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를 여행가든 그 나라에서 생산되는 특별한 것이 있다면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독일 함부르크 여행을 하면서 귀국하면 가족들에게 주기 좋은 여행 선물이 헹켈 칼세트가 아닐까 싶다. 독일 헹켈 칼세트를 사든 안사든 일단 한번 가서 보기로 했다. 시간이 좀 지난 정보이기는 하지만 대략적인 독일 헹켈 칼세트 가격 및 현지 헹켈 매장 후기다. 살다보니 칼 특히 주방용 칼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아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했을 때 일부러 헹켈 매장에 들렀다. 독일 헹켈 칼세트 가격, 함부르크 현지 헹켈 매장에 대한 작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독일 여행 혹은 출장을 가게 되면 여행 선물로 헹켈 칼세트 사오시는 분들이 꽤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한번 구매를 해볼까, 독일 현지 헹켈 매장에서의 가격과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또한 원래부터 이런 곳에 관심이 많아서 일부러 들러서 한번 둘러봤다. 태어나서 첨으로 함부르크에 갔다. 독일이라는 사회, 여러모로 나름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요즘은 한국도 선진국만큼 발전을 해서 독일에서도 꽤 크다는 함부르크에 가도 큰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여행의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여행을 갈 때 이런 쇼핑몰을 한번 방문하는 것도 재미지다. 한 대형 쇼핑몰에 들러서 헹켈 매장을 보자마자 완전 급 흥분했다. 개인적으로 부엌용품에 관심도 많지만 그 중에서...
이건 기본 상식이다. 건강을 지키려면 가장 기본이 운동이다. 일주일에 3번 정도는 20~3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라고 한다. 수영, 자전거 타기도 좋고 아니면 걷기도 좋다. 여행을 오면 이런 기본 운동이 저절로 된다. 20~30분이 아니라 매일 서너시간씩 걷는 것은 기본이고, 호텔로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서는 아주 꿀잠을 잔다. 꿈도 안 꾼 채로. 어제는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으로 오사카 시내 주유 관광지를 돌아보고 야경까지 챙겨보는 바람에 밤늦게 잠이 들었다. 그리고는 말그대로 숙면을 취했다. 오사카 자유여행 4박 5일 계획. 이제 3일차 날이 밝았다. 나 : 여보, 오늘은 다른 식당에 가보자. 아내 : 아, 어제 봐둔 거기 말이죠? 나 : 그래, 거기도 저렴하고 맛있을 것 같아. 아내 : 좋아요. 오늘 일정도 어김없이 조식으로 시작을 한다. 7시 조금 넘어 기상을 해서는 간단히 씻고 준비한 후에 호텔을 나섰다. 호텔 주변에는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제법 된다. 그 중에서 우리는 첫날 마츠노야에 갔었고 오늘은 바로 그 옆에 있는 마츠야마에 갈 생각이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서너시간은 걸어야할 것 같다. 더구나 오전에 나라로 향할 예정이었기에 아침은 든든히 먹어야한다. 마츠야마의 규메시, 290엔 한화로 약 3천원 가량한다. 이 정도면 든든한 한끼의 아침식사로 전혀 손색이 없다. 여기서 잠깐, 오사카 자유여행 4박 5일 3일차. ...
모든 것에는 스타일이 있다. 여행에도 스타일이 있다. 너와 내가 다르듯이 여행의 스타일도 저마다 다르다. 한마디로 각자의 개성이 있다는 말이다. 그 스타일 중의 환전이나 현지에서 소비하는 것에도 각자의 스타일은 묻어난다. 나의 경우는 그것이 패키지 여행이든 자유여행이든 상관없이 현지에서 쓸 돈을 거의 맞춰가는 편이다. 물론 여분의 돈도 조금은 가지고 간다. 하지만 그래봐야 몇만원 수준이다. 해외에서 쓸 수 있는 카드를 가지고 가기는 하지만 되도록이면 한국에서 준비한 현금만 쓰고 오는 편이다. 매번 그랬고 지금까지 준비한 현금 이외의 돈이나 카드를 더 쓰고 온 적은 한번도 없었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할 때 현지에서 쓸 교통비, 입장료, 식비 등을 모두 계산한 후 계획에 맞게 맞추어 갔다. 오사카 자유여행 2일차, 오전에 오사카성을 보고 덴포잔으로 이동하여 대관람차를 타고 점심을 먹고 산타마리아 크루즈까지 탄 후 도톤보리로 넘어왔다. 저녁식사를 여기서 하기 위해서다. 원래는 내가 미리 정해놓고 온 오므라이스나 우동을 먹으려고 했다. 하지만 아내가 한 디저트 카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파블로(PABLO)다. 파블로의 대표메뉴 - 치즈타르트 아내 : "여보, 저기 파블로 있다." 나 : "파블로? 그게 뭔데?" 오사카 도톤보리가 세번째다. 그리고 제법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고 생각했지만 아내가 파블로라는 이름을 꺼내기전까지 난 그게 뭔지 전혀...
일본 오사카 4박 5일 자유여행 첫째날, 대구집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김해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 호텔, 그리고 저녁식사와 간식까지. 숨가쁘게 하루를 보내고는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호텔에 들어왔다. 간단히 씻고, 정리하고는 내일을 기약하고 잠든 시간이 12시가 채 되지 않은 것 같다. 2일째는 많이 걸어야한다. 강행군이 예상된다. 나 : 여보, 우리 일찍 일어날 수 있겠지? 아내 : 그럼요, 집에서는 늦잠 자도 여행 오면 일찍 일어나게 되어 있어요. 낯선 곳이니 일찍 일어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 하지만 우리는 결국 알람을 맞춰 놓고 잠이 들었다. 알람을 맞춰 놓지 않고 잠이 든다면 늦잠을 잘 확률이 99.9%가 될 것 같았다. 스마트폰의 알람소리에 맞춰 기상. 7시에 맞춰놓은 알람. 하지만 우리 둘은 단박에 일어날 수가 없었다. 알람을 끄고 다시 선잠이 든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시계를 본 때는 7시 30분. 이제는 더 잘 수가 없다. 지금부터 잠을 더 자는 것은 하루 일정을 망치는 시작점일 것이고,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온 해외여행에서의 낭비, 이런 낭비도 없다. 침대로부터 몸을 튕기듯이 일어나서는 주섬주섬 오늘 나갈 준비물을 챙기고 간단히 씻고는 호텔을 나섰다. "여보, 아침부터 먹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잖아." 딱 마침, 마츠노야가 있네. 아침 먹기 딱 좋아. 맘같아서는 나...
