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적 런닝맨 촬영지인지, 참으로 오래된 것 같다. 아직도 런닝맨은 계속되고 있지만 예전만큼의 화제성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대구 여행지 추천 장소로서 또한 런닝맨 촬영지로서 유명한 곳, 마비정 벽화마을을 다녀왔다. 여기는 집에서 차로 불과 10여분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곳은 처음 간 것도 아니다. 몇해전 여름에 갔다가 모자 주변으로 날라드는 날파리들 때문에 잠시만 둘러보고 온 곳이기도 하다. 그때만해도 코로나가 없었던 때, 마스크 없이 방문했던 곳이다. 이제 또 몇해가 지나가고 세상은 변하고.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시 마비정 벽화마을을 찾았다. 몇해 전 여름에 마비정 마을을 찾았을 때는 날파리들이 모자 주변으로 카메라 주변으로 계속 날아들어서 결국 마을 진입로에서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고는 다시 집으로 온 기억이 있다. 어차피 집과 멀지 않아서 맘만 먹으면 언제든 올 수 있기에. 현재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 찾을 줄 알았는데, 역시 마비정 벽화 마을은 인기는 지금도 여전한 것 같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는 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은 것 같다. 이제 겨울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어서 그런지 마을산책을 하는데 있어서 그렇게 한기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마비정 벽화 마을은 차로만 늘 와서 그런지 몰라도 여기에 버스가 다니는 줄은 이때 처음 알았다. 버스를 타고 와도 좋은 곳 같다.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