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였죠. 3월 4일 월요일 드디어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병설 유치원을 12월 말에 졸업을 하고 두 달을 꼬박 집에서 데리고 있었나봐요. 올해부터 유치원 졸업을 하면 취학전까지 양육수당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더군요. 그래서 생각지도 못했던 10만원을 두달동안 받을 수 있었어요. 긴긴 겨울방학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예비초등생이라고 계속 부르니 둘째는 그게 부담스러웠나봐요. 3월이 되고 학교에 갈 날이 다가오니 두렵다고 까지 했었어요. 그러면서도 설레인다고 하더군요.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입학식 날은 엄마랑 같이 가서 있는거라고 하니 안심이 되었나봐요. 표정이 밝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양치하고 세수하고 나오려는데 머리 고데기를 해달라는거 있죠. ㅋ 학교 교문앞에는 역시나 학원 홍보 하시는 분들이 오셔서는 여러가지 선물과 광고전단지를 주시더군요. 잔뜩 무언가를 받으니 둘째는 더 신나게 들어갔답니다. 이날 받은 알림장 총 4권 받았나봐요.ㅋ 알림장 안사두길 잘 했어요.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나와서인지 사진 찍자하면 아주 밝게 웃어주고 포즈를 취하더군요. ㅎㅎ 언제 이렇게 컸는지요. 사실 저도 걱정반 기대반 암튼 그랬어요. 작고 약했던 아기가 이렇게 컸더군요. 요즘들어 더 크고 똘망똘망 해졌어요. 그동안 제가 너무 바빠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통 못 썼는데요. 둘째가 엄마 블로그 보는걸 너무 좋아해요.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