오사카의 명소, 도.톤.보.리. 하루가 그렇게 훌쩍 지나버리고 우리는 그곳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진 느낌이었다. 거리를 가득 채운 수많은 인파와 함께. 지금 생각하면 참 숨가쁘게도 하루를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대구 집에서 김해공항까지, 김해공항에서 오사카공항까지, 오사카공항에서 난바역까지, 난바역에서 호텔까지, 호텔에서 도톤보리에 와서 저녁식사까지. 그리고 이제 한 숨을 돌리고 도톤보리 밤산책을 나섰다. "여보, 잘 따라와. 이제부터 내가 가고 싶은데로 가는 거야." 도톤보리는 오사카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봐야하는 필수 관광지다. 도톤보리 강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난 수많은 상점과 불빛들. 그 현란함과 복잡함이 도톤보리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어느 나라에서 오든 오사카에 오면 이 곳은 꼭 들러야되니 말이다. 그 중에서도 꼭 봐야하는 사람이 있다. 그 남자가 있다. 당신을 그리워하지는 않았는데 또 만나게 되었군요. 내 평생에 글리코상을 4번이나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사카 도톤보리의 상징이라고까지 하면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내게는 그랬고, 아마도 오사카를 처음오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글리코맨은 1935년에 설치되었다고 하니 올해 2021년으로 본다면 벌써 86년이나 된 네온싸인 광고판이다. 한 식품회사의 광고판이 훗날 도톤보리를 상징하는...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아내에게 물었다. 나 : 일본 가면 뭘 제일 먹고 싶어? 아내 : 라면. 일본 라면 꼭 한번 먹고 싶어요. 필리핀에도 일본라면식당들이 있다. 마닐라만해도 일본 본토 라면집 못지 않은 맛을 지닌 맛집들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미국 LA에서 잘 끓여진 돼지국밥을 먹은들, 부산 서면에서 먹는 돼지국밥을 따라잡으랴. 마찬가지다. 마닐라 혹은 한국에서 아무리 맛있는 일본라면을 먹어도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먹는 라면 맛을 따라 잡을까. 여기에는 단순한 맛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먹었다는 그 작용이 제대로 발휘되었으리라. 대구공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나와 아내는 서로에게 약속을 할 필요도 없었다. 이미 저녁 메뉴는 정해져있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나온 시간, 저녁 9시가 훌쩍 넘었다. 아내에게 뭘 먹을까 다시 물었지만 솔직히 물어볼 필요도 없는 질문이었다. 혹시나 마음이 바뀌었을까? 아니다, 그대로다. 우리는 그렇게 숙소를 나와 도톤보리로 향했다. 호텔에서 도톤보리까지는 걸어서 10분 남짓 걸린 것 같다. 킨류? 이치란? 카무쿠라? 여기서 선택을 해야한다.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라면을 먹는다면, 더구나 오사카 여행이 처음이라면 일본라면 맛집은 거의 3군데로 압축이 된다. 남들이 다 가는 조금은 서민적인 맛을 지닌 킨류라면,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카무쿠라라면, 그리고 이 둘이 너무 상투적이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치란...
이런 곳이 있을 줄 몰랐다. 가끔씩 김해에 갈 일이 있다. 여행을 가든 볼 일이 있어 가든, 늘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 김해다. 작년 올해만 해도 김해를 5~6번은 간 것 같다. 그 어떤 도시보다 자주 갔던 곳이다. 갈 때마다 김해가볼만한곳을 찾아서는 아내와 함께 발도장을 꼭 찍고 온다. 물론 여행 명소와 더불어 김해의 맛있는 먹거리도 빠질 수는 없다. 이번에 김해를 가면서 1박을 하게 되었다. 이번 김해 여행에서는 어디를 갈까 한참 검색을 하다가 분산성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몇번이나 김해를 갔었고 또한 갈 때마다 여행지를 검색했지만 여기는 왜 그토록 눈에 띄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에 다녀오고 나서는 가히 김해가볼만한곳 중에서도 꼭 가봐야하는 그런 곳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분산성에 공식 주차장은 없는 것 같다. 지도상에 분산성 주차장이라고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어디에 주차를 해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일단 분산성 거의 가까이 와서 길가에 주차를 하고는 걸어서 올라갔다. 왠지 다른 차들이 여기에 주차가 된 것으로 봐서는 여기가 주차 가능한 마지막 장소 같았다. 분산성이 있는 산의 이름이 분성산이다. 그리고 분성산에는 분산성과 봉수대가 있다. 분산성과 분성산이라는 이름이 참으로 재미있게 헷갈린다. 분산성이 있는 주변으로 1km 안되는 곳에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어서 다음에 김해 여행 때는 ...
