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맛집
4372021.03.26
인플루언서 
simong
2,301여행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5
19
오사카 도톤보리 조식 먹기 좋은 곳 마츠야마

이건 기본 상식이다. 건강을 지키려면 가장 기본이 운동이다. 일주일에 3번 정도는 20~3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라고 한다. 수영, 자전거 타기도 좋고 아니면 걷기도 좋다. 여행을 오면 이런 기본 운동이 저절로 된다. 20~30분이 아니라 매일 서너시간씩 걷는 것은 기본이고, 호텔로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서는 아주 꿀잠을 잔다. 꿈도 안 꾼 채로. 어제는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으로 오사카 시내 주유 관광지를 돌아보고 야경까지 챙겨보는 바람에 밤늦게 잠이 들었다. 그리고는 말그대로 숙면을 취했다. 오사카 자유여행 4박 5일 계획. 이제 3일차 날이 밝았다. 나 : 여보, 오늘은 다른 식당에 가보자. 아내 : 아, 어제 봐둔 거기 말이죠? 나 : 그래, 거기도 저렴하고 맛있을 것 같아. 아내 : 좋아요. 오늘 일정도 어김없이 조식으로 시작을 한다. 7시 조금 넘어 기상을 해서는 간단히 씻고 준비한 후에 호텔을 나섰다. 호텔 주변에는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제법 된다. 그 중에서 우리는 첫날 마츠노야에 갔었고 오늘은 바로 그 옆에 있는 마츠야마에 갈 생각이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서너시간은 걸어야할 것 같다. 더구나 오전에 나라로 향할 예정이었기에 아침은 든든히 먹어야한다. 마츠야마의 규메시, 290엔 한화로 약 3천원 가량한다. 이 정도면 든든한 한끼의 아침식사로 전혀 손색이 없다. 여기서 잠깐, 오사카 자유여행 4박 5일 3일차. ...

2021.03.26
22
오사카 도톤보리 디저트 맛집 카페 파블로 꼭 가봐야 해

모든 것에는 스타일이 있다. 여행에도 스타일이 있다. 너와 내가 다르듯이 여행의 스타일도 저마다 다르다. 한마디로 각자의 개성이 있다는 말이다. 그 스타일 중의 환전이나 현지에서 소비하는 것에도 각자의 스타일은 묻어난다. 나의 경우는 그것이 패키지 여행이든 자유여행이든 상관없이 현지에서 쓸 돈을 거의 맞춰가는 편이다. 물론 여분의 돈도 조금은 가지고 간다. 하지만 그래봐야 몇만원 수준이다. 해외에서 쓸 수 있는 카드를 가지고 가기는 하지만 되도록이면 한국에서 준비한 현금만 쓰고 오는 편이다. 매번 그랬고 지금까지 준비한 현금 이외의 돈이나 카드를 더 쓰고 온 적은 한번도 없었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할 때 현지에서 쓸 교통비, 입장료, 식비 등을 모두 계산한 후 계획에 맞게 맞추어 갔다. 오사카 자유여행 2일차, 오전에 오사카성을 보고 덴포잔으로 이동하여 대관람차를 타고 점심을 먹고 산타마리아 크루즈까지 탄 후 도톤보리로 넘어왔다. 저녁식사를 여기서 하기 위해서다. 원래는 내가 미리 정해놓고 온 오므라이스나 우동을 먹으려고 했다. 하지만 아내가 한 디저트 카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파블로(PABLO)다. 파블로의 대표메뉴 - 치즈타르트 아내 : "여보, 저기 파블로 있다." 나 : "파블로? 그게 뭔데?" 오사카 도톤보리가 세번째다. 그리고 제법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고 생각했지만 아내가 파블로라는 이름을 꺼내기전까지 난 그게 뭔지 전혀...

