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다리
93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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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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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농다리 건너 출렁다리 #초평미르309 국내 최장 무지주 출렁다리 출렁출렁 흔들흔들~ ⠀⠀⠀⠀⠀⠀⠀⠀⠀⠀⠀⠀⠀⠀⠀⠀ #클파원챌린지 #블로그모먼트 #하이라이트챌린지 #꽃구경 #꽃산책 #꽃나들이 #지금여기 #커피한잔☕️ #발길닿는대로 #또하나의기록 #202405 with.자근언니

2024.07.08클립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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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초평호출렁다리 미르309 출렁출렁~ 흔들흔들~

다녀온 날 : 2024.5.10(금) with.자근언니 2024년 5월 방문기록 지난 4월, 개통 후 엄청 핫해진 초평호출렁다리 미르309 청주에서 멀지않으니 우리도 가보자며 평일 오전을 택했으나 생각보다 더더 핫해진 걸 몰랐어ㅎㅎ 걷기좋은 계절, 평일 오전에도 넘치는 주차차량과 관람객이 꽤나 많았다. 충북 진천 초평호출렁다리미르309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주차장○, 입장료× 주차하러 천변을 따라 깊숙한 주차장까지 들어가다보니 멀리 꽃밭이 보여 굳이 그까지 가서 작약꽃밭도 만났다. 대부분의 작약밭이 그렇 듯 약초로 재배하는 곳인지 꽃밭으로는 들어설 수 없어 둘레로 살짝만 돌아봤다. _by 아이폰15pro 몇 장 안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녔나보다. 내 기준, 몇 장 안된다는 게 도대체 몇 장인지는 나도 모르겠다ㅎㅎ 잠시 작약을 바라보고 주차장에서 농다리까지 걸어가는데 5월의 볕치곤 뜨거워서였을까 왜케 멀게 느껴지던 지ㅠㅠ;;; 꽤 오랜만에 찾았는데 윗쪽 돌다리는 수량때문에 통행이 금지된 듯하고 대신 부교가 하나 더 놓여있었고 곳곳에 포토존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_by 자근언니 _by 아이폰11pro _by 아이폰11pro 상대적으로 걸음하는 이 없던 미르전망대를 올라보기로 했다. 2코스 변형쯤? 전망대까지 올랐다 출렁다리로 내려오면서 만난 사람은 서넛 정도? 전망대를 향해 오르는 길은 재미가 없긴 했다. 간혹 어디에서 흘러오는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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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의 반짝이는 하얀 봄, 벚꽃벚꽃해 -②

다녀온 날 : 2021.4.05(월) with.자근언니 꽃길따라 농암정으로 오르며 벚꽃 산책은 계속 되었다. 오르막으로 오르는데다 오후 봄햇살이 제법 뜨거워 저질체력으로 조금 헉헉거렸지만ㅠ 바닥에 낮게 핀 벨벳같은 할미꽃도 쓰담쓰담하며 그렇게 느리게^^ 충북 진천 농다리의 봄 -②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고려 때 축조되었다고 전해지는 돌다리 농암정이 보이는 벚꽃 봄 멀리서 바라보는 것보다는 이미 잎새도 많이 오르고 꽃잎도 많이 졌지만 아직은 봄봄한 날^^ 그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초평호는 하얀 벚꽃 덕분에 마치 눈이 쌓인 모습같기도 했다. 겁나 잘 안보이겠지만ㅋㅋ 저~~~~~ 뒷쪽 산 2/3지점쯤 허여멀건한 곳이 #한반도지형전망공원 이다. 잔잔하던 초평호를 가르고 나타난 정체는 1인용 카약 잔잔한 호수에 잔잔하게 물살을 가르며 지나는 모습이 봄처럼 참 예쁘다. 하늘이 이렇게나 파랑파랑 예쁘더라니^^ 다녀왔던 날엔 통행할 수 있었지만 (공사안내판은 안보였;;;) 농암정은 곧 보수공사가 진행될 듯 했다. 청주에서 느즈막히 출발하고 꽃 속에 빠져있다보니 초롱길 하늘다리로 가는 길은 과감히(?) 내려놓고 꽃그늘 아래서만 즐겼던 시간 꼬리조팝꽃이 가득한 길에서는 햇살가득 머금은 뽀얗고 작은 꽃에 빠지고 그 작은 꽃들이 내어주는 꽃향기에 취해있기도 했다. 하얀 꽃잎 떨어진 꽃길 이 길은 또 얼마나 예뻤게~~~ ㅎㅎ 표현할 수 있는 말들이 고작...