날씨가 요즘에는 추워졌다가 포근해졌다가 종잡을 수가 없는 것 같다. 내복을 꺼내 입었다가 안 입었다가, 두꺼운 외투를 입었다가 안 입었다가한다. 개인적으로 겨울이라는 계절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모든 것이 무겁게 느껴지고 활동도 자유롭지 못하고, 더구나 요즘같은 시기에는 얼른 겨울이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와 함께 기분도 좀 꿀꿀하고 해서 맛있는 디저트 맛집 한군데 찾았다. 여기는 특별한 디저트가 있는 대구 앞산 카페인데, 아내와 내게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이런 디저트도 있구나하고 한수 배웠고, 그 맛과 식감에 놀랐다. 역시 세상은 넓고 디저트의 종류는 백만가지도 넘는 것 같다. 프랑스 디저트 중의 하나인 "까눌레" 아내와 함께 보통은 카페에 가면 조각케이크나 크로와상 같은 것을 커피나 음료와 함께 먹기도 한다.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한가한 주말에 예쁜 카페를 찾아서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를 마시는 것도 우리 부부의 자그마한 즐거움 중에 하나이다. 이번에는 대구 앞산 대명동에 있는 카페 한 곳을 찾았다. 거기에는 맛있는 까눌레가 있었다. 대명동은 예전에 오랫동안 살았던 동네라 낯설지가 않다. 늘 가면 푸근한 그런 정겨움이 있는 곳이다. 여기에 보면 대구 앞산카페거리와 대구 안지랑 곱창거리의 중간즈음에 리스너라는 예쁜 카페 하나가 있다. 이 카페는 각종 디저트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까눌레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
함부르크에서 단 한군데만 가볼 수 있다면 아마도 열의 아홉은 여기를 꼽을 것 같다. 독일 함부르크 여행 꼭 가봐야하는 곳, 원더랜드 미니어처. 큰 세상 속에서 작은 세상들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고 또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경이로움까지 느끼고 오게 되는 곳이다. 단순한 미니어처 세상이 아니라 그 속에는 이 세상을 만든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독일 함부르크 여행을 하면 1순위 방문지로 꼽히는 곳, 원더랜드 미니어처 후기다. 누구나 어릴 때 이런 작은 미니어처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을 것 같다. 나같은 경우도 과거 아카데미에서 나오는 각종 조립품을 사서는 집에서 조립하는 그 재미에 빠졌었던 적도 있었고, 디오라마를 만들면서 한때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다. 어찌보면 유년시절의 작은 취미에 불과한 것이기도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같은 취미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곳이 함부르크의 원더랜인 것 같다. 함부르크의 원더랜드 미니어처는 독일 국민들에게도 한번쯤 가봐야하는 명소임에 틀림 없는 것 같다. 한국인들이라면 부산 해운대나 서울 남산타워에 한번 가봐야하는 것처럼 말이다. 특히 함부르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여기만큼 매력적인 또한 꼭 가봐야하는 곳도 드문 것 같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곳만은 보고가야할 것 같아서 찾았다. 함부르크 미니어처 원...
어느 나라를 여행가든 그 나라에서 생산되는 특별한 것이 있다면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독일 함부르크 여행을 하면서 귀국하면 가족들에게 주기 좋은 여행 선물이 헹켈 칼세트가 아닐까 싶다. 독일 헹켈 칼세트를 사든 안사든 일단 한번 가서 보기로 했다. 시간이 좀 지난 정보이기는 하지만 대략적인 독일 헹켈 칼세트 가격 및 현지 헹켈 매장 후기다. 살다보니 칼 특히 주방용 칼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아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했을 때 일부러 헹켈 매장에 들렀다. 독일 헹켈 칼세트 가격, 함부르크 현지 헹켈 매장에 대한 작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독일 여행 혹은 출장을 가게 되면 여행 선물로 헹켈 칼세트 사오시는 분들이 꽤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한번 구매를 해볼까, 독일 현지 헹켈 매장에서의 가격과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또한 원래부터 이런 곳에 관심이 많아서 일부러 들러서 한번 둘러봤다. 태어나서 첨으로 함부르크에 갔다. 독일이라는 사회, 여러모로 나름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요즘은 한국도 선진국만큼 발전을 해서 독일에서도 꽤 크다는 함부르크에 가도 큰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여행의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여행을 갈 때 이런 쇼핑몰을 한번 방문하는 것도 재미지다. 한 대형 쇼핑몰에 들러서 헹켈 매장을 보자마자 완전 급 흥분했다. 개인적으로 부엌용품에 관심도 많지만 그 중에서...
독일 함부르크를 여행할 때 꽤 많은 호텔에서 머물렀던 것 같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일을 겸한 여행이었기에 일의 목적과 방향에 따라서 매일 밤 호텔이 바뀌는 형태였다. 독일 함부르크 여행에서 꽤 좋은 인상을 받은 호텔이 바로 올덴부르크 노붐(Oldenburg Novum) 호텔이다. 물론 이 호텔도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간 것이 아니라 함부르크 현지에서 오전 오후 일정을 소화한 다음에 오후 늦게 위치한 장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검색을 해서 찾은 호텔이다. 함부르크 시내에는 다양한 건물의 형태를 볼 수 있다. 이날 묵었던 호텔 올덴부르크 노붐 주변으로는 거리마다 유럽의 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그런 건물들이 즐비하다. 호텔도 위 건물 중의 하나로 일반 호텔보다는 좀 더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곳이다.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을 한 후 예약을 했다. 그리고는 호텔을 찾아서 체크인을 하러 들어간 곳에는 2개의 호텔 이름이 있었다. 호텔 엘르아살 노붐과 호텔 올덴부르크 노붐. 아마도 호텔 엘르아살에서 호텔 올덴부르크를 인수합병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체크인을 여기서 하고는 이 곳에서 한블럭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다. 호텔 엘르아살 노붐에서 한블럭 떨어진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 올덴부르크 노붐이다. 조금은 독특한 체크인 방식에 처음에는 살짝 어리둥절했지만 객실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고는 그 색다름에 뭔가 묘한 설레...