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예쁜 사랑초종류 추천 5
2022.08.21콘텐츠 5

어느새 슬슬 사랑초 구근을 심는 계절이 왔네요.
제 눈엔 사랑초가 모두 다 예뻐보이긴 하지만, 오늘은 키우기 쉬우면서 꽃인심도 좋았던 사랑초종류 3가지를 추천해보려고 해요.

1. 아프리콧 크림

아프리콧 크림(Apricot Cream)은 저의 최애 사랑초예요.

구근 몇 개만으로도 풍성한 꽃을 피우는 옵투샤 사랑초종류이기도 한데요,
유독 많은 꽃을 피워주어서 이렇게 꽃바구니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01.크림, 노랑, 살구색의 화사한 사랑초

연한 크림색 꽃잎에 중심은 밝은 진노랑,
그 주위는 살구색 시럽을 동그랗게 뿌린 듯한 모습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키우기도 쉬웠던 아프리콧크림의 성장과정은 링크로 남겨둘게요.

블로그에서 더보기

2. 호비씨

펄감 가득한 주황색 꽃잎의 호비씨는 저녁 노을을 닮은 사랑초였어요.

호비씨(HO x BC)는 하이오렌지(High Orange)와 버터컵(Butter Cup)의 교배로 만든 종이라 두 이름의 첫글자들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02.노을을 닮은 하이브리드 사랑초

하이오렌지보다는 꽃대가 짧고 얼굴이 동글동글 작아서 귀엽고, 버터컵보다는 주황빛이 진한 꽃을 피워요.
보통 꽃들은 노랑이나 분홍색 계열이 많은 편인데 그윽한 주황색 꽃이라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죠~

꽃인심도 후하지만 구근도 많이 맺혀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 사랑초종류랍니다.

블로그에서 더보기

3. 카프리나

카프리나는 작은 연보라색 꽃이 늘어지듯 피어나서 독특한 분위기가 참 예뻤던 사랑초종류였어요.

여리여리한 들꽃같은 특유의 분위기라 바구니나 행잉화분에 넣어서 키우면 특히 잘 어울렸어요.
저는 주황색 작은 꽃을 피우는 스테노린차와 함께 담아봤는데 이 모습도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03.여리여리 청순한 연보랏빛 사랑초

사랑초는 키우기 쉬운 편이지만 실내에서는 벌레가 생길 수도 있어서 미리 방제를 해주면 좋아요.
몇개월씩 꽃을 계속 피우다보니 영양제도 틈틈이 챙겨주면 더욱 좋구요.

블로그에서 더보기

4. m/h x r form

전형적인 사랑초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추천목록에 빼놓을 수 없었던 m/h x r form 이에요.

복잡한 수식같은 이름인 걸 보면 아마도 교배를 통한 하이브리드 종인 듯 하죠?
어떻게 하면 쉽게 부를 수 있을까 늘 고민이 되지만 꽃인심은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요.
04.사랑초는 역시 핑크가 진리!

여러 분홍색 사랑초들 중에서도 제일 풍성하게 꽃을 피워주었는데요,
순한 체질이라 처음으로 사랑초를 키우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은 사랑초종류랍니다.

블로그에서 더보기

5. 스프링 참 오렌지

소개하고 싶은 사랑초들이 많이 있지만(진심!) 마지막으로 스프링 참 오렌지를 소개할게요.

줄기가 하나로 커올라가다가 끝에서 여러갈래의 꽃대가 폭죽처럼 피어나는 형태인데요,
지지대를 해주어서 곧게 키울 수도 있고, 여러 포기를 함께 심어서 더 풍성하게 키울 수도 있어요.
저는 늘어뜨린 채 바구니에 담아 키워보았어요.
사랑초는 아침에 해가 뜨기 전에는 꽃잎을 오므리고 있다가 밝고 따듯해지면 꽃잎을 열어요.
겨울 내내 이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베란다정원을 가꾸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었답니다. 
05.양귀비꽃이 생각나는 우아한 사랑초

펄감이 느껴지는 다홍색 꽃잎에 오렌지색 물감을 한방울 떨어뜨린 듯 상큼한 색감을 가지고 있어요.

마치 양귀비 꽃처럼 얇게 너풀거리는 꽃잎도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블로그에서 더보기
아직 여름이 다 가지 않은 느낌이지만 추식구근을 심을 생각을 하니 벌써 추운 계절을 떠올리게 되네요.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에도 예쁜 사랑초들과 함께 즐거운 가드닝 하시길 바랄게요 :)
#사랑초#사랑초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