐물하네요 그래서 스테이크로 소비합니다! 농어를 올리브오일에 재워 놓고 양파와 마늘, 와인과 레몬즙, 버터를 넣어 레몬버터소스를 만듭니다. 농어는 껍질을 살려 올리브오일에 껍질이 바삭하게 구워 냅니다. 개인적으로 농어구이는 껍질맛이 생명이라 생각합니다. 버터구이로도 먹어봅니다. 간단하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버터를 듬뿍 팬에 올려 구워냅니다. 집에 화분에 로즈마리가 잘 크고 있어 조금 뜯어 마지막에 향을 내줍니다. 오일에 구울때보다 많이 부드러운 농어 스테이크가 되었습니다. 입맛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버터구이보다 올리브 오일이 낫네요. 버터구이의 느끼함을 잡으려면 타르타르소스를 만들어 같이 먹어야 할듯 합니다. https://youtu.be/KdyMfVz7IkI 추자도 낚시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해주세요!
길고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오랫만에 추자도 출조를 했습니다. 4/2일 농어가 터졌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짐을 싸서 출조한 추자도 조행기입니다. 상추자에서 종선을 타고 직구도로 향합니다. 볼락은 시즌이 약간 이른데 이곳저곳을 찔러보다 나쁘지 않은 사이즈의 볼락 한마리가 나옵니다. 볼락을 어망에 챙기고 다시 같은곳을 쑤시던중 덜컥하고 들어오는 입질! 드랙이 미친듯이 풀려나갑니다. 울라대에 1000번릴 0.3호 합사로 길고 긴 시간 줄다리기를 하며 힘을빼고 간신히 갯바위로 올려봅니다. 저 작은 볼락웜을 물고 6~7짜정도 되어보이는 농어가 올라왔네요! 슬슬 동이 터오고 농어가 따문따문 나옵니다. 하지만 봄추자의 상징과 같은 떼농어는 이곳에 붙지 않은듯하네요. 발앞에는 숭어가 천만대군입니다. 미노우를 치다가 살짝 트위칭하면 바디에 걸려서 나옵니다. 한마리 끄집어내 썰어봤는데 역시 숭어회는 그닥 맛이 좋지는 않네요. 아직 수온이 차서 그런지 잡어도 많이 없습니다. 쏨뱅이는 이녀석 딱 한마리밖에 만나지 못했습니다. 대신 사이즈는 제법 좋았네요. 첫날 저녁시간까지 2인의 조과입니다. 추자 조과치고는 너무나 초라합니다. 야간에 집어등에도 멸치가 모이지 않고 볼락도 전혀 피지를 않습니다. 집어등과 상관 없이 직벽을 긁다가 왕사미 한마리 끄집어내 봅니다 킵할만한 녀석은 이녀석이 끝 아직은 한참 이른가 봅니다. 같은곳을 쑤시니 흰꼬리볼락 한마리가 나옵니...