2021.04.15
농다리의 벚꽂봄

벚꽃 반짝이던 날의 농다리 산책 벚꽃 속에 옴팡 빠졌다. #충북진천 #진천가볼만한곳 #진천농다리 #진천벚꽃 #진천여행 #농다리벚꽃 #20210405

2021.04.15클립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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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의 하얀 봄, 벚꽃벚꽃해 -①

다녀온 날 : 2021.4.05(월) with.자근언니 퇴근 후 집으로 막 들어서기 전에 토스트를 주문하고 주차장에 잠시 머무는데 자근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아침에 진천으로 일을 나간 자근형부에게서 벚꽃벚꽃한 사진이 날아왔담서(아,이렇게 서윗한형부님ㅎㅎ) 그리하여 오늘의 목적지는 진천^^ 충북 진천 농다리의 봄 -①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고려 때 축조되었다고 전해지는 돌다리 청주에서 오후 3시가 넘어 출발했다. 가는 길도 벚꽃벚꽃한 봄날 올해 벚꽃는 여느해보다 빨리 찾아오더니 그야말로 정신없이 벚꽃철이 지나간다. 덕분에 나역시 정신없는 봄, 벚꽃맞이를 하는 듯^^;;; 이렇게나 파란파란 하늘아래 하양하양 예쁜데 어째어째^^ 1년 만에 찾은 농다리는 지난해 여름, 장마로 인한 수해피해로 공사 소식을 언듯 들었더랬는데 농다리 공사는 끝나고 입구 주변 공원(주차장?) 마무리 공사중이었다. 이 봄날 그 어느 나무보다 빠르게 초록해지는 귀룽나무의 싱그러운 초록은 애정합니다. 벚꽃길 접어들기 전에 초록빛ㅎㅎ 미원천변 #귀룽나무길 도 연두연두 초록초록 동그리동그리ㅋㅋ 참 예쁘던데 올해는 차에서만 바라보며 지났다. 징검다리로 건너는데 수량은 꽤나 많았고 물비린내가 마스크 속으로도 스멀스멀 들어왔지만ㅠ 월요일 오후의 농다리는 한산하고 여유로웠다. 이런 맛에 평일여행을 하는구나 매번 새삼스레 느끼곤 한다.ㅎㅎ 봄햇살에 반짝이는 윤슬은 얼마나 눈부...

2021.04.14
진천 한반도지형전망공원과 초평호좌대낚시터

진천 초평호에 한반도지형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와 초평호좌대낚시터를 조망할 수 있다. #충북진천 #진천가볼만한곳 #청주근교나들이 #초평호한반도전망대 #한반도지형전망대 #한반도지형전망공원 #초평호 #꽃섬 20210406

2021.04.10클립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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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초평호 벚꽃은 아쉽지만 수상가옥 좌대가 펼쳐진 이색 풍경 예쁨

다녀온 날 : 2021.4.06(화) with.자근언니 #초평호한반도전망대 에서 내려와 다목적광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벚꽃길을 즐겼다. 애초에 오늘의 예정지였던 곳이었지만 엊저녁 어둠이 내릴 때 바라본 벚꽃과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 이미 제법 흩날린 벚꽃길의 느낌은 사뭇 달랐다. 대신 엄청난 좌대는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주니 그 것만으로도 걸음은 느려졌다. 충북 진천 초평붕어마을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평화로 482 (화산리) 초평호다목적광장 얼마전 기상리포터가 올해의 봄은 1.2배속을 한 것처럼 빠르다는 말을 실감하며(1.2배속이 뭐야 체감상으로는 적어도 2배속의 속도ㅎㅎ) 하루가 다르게 벚꽃은 피고 그 화려하고 반짝이는 모습을 바라보기도 전헤 스러져가고 있다. 한껏 꽃비가 내려줄거라 기대했지만 바람만 차가워지고 있던 오후였다. 조금 지고 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미세먼지만 아니었다면 전망대에서 꽃섬은 더 뽀얀한 모습이었을텐데 찬란한 봄날을 시샘하는 미세먼지 싫다싫어ㅠ 그래도 가까이서 바라보니 미세먼지도 미약해진 듯 하다. 꽃보다 좌대ㅎㅎ 낚시를 즐기지(?못하는ㅋ) 우리집에서는 이런 풍경이야말로 이색풍경이 아닐 수 없다. 가끔 차로 지나면서도 독특한 풍경이라 생각했는데 수많은 좌대는 마치 섬나라의 수상가옥 같았다. #한반도지형전망대 에서 내려다보던 꽃섬 https://blog.naver.com/ssunnong/222302584202 진천...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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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청룡이 품은 초평저수지 한반도지형 꽃섬을 내려다보다.

