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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오류, 메호매치는 다음으로(psg 대 레알마드리드 음바페더비)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과정에서 기술 오류가 발생, 재 추첨을 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대를 뽑을 때 맨유의 볼을 넣지 않으면서 기술적 오류가 생겼다고 하네요. 결국 모든 팀들이 재추첨에 동의하면서 좀 전에 추첨이 끝났습니다. 재 추첨 전에 가장 큰 빅매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psg였죠. 메시와 호날두, 두 슈퍼스타가 대결을 펼치는 경기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재 추첨이 이뤄지면서 메호 대전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이번 조추첨으로 파리생제르망은 최근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레알마드리드와 경기를 펼치게 됐습니다. psg의 간판스타 음바페의 다음행선지로 꼽히고 있는 레알마드리드이기에 음바페 더비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메시가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게 되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완벽한 신구조화로 최근 공식전 10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벤제마, 모드리치, 크로스,카세미루가 여전히 건재하고 거기에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등이 젊은피의 힘을 보여주고 있죠. 올 시즌 합류한 알라바도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좋은 활약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네요. 하지만 레...

psg 대 맨시티, 팀이란 무엇인가, ( feat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이번 주에 펼쳐졌던 psg대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2대1로 맨시티의 승리로 끝이 났죠. 경기 스코어는 2대1로 박빙이었지만 실상 경기 내용은 맨시티의 완승이었습니다. 네이마르, 음바페, 메시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가진 psg였지만 맨시티의 조직력과 기동력, 활동력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두 팀의 극명한 상황을 보여주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맨시티가 psg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는 상황인데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파리의 중원을 맨시티 선수들이 장악했습니다. 파리의 수비는 7명인데 반해 맨시티의 공격진은 8명으로 어느 지역에서도 맨시티 선수들이 수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죠. 단순히 이 장면에서만 이런 상황이 펼쳐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90분 경기 내내 이런 상황이 펼쳐졌죠. 최소한 이 장면에서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이 세 선수 중에 최소 한 명은 수비에 가담했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이 90분 내내 펼쳐졌으니 맨시티가 경기력 측면에서 압도할 수밖에 없었죠. 네이마르가 수비 가담을 가끔 하긴 했으나 그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은 메시가 온다고 할 때부터 충분히 예상했던 상황이었습니다. 혹자는 psg의 수비가 불안한 것이 psg의 중원과 수비진의 역량 부족이라고 하는데 저는 전혀 그렇게 ...

psg(파리생제르망)대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자 트레블 결정전 퍼디낸드가 PSG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예상한 이유 안녕하세요 sporstnet입니다. psg 대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8강 토너먼트부터 단판으로 치러지다 보니 재개한지 2주 만에 결승전이 펼쳐지네요. 두 팀은 올 시즌 리그에서 이미 리그와 fa컵을 쟁취 트레블을 위한 밑바탕을 만들어 놨습니다. 이제 빅이어만 든다면 유럽 역사상 9번째의 트레블을 달성한 구단이 되는 거죠. 특히 psg는 구단 사상 최초의 트레블이 눈앞에 다가왔기에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강하지 않을까 싶네요. 메시의 그림자를 지우기 위해 파리로 향한 네이마르가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도 궁금한 한판입니다. 현재까지 전문가들의 예상은 대체적으로 뮌헨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실제 경기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죠. 과연 플릭 감독은 극단적으로 수비라인을 올리는 전술을 그대로 사용할 것인가? 바이에른 뮌헨은 플릭감독 부임 후에 연전연승, 많은 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도 드러났고 지난 리옹과의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는 수비라인으로 인해 드러난 뒷공간 허용이 바로 그것이죠. 리옹전에서 뒷공간을 침투한 데파이가 경기 초반 완벽한 1 대 1 찬스에서 골...

쿠티뉴의 길...그리즈만, 빠른 이적 결정이 답이다.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프랑스와 AT마드리드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조국에는 월드컵 우승을 그리고 클럽은 라리가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만든 선수가 그리즈만이죠.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라리가 최강팀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습니다. 이적 당시 수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자신이 직접 이적료의 일부를 부담하는 무리수까지 뒀죠. 결국 그리즈만은 at마드리드의 라이벌팀인 바르셀로나로 이적에 성공했습니다. 맞지 않는 옷, 메시와의 공존 그런데 사실 이적 당시에도 그리즈만이 과연 메시가 플레이메이커와 공격 시에 역할 전반을 도맡아 하는 팀에서 공존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죠. 그리즈만과 메시는 왼발을 주로 쓰는 점. 2선 오른쪽 측면에서 센터로 이동하며 공을 가지고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주로 하는 점, 공격 시에 자신이 주가 돼서 연계 등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점 등에서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기에 팬들의 이런 우려는 당연했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는 이미 그리즈만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죠. 리버풀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쿠티뉴입니다. 쿠티뉴는 성공적인 리버풀 생활을 뒤로하고 거액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죠. 하지만 쿠티뉴는 결국 메시와의 공존에 실패했고 서브 역할은 쿠티뉴와는 맞지 않았죠. 결국 쿠티뉴는 1900억의 엄청난 ...

