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 어제부터 비가 내리네요. 잠시 오는 비가 아니라서인지 덕분에 미먼도 좋아지고 더위가 잠시 식어주니 기분이 좋다며 .. 괜스레 시원한 공기와 쏴 ~ 거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기름 냄새가 맡아지고 싶어지는 이 기분 .. 저만 그럴까나요 ? ㅎㅎ 괜스레 라면도 하나 끓여먹고 싶어지고 한잔 기울이고 싶어지는 이 들뜨는 마음 .. 차마 뱃속에 있는 구름이 생각하자니 생각나는데로는 못하겠고 착하게 ㅋㅋ 기분만 달래보고자 김치부침개 바삭하게 부쳐봤어요. 사실 김치만 맛있으면 매콤 새콤하면서 짭조름하니 반죽만 입혀도 맛은 거의 보장되어 있지 않냐며 냉장고 파먹기로 선택 ! 무거운 몸 끌고서 부침개 재료 사러 갈 일도 없고 말이지요. 마침 휴일이었던 어제에 막걸리 담가 둔 것도 있고 해서 밥반찬, 술안주 겸 맛있게 한번 부쳐봤는데 넘 마시또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도 치즈 올려 김치피자로 간식 만들어주기도 좋은 ! 여러모로 우리 가족 출출한 배 채워주기 딱 좋을 것 같다며 ~ 휘리릭 뚝딱 ! 김치부침개 바삭하게 만드는법 바로 시작해보아요. 김치 1공기 (잘라서) 부침가루 1컵 튀김가루 1/2컵 탄산수 1컵 + 1/2컵 양파 1/2개 당근 1/3개 깻잎 10장 ( 취향에 따라, 형평성에 따라 ) 피자 치즈 조금 자, 제일 먼저 주인공인 김치를 사용할 양만큼만 꺼내어 잘게 잘라주세요. 배추전처럼 부쳐 먹을 것이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