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시트지 리폼 하기 전 상판의 페인트칠 벗겨짐이 심했던 상태였다! 이곳 집으로 오면서 짐을 최대한 줄여야 했어서 식탁과 티비장, 책장 등 꽤 많은 짐을 버렸었어요. 덕분에 폐기물 스티커비가 꽤 많이 나갔었죠. 한가지 후회가 됐던 것이 식탁을 버리고 온것이였어요. 4인용 화이트 원목 식탁이였는데 오래 썼어도 꽤 쓸만했거든요. 그거 놓을 자리가 없을거 같아서 버렸던 것인데 가져올껄 그랬나봐요. 좌식 테이블을 놓고 밥을 먹으려니 큰아들이 다리가 저리다며 불편을 호소했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폭이 좁은 테이블을 장만해서 식탁으로 사용을 하고 있어요. 한 2년 쓰고 버리는 것도 일인지라 나중에 컴퓨터책상으로 쓰려고 이걸 구입했는데 음식물 묻고 젖은 행주로 닦고하니 페인트 부분이 벗겨지는거 있죠. 좀 견뎌볼까 했더니 너무 지져분한거에요. 그래서 시트지 붙이기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소나무 원목 컴퓨터책상이라 화이트한 나무색으로 알고 주문을 한거였는데 식탁 페인트칠인건지 젯소만 칠해진건지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는 거였어요. 워낙 저렴하게 산거라 반품하기도 그렇고해서 그냥 대충 쓰자하고 사용을 했어요. 아이가 물을 마시다가 흘리고 국이며 찌개며 국물을 흘리고 그거 젖은 행주로 닦으고하니 살짝 입혀져 있는 색이 벗겨지고 있더군요. 안에 원목색과 나무결이 보일 정도가 되었어요. 다 벗겨내면 좋겠지만 그것도 일이더라고요. 그냥 쓰자니 행주로 닦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