다녀온 날 : 2021.4.06(화) with.자근언니 3년만에 다시 찾은 #한반도지형전망공원 #초평호한반도전망대 이런이런~ 3년만에 찾았는데 오늘도 또ㅠ 미세먼지 가득한 날 찾게 되었다. 생거진천이 나랑 인연이 별루 없는 것인가ㅋㅋㅋㅋ 충북 진천 한반도지형전망공원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산51-9 3년 전엔 들머리 입구를 헤매며 찾았는데 입구에 친절하게 안내 표지판도 생기고^^ 이번엔 년식이 좀 되는 언니의 애마 경차로 올랐다. 교차구간과 구불길 반사경이 있으니 차를 갖고 오르기에 그닥 무리는 없다. 어후~ 구불구불 오르막길 기특하게 잘 오르더리니. 그럼 되었지ㅎㅎ 평일 오후인데다 미세먼지가 자욱한 날씨라 그런지 차량도 많지 않았고 딱 한번 올라갈때 내려오는 차량을 만났다. 전망대 아래 차량 몇 대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한산해서 우리도 바람 맞으며 ~ 유후~~ 전날 농다리에서 어둠이 내려앉던 시간 느즈막히 나오다가 마주친 초평호 꽃섬에 환호하며ㅎㅎ 그렇게 이틀째 진천행을 했던^^ _Photo by 자근언니 나도 요즘 전용찍사님(?) 대동하고 다닌다요? ㅋㅋㅋㅋㅋ _Photo by 자근언니 한반도지형은 여전히 요만큼 아쉽지만;;; 오랜만에봐서 그른가 더욱 한반도스러워진 느낌?ㅋㅋ 뿌연 미세먼지 속에서도 겁나 많은 사진을 찍어댔다. 매번 사진에 대한 예의로 막샷은 자제하자고 다짐하면서도 못된 습관은 더 버리기 어렵담서ㅠ 미세먼지...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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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꽃 샤스타데이지, 불두화 가득한 진천 보탑사. #2

2020.5.23(토) with.자근언니 보탑사에서의 산책은 계속되었다. 짧지만 예뻤던 불두화 핀 길을 거닐었고 위쪽으로 핀 샤스타데이지도 만났다. 역시 꽃절이라며ㅎㅎ 충북 진천 진천 보탑사 -2 충북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연곡리 483) 엄청 드넓거나 한 공간은 아니지만 기와 지붕과 햐얀 샤스타데이지, 하얀 불두화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참 예뻤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더니 아무도 없던 공간에 조금씩 연인들이 찾아들었으니 우린 그만 뒤돌아섰다. 그 자리에서 비슷비슷한 사진만 몇 장^^ 대나무 담장으로 둘러쌓인 해행당 앞 마당은 여느 여염집 마당같아서 더 정감이 가고 좋아 가끔 올 때마다 매번 기웃거리게 된다. 소담하게 핀 수국화분도 잠깐 눈맞춤^^ 잎새는 마치 칠엽수같은데 꽃은 함박꽃을 닮은 커다란 나무 일본목련, 향목련이라고 한다. 소나무에 핑크핑크 소원등이 가득 걸렸고 찾았던 날에는 더 많은 소원등이 걸리고 있었다. 덕분에 온통 복숭아빛 꽃이 핀 것 같았던 소나무들. 특히나 산신각으로 오르는 길은 더더 예뻤다.^^ 꽃절 보탑사의 5월 #블로그모먼트 https://m.blog.naver.com/ssunnong/moment/203323 진천 보탑사의 5월 : 모먼트 꽃절 보탑사에서 5월의 꽃을 만나다. m.blog.naver.com 삼소실 앞은 온통 꽃밭이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던 하얀 백당나무 꽃이 희고 불당 앞에 심는다고...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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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꽃 가득한 꽃절 진천 보탑사. #1

