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의 벚꽃을 담다. 대부분 서울에 벚꽃이 이쁘게 피었고, 또 이쁘게 피는 중이에요, 서울 벚꽃 하면 안양천을 빼면 섭섭하죠. 어제 집에 오는 길에 잠깐 들러 벚꽃을 담아 보았어요. 제법 핀 곳도 있고 아직 피어나는 곳이 있어서, 일요일인 내일쯤 가면 아주 이쁠 듯해요~ 물론 지금도 이쁘지만요.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내려 가산디지털단지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구일역으로 돌아오는 짧은 코스였지만, 안양천 벚꽃과 함께 많은 추억을 담은 것 같아요! 안양천이 워낙 크고 넓게 조성돼 있어서 구간을 정하고 걷는 게 좋아요~전 1호선 구일역에서 안양천 벚꽃을 감상하며 신목동역을 거쳐 당산역까지 갈려고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상(?) 시간이 많지가 않아서 가산디지털역근처까지 가기로 굳게 맘을 먹고 추울발~~~~~ 미세먼지 없고 깨끗한 날씨 그리고 봄빛 가득한 4월의 주는 이 설렘, 덕분에 안양천에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좋은 사람들과 같이 운동도 하고, 수다를 떨기 딱 좋은 계절 같아요~ 4.8일 금요일 걸었는데, 돌아오는 일요일쯤이 안양천의 벚꽃 피크가 될 듯합니다. 길게 늘어진 수양벚꽃도 그 이쁨을 뽐내고 있네요~ 국립서울현충원의 수양벚꽃도 너무 이쁜데요~~ 시간이 되시는 분은 국립서울현충원의 벚꽃도 강추 드려요~~너무나 이쁜 벚꽃들!! 안양천 양쪽을 필두로 벚꽃이 가득가득하네요~ 긴 코스를 걷는 내내 심심할 틈이 없어요~ 안양천이 많은 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