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64년 만의 우승, 현실이 될까? 클린스만 리스크 승자는 tvn(사우디전, 호주전 리뷰 좀비축구) 안녕하세요 sportsnet입니다.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전, 호주와의 8강전은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죠. 마치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스페인과의 8강전이 생각날 정도로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좀비축구라고 불리우는 이런 경기결과는 패색이 짙었던 후반 추가시간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기에 일어난 기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극적인 승부가 계속 연출되고 있다 보니 아시안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고 단독 중계를 하고 있는 tvn은 웃음을 짓고 있죠. 사실 클린스만 호의 팀 완성도는 사우디, 호주에 비해 많이 부족하죠. 공수 간격, 지역적 압박 속도, 공격에서의 세밀한 전술적 움직임 등을 보면 선수 개인 역량에 비해 조직력 면에서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강까지 기적의 승리를 거두고 있는데도 클린스만에 대한 비판이 여전한 이유죠. 저 역시 클린스만이 도대체 무슨 축구를 원하는지 무슨 축구를 그리고 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선수 개인 능력을 극대화한다고는 하는데... 그걸 어떻게 가능하게 할지 여전히 알 수가 없네요.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대표팀이 16강, 8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한 데에는 선수들의 투지, 이기고자 하는 의지와 상대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