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을 했지만 만약 시간이 반나절 밖에 없어서 꼭 한군데만 가봐야한다면 단연코 여기다. 함부르크 여행 필수 여행지 원더랜드. 아마도 여기를 함부르크 필수 여행지로 꼽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함부르크 뿐만 아니라 독일 전체를 고려할 때도 원더랜드는 그 어떤 관광지보다 매력적이고 또한 죽기 전에 한번 가봐야하는 그런 곳이다. 함부르크 여행 꼭 가봐야하는 곳, 원더랜드. 이번 포스팅은 대략적인 원더랜드의 분위기를 보여주고자 한다. 본격적인 포스팅은 다음 글에 모두 싣도록 하겠다. 한 때 디오라마라고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디오라마는 것은 영화 촬영을 위해 만든 축소 모형과 풍경 혹은 미니어처로 제작된 모형과 배경을 설치하여 역사적인 전투 장면과 같이 특정한 상황의 한 장면으로 구성하여 실제로 보는 것처럼 느끼도록 만든 것 또는 그러한 배치를 일컫는다. [내용출처 - 만화애니메이션사전] 독일 함부르크 원더랜드가 바로 그런 곳이라고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 독일 여행지 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또한 꼭 가봐야하는 여행지 1순위로 꼽힌 적이 있는 곳이 바로 이 함부르크에 있는 원더랜드다. 그만큼 독일에서 이 원더랜드가 차지하고 있는 관광명소로서의 위치는 독보적인 것 같다. 하물며 함부르크에 와서 이 원더랜드를 방문하지 않는 것은 프랑스 파리에 가서 에펠탑을 보고 오지 않는 것과 같을 ...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역시 호텔이다. 내가 세운 여행 스케줄에 따라서 어디에서 잠을 자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주요 여행지들과 숙소가 멀게 되면 그만큼 이동거리도 멀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내가 방문할 장소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기 마련이다. 함부르크 여행을 하면서 함부르크 중앙역 부근에 깔끔하고 깨끗한 호텔 아르코텔 루빈에서 1박을 했다. 독일 함부르크 여행을 하면서 1박을 했던 함부르크 중앙역 근처 숙소 아르코텔 루빈이다. 여기에서 함부르크 중앙역까지는 600미터 정도이기때문에 걸어서도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거리이다. 호텔에서 함부르크 시청까지는 1.7km 떨어져 있으며 함부르크 공항에서는 8km 남짓 되는 거리에 있다. 건물의 색감과 외부 디자인이 독특한 곳이다. 1층으로 들어서면 로비와 함께 프론트데스크가 보인다. 이 호텔 역시 미리 계획을 하고 예약을 하고 온 것이 아니라 함부릌 여행 도중 당일 스마트폰으로 적당한 숙소를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가격대는 아주 저혐한 호텔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주 비싼 호텔도 아니다. 1박 10만원 초반대로 가능한 곳이다. 밖에서 보면 건물 전체가 호텔로 사용될 것 같았는데, 막상 안에 들어와보면 호텔의 가운데 부분의 공간이 꽤 넓게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층에서 체크인을 하고는 바로 객실로 향했다. 1층 로비부터 객실복도 등 객실로 들어가기 전까지...
언제적 런닝맨 촬영지인지, 참으로 오래된 것 같다. 아직도 런닝맨은 계속되고 있지만 예전만큼의 화제성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대구 여행지 추천 장소로서 또한 런닝맨 촬영지로서 유명한 곳, 마비정 벽화마을을 다녀왔다. 여기는 집에서 차로 불과 10여분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곳은 처음 간 것도 아니다. 몇해전 여름에 갔다가 모자 주변으로 날라드는 날파리들 때문에 잠시만 둘러보고 온 곳이기도 하다. 그때만해도 코로나가 없었던 때, 마스크 없이 방문했던 곳이다. 이제 또 몇해가 지나가고 세상은 변하고.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시 마비정 벽화마을을 찾았다. 몇해 전 여름에 마비정 마을을 찾았을 때는 날파리들이 모자 주변으로 카메라 주변으로 계속 날아들어서 결국 마을 진입로에서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고는 다시 집으로 온 기억이 있다. 어차피 집과 멀지 않아서 맘만 먹으면 언제든 올 수 있기에. 현재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 찾을 줄 알았는데, 역시 마비정 벽화 마을은 인기는 지금도 여전한 것 같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는 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은 것 같다. 이제 겨울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어서 그런지 마을산책을 하는데 있어서 그렇게 한기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마비정 벽화 마을은 차로만 늘 와서 그런지 몰라도 여기에 버스가 다니는 줄은 이때 처음 알았다. 버스를 타고 와도 좋은 곳 같다. 주차장...
바다가 보고 싶었다. 그렇게 아내와 함께 포항으로 향했다. 대구에서 포항까지가는 그동안 바다를 본다는 그 설레임에 기분이 한껏 들떴던 것 같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인 것 같다. 넘실대는 파도와 함께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고 싶었다.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 그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이 동해바다를 건너오면서 한층 더 힘이 실렸나보다. 겨울바다 못지 않은 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그래도 좋다. 여기는 동해바다니까. 넘실대는 파도를 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드라이브를 하는 여행의 묘미가 있다. 포항 여행 중 잠시 들러서 휴식을 취한 바다가 보이는 카페이다. 포항 구룡포 어디엔가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올려진 빌스4339 카페이다. 요즘 이 카페가 SNS에서 아주 핫한 것 같다. 요즘 그런지 예전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내와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다. 결혼 전이었다면 아마도 이 자리에 앉아서 홀로 바다를 바라보며 여행 중 잠시 휴식을 취했을 수도 있겠다. 그러고보니 혼자 여행을 할 때는 겁도 없이 인적 드문 곳에서 차박도 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늘 아내와 함께 둘이서 여행을 하다보니 그런 일들도 까마득한 추억이 되어버렸다. 포항 분위기 좋은 카페 빌스4339. 여기는 규모가 굉장히 큰 카페이다. 1층에 들어서면 드넓은 공간이 손님들을 반겨준다. 한쪽으로는 바다가 보이는 유리...