2020.5.23(토) with.자근언니 #화랑무예태권도성지 에서 불두화 군락지를 만난 후 당연스럽게 보탑사로 향했다. 외길이었던 보탑사로 가는 길이 몇 년전 2차로로 확장된 후 찾아가기도 수월해졌다. 충북 진천 진천 보탑사 -1 충북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연곡리 483) 주차장에 생각보다 많은 차량들이 있어 살짝 당황했으나 사찰은 한산하니 조용했다. 천왕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서자 3층 목탑 앞에 붉은 자줏빛 작약이 먼저 반겨주었다. 헌데 저 뒤에 산도 그렇고 보탑사를 둘러쌓 산들이 벌목을 해놓아서 그 어느때와 사뭇 다르게 황량하고 휑한 느낌이었다. 역시 숲은 푸르러야지. 마치 변발한 것 같은 산세는 짱구 엉덩이같기만 하고;;;; 붉은 진자줏빛의 홑작약은 한가지 색으로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이었다. 5월의 볕은 생각보다 뜨거웠다. 아니, 청자켓을 걸친 언니는 덥지 않았고 했는데 나는 왜그리도 덥던지 덥다는 소리를 열두번도 더 하며 산책을 하고 그늘을 찾았다. 추위도 심히 타고 더위도 심히 타는 나는 벌써부터 이런 몹쓸 몸이 올 여름 또 한참 고생하겠다 싶다ㅠ 나름 꽃 속에 나ㅎㅎ 작약처럼 고운 연등이 소나무 아래 가득 꽃처럼 달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석가탄신일 행사도 조용히 넘어갔다 들었는데 소나무 아래 가득한 연등은 불자들의 소원이 달렸다. 그들의 소원도 예쁘게 이루어지길. 난 보탑사를 꽃절이라 부른다. 비구니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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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화랑무예태권도성지 하얀 불두화

2020.5.23(토) with.자근언니 이웃 킴보님이 멀지않은 진천에 불두화 군락지가 있다는 걸 알려주셨다. 어찌 그리 예쁜 곳을 광범위하게 많이 아는지 신기할 따름ㅎㅎ 덕분에 몽글몽글 하얀 불두화를 만나고 왔다. 충북 진천 화랑무예태권도성지 충북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 입장료,주차료 무료 몇 번이고 지난 길이었음에도 불두화를 본 기억이 없어 2%쯤? 반신반의하며 갔는데 역시 자연을 품은 계절은 발품이 최고인가보다. ㅎㅎ 그러고보니 하얀 불두화 핀 계절에 지나간 적이 없던게지;;;; 김유신탄생지 바로 아래 화랑무예태권도성지 그냥 넓은 운동장? 주차장같은 공간이다. 특별할 것 없어보여 길건너 곤드레밥을 파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도 관심조차 가져보지 않은 곳이었는데 2차선 좁은 도로를 마주하는 공원 둘레에 이팝나무와 불두화가 가득했다. 이팝나무는 대부분 시들어가고 있었는데 불두화는 몽글몽글 아주 풍성했다. 이팝나무까지 하얀 날 찾았다면 훨씬 이뻤겠지만 내 키보다도 훨씬 크고 길게 이어진 불두화만으로도 충분히 예뻤다. 어릴적 담 옆에 불두화나무가 아주 컷다. 꽃송이에 나무가 담아래까지 축축 쳐질만큼 풍성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기억에 외양간을 더 크게 지으면서 베어져버렸던 것 같다. 불두화 나무가 어찌나 크던 지 꽃핀 나무 틈 안에 돗자리 깔아도 될 판ㅋㅋㅋㅋ #블로그모먼트 진천 화랑무예태권도성지 불두화[佛頭花] https://m.b...

20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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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백곡천 미루나무길, 백곡저수지에서

다녀온 날 : 2019.8.15(목) with.자근언니 비소식이 있던 광복절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무겁게 가라앉은 하늘이었다. 오전내내 쇼파에 기절하듯 누워있다가 정오가 다 되어서야 정신차리고 오늘부터 여름휴가인 자근언니와 진천으로 바람맞으러 나섰다. 태풍의 영향이 있을거라니 미루나무가 오전의 나처럼 기절하듯(?) 쓰러졌다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싶어. 충북 진천 백곡천 미루나무길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진천으로 가는 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가는 길에 백곡공소를 들러볼까싶어 찾아갔는데 새로 신축한데다 미사가 있던 시간이라 그냥 되돌아 나왔다. 그 이후 양동이로 퍼붓듯 억수로 비가 쏟아붓기도 했고 네비씨는 목적지를 찍었더니 정신못차리고 있지도 않은 길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분명 가라고해놓구는 도착하니 잘못했다고하질않나ㅋㅋㅋㅋ 처음 가는 길도 아니구먼 뭐 이리 가는 길이 험한 것 같지? ㅠㅠ;; 그저 특별한 일 없으니 웃으며 넘겼지.아님 너,,너,,,너,,,,(이런 내맘을 알았을까. 밤에 업뎃했는데 네비씨는 그대로 먹통이 되어버렸다지ㅠ) 백곡저수지 아래 종박물관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나니 무료 물놀이터가 있어 일찌감치 다리아래 그늘막이나 돗자리깔고 자리잡은 어른들이 있었고 아이들 노는 소리가 와글와글했다. 시설 좋아보였는데 울녀석들은 데리고 올 수 없게 너무 커버렸다. 물놀이장을 지나 미루나무보러 걷는 길 여전히 무거워 보이는 하늘...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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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한들한들 향기로운 길, 진천 백곡천변