https://youtu.be/0owoV5cPfDk https://youtu.be/E1aRjTlUSHQ 지난 가을 낚시인들의 꿈의 필드 추자도 개린여 2박 3일 낚시 영상입니다. 개린여는 추자도에서도 특급 포인트로 불리는 유명한 포인트인데 직접 가보니 왜 이곳이 유명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전방으로 조류가 어마어마 하게 흐르는데 곶부리 끝에서 양쪽으로 흐르던 조류들이 만나며 어마어마한 베이트 피쉬들이 몰리는 어장이 형성되는듯 합니다. 날물이 시작되자 대규모의 멸치떼가 입성하고 이를 따라부시리떼가 몰려들어 멸치사냥을 시작합니다. 영상에서 나오듯이 어마어마한 보일링이 날물 내내 4~5시간은 이어집니다. 낚시인이라면, 특히 쇼어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 죽기직전 꼭한번은 가봐야할 필드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추석을 맞아 추자도에 들어왔습니다. 부시리가 온바다에서 부글부글 끓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갑자기 멸치들이 갯바위로 튀어올라 자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약속의 시간이죠 ㅎㅎ 초 집중할 시간입니다. https://youtu.be/5YB1jS7Oqq0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ㅎㅎ 멸치와 아주아주 유사한 싱킹 미노우를 물고나온 70cm 급 예쁜 암컷 참돔입니다. 집에와 손질을 해보니 알이 한가득 나옵니다. 물론 추자도 고기답게 고래 회충도 득시글 합니다. 고래회충이 많다는 이야기는 그 해역에 고래나 돌고래가 많이 서식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제주권역 청정바다인 추자에 돌고래와 고래류가 아주 많이 서식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서해권 고기들에서는 고래회충이 이정도로 많이 나오는걸 보기 힘듭니다. 고래회충은 종숙주가 고래나 돌고래인 기생충으로 유충시에 각종 어류에 잠복해 있다가 어류가 고래에게 먹히면 고래나 돌고래의 뱃속에서 성충이 됩니다. 물고기 속에 들어 있는 고래회충들은 전부 미성숙 유충인 상태입니다. 간혹 고래회충이 나오면 찝찝해서 회를 못먹는다, 낚시하고 내장제거안하면 고래회충이 살로 파고들어 회를 못먹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으십니다. 고래회충이 살로 파고드는현상은 극히 드물고 살로 파고들었다 해도 손질하는동안 잘보면 대부분 발견이 가능하며, 설사 모르고 먹었다 해도 씹는 도중 대부분 죽게되며 운이좋아 안씹히고 삼키게 되더라도 거의 대부분은 위산에 녹아서 단백질이 되어...
오전엔 잡어만 나오더니 오후에 빵빵 터집니다 ㅎㅎ 이제 야간은 볼락 노려보겠습니다 ㅎ
지난 5월 8일 추자도 농어루어 조행입니다. 자세한 조행기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유튜브로 작성했습니다. 이시기 추자도는 역시 떼농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냥 빈자리 아무데나 내렸어도 농어떼가 반겨주네요. 손맛 징하게 보고 와서 당분간 지느러미낚시가 땡기지 않네요 ㅋㅋ https://jimmyfishing.tistory.com/79 추자도 농어루어 - 떼농어를 만나다 지난 5월 초, 벼르고 벼르던 추자도를 올해 처음 들어갔습니다. 이맘때 추자도는 언제나 떼농어를 만날 수 있는 시즌으로 루어 낚시 초보자분들도 엄청난 조과를 올릴 수 있는 그야말로 약속의 시즌입니다. 출조.. jimmyfishing.tistory.com https://youtu.be/kzQlJkngApk
