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와인을 접할 수 있어서 좋으시죠. 그만큼 고르는 시간도 길어지셨을텐데 제가 맛본 편의점 와인 특징을 알려드립니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 무똥까데 루즈
산뜻한 과실향과 크리미한 향이 동시에 느껴지는게 매력있구요. 단맛은 약하고 탄닌의 변화가 크게 느껴지면서 나중에는 산미가 올라옵니다. 탄닌이 꽤 묵직하고, 맛의 변화가 잘 느껴지는 편이라 남성적인 와인입니다. 피자, 스테이크나 삼겹살, 소스가 진한 파스타, 볶음 종류, 순대나 만두, 치즈 종류로 다양한 안주와 곁들여 드셔보세요.
과실향이 풍부하고 다른 복잡한 향이 나지 않아서 초보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제 입맛에는 탄니도 중간 정도로 무난하게 느껴졌구요. 포도 본연의 풍미를 위해서 새벽에 수확한다는 설명처럼 포도의 맛에 집중할 수 있고, 적당한 산미가 돌아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입니다. 마시다보면 중간에 달달한 향과 맛도 느껴지는데 그 또한 과하지 않았어요. 도수는 12.5도, 흰 육류, 익힌 채소, 단단한 치즈, 밀가루 음식과 곁들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