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날 : 2020.4.16(목) with.자근언니 옥천으로 가면서 올해 벚꽃엔딩을 하고 도착한 유채꽃밭 네비에 주소지를 찍고 가면서 금강변으로 노란 물결이 먼저 반겼다. 충북 옥천 친수테마공원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1139 일원 찾았던 땐 아직 만개하기 전이었음에도 유채꽃밭을 즐기기엔 충분했다. 코로나19로 입구에서부터 '마스크착용 필수'라는 현수막이 보였지만 당시엔 딱히 마스크착용 검열이나 발열체크는 없었다. 이후 주말부터던가 입구에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이 통제되었다는 말을 듣긴 했다. 나를 위한 타인을 위한 마스크 착용은 필수! 청주에서 조금 늦게 출발하다보니 오후 즈음 봄햇살이 여름볕처럼 조금 따가웠으나 봄바람은 시원하니 걷기엔 좋은 날이었다. 아마도 이날 이 시점이 제일 많은 인파였던 사진일만큼 찾은 이들은 그닥 많지 않은 날이었다. 즐기기엔 딱 좋았던 날^^ 평일 오후의 여유로움이란 이런 것^^ 꽃피는 계절, 코로나19로 인한 휴무는 평일나들이 맛을 알아버려 큰일이다.ㅎㅎ 드넓은 유채꽃밭 사이사이 초록의 버드나무가 풍경에 한수 더했던 곳이다. 역시 봄날의 풍경엔 버드나무ㅎㅎ 마냥 이쁘다며 이쁘다며 걸었는데 사진은 또 언제나처럼 어찌 담아야할 지 몰라서;;; (대부분 비슷비슷한 같은 공간 언니 사진 뿐 생각보다 많은 사진을 담지 않아서 나도 놀랐? ㅋㅋㅋㅋ) 유채꽃 단지는 8만3000㎡(2만5000평)으로 금강변에...

다녀온 날 : 2021.5.11(화) with.자근언니 5월의 화이트크리스마스 축제같던 길 기부니가 영~~ 그러그러했던 날, 별 생각없이 찾았다가 길 위에서 힐링이 되었던 날ㅎㅎ 충북 진천 진천이팝나무길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102-3 (신정교 검색) 집에서도 멀지않게 청주이팝나무길이 있지만 올해는 차로 두번 지나고 꽃이 갈색으로 변해 떨어질 때 운동삼아 걸었던게 전부였다. 그리고 올해의 이팝나무는 진천에서 만났다. 진천 신정교를 검색하거나 성석리 102-3을 검색하면 된다. 가을에는 이팝나무길 건넛길에서 코스모스가 가득한 풍경을 만날 수도 있다. _Photo by 자근언니 말차 빙수에 치즈갈아 올려둔 것 같은 이팝꽃ㅋㅋ 늘상 배부른 나도 먹을 걸 생각하게 하는데 옛날 배고픈 시절엔 얼마나 그랬을까. 청주 이팝나무길과 비슷하지만 우선은 도로폭이 더 좁고 나무가 더 튼실해서 훨씬 풍성해 보인다. 아주 가끔 차가 지나긴 하지만 정말이지 아주 가끔! 이라는 것도 걷기에 너무 좋은 길이었다. 멀리 사진찍는 분들이 보였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연세가 제법 있는 분들이 대여한 듯한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고 계셨다. 웃음에서 지금, 행복한 순간의 흥과 즐거움이 나에게까지 느껴졌다. 즐길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구나 다시금 깨닫고나니 예쁜 길 위에서도 좀체 오르지 않고 착잡하게 가라앉았던 기분이 덕분에 좀 좋아졌다.ㅎㅎ 나무 위에 ...

다녀온 날 : 2020.7.21(화) with.자근언니 작년 여름에 다녀온 옥천 향수호수길. 꼭 1년 전인데 그 때의 여름보다 지금의 여름이 더 뜨겁게 느껴지는 걸 보니 올여름은 그야말로 다시한번 타들어갈 것 같아 겁부터 난다. 이런 더위엔 시원한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 머물고 있으면 최고라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4차유행인 시점에서 마냥 실내나들이만 고집할 수도, 집콕만 할 수도 없으니 이런 뜨거운 여름날엔 잠시나마 숲이 내어준 길을 추천해 본다. 충북 옥천 옥천 향수호수길 충북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46 일원(옥천 선사공원 주차) 옥천읍 수북리와 안내면 장계리를 대청호반의 멋진 경관을 따라 연결한 생태문화 탐방로 날망마당 - (1km) - 물비늘전망대 - (2.3km) - 황새터 - (1km) - 용댕이 - (1.3km) - 주막마을 2021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여름시즌 #비대면안심관광지 25선에 충북 지역에서는 괴산 갈론구곡과 함께 옥천 향수호수길이 선정되었다. 작년 찾았을 당시엔 코로나로 인해 통제되었다가 해제 소식을 듣고 찾았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한동안 통제가 되어 있었던거라 그런지 적막을 걷는 듯 무척이나 한산했다. 주차는 옥천선사공원에 하고 도로 건너편 나즈막한 오르막으로 오르면 된다. 시멘트로 된 오르막을 오르면 컨테이너로 된 안내소와 안내판이 있는 평편한 곳이 나오는데 시작점인 날망마당이다. 날망은 '마루'라는 뜻으...

