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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가을 구근식물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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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정원가꾸기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17번째 절기인 '한로'가 오늘이었죠. 어느 집이든 정원가꾸기가 쉬울리는 없겠지만 정남향의 실내정원은 지금이 참 애매한 시기예요. 낮에는 햇살이 점점 깊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한여름보다 더 더워지기 쉽고, 밤에는 쌀쌀하니 그만큼 기온차가 심해서 식물들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오전에 급히 나갔다 오느라 창문여는 걸 깜박했더니 베란다가 찜통이 되어있었어요. 기록온도계에 찍힌 최고기온은 31도, 최저기온은 16도. 습도도 70%~24%로 변동이 아주 커요. 집에 사람이 계속 있지 않으면 식물을 키우기 힘든 공간이었을 것 같아요. 10월 8일 그래도 이 집에서 맞는 5번째 가을이다보니 크게 힘들이지 않고 대처하는 방법이 생겨났어요. 밤에는 블라인드를 내려서 혹시 창문을 늦게 열어도 온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하기. 오후에는 블라인드를 젖혀서 부족한 햇빛을 최대한 보충하게 두기. 그리고 한로쯤 되었을 때 베란다와 거실 식물의 배치를 바꾸는 거죠. 한동안 정원가꾸기에 소홀해서 많은 초록이들이 떠나가고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했는데 비록 현재 몰골은 영 아니어도 생명력 강한 초록이들은 여전히 살아남아 자리를 지키네요. 여름동안 베란다에서 태양의 기운을 받은 벵갈고무나무와 베고니아는 거실로 옮기고 반대로 선선한 기온을 좋아하는 아라우카리아와 후마타고사리는 거실에서 여름을 나게 두었다가 베란다로 내보냈어요. 비포 / 지지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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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 그간 근황

여름과 가을 사이 운좋게 하트모양 하늘 조각을 발견했어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을까요? 어느 해보다도 뜨겁고 길었던 여름이 어느 날 갑자기 끝나더니 얼마 지나지않아 밤에는 쌀쌀함마저 느껴지는 가을이 되었네요. 마지막 글이 올해 1월이더라구요😅 아무도 궁금해하시진 않겠지만 그간 저의 근황을 말씀드리면서 이제는 포스팅을 다시 꾸준히 써보려고 해요. 작업하던 책은 작년 여름에 원고 초안을 완성해서 출판사로 보냈었고, 수정을 거쳐 올해 5월 최종원고까지 완성되었어요. 현재는 그림작가께서 작업하는 중이시고 편집과 디자인 과정을 거치면 내년 2~3월쯤 출간될 것 같아요. (그림작가분의 그림체가 너무 귀여워서 무척 기대가 되어요) 원래 작년 봄에 출간될 계획으로 시작했었는데 초안 원고때부터 허리디스크가 악화되어서 엄청나게 늦어졌어요😭 작은 책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오래 걸린 사람은 저밖에 없을 듯하지만;; 기왕 시작한 일이니 끝까지 잘 마무리 하고 싶어서 좀 욕심을 내었던 것 같아요. 거의 2년동안 블로그 자리를 비우는 동안에도 기다려주신(?) 이웃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난생 처음 강연도 들으러 가봤어요 5월에 원고를 마감하고나서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생각하면서 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 물론 허리치료와 운동도 하면서요. 그동안 가드닝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어서 많은 식물들이 떠나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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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정리 : 1월 캡슐옷장 (미니멀라이프 수납방법)

요며칠 맹추위가 아주 매섭네요. 그래도 겨울은 이미 절반쯤 지나갔을까요? 남은 겨울 절반은 가뿐한 마음으로 지내고 싶어 옷장정리를 해보았어요. 매번 하는 옷장정리지만 항상 뿌듯한 이유는 아마도 미니멀라이프를 알기 전엔 미어터질 것 같던 모습이 생각나서인 것 같아요^^; 지금은 잘 맞는 몇가지 옷만 남아있으니 훨씬 여유로워졌답니다. 저만의 옷장수납방법도 보여드릴게요~ 미니멀라이프 / 옷장수납방법 겨울 옷장정리 침실 붙박이장 세 칸 중 두 칸이 제 옷장이에요. 그 중 한 칸에는 자주 입는 옷들만 꺼내놓고, 다른 한 칸에는 가끔 입는 옷들과 개인용품들을 수납하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미니멀라이프와 캡슐옷장 캡슐옷장은 "옷장 안의 미니 옷장"을 말해요. 그 계절에 필요한 핵심 아이템들만 한 곳에 모아두는 것인데, 한 눈에 파악하기 쉽더라구요. 저처럼 옷장 한 칸을 캡슐옷장으로 써도 좋고, 한 옷장 안에서 일부 구획을 나누어 써도 좋아요. 전에는 종류별로 옷을 수납했더니 몇가지 없는 옷을 찾아 입을 때마다 옷장 두 칸을 왔다갔다 하는게 번거로웠어요. 계절마다 옷장정리를 할 때에도 우왕좌왕.. 지금은 외출에 필요한 물품이 한 곳에 다 있어요. 한 눈에 보이니까 코디하기도 쉽고요, 문 하나만 열면 모든 외출준비가 끝나니까 훨씬 효율적이더라구요. (다른 계절엔 아우터까지 다 넣는데 겨울 아우터는 제일 자주 입는 숏패딩 하나만 넣어뒀어요) 봄 /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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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타고사리 테라리움 만들기 1년 후 (고사리과식물 키우기)

테라리움 만들기로 시작한 고사리키우기 (2022년 7월) 한동안 식물돌보기에 소홀했더니 많은 식물들이 초록별로 떠나갔어요. 너무 아쉬웠지만, 그 와중에도 살아남을 식물은 살아남더군요..! 특히 테라리움 만들기를 했던 후마타고사리의 생명력이 놀라웠어요. 1년반의 성장과정과 함께 고사리키우기 방법 소개해볼게요~! 고사리과식물 / 고사리키우기 테라리움 만들기 1년 후 처음 테라리움 만들기를 할 때엔 후마타고사리 작은 줄기 두어개와 이끼, 색자갈과 흰 모래 등으로 예쁘게 꾸몄어요. 예쁜 모습을 오래 보고 싶다면 분무기로 물을 주라고 하던데 건강하게 키우기는 어렵더라구요. 2022년 12월 / 작년 4월 / 현재 그러다 후마타고사리가 다 녹아버려서 베란다에 방치해두었는데 선선해지자 다시 싹이 나왔어요. 이 때부턴 일반적인 방법으로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며 키웠어요. 고운 모래는 흙 속으로 들어가 숨고 이끼도 다 말라버렸지만 고사리키우기만큼은 성공했네요^^; 2022년 12월 ~ 현재 느리지만 조금씩 숱이 많아진 것 보이시나요~? 작년 1월 / 3월 한겨울에는 거실에 두었는데 동그란 유리용기에 들어있으니 인테리어효과까지 있네요. 작년 4월 이제는 딱 맞는 자리를 찾아 일년내내 같은 곳에서 자라고 있답니다. 현재 후마타고사리는 거미발같은 뿌리줄기(비늘줄기)만 살아있으면 새 순을 잘 낸다고 해요. 블루스타펀, 아비스 고사리 모두 초록별로 가버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