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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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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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찾은 강원도 여행지 삼양목장

10년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10년전에는 혼자서 왔었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아내와 함께 왔다. 한겨울에 찾은 강원도 여행지 삼양목장. 아내가 눈이 보고 싶다고 했다. 12월말 강원도라면 어디를 가더라도 눈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결국 눈은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아내와 함께 삼양목장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계절에 따라서 여행지가 달라지지만 겨울이 되면 다른 어떤 계절보다 가고 싶은 곳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 같다. 추운 날씨와 뭔가 휑한 그 풍경이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가끔씩 집을 떠나 어디론가 떠나는 것에는 계절의 핑계는 무의미한 것 같다. 해발 1140미터에 위치한 동해전망대. 삼양목장을 찾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높은 곳에 차를 가지고 올만한 곳도 생각보다 많이 없는 것 같다. 삼양목장에서는 이것이 가능핟.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지에 차를 가지고 올 수 있으며 여기서 내려다보이는 동해의 풍경이 꽤 멋지다. 2010년 홀로 이 곳을 찾았다. 그때는 무슨 생각으로 혼자 여기에 왔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한창 블로그에 열정이 넘쳤던 때여서 전국 방방 곡곡을 돌아보면서 한번 방문한 곳은 샅샅이 그 정보를 취합해서 블로그에 올린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그 열정은 어느 정도 사그라지고 이제는 그때를 그리워하는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10년만에 찾은 삼양목장은 그렇게 변하지 않은 것 같...

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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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교 가볼만한 곳 성주여행 성밖숲 겨울풍경

나와 아내는 겨울을 참 싫어한다. 좋아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정말 싫어한다. 추운 날씨, 두꺼운 옷등으로 인해 활동하기에도 불편하고 녹음이 다 사라져버린 숲에는 앙상한 나무가지들만이 남아있다. 봄의 꽃과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까지 참 쉼없이 달려왔던 것같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작년만큼 여행을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되도록 없는 곳으로 그 계절의 아름다움을 제법 즐기기는 한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다시 찾아온 겨울, 대구 근교 가볼만한 곳으로 성주를 택했다. 1박 2일 성주여행. 성주에서 제법 근사한 겨울풍경 하나를 만날 수 있었다. 결혼 전에도 여행을 적지 않게 다녔고, 결혼 후에도 아내와 함께 대한민국의 방방곡곡을 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 여행에는 테두리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그 테두로로 접근할수록 그 공간은 더 넓어지고 가야할 곳은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대구에서 1시간이내 거리에 있는 성주. 여기에도 지금까지 내가 알지 못했던 제법 근사한 여행지가 있었다. 성주하면 원래 참외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살면서 먹은 성주 참외만 해도 그 양이 상당할 것 같다. 참외로 유명한 성주. 컬러풀 대구에 이어 성주는 클린을 모토로 도시를 새롭게 정비하는 듯 하다. 대구 근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성주여행, 그 중심에는 성밖숲이라는 근사한 여행지가 있다.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12월에 들어서...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