여기는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티비프로그램에 나온 곳이라고는 하는데 내가 직접 보지 않아서 실감을 못했던 것도 있다. 포항에 있는 온센텐동, 여기가 티비에 나온 것이 아니라 본사가 티비에 나오고 각 도시마다 지점이 생기면서 그 맛을 보기 위해서 줄을 선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최근에 포항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오랜만에 포항으로 나들이를 한 것 같다. 영일대 쪽에 갈 일이 있어서 포항 영일대 맛집으로 아주 유명한 온센텐동에 들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튀김요리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 나이도 있고 하니까 튀김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되도록이면 자제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주는 아니고 가끔씩은 이런 저런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튀김을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이 때가 바로 그랬다. 포항 영일대에서 튀김요리로는 제대로 인정 받은 맛집이 있다. 바로 온센텐동이다. 온센텐동은 영일대 쪽에 있는 맛집이다. 튀김으로는 포항 영일대 맛집 중에서 으뜸이 아닐까 싶었다. 아니나다를까 가게 앞에는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주말 점심때이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 조금은 놀랐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 20여분 정도 밖에서 대기를 한 후 드디어 입장을 했다. 온센텐동에는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텐동 전문점이다. 말 그대로 튀김덮밥이라고 보면 되겠다. 늘 그렇지만 이런...
여행에서 게으르면 안 된다. 아침에 30분이 늦으면 저녁에는 그보다 더한 시간으로 지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침에 1시간만이라도 더 서두를 걸 그랬다. 여행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물론 그냥 유유자적하게 즐기겠다면 시간이 무슨 상관이 있으랴. 하지만 주어진 경비와 시간내에서 하나라도 더 보려고 한다면 역시 조금은 더 부지런해야 한다. 여행이라는 것은 나비효과가 있다. 출발이 늦으면 그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볼 것을 못 보게 되는 사태가 일어난다. 하루는 24시간으로 정해져있으니까. 위 사진 왼쪽부터 흥복사, 나라공원, 동대사 오사카 주변 도시로 추천할만한 곳이 "나라"라는 곳이다. 고베, 교토와 더불어 오사카 주변 여행하기 좋은 3대 장소가 아닐까 싶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라는 오사카 시내에서 전철을 타고 불과 40분이면 도착한다. 그리고 나라역에서 주요 포인트들인 흥복사, 나라공원, 동대사를 3~4시간 정도면 모두 돌아볼 수있기 때문에 조금만 부지런을 떤다면 오전 혹은 오후 반나절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여행, 어렵다. 맘 같이 안되네. 당초의 목표는 나라를 오전에 돌아보고 오사카로 건너와서 점심을 먹고는 곧바로 고베로 향할 생각이었다. 하루에 세도시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그렇게 무리가 되는 일정은 아니다. 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음을 알았다. 아침 일찍 움직여야한다는 것. ...
야경, 참 낭만적인 단어다. 여행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세계 3대 야경이라고 하면 홍콩, 이태리 나폴리, 일본 하코다테라고 이야기한다. 누가 이렇게 3대라고 정했는지는 몰라도 이렇게 정해지면 왠지 거기에는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하는 의지가 생긴다. 어디가 몇대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언급이 된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니까. 오사카 야경은 세계 몇대 야경, 심지어 일본 몇대 야경에도 끼이지 못한다. 그렇다고 야경이 형편없는 것은 아니다. 꽤 아름다운, 낭만적인 야경을 가진 도시가 오사카다. 오사카 자유여행 4박 5일, 2일차 마지막 코스다. 오카사 여행을 할 때 야경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초보적인 코스가 바로 여기다. 우메다. 햅파이브 관람차에서 보는 야경, 그리고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 이 두 야경은 필수이자 가장 기본적인 오사카의 야경 관광 코스다. 오사카 주유패스, 사골 우려 내듯 쪽쪽 뽑아 먹었다. 나와 아내는 오사카 자유여행을 계획할 때 오사카 시내 관광은 하루로 잡았다. 그리고 하루는 나라, 하루는 교토. 그래서 주유패스는 1일권이면 충분했다. 그리고 그 주유패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주유패스 팜플렛에서 안내하는 1일투어 그대로 실행했다. 그야말로 Amazing Pass다. 이거 하나로 교통권, 입장료, 승선권 모두 쓸 수 있었으니 말이다. 숙소를...
나 : 든든히 아침도 먹었겠다. 이제 슬슬 출발해볼까? 아내 : 네, 준비 완료. 이제 오사카성 보러 가요. 호텔에서 난바역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일본의 저렴한 맛집, 마츠노야에서 말그대로 저렴한 가격으로 꽤 든든하게 아침을 먹은 것 같다. 힘이 난다. 오늘은 많이 걸어야한다. 오사카 자유여행 2일차, 오사카성과 덴포잔, 저녁에는 우메다까지 볼 생각이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하면 주는 책자 속에는 각종 쿠폰과 함께 어떻게 하면 오사카 주유패스를 잘 쓸 수 있을까하는 답이 적혀있다. 그 중에서도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제대로 이용하는법을 이용하여 계획을 수립했다. 아니, 수립했다기 보다는 거기에 적힌 그대로 스케줄을 따라 가기로 했다. 단지,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만 우리가 그 코스에 맞게 정했을 뿐이다. 이렇게 다 정해져있으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마치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내준 지침을 하나씩 체크해나가면서 수행하는 그런 느낌이다. 일본 3대 성 중의 하나 오사카성. 이건 꼭 봐야 돼. 오늘은 오사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오사카성 투어다. 오사카성은 일본 3대 성 중의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그 3대 성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들르는 곳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일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특히나 봄에 벚꽃이 만발할 때는 벚꽃과 이 오사카성의 풍경이 아주 아름답다. 물론 난 사진으로만 봤다. 늘 오사카를 찾을 때는 ...