여행일 : 2020.6.27(토) with.여행밴드 & 세자매 수국 바라보며 걷던 걸음은 아마 다른 이들보다 10배속은 더 느렸던 듯 하다. 이미 같은 버스를 타고 온 일행들의 머리칼은 찾아볼래도 없었고^^;;; 뱃시간의 텀이 맞았는 지 보덕암에서 다시 연화사로 가는 길목은 더 여유지게 한산했다. 연화도에 내려 다시 나가는 뱃시간까지 3시간 남짓한 모든 시간을 온통 수국길에 할애할 만큼 우리 세자매의 걸음은 느려도 참 느렸던 여행이었다.ㅎㅎ 경남 통영 연화도 세번째이야기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그새 꽃이 더 몽글몽글 피었나 싶게 내려가며 바라본 풍경은 또 색다르게 예뻤다. 게다 나만을 위한 꽃길처럼 다들 피해준 길ㅋㅋㅋㅋ _Photo by 자근언니 트레킹을 하고 내려가는 아재 한분 만에 저멀리 앞서 걷는 모습이 보였는데 폰을 꺼내 쉼없이 사진을 담으며 내려가신다. 역시 예쁜 건 여심,남심을 모두 흔드나보다. 커다랗게 한송이만 달랑 피운 신기한 모습^^ 이 날의 길은 확실히 오르는 길보다는 내려올 때 꽃송이가 더 풍성하니 이뻤다. 그러니 또 하염없이 꽃바라며 느릿하게^^ (나보다 더 느릿한 언니들이 있으니 나름 걸음맞춘거라며ㅋㅋ) 연육교를 통한 우도탐방은 진즉에 못갈 것 같아 포기하고 내려놓았으니 적어도 연화사는 잠시 둘러보기. 작년에 봤던 여리여리한 파스텔 수국이 생각났다. 연화사 대웅전 앞의 수국은 전체적으로 푸른빛을 띄...

여행일 : 2020.6.27(토) with.여행밴드 & 세자매 당일치기로 다녀온 통영 연화도의 수국여행 하늘은 흐리멍텅 구름이 많은 날이었는데 더위에 취약한(추위에도 취약한 몸쓸 몸이지만ㅠ) 나는 흐린 날씨가 감사했던 여행이 되었다. 작년 semi낯선쟁이들과의 여행에서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와서 젖어드는 옷이 무거울만큼 어흑~거리며 다녔던 게 오히려 좋았던 날이란 걸 새삼 느꼈더라지. 이름처름 물을 좋아하는 수국은 비오는 날도 좋다. 경남 통영 연화도 두번째이야기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아무래도 단체여행이다보니 조금은 서둘러 앞서 걸었다. 연화도 수국길의 정상(?)이라 할 수 있는 용머리해안을 바라보고 보덕암을 향해 내려갔다. 큰언니는 다시 올라올 엄두가 안나는 듯 했으나 계속 이어진 길에 수국의 유혹을 떨쳐내진 못했다.ㅎㅎ 습기 가득한 여름날의 이 곳의 냄새는 절로 코를 막게 했지만 기와지붕과 어우러지는 수국은 숨 꾹참고 바라보게 했다. 연화도의 수국은 대부분 연한 하늘빛 토파즈색인데 보덕암으로 내려가는 길엔 이처럼 연분홍 파스텔 수국, 진보라색 수국, 산수국 등 좀더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파랑파랑 산수국 몽글몽글 수국의 풍성함과는 다른 매력의 산수국 보덕암으로 내려가면서는 용머리해안을 계속 조망할 수 있다. 자근언니가 챙긴 생수는 이미 다 마신지 오래ㅠ 보덕암에서 벌컥벌컥 물을 마시고 빈 생수통도 채워 큰언뉘에게 가져...

여행일 : 2020.6.27(토) with.여행밴드 & 세자매 6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연화도로 향했다. 작년 6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도 semi-낯선쟁이들의 연화도 수국투어가 있었다. 장거리 여행은 쉽게 엄두나지 않는데 그녀들 덕분에 온통 수국수국 했던 그곳들에 반해올 수 있었던 그 날의 기억은 오랫동안 참 즐겁고 좋았던 곳으로 기억될테다. 작년 비오는 그 날, 통영항에서 오른 배편엔 청주 여행밴드에서 여행온 분들이 가득했었으니(우연찮게도 그 속에 아는 분이 있었던 순간 발넓은 녀자됐음ㅋ) 덕분에 다녀온 후 나역시 그 여행밴드에 가입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날, 코로나19로 여행이 조금은 조심스런 올해는 그 여행밴드를 통해 세자매가 연화도를 찾았다. 경남 통영 연화도 첫번째이야기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얘기를 들어보니 작년엔 자그마치 네대의 버스로 연화도를 찾았다고 한다.(청주여인들 다 모시고 다녀온 듯?ㅋㅋㅋㅋ) 올해는 단출하게(?) 한대라고ㅎㅎ 작년엔 통영항에서 연화도로 향했다면 올핸 좀더 자그마한 삼덕항에서 연화도로 향했다. 우린 조금 늦게 도착한터라 대형버스를 대기엔 주차장이 협소해 버스기사님이 애좀 먹었다. (주차관리하는 아재들이 어찌나 버럭버럭하시던지 우리가 다 민망할 지경이었으니ㅠ) 통영항에서 연화도까지 - 약1시간 소요 삼덕항에서 연화도까지 - 약50분 소요 (버스에서 지나치며 봤지만 삼덕항 가기 ...

