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경질, 시작부터 꼬였던 인선(손흥민 이강인 왜 팬들끼리 싸우나 악마화...)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온 국민을 분노케했던 클린스만이 드디어 경질됐습니다. 외국인 감독이 고작 1년 만에 경질되는 경우는 사실 흔치 않은데 워낙 개판을 쳐놨기에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저는 아시안컵 4강에서의 탈락이 경질의 이유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만약 아시안컵 16강에서 탈락했더라도 팀의 미래가 보였다면 클린스만은 경질되지 않았을 겁니다. 클린스만은 현대 축구 흐름을 전혀 모르는 축구 문외한처럼 지난 1년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습니다. 무색무취의 축구... 아무리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더라도 감독이 이따위면 팀이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죠. 공격부터 수비까지의 간격을 좁히고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통한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손흥민이나 황희찬을 활용할 수 있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한 것도 아니었죠. 벤투처럼 빌드업을 통한 전술도 아니었습니다. 클린스만은 수비 미드필드로 연계되는 기본 전술적 움직임도 제대로 만들지 못했죠. 도저히 감독 역량이 있다고는 볼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팀을 하나로 만드는 능력조차 없었던 감독이었죠.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여줘야 할 열정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체 왜 이런 감독을 선임했을까요? 클린스만의 지도자 이력만 봐도 절대 좋은 감독은 아니었다는 것을 축협 관계자들이 몰랐을 리...
아시안컵 64년 만의 우승, 현실이 될까? 클린스만 리스크 승자는 tvn(사우디전, 호주전 리뷰 좀비축구)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전, 호주와의 8강전은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죠. 마치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스페인과의 8강전이 생각날 정도로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좀비축구라고 불리우는 이런 경기결과는 패색이 짙었던 후반 추가시간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기에 일어난 기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극적인 승부가 계속 연출되고 있다 보니 아시안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고 단독 중계를 하고 있는 tvn은 웃음을 짓고 있죠. 사실 클린스만 호의 팀 완성도는 사우디, 호주에 비해 많이 부족하죠. 공수 간격, 지역적 압박 속도, 공격에서의 세밀한 전술적 움직임 등을 보면 선수 개인 역량에 비해 조직력 면에서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강까지 기적의 승리를 거두고 있는데도 클린스만에 대한 비판이 여전한 이유죠. 저 역시 클린스만이 도대체 무슨 축구를 원하는지 무슨 축구를 그리고 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선수 개인 능력을 극대화한다고는 하는데... 그걸 어떻게 가능하게 할지 여전히 알 수가 없네요.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대표팀이 16강, 8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한 데에는 선수들의 투지, 이기고자 하는 의지와 상대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