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342022.10.19
인플루언서 
작은투자자
9,234경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3
3
가치주에 대한 생각.

최근 시장의 하락으로 싼 주식들이 엄청나게 많이 보인다. 다만 한 가지 기억을 해야 할 것은 싼 주식을 매수하는 것의 함정에 대해서 우리가 고민을 한 번은 해봐야 하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저 PBR 투자는 매우 쉬워 보이고, 한 가지 인내심만 필요할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결국 주식이라는 것은 누군가가 매수를 해줘야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유동성이 빠져나가는 시기에,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투자처가 가치주 즉 자산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어려운 이유가 있다. 주식을 투자하는 이유는 결국 내 자본을 나보다 더 우수한 곳에 맡기는 의지에서 탄생한다. 이게 본질이다. 주식회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자본을 모아서, 더 효율적인 곳에 배분을 한다. 한국의 장기성장주에서 삼성전자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좋은 이유는 삼성전자의 자본 배분에는 비효율적이라는 게 거의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PER가 더 높아지지 못하는 이유는 ROE의 하락 때문이다. 경기를 타는 영향도 있지만 자본 배분의 측면에서, 메모리 부분에 배분하는 CAPAX는 성장을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 둔화된 상태다. 삼성전자의 황금기는 1992~2010년도 시기이다.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과 더불어서, 반도체 부분의 자본 배분에서 승리를 하면서 점유율을 빼앗아오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회사의 성장 속도도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1998 1999 2000 2006 자본 ...

2022.10.19
25
가치주 끝판왕 신도리코 기업분석 (싸다. 정말 싸다. 진짜 싸다.)

신도리코의 저 빡빡한 횡보에서 주식을 제일 많이 매수한 주체는 누구일까?, 누군가는 사고 있다. 근데 그 누군가가 신도리코다. 2020년 11월부터 신도리코는 자사주매입 체결은 무려 400억을 실행했다. 신도리코는 2020년 11월부터 자사주 718400주를 매수했다. 평균 체결가격은 31,831원 총 227억원치를 매수했다. 여전히 173억원치를 추가로 매수해야 한다. 이 주식을 매도한 것은 외국인 지분율이다. 이 지분을 현재 천천히 사모으고 있다. 신도리코의 주식은 누군가 사고 있다. 그것도 아주 열심히 매수하고 있다. 그런데 주가는 안오른다. 그러나 자사주 소각을 안하는 데 무슨 소용이냐고 물어볼 수 있다. 그런데 주식의 숫자가 계속 축소된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효과가 드러나게 되어있다. 물론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도리코의 자사주매입은 2009년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 최대주주 역시 자신들의 회사가 엄청나게 싸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도리코의 주가는 2000년과 똑같다. 시간은 20년이 흘렀다. 그동안 신도리코는 계속 돈을 벌었고, 돈을 못번것은 최근이다. 그러나 신도리코의 2000년과 지금은 차이가 있다. 지금 신도리코는 엄청난 현금을 들고 있다는 것이다. 부지 매각을 통해 1200억원이라는 현금이 추가로 나오게 되었다. 과거부터 신도리코는 시총만큼 현금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알...

2022.05.16
금리에 따라 성장주,가치주를 구별하는 것..

주식시장에는 계절이 존재한다. 금리는 그런 계절을 말해주는 과정이다. 그러나 기사에서 이런 구분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런 고민도 필요하다. 기사가 나오기 전에는 이 움직임을 예측하고 움직이고, 기사가 나온 다음에는 NEXT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금리의 상승은 2020년 10월달부터 백신이 나오고 자연스럽게 예측했어야 했다. 당연히 백신이 나오고,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원자재가 상승하면 실질인플레이션은 상승할 것이고 그에 따라 시장금리의 상승은 충분히 예측이 가능했던 영역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은 이런 거시적인 단계에서 투자지표를 나누는 것에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결국 기업은 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단순히 금리가 올라, 경기순환주를 매수한게 아니라 쇼티지를 보고 매수한 것이다. 여기서 차이를 알아야 한다. 쇼티지란 기업의 이익변화다. 이걸 예측하고 매매하는 것과, 단순히 금리를 보고, 지표에 맞추어서 투자를 해야 한다 착각하면 안된다. 각각의 그림에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되고, 우리가 늘 본질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기업 이익의 증가폭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늘 기업의 이익폭이다. 이 안은 미래를 조금 더 앞당겨서 볼 수 있는게 중요하다. 그 상황에 대해서는 오너에 대한 신뢰가 있을 수도 있고, 신제품 개발이 있을 수 있고, 스프레드가 있을 수 있다. 경기순환주에 대한 접근은 기...

202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