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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김치 매운 김치 익은 김치를 먹다 보면 깔끔하고 개운한 백김치가 생각이 나요 봄나물을 요새 자주 해먹고 있는데 김치도 뭔가 상큼한 게 당기더라구요 봄이 된 기념으로 백김치를 만들어 봤어요 저는 백김치를 담글 때 설탕을 넣지 않고 담가요 과일의 단맛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백김치를 담글 수 있어요 어머님이 보내주신 작은 배추들로 담가봤어요 6포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배추를 반으로 가르고 꼭다리 부분로 칼집을 내어줬어요 그리고 굵은소금을 사이사이에 뿌려요 네시간 정도 절인 것 같아요 이렇게 절여놓고 장보고 운동하고 오니 잘 절여져 있었어요~^^ 저의 백김치담그는방법이 조금 특이할 수 있는데요 저는 설탕을 넣지 않고 배와 사과, 양파로만 단맛을 내요 배 1개, 사과 2개, 양파 1개, 마늘 20알, 생강 조금, 대파, 쪽파, 무 이렇게 준비해요 배와 사과 그리고 양파 1/2개, 마늘, 생강은 함께 갈아줍니다 갈 때 물 한컵 넣어줬어요 양파는 총 1개가 들어가는데 반개는 갈고 나머지는 채를 썰어서 넣으면 맛있어요 ㅎㅎ 절인 배추를 헹궈주고 꽉 짜내어 물기를 빼줬어요 믹서기에 간 과일, 야채에 쪽파와 대파를 먹기 좋게 썰어서 넣어요 물 10컵 정도를 넣어주고 굵은소금 5큰술을 넣어줬어요 간을 좀 더 세게 하고 싶다면 소금을 더 넣으면 돼요~ 생각보다 진하죠~? 좀더 맑은 국물로 만들고 싶으면 물을 더 넣고 소금간을 더 해주세요 백김치 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