지난 연휴 다녀왔던 추자 영상 두번째 편집본입니다. 추자 2일차, 절벽을 넘어 올라간 포인트에 쇼어지깅 로드를 두고 내려왔습니다........다음날 다시 올라가서 하려구요 ㅎㅎ 그런데 로드를 놔두고 내려 오니까 비박지 앞에서 라이징이 보입니다. 어쩔수 없죠.....다시 올라 갔다오기는 싫고...라테오 96ml로드에 메탈 세팅해 던져봅니다 농어장비라 행여 부러질까 드랙을 많이 풀고 했더니 드랙이 불타오릅니다 ㅋㅋ 다행히 60급의 랜딩 가능한 사이즈들만 들어왔나 봅니다. 던지는 족족 바이트를 받습니다. 영상에서 랜딩 장면과 쉬지않는 드랙음을 감상 하세요!! ㅎㅎㅎ https://youtu.be/XowPcmCfd74
지난 주말 2박3일 일정으로 부시리들 혼내주러 추자도 다녀왔습니다. 첫날 아침 사자섬에 내렸습니다, 풍경이 정말 끝내줍니다. 그런데 핸드폰이 잘 안터집니다....전화 쓰려면 이렇게 산위로 올라가야합니다 ㅋㅋㅋ 부시리는 백만 대군이 무자비하게 펜슬을 따라옵니다. 하지만 50~60급이 너무 설쳐서 큰부시리를 히트시키기가 힘듭니다. 분명 뒤에 슬금 슬금 따라오거나 히트된 작은 부시리를 따라오는 큰부시리들이 있는데 큰녀석들은 의심이 많은지 잘 물지를 않네요. 오전 부시리 탐색을 끝내고 홈통으로 와서 무늬를 쳐봅니다. 전 사실 워킹 무늬를 처음 잡아봤는데 의외로 쉽게 잡혀줘서 즐거웠습니다. 한마리를 잡고 에깅대가 부러져서 농어대인 라테오로 에깅을 했는데 농어대로도 두마리를 잡을수 있었네요 ㅎㅎ 손시메를 해봤습니다. 눈위를 양손가락으로 꾹 잡아주면 무늬가 하얗게 질리면서 시메가 됩니다 ㅎㅎ 자세한 조행은 아래 영상으로 보시면 더 생생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ㅎㅎ
7월의 마지막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자도 출조를 떠납니다. 버스 출조를 이용해 금요일 저녁출발/일요일 저녁 복귀하는 일정으로 가봅니다. 오전에는 메탈을 사용해 쇼어지깅으로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캐스팅지그에 한마리 걸었지만 발앞 바위와 수초에 감아서 터트리고 세미롱으로 교체해서 두마리 더 잡아냅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어업에 피해를 입히는 해파리라고 알고있는데 어선들이 뜰채를 가지고 계속 수거해 갔습니다. 어선들이 자꾸 포인트앞으로 들어와 낚시하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부시리들 반응이 없을때 홈통으로 들어가 농어 낚시를 해봅니다. 새로 구매한 라테오ST 96ml 마수걸이를 추자에서 성공했네요 ㅎㅎ 농어가 많이 보이는데 물이 맑아 경계심이 높아서 발앞까지 쫒아오긴 하지만 잘 물지를 않습니다. 아래 스핀바이브는 처음 구매해서 사용해 봤는데 어필이 괜찮았는지 잔잔하고 물이 맑은 상황에도 바이트를 이끌어 냈습니다. 바디도 실리콘 코팅이 되어있어 내구성도 뛰어나고 기본훅도 제법 쓸만합니다, 나중에 리뷰 한번 따로 해야겠습니다. 쇼어지깅으로는 부시리들이 체이스만하지 바이트로 안이어져서 낭패를 보고 있던중 두발로님께 전화가 옵니다. 미노우로 표층에서 빠르게 감았다가 느리게감았다가 하는 운용으로 고기를 많이 잡았다고 하십니다 저녁을 지낼 텐트 설치를 마무리한뒤에 두발로님 조언처럼 탑워터 운영을 해보기로 합니다. 펜슬로 수면위를 빠르...
지난 연휴 이박삼일간의 추자도 야영낚시중 농어 영상을 편집해서 올려봤습니다. 편집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여 이젠 더욱 고화질 영상으로 감상 가능하십니다. 히트와 랜딩장면 위주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ㅎㅎ
지난 황금연휴에 큰 마음 먹고 추자도로 이박삼일 캠낚을 다녀왔습니다. 인천/서해권에서만 놀던 쭈구리가 처음으로 추자도 워킹 루어 낚시를 다녀왔는데, 역시 추자도가 왜 낚시인의 천국인지 알수 있었습니다. 입도한 첫날 오후부터 바람이 10m/s로 어마어마하게 터졌음에도 대광어와 볼락, 떼농어를 만나서 손맛 찐하게 보고 왔습니다. 영상은 우선 낮볼락과 대광어 랜딩영상을 편집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면 다음 농어 루어 영상 작업하는데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