일본 오사카 4박 5일 자유여행 첫째날, 대구집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김해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 호텔, 그리고 저녁식사와 간식까지. 숨가쁘게 하루를 보내고는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호텔에 들어왔다. 간단히 씻고, 정리하고는 내일을 기약하고 잠든 시간이 12시가 채 되지 않은 것 같다. 2일째는 많이 걸어야한다. 강행군이 예상된다. 나 : 여보, 우리 일찍 일어날 수 있겠지? 아내 : 그럼요, 집에서는 늦잠 자도 여행 오면 일찍 일어나게 되어 있어요. 낯선 곳이니 일찍 일어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 하지만 우리는 결국 알람을 맞춰 놓고 잠이 들었다. 알람을 맞춰 놓지 않고 잠이 든다면 늦잠을 잘 확률이 99.9%가 될 것 같았다. 스마트폰의 알람소리에 맞춰 기상. 7시에 맞춰놓은 알람. 하지만 우리 둘은 단박에 일어날 수가 없었다. 알람을 끄고 다시 선잠이 든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시계를 본 때는 7시 30분. 이제는 더 잘 수가 없다. 지금부터 잠을 더 자는 것은 하루 일정을 망치는 시작점일 것이고,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온 해외여행에서의 낭비, 이런 낭비도 없다. 침대로부터 몸을 튕기듯이 일어나서는 주섬주섬 오늘 나갈 준비물을 챙기고 간단히 씻고는 호텔을 나섰다. "여보, 아침부터 먹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잖아." 딱 마침, 마츠노야가 있네. 아침 먹기 딱 좋아. 맘같아서는 나...
오사카의 명소, 도.톤.보.리. 하루가 그렇게 훌쩍 지나버리고 우리는 그곳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진 느낌이었다. 거리를 가득 채운 수많은 인파와 함께. 지금 생각하면 참 숨가쁘게도 하루를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대구 집에서 김해공항까지, 김해공항에서 오사카공항까지, 오사카공항에서 난바역까지, 난바역에서 호텔까지, 호텔에서 도톤보리에 와서 저녁식사까지. 그리고 이제 한 숨을 돌리고 도톤보리 밤산책을 나섰다. "여보, 잘 따라와. 이제부터 내가 가고 싶은데로 가는 거야." 도톤보리는 오사카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봐야하는 필수 관광지다. 도톤보리 강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난 수많은 상점과 불빛들. 그 현란함과 복잡함이 도톤보리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어느 나라에서 오든 오사카에 오면 이 곳은 꼭 들러야되니 말이다. 그 중에서도 꼭 봐야하는 사람이 있다. 그 남자가 있다. 당신을 그리워하지는 않았는데 또 만나게 되었군요. 내 평생에 글리코상을 4번이나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사카 도톤보리의 상징이라고까지 하면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내게는 그랬고, 아마도 오사카를 처음오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글리코맨은 1935년에 설치되었다고 하니 올해 2021년으로 본다면 벌써 86년이나 된 네온싸인 광고판이다. 한 식품회사의 광고판이 훗날 도톤보리를 상징하는...
1년에 두어번은 꼭 가는 포항. 포항이라는 도시가 참 매력적이에요. 볼거리도 많고 할거리도 많고. 더구나 바다 뿐만 아니라 운하를 가지고 있어서 더 매력적이죠. 포항을 여러번 갔어도 아직 다 못봤거든요. 그만큼 포항은 한두번 가서 다 볼 수 있는 곳은 아니에요. 가끔은 이번처럼 포항 1박 2일 여행을 하거든요.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기 위해서 말이에요. 이번에 1박 2일 여행하면서 호미곶 일출도 보고 정말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그리고 이번에 숙소는 포항 바닷가 펜션 이쁜 곳 중에서 수영장과 자쿠지까지 제대로 갖추고 있는 포항 풀빌라 화이트세븐에서 1박을 했어요. 정말 시설도 좋고 주변 경치도 이쁘고, 호미곶하고 가까워서 좋더군요. 여기는 나중에 여름에 한번 더 와야겠어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면 더 좋겠어요. 그야말로 힐링 여행하기에 좋은 펜션인 것 같아요. 여행이라는 것이 그런 것 같아요. 각 지방에 있는 여러가지 볼거리들, 먹거리들을 먹고 시설 좋고 편안한 곳, 분위기 좋은 곳에서 쉬는 것도 여행의 일부분이거든요. 그런면에서 이번에 다녀온 포항 바닷가 펜션 화이트세븐, 참 마음에 들어요. 비록 봄이라 수영장 이용은 못했지만 그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아요. 포항 호미곶 부근에 있는 펜션 WHITE7이에요. 펜션 이름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펜션이 화이트톤이에요. 그리고 중앙에 수...
늦가을, 이제는 단풍시기가 지나고 스산한 바람이 옷깃을 스쳐 지나가는 때다. 대전을 아내와 함께 찾았다. 대전은 지난 여름에도 한번 방문을 했었다. 이번에도 주말을 이용해서 대전을 찾았다. 그리고는 늦가을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갔다. 대전 산책하기 좋은 곳 성북동산림욕장이다. 말 그대로 한산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산림욕장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각종 식물들에 둘러쌓여 도심의 분주함을 벗어나 일상의 바쁜 때를 씻어내주는 작업같다. 대전 산책하기 좋은 곳 성북동산림욕장, 비록 녹음은 없었고, 단풍도 거의 없었지만 늦가을 만만디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었다. 대전 성북동 산림욕장 초입부다. 입장료, 주차비는 전혀 없이 무료다. 주차장도 굉장히 넓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주차걱정 없이 올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있어서 산책을 하기 전에 미리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이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는 이제 산림욕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걸었다. 11월 22일 일요일 오후 4시경, 찬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서 제법 쌀쌀한 날씨다. 이제 가을의 절정이 지나서 그런지 뭔가 스산한 느낌마저 드는 곳이다. 성북동산림욕장의 간단한 안내지도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세동마을, 백운봉, 자티고개 등이 나온다고 되어 있다. 아내와 함께 이번에 여기를 온 목적은 어느 목적지를 정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조용하게 산책을 하고 싶었다. 걷고 싶은만큼...
