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수납박스 5천원×7개로 장난감 정리 완벽하게 했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 똑같은 일상으로 지루함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에 중간에 간식을 챙기고 빨래에 청소에 반복하는 일은 재미가 없으니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어요. 그렇다고 내몸 치장할 여유는 꿈도 꿀 수 없는 요즘이잖아요. 그래서인지 몇달 사이 집안 꾸미기를 하며 변화된 삶으로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는 분들의 얘기를 종종 들을 수 있었어요. 우리집도 변화가 필요했어요. 우선 둘째 아들의 방을 깔끔하게 하려면 장난감 정리가 우선이였어요. 변신로봇과 팽이, 자동차, 교구 등 여기저기 담겨 있는 것을 통일감을 줄 수 있도록 담아둘 박스가 필요했어요. 인터넷으로 주문을 할까하다 생각난김에 바로 해보려고 다이소 수납박스 여러개를 사가지고 왔어요. 집근처 20분 거리에 있어서 카트 끌고 실실 다녀왔지요. 대형 다이소 수납박스 개당 5천원이에요. 가지고 올때 뚜껑을 빼고 포개서 가지고 오니 부피를 줄일 수 있었어요. 총 7개를 한꺼번에 카트 하나로 끌고 올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이걸 보더니 어리둥절~ '엄마가 이번엔 무슨 일을 벌이시는걸까' 그런 눈빛이였어요. 우선 둘째에게 말을 했어요. 엄마가 여기에 놀잇감을 종류별로 구분해서 넣어둘테니 이제부터 놀고나서는 제자리에 갖다놓는거라고 일러두었어요. 우선 멀티형수납함 4개는 화이트에 뚜껑이 회색과 하늘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