바르셀로나, 감독이 문제일까? (세티엔 경질?크루이프즘?)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세계 최고 축구 클럽인 바르셀로나의 부진이 심상치 않네요. 단순히 리그 순위가 2위로 내려갔기 때문이 아니라 경기력이 최고의 클럽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데용과 그리즈만을 3000억 가까운 돈을 주고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영입에도 바르셀로나의 현재 상황은 무척 나쁘네요. 시즌 중반부터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은 비판을 받았고 이로 인해 발베르데 감독은 해임됐죠. 이후 라리가에서 크루이프즘을 제대로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 세티엔 감독이 선임됐지만 정작 경기력 측면에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네요. 과연 세티엔 감독의 문제인가? 사실 세티엔 감독이 부임했을 때도 과연 바르셀로나에서 세티엔 감독이 자신의 축구를 펼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선수 구성을 감안하면 과연 세티엔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구현할 수 있을지 말이죠. 많은 언론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단순히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가져가는 것이 크루이프즘의 모든 것이 아닙니다. 사실 크루이프즘에서 패스, 점유율만큼 중요한 부분이 공격과 수비 간의 좁은 간격을 통해 펼쳐지는 강한 전방 압박, 그리고 빠른 볼 재탈취에 있습니다. 또한 지역 지역마다 수적인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공격과 수비...

메시만 바라보는 바르셀로나, 한계가 분명하다. (바이에른 뮌헨 대 바르셀로나)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챔피언스리그가 다시 재개돼서 4강팀이 가려지고 있습니다. 아직 치러지지 않은 8강 경기 중에 가장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는 바로 바르셀로나 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겠죠.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메시가 건재한 바르셀로나... 분명 이름값만 봤을 때는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바르셀로나의 전력을 살펴봤을 때 승부의 추는 바이에른 뮌헨 쪽으로 기우는 것이 사실이죠. 나폴리에게도 어려운 경기를 펼친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펼쳐졌던 16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공격에서의 원 맨 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만 경기 내용은 아주 좋지 못했습니다. 나폴리의 강한 압박과 많은 활동량에 바르셀로나는 꽤나 당황했죠. 경기 초반 메르텐스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지 않고 골이 됐다면 이 경기도 어떻게 됐을지 전혀 알 수 없었을 것 같네요. 그만큼 현재 바르셀로나는 전체적인 팀 짜임새가 좋은 팀이라고 보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에 수아레스와 메시가 포진하게 되면 상대의 역습을 당할 때 수적으로 뒤지면서 매번 치명적인 약점을 보여주고 있죠.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건재한 공격보다는 팀 조직력이 무너진 수비가 문제인데 이런 불안...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vod/index.nhn?uCategory=wfootball&category=champs&id=529377&redirect=true 신구장 챔스 첫 골도 우리 흥! VAR도 막을 수 없는 시즌 18호골! 주요장면 sports.news.naver.com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8강 그것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죠.도박사들, 전세계 전문가들 모두 맨시티의 우위를 예상했고 경기 중에는 팀의 에이스인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돼 나가기도 했죠. 토트넘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상당히 어려운 볼을 자기 볼로 만든 후에 사각에서 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이 골을 성공 시킬 수 있는 선수가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요. 그만큼 월드클래스 를 증명하는 골이었죠. 손흥민이 골이상으로 주목받아야 되는 부분은 그런데 저는 이 멋진 골보다 이날 손흥민의 인상적인 장면을 경기내내 봤습니다. 그것은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적 주문을 120%해냈다는거죠. 언론은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의 골만 조명하고 있지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언론은 없는 것 같아 아쉽네요. 객관적인 전력에서 토트넘은 분명 맨시티보다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4-2-1-3 포메이션으로 나...

리버풀에 패한 바르셀로나의 역사적 패배 그리고 메시의 활동량과 팀 수비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https://tv.naver.com/v/8290003 어느 전문가 아니 리버풀 팬들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가 일어났습니다. 혹자는 이 결과를 두고 얀필드의 기적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클롭의 지휘아래 리버풀 선수 11명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경기장에서 땀과 열정을 모두 쏟았고 그런 헌신을 생각한다면 마땅히 리버풀이 결승으로 가는 게 합당한 결과였기 때문이죠. 반대로 바르셀로나는 자멸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게 중원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며 가장 좋은 모습으로 바르셀로나의 부족한 기동력과 활동량을 보완해주던 비달을 대체 왜 뺀건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 장면을 작년 봄에도 본 것 같죠? 차이점은 작년에는 챔피언스리그 8강이었고 이번에는 4강이라는 부분이죠. 지난해에도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as로마를 맞아 홈에서 이미 4대1로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4강진출은 당연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as로마 원정에서 로마선수들의 엄청난 활동량과 헌신에 일방적으로 밀리며 3대0의 역사적인 완패를 당했죠. 이런 패배는 앞으로 보기 힘들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는데 2년 연속으로 똑같은 패배를 당한다는 게 그것도 최강의 팀 중 하나라고 여겨지던 바르...

