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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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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닉의 맨유, 호날두도 뛰게 만들다(feat 메시)

안녕하세요 sportsnet 입니다 맨유의 랑닉호가 출항했습니다 기대했던 것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맨유팬들을 흥분시켰네요 아마 많은 맨유팬들은 이런 축구를 기대했을겁니다 강한 전방압박 많은 활동량과 기동력 콤팩트한 공수 간격 등은 랑닉의 축구 그대로였습니다 물론 이제 첫 경기라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확실한 건 이전 솔샤르체제와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이었다는겁니다 호날두도 적응 랑닉감독이 맨유에 부임한다고 했을 때 최대 관심사는 호날두였습니다 호날두가 과연 랑닉 감독 지휘아래에서 중용받을 것인지, 중용받는다면 호날두가 랑닉 감독의 주문을 충실히 이행할 것인지가 관심사였죠 혹자는 호날두가 2군에 갈 수도 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까지 했죠 그런데 크리스탈펠리스전에서 보여준 호날두의 움직임은 랑닉 감독 전술에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경기력도 어느정도 만족스러웠네요 호날두는 전방 압박을 충실히 이행했을 뿐만아니라 수비시에는 하프라인 아래까지 빠르게 복귀해 수비에 도움을 줬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솔샤르체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죠 맨유팬들이 우려했던 호날두가 랑닉의 트러블 장면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네요 이 시대 최고의 슈퍼스타가 이렇게 감독 전술에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데 다른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이런 부분은 어쩔수없이 메시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메시는 절대 이런 랑닉의 전술에 자신을 맞추기 힘들겁니...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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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활약, 수비 가담이 문제가 아니다. (feat 에릭센)

손흥민의 활약, 수비 가담이 문제가 아니다. (feat 에릭센)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손흥민 1골 1도움…첫 '10-10 클럽' 가입 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 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며 유로파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토트넘은 코로나19로 인해 강제적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재개된 리그에서 승점을 쌓지 못해 어려움에 빠졌었죠. 특히 공격의 중심인 손흥민의 골이 터지지 않자 손흥민을 윙포워드로 출전시켜 많은 수비 가담을 요구한 무리뉴의 전술적 선택이 논란이 됐습니다. 수비 가담이 문제가 아니다. 사실 포체티노 시절에도 손흥민은 윙포워드로 출전하면 상대의 풀백이나 윙어를 막기 위해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까지 내려와 수비에 철저히 가담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은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되는 걸까요? 그것은 역습 전개 시에 포체티노 시절에는 손흥민에게 적절한 볼 투입이 됐었던 반면에 최근 무리뉴 체제 아래에서는 그런 볼 투입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에린센의 유무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에릭센이 컨디션이 최상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이 역습에 가담할 때면 에릭센의 발끝에서 질 좋은 패스들이 나왔습니다. 최근 부진에 빠진 알리 역시 지난 시즌까지는 손흥민에게 든든한 조력자였죠. 하지만 현재 토트넘에서는 역습 찬스에 손흥민에게 질 좋은 패스가 연결되는 경우가 극히 적습니다. 볼을 끌다가 타이밍을 놓치거나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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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골만큼 평가받아야 되는 것/ 토트넘 맨시티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vod/index.nhn?uCategory=wfootball&category=champs&id=529377&redirect=true 신구장 챔스 첫 골도 우리 흥! VAR도 막을 수 없는 시즌 18호골!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8강 그것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죠.도박사들, 전세계 전문가들 모두 맨시티의 우위를 예상했고 경기 중에는 팀의 에이스인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돼 나가기도 했죠. 토트넘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상당히 어려운 볼을 자기 볼로 만든 후에 사각에서 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이 골을 성공 시킬 수 있는 선수가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요. 그만큼 월드클래스 를 증명하는 골이었죠. 손흥민이 골이상으로 주목받아야 되는 부분은 그런데 저는 이 멋진 골보다 이날 손흥민의 인상적인 장면을 경기내내 봤습니다. 그것은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적 주문을 120%해냈다는거죠. 언론은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의 골만 조명하고 있지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언론은 없는 것 같아 아쉽네요. 객관적인 전력에서 토트넘은 분명 맨시티보다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4-2-1-3 포메이션으로 나...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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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의 맨유는 다시 명성을 찾을 수 있을까?(맥과이어, 포그바)

솔샤르의 맨유는 다시 명성을 찾을 수 있을까?(맥과이어, 포그바)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최고 명문 클럽이자 세계적인 클럽 중에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에 리그 타이틀은커녕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어려운 팀이 되며 명문팀으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남기고 있죠. 가장 좋은 성적이 무리뉴가 감독으로 있을 때인 2위였을 정도로 맨유라는 이름에는 어울리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투자가 부족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감독이 교체될 때마다 엄청난 이적 자금을 투입하며 팀에 유명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는 나타내지 못했죠. 솔샤르의 맨유 그 두 번째 시즌 지난 시즌 맨유는 무리뉴 감독 체제하에서 시작했지만 시즌 중반 무리뉴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말았죠. 맨유는 무리뉴 후임으로 팀의 레전드 출신인 솔샤르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고 이후 연승을 질주하는 등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성적 덕분에 솔샤르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정식 감독 선임 후에는 여러 잡음이 나오는 등 아쉬운 시즌 마무리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획득하지 못했죠. 대다수의 축구 평론가들은 본격적인 솔샤르 감독 체제에 대한 평가는 올 시즌부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프시즌 기간 동안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수비 문제 해결을 위해 막대한 영입 자금으로 해리 맥과이어와 완비사카를 영입했죠. ...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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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대한 요리스의 엄한 화풀이

손흥민에 대한 요리스의 엄한 화풀이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토트넘이 에버튼에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 외적인 문제가 더 큰 화제가 됐죠. 바로 전반이 끝난 직후 펼쳐진 손흥민과 요리스의 다툼이었습니다. 요리스는 대체 왜? 손흥민, 경기 중 동료와 충돌…토트넘은 힘겨운 승리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요리스가 팀원들에게 잘못된 부분에 대해 지적을 하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감정을 실어서 지적하는 경우는 경기 중에 보기 힘든 일이죠.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화를 낸 이유는 전반 막판 나왔던 에버튼의 재역습 과정에서의 수비 가담 문제였죠. 그런데 이 비판은 손흥민이 절대 수용할 수 없는 비판이었습니다. 물론 현대 축구에서 윙포워드의 수비 가담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현대 축구는 워낙 스위치도 많이 일어나고 경기장 부분 지역마다 숫자 싸움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손흥민은 이런 전술적 움직임을 가장 충실하게 수행하는 세계적인 선수 중에 하나입니다. 자기 공격만 생각하고 수비 가담은 등한시하는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선수죠. 이런 부분 때문에 포체티노 감독부터 무리뉴 감독까지 손흥민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공격에서도 충분히 자기 몫을 해내면서도 수비 가담까지 감독이 주문한 바를 충실히 해내는데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

20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