이런 곳이 있는 줄도 솔직히 몰랐어요. 송중기 송혜교 이혼 기사가 터지기 전에는 말이에요. 저도 여행을 좋아하고 어디로 여행을 갈까 가끔씩 검색도 해보는데요, 대전에 이런 곳이 있었을 줄이야. 대전 여행지 추천 송중기 생가 사진 및 방문 정보 드려요. "생가"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태어난 집을 의미하거든요. 대전 여행지 추천 중에서 탤런트 송중기씨가 태어난 곳 여기가 송중기 생가라고 알려진 곳이에요. 공교롭게도 기사 터지고 난 다음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송중기씨 팬이라면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서도요. 필리핀 사람들에게 송중기씨의 인기가 상당하더군요. 아내도 태양의 후예를 보지는 않았지만 필리핀에서 그의 인기를 알더라고요. 아내에게 구경도 시켜줄 겸해서 송중기 생가 일부러 찾아갔어요. 여기는 일단 입장료 주차비 없어요. 주차장은 위 사진 보시면 정문 옆으로 공터 혹은 집 주변 도로가에 세우시면 되요. 여기가 아주 복잡한 곳은 아니더군요.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하세요. 송중기 생가 대전광역시 동구 세천공원로 151 송중기씨가 대전 출생이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여기는 송중기씨 아버님이 직접 관리하시고 꾸미신다고 해요. 아버님의 아들 사랑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단순한 송중기 생가만으로 머무르기보다 하나의 이쁜 집, 이쁜 정원으로도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송중기 생가답게 송중기 관련 사진과 현수...
마치 사냥을 하러 간 것 같다. 우리가 사냥을 HUNTING이라고 한다. 무언가를 잡으러 갈 때 충분한 도구를 준비하고 또한 사냥감이 있을만한 공간과 시간을 계산해서 이동을 한다. 겨울만 되면 아내와 나는 SNOW HUNNTING을 시작한다. 필리핀에서 25년이상을 티비로만 눈을 본 아내. 한국에서 직접 그 눈을 만져보고 밟아보니 얼마나 설레이고 행복할까. 아내를 위해 겨울 눈을 찾기 위해 세종시로 향했다. 나야 수십년간 봐온 눈이다. 솔직한 말로 눈오는 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이제는 눈의 아름다운 풍경보다는 눈이 오고난 다음에 질척거릴 도로와 미끄러운 골목길이 더 두려운 나이다. 대구에는 눈이 잘 오지 않는다. 눈이 온다고해도 잠시 왔다가는 바닥에 쌓일 틈도 없이 녹아버린다. 그래서 제대로 된 겨울 눈 풍경을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매년 겨울이면 눈이 올만한 곳을 찾아서 떠난다. 마치 토네이도 연구하는 사람들이 회오리바람을 찾아다니는 것처럼. 아내와 함께 이번에는 세종시로 향했다. 그 전날 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었다. 요즘 들어 기상예보가 잘 안 맞는 경우도 있어서 염려를 했지만 몇시간을 달려 간 그곳에는 겨울왕국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곳은 세종시 여행지 추천으로 잘 알려진 뒤웅박고을이다. 솔직히 여기 가기 전에는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 국내여행을 꽤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아직도 대한민국은 넓고 갈 곳은 ...
10년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10년전에는 혼자서 왔었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아내와 함께 왔다. 한겨울에 찾은 강원도 여행지 삼양목장. 아내가 눈이 보고 싶다고 했다. 12월말 강원도라면 어디를 가더라도 눈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결국 눈은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아내와 함께 삼양목장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계절에 따라서 여행지가 달라지지만 겨울이 되면 다른 어떤 계절보다 가고 싶은 곳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 같다. 추운 날씨와 뭔가 휑한 그 풍경이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가끔씩 집을 떠나 어디론가 떠나는 것에는 계절의 핑계는 무의미한 것 같다. 해발 1140미터에 위치한 동해전망대. 삼양목장을 찾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높은 곳에 차를 가지고 올만한 곳도 생각보다 많이 없는 것 같다. 삼양목장에서는 이것이 가능핟.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지에 차를 가지고 올 수 있으며 여기서 내려다보이는 동해의 풍경이 꽤 멋지다. 2010년 홀로 이 곳을 찾았다. 그때는 무슨 생각으로 혼자 여기에 왔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한창 블로그에 열정이 넘쳤던 때여서 전국 방방 곡곡을 돌아보면서 한번 방문한 곳은 샅샅이 그 정보를 취합해서 블로그에 올린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그 열정은 어느 정도 사그라지고 이제는 그때를 그리워하는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10년만에 찾은 삼양목장은 그렇게 변하지 않은 것 같...
나와 아내는 겨울을 참 싫어한다. 좋아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정말 싫어한다. 추운 날씨, 두꺼운 옷등으로 인해 활동하기에도 불편하고 녹음이 다 사라져버린 숲에는 앙상한 나무가지들만이 남아있다. 봄의 꽃과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까지 참 쉼없이 달려왔던 것같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작년만큼 여행을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되도록 없는 곳으로 그 계절의 아름다움을 제법 즐기기는 한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다시 찾아온 겨울, 대구 근교 가볼만한 곳으로 성주를 택했다. 1박 2일 성주여행. 성주에서 제법 근사한 겨울풍경 하나를 만날 수 있었다. 결혼 전에도 여행을 적지 않게 다녔고, 결혼 후에도 아내와 함께 대한민국의 방방곡곡을 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 여행에는 테두리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그 테두로로 접근할수록 그 공간은 더 넓어지고 가야할 곳은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대구에서 1시간이내 거리에 있는 성주. 여기에도 지금까지 내가 알지 못했던 제법 근사한 여행지가 있었다. 성주하면 원래 참외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살면서 먹은 성주 참외만 해도 그 양이 상당할 것 같다. 참외로 유명한 성주. 컬러풀 대구에 이어 성주는 클린을 모토로 도시를 새롭게 정비하는 듯 하다. 대구 근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성주여행, 그 중심에는 성밖숲이라는 근사한 여행지가 있다.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12월에 들어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은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 대한민국 여행지 중에서 손꼽히는 명소. 여기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숙제와도 같은 곳이다. 가봐도 좋을 곳이 아니라 여행을 한다고 이야기하면 여기는 꼭 가봐야 어디가서 명함을 좀 내밀 수 있다. 그만큼 대한민국에서는 MUST VISIT 여행지다. 순천만습지 - 순천여행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는 곳. 순천만습지 주차비, 입장료, 그리고 용산전망대 가는 길 소요시간 등을 직접 체험하고 쓰는 글이다. 순천 여행, 순천만습지를 가려는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순천만에 왜 가느냐, 바로 위 풍경을 보기 위해서이다. 저녁 노을과 함께 멋진 풍경을 보려면 일몰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안되더라도 어쨌든 저 풍경은 눈에 담고 와야 제대로 순천만습지를 봤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도 그 풍경을 눈에 담고 왔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정말 Dog고생했다. 간략화된 지도만을 보고 간 나의 실수였다. 순천만습지에서는 꼭 두가지 풍경을 보고 와야한다. 바로 위 녹색 혹은 가을의 갈색 갈대밭 및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순천만의 드넓은 습지의 모습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각오를 해야한다. 갈대밭은 비교적 보기가 쉽다. 하지만 드넓은 습지를 볼 수 있는 용산전망대는 정말 하드코어 코스다. 그걸 미리 알고 가야한다. 정보 없이 갔다가는 마치 우...