만수르와 맨시티 팬들이 간절히 원하는 챔피언스리그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각종 해외 스포츠가 다시 재개됐고 이제는 막바지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리버풀은 지난 시즌의 아픔을 딛고 epl 창립된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죠. 리버풀은 지난 시즌 단 1패만 하고도 맨시티에 승점 1점 차이로 우승을 내줬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음에도 아쉬움이 남았던 이유였죠. 하지만 올 시즌 리버풀은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으며 팀 역사를 새로 썼네요. 리버풀과 상반된 맨시티, 리그 우승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클롭의 리그 우승으로 라이벌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의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욕망도 더욱 커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맨시티와 리버풀은 팀 사정이 정 반대인 팀이죠. 리버풀이 유럽에서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 타이틀보다 리그 타이틀을 간절히 원한 팀이라면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에 집중하는 팀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리그 우승을 도외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에만 타깃을 둔다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거죠. 특히 펩은 영광의 바르셀로나 시절 이후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 좌절을 맛봤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욱 간절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연이은 실패는 펩의 명성에 금이 가게 만들었죠. 맨시티에 부임해서도 엄청난...

챔피언스리그 psg 투헬 감독의 전술적 미스와 선수 장악 실패 (psg 도르트문트)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많은 축구팬들이 기다리던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첫날부터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네요. 신성 홀란드가 폭발한 도르트문트가 psg에 승리했고 at마드리드는 현 챔피언인 리버풀을 이겼네요. 물론 두 팀 모두 승리하긴 했지만 안심할 수는 없죠. 두 팀 모두 다음 경기는 원정 경기로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도르트문트가 at마드리드가 됐다 도르트문트의 파브레 감독은 psg를 상대로 마치 시메오네로 빙의 된 듯한 전술적 선택을 했고 이것이 대 성공을 거뒀죠. 올 시즌 수비 문제로 고심을 안고 있던 도르트문트였는데 psg가 빌드업에 성공해 하프라인을 넘어섰을 때는 빠르게 선수 전원이 수비로 복귀해 확실한 5백, 두 줄 수비로 psg의 막강한 공격력을 차단했습니다. 결국 음바페는 경기 내내 고립됐고 네이마르 역시 이름값에 맞지 않는 활약을 펼쳤죠. 그런데 psg의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의 변칙 전술에 이렇다 할 대응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네요. 특히 투헬 감독은 psg의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하나의 팀으로 만드는 것에 실패했다고 생각됩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psg는 도르트문트의 많은 활동량에 따른 빠른 공수전환에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도르...

키케 세티엔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메시의존증)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바르셀로나가 드디어 발베르데 감독을 해고하고 세티엔 전 베티스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네요. 지난 3년간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의 역사적 패배와 함께 했던 발베르데 감독은 올 시즌, 대형 선수의 영입에도 팀 경기력에 변화를 주지 못하고 결국 경질됐습니다. 사실 발베르데 감독의 실패는 시즌 실패가 아닌 몇몇 경기에서 보여줬던 아쉬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즌 전체로 생각하면 발베르데는 충분히 좋은 감독이었죠. 만약 as로마, 리버풀 전에서 리더십만 제대로 보여줬다면 발베르데의 명성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을 거라 생각되네요. 새로 부임한 키케 감독은 레알베티스 감독 시절에는 스페인 내에서 바르셀로나보다 더 바르셀로나와 같은 축구를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은 감독이죠. 이런 경력만 보면 유명 감독은 아니지만 바르셀로나 팬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축구와 맞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루이프즘은 구현될 수 있을까? 하지만 현재 바르셀로나의 선수 구성을 감안하면 과연 키케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구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네요. 많은 언론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단순히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가져가는 것이 크루이프즘의 모든 것이 아닙니다. 사실 크루이프즘에서 패스, 점유율만큼 중요한 부분이 공격과 수비 간의 좁은 간격을 통해 펼쳐지는 강한 전방 압박...

리버풀 대 at 마드리드, 골키퍼에서 갈린 승패(오블락vs아드리안)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며 사실상 우승을 찜해놓은 리버풀이 프리메라리가 3위 팀인 at 마드리드에게 덜미를 잡히며 챔피언스리그 2연패의 꿈을 접게 됐습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대 이변 경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경기력 압도한 리버풀 (오블락의 선방쇼) 지난 1차전 원정에서 패배한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단단히 설욕하기 위해 최상의 멤버로 나섰죠. 키퍼인 알리송이 부상으로 빠진 것을 제외하면 베스트 멤버를 구성했죠. 더욱이 벤치에는 밀너와 파비뉴까지 부상에서 복귀해 출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안필드의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을 받으며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세차게 at마드리드를 몰아붙였고 결국 전반 막판 베이날돔의 헤딩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분위기를 탄 리버풀의 공세는 계속됐고 at 마드리드는 수세에 몰렸지만 골포스트의 행운과 오블락의 엄청난 선방쇼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의 공세는 연장전에서도 계속됐죠. 결국 피르미누의 골이 터졌고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리버풀이 8강에 진출하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드리안의 치명적인 미스 그런데 리버풀의 골키퍼 아드리안의 실수 하나가 경기를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아드리안은 간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