다녀온 날 : 2019.9.29(일) with.자근언니 지난 세종 미호천에서 만난 코스모스는 태풍 링링이로 많이 쓰러졌고 태풍 타파 북상으로 잔뜩 흐린 날이라 아쉬웠다. 굳이 꽃찾아 헤매는 열정은 없지만 꽃을 만나면 또 좋으니까ㅎㅎ 주말 점심을 준비하다 청주에서 그닥 멀지않은 진천 코스모스 소식을 접하고 집을 나섰다. 충북 진천 백곡천코스모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신정교 아래 백곡천변 그야말로 가을하늘 푸르던 일요일 오후 하늘은 이렇게나 이쁜데 늦더위가 지치게 하는 날이었다. 햇살에 반짝이는 코스모스는 이쁜데....역시나 어떻게 담아야하는지는 진짜 모르겠다ㅠ 언니의 말을 빌리자면 하나하나 이쁘지 않은 꽃이 없고 한꺼번에 다같이 봐도 너무 이쁜데 사진은 모르겠다는 그말에 완전 공감ㅎㅎ 백곡천을 따라 산책길, 자전거도로가 이어져있어 운동하며 걷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폰을 꺼내 인증샷을 찍고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즐기는 길 우리도 그 틈에서 천천히 걸었다. 드문드문 코스모스밭 안으로 들어서 밟힌 곳들이 있었지만 대체로 상태는 좋았다. 탈탈탈탈 경운기는 언제봐도 반갑고 정겹지ㅎ 그닥 오래되어보이진 않지만 둑방으로 벚나무가 즐비하게 심겨져있으니 봄날에도 이쁜길이겠다. 건너편 시골풍경이 푸근해서 더 좋았던 길이었다. 늦더위에 햇살마저도 너무너무 뜨거운 것만 빼면 말이지ㅎㅎ 참새나무가 있는가보다며 할정도로 참새가 유독 많이 앉은 벚나무가 있었는데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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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미선나무 꽃향기 풍기던 봄날의 농다리

다녀온 날 : 2020.3.22(일) with.세자매&두남자 예정대로라면 3월의 주말엔 친구들과의 약속이 제법 잡혀 있었더랬다. 하지만 코로나19는 그 어느해의 3월보다도 잠잠한 달로 만들고 있다. 2월말부터 나도모르게 자발적으로 시행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마냥 집에서 뒹구는 것만이 답이 아니었으니 봄맞이를 조심스럽게 나선다. 충북 진천군 농다리에서 하늘다리까지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가볍게 가깝게 나서자는 똥구리님이었는데 최종 목적지가 진천이 된 것은 자근언니가 그 곳으로 가볼까 생각 중이었다는 것 뿐^^ 오늘은 오랜만에 세자매가 함께했고 동행자로 큰형부를 제외한 자근형부와 똥구리님 그렇게 다섯이었다. 진천 두부집에서 점심을 먹고 농다리로 향했다. 창문을 닫고 움직이는 동안엔 히터없이도 따뜻하다 못해 더울만큼 포근한 날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농다리 주차장엔 엄청난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으니 그냥 되돌아 가야하나 할만큼 이게 과연 옳은 것일까 고민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다들 조심스러운 건 마찬가지일테니 마스크쓰고 천천히 걸어보자며 주차하고 걸어본다. 노란 들꽃, 꽃다지 자근언니가 진천을 픽한 이유 중 하나는 초평저수지에 미선나무가 있다는 얘길 들었다고 했는데 주차하고 보니 농암정 아래(인공폭포 주변) 반짝이는 하얀 꽃이 보인다. 엄훠~엄훠~ 눈 반짝이며 (마스크는 꼭 쓰고ㅋㅋ) 징검다리 건너 천천히 걸어보자. 솔찮게 많은 인파가...

202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