[사진 정리를 하다가 찾은 추억 한 조각] 베트남 하롱베이로의 여행. 우리 부부가 처음으로 함께 한 패키지 여행이었다. 5박 6일 동안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돌아보는 패키지 프로그램. 애초에는 자유여행을 계획했지만 아무리 계획을 짜봐도 패키지 프로그램이 가격적으로 장점이 많았다. 더구나 내가 호텔이나 맛집 등을 알아볼 필요도 없고, 공항부터 시작해서 모든 여행코스에 대절버스가 제공이 되니 이런 편한 여행이 없었다. 단, 쇼핑과 옵션관광만 빼고는. 베트남 여행 둘째날 하롱베이를 돌아보고는 저녁에는 옵션관광이 있었다. 무슨 테마파크 같은 곳이었는데 우리 부부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했다. 옵션관광의 가격도 비쌀 뿐만 아니라 굳이 방문할 필요가 없는 코스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옵션관광에 참여하지 않았기때문에 저녁 7시이후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아내와 난 소확행을 찾았다. 지금도 가끔씩 이야기를 한다. 그때 그 분위기 참 좋았다고. 그때 그시간이 참 즐거웠다고. 여행 중 가는 이런 소확행, 너무 좋다. 두고 두고 이야기할 수 있으니.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는 므엉 탄 그랜드 하롱 호텔이라는 곳이었다. 패키지 여행에 포함된 숙소는 역시 시설이 참 좋다. 만약 우리 부부 자유여행으로 갔다면 굳이 이런 좋은 호텔이 묵지 않았을 것 같다. 2성 혹은 3성급이면 충분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므엉 탄 그랜드 하롱 호텔은 자그마치 ...
10년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10년전에는 혼자서 왔었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아내와 함께 왔다. 한겨울에 찾은 강원도 여행지 삼양목장. 아내가 눈이 보고 싶다고 했다. 12월말 강원도라면 어디를 가더라도 눈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결국 눈은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아내와 함께 삼양목장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계절에 따라서 여행지가 달라지지만 겨울이 되면 다른 어떤 계절보다 가고 싶은 곳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 같다. 추운 날씨와 뭔가 휑한 그 풍경이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가끔씩 집을 떠나 어디론가 떠나는 것에는 계절의 핑계는 무의미한 것 같다. 해발 1140미터에 위치한 동해전망대. 삼양목장을 찾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높은 곳에 차를 가지고 올만한 곳도 생각보다 많이 없는 것 같다. 삼양목장에서는 이것이 가능핟.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지에 차를 가지고 올 수 있으며 여기서 내려다보이는 동해의 풍경이 꽤 멋지다. 2010년 홀로 이 곳을 찾았다. 그때는 무슨 생각으로 혼자 여기에 왔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한창 블로그에 열정이 넘쳤던 때여서 전국 방방 곡곡을 돌아보면서 한번 방문한 곳은 샅샅이 그 정보를 취합해서 블로그에 올린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그 열정은 어느 정도 사그라지고 이제는 그때를 그리워하는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10년만에 찾은 삼양목장은 그렇게 변하지 않은 것 같...
강릉은 결혼하기 전에 혼자서도 여행을 갔었고, 결혼 후에 아내와도 갔던 곳이다. 하지만 유독 테라로사와는 인연이 없었던 것 같다. 아내가 눈이 보고 싶다고 했다. 나야 수십년 동안 보는 눈에 별 감흥이 없지만 아내는 필리핀에서 온 지라 매년 겨울이면 눈을 그렇게 신기해한다. 대구에는 눈이 자주 내리지 않는다. 그래서 매년 겨울이면 일부러 눈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는 강원도 쪽으로 눈을 보러 간 김에 강릉 여행 명소라고하는 테라로사까지 한번 들러보았다. 드디어 테라로사에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아내가 1년에 한번 가지게 되는 겨울 휴가기간동안 강원도 1박 2일 여행을 했다. 평창과 함께 강릉에도 잠시 들렀다. 눈도 보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 들른 곳이 강릉 여행 명소로 이제 자리잡은 테라로사다. 여기는 이제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강릉에 오면 한번쯤 들러야하는 관광명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강릉의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이다. 강릉시내 쪽에 아니라 어찌보면 변두리쪽에 위치해 있었다. 마을로 들어가면서도 여기가 맞나 긴가민가할 정도로 대형 카페가 있을만한 곳이 아니지만 어느 순간 위 건물이 눈에 띄면서, 과연 명소기는 하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네비로 찍고 가는 동안 테라로사가 있는 마을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눈에 많이 띈다. 거의 모든 차량이 이쪽으로 오는 것 같다. 급기야 주차장에 들어왔을 때는 엄청나게 주차가 된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