2021.03.23
18
오사카 자유여행 둘째날 아침식사 맛집 마츠노야

일본 오사카 4박 5일 자유여행 첫째날, 대구집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김해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 호텔, 그리고 저녁식사와 간식까지. 숨가쁘게 하루를 보내고는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호텔에 들어왔다. 간단히 씻고, 정리하고는 내일을 기약하고 잠든 시간이 12시가 채 되지 않은 것 같다. 2일째는 많이 걸어야한다. 강행군이 예상된다. 나 : 여보, 우리 일찍 일어날 수 있겠지? 아내 : 그럼요, 집에서는 늦잠 자도 여행 오면 일찍 일어나게 되어 있어요. 낯선 곳이니 일찍 일어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 하지만 우리는 결국 알람을 맞춰 놓고 잠이 들었다. 알람을 맞춰 놓지 않고 잠이 든다면 늦잠을 잘 확률이 99.9%가 될 것 같았다. 스마트폰의 알람소리에 맞춰 기상. 7시에 맞춰놓은 알람. 하지만 우리 둘은 단박에 일어날 수가 없었다. 알람을 끄고 다시 선잠이 든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시계를 본 때는 7시 30분. 이제는 더 잘 수가 없다. 지금부터 잠을 더 자는 것은 하루 일정을 망치는 시작점일 것이고,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온 해외여행에서의 낭비, 이런 낭비도 없다. 침대로부터 몸을 튕기듯이 일어나서는 주섬주섬 오늘 나갈 준비물을 챙기고 간단히 씻고는 호텔을 나섰다. "여보, 아침부터 먹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잖아." 딱 마침, 마츠노야가 있네. 아침 먹기 딱 좋아. 맘같아서는 나...

2021.03.18
24
오사카 명소 도톤보리 그리고 타코야끼

오사카의 명소, 도.톤.보.리. 하루가 그렇게 훌쩍 지나버리고 우리는 그곳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진 느낌이었다. 거리를 가득 채운 수많은 인파와 함께. 지금 생각하면 참 숨가쁘게도 하루를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대구 집에서 김해공항까지, 김해공항에서 오사카공항까지, 오사카공항에서 난바역까지, 난바역에서 호텔까지, 호텔에서 도톤보리에 와서 저녁식사까지. 그리고 이제 한 숨을 돌리고 도톤보리 밤산책을 나섰다. "여보, 잘 따라와. 이제부터 내가 가고 싶은데로 가는 거야." 도톤보리는 오사카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봐야하는 필수 관광지다. 도톤보리 강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난 수많은 상점과 불빛들. 그 현란함과 복잡함이 도톤보리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어느 나라에서 오든 오사카에 오면 이 곳은 꼭 들러야되니 말이다. 그 중에서도 꼭 봐야하는 사람이 있다. 그 남자가 있다. 당신을 그리워하지는 않았는데 또 만나게 되었군요. 내 평생에 글리코상을 4번이나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사카 도톤보리의 상징이라고까지 하면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내게는 그랬고, 아마도 오사카를 처음오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글리코맨은 1935년에 설치되었다고 하니 올해 2021년으로 본다면 벌써 86년이나 된 네온싸인 광고판이다. 한 식품회사의 광고판이 훗날 도톤보리를 상징하는...

2021.03.16
24
도톤보리 라면 맛집 카무쿠라 여행의 첫 끼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아내에게 물었다. 나 : 일본 가면 뭘 제일 먹고 싶어? 아내 : 라면. 일본 라면 꼭 한번 먹고 싶어요. 필리핀에도 일본라면식당들이 있다. 마닐라만해도 일본 본토 라면집 못지 않은 맛을 지닌 맛집들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미국 LA에서 잘 끓여진 돼지국밥을 먹은들, 부산 서면에서 먹는 돼지국밥을 따라잡으랴. 마찬가지다. 마닐라 혹은 한국에서 아무리 맛있는 일본라면을 먹어도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먹는 라면 맛을 따라 잡을까. 여기에는 단순한 맛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먹었다는 그 작용이 제대로 발휘되었으리라. 대구공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나와 아내는 서로에게 약속을 할 필요도 없었다. 이미 저녁 메뉴는 정해져있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나온 시간, 저녁 9시가 훌쩍 넘었다. 아내에게 뭘 먹을까 다시 물었지만 솔직히 물어볼 필요도 없는 질문이었다. 혹시나 마음이 바뀌었을까? 아니다, 그대로다. 우리는 그렇게 숙소를 나와 도톤보리로 향했다. 호텔에서 도톤보리까지는 걸어서 10분 남짓 걸린 것 같다. 킨류? 이치란? 카무쿠라? 여기서 선택을 해야한다.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라면을 먹는다면, 더구나 오사카 여행이 처음이라면 일본라면 맛집은 거의 3군데로 압축이 된다. 남들이 다 가는 조금은 서민적인 맛을 지닌 킨류라면,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카무쿠라라면, 그리고 이 둘이 너무 상투적이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치란...

202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