여행일 : 2019.6.29(토)~6.30(일) 1N2D with.세미_낯선쟁이들 비쏟아져도 수국길만 걸으래도 걸을 수 있었던 연화도 수국길이었다. 용머리가 보이는 언덕에서 출렁다리고 가는 (짧은?)길 표지판을 보았지만 뱃시간이 그닥 멀지 않았고 시간을 가늠할 수 없으니 다시 꽃길걸어 차를 타고 움직이기로 했다. 경남 통영 연화도 출렁다리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차를타고 구불한 섬길을 달려 도착한 출렁다리까지는 제법 거리가 되었다. 산길따라 걸어 얼마큼의 시간이 걸릴진 모르겠으나 통영으로 나가는 뱃시간이 예약되어 있던 우리에겐 자칫 맘졸일 거리쯤?ㅎㅎ 빗길이라 걷기 힘들다하지만 땡볕이었다면 더 걷기 힘들었겠다싶은 길이었다. 그래도 한번쯤 우도까지 트레킹해보고 싶었던 그곳 머리 위로 출렁다리를 지나치고 동두마을 입구즈음 주차를 해두었는데 출렁다리로 오르는 길이 어딘게야ㅋㅋ 희야투어에서 준비해준 노란우산은 이렇게 깔맞춤ㅋㅋ 2011년 12월 15일에는 출렁다리가 개통되었다. 일명 돼지목으로 불리는 험준한 협곡에 놓인 연화도 출렁다리의 총길이는 44미터에 이른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바라본 동두마을 섬 속의 만처럼 움푹 들어앉은 곳에 자리한 작은 어촌마을이다. 조~~~~오기! 우리 열심히 실어나른(?) 희야차도 보이네ㅋㅋ 출렁다리 앞에 서니 바람이 좀 거세졌다. 자칫 우산방향 잘못 잡으면 돌고래소리 내뿜을 상황ㅋㅋ 불혹을 지나면서...

2024년 6월 방문기록 자근언니 둘째따님 픽업하러 충주행에 따라 붙었던 날 아직 6월인데 너무너무 뜨겁고 뜨거워서 카페투어라도 즐기자며 나선 길이었다. 심적으론 어데 뭘 즐길까 싶은 시기였지만, 그저 흘려보내는 시간이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충북 충주 팔봉커피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팔봉로 552 1층(문주리) ☎0507-1338-4394 매일 10:00-19: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단, 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정상영업, 수요일 휴무) 팔봉커피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팔봉로 552 1층 솔직히 꽤나 기대했던 카페였다. 수주팔봉 근처에 오픈했다니 멋지구리 수주팔봉을 마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목적지를 찍고 가면서 위치파악을 해보니 앗, 이런~ 캠핑장을 두고 팔봉교 반대편이다. 더더군다나 카페는 1층만 이용 / 2층은 주택이라 전망이 아쉽고 주변은 살짝 어수선하다고 해야하나 적어도 2층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풍경 정도는 바랐는데 말이지ㅠ 아쉽지만, 결론적으로 바라는 풍경이었던 수주팔봉뷰는 절대 아니다. 아, 그럼에도 내 고향과 마을 이름이 똑같아서 더 반가운 곳이기도 하다ㅎㅎ 앗! 그런데 하늘에 채운이 짙다. 언니와 얼마 전의 경복궁 용오름(회오리바람) 얘기를 하며 왔는데 이런 하늘을 내어준다. 지금 이 자리여서 볼 수 있었던 하늘 _그러니 아쉬운 카페 위치선점이었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ㅎㅎ 너무 뜨거워서 내부에 자리를 잡았지만...

다녀온 날 : 2024.5.25(토) with.그린향기언니 / 2021.5.22(토) with.자근언니 2024년 5월 / 2021년 5월 방문기록 지난 주말엔 부엉이넷의 아주 오랜만에 1박여행이 있던 날 각 지역에서 출발해 하룻밤 우리의 안식처가 되어줄 곳은 제천사과나무펜션이었다. 동해에서 출발한 쫑알맘은 원주에서 현동맘을 만나 오기로 하고, 그린향기언니는 이번엔 오송역으로 와서 가는 길 심심찮게 길동무가 되어주었다. 충북 충주 수주팔봉 충북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 산2 주차장×, 입장료× 수주팔봉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 11시 조금 넘어 오송역에서 만나 제천으로 가는 길, 날씨가 좋다. 쉬엄쉬엄 카페도 가고 수주팔봉도 잠시 들러주었다. 달천강이 빚어 놓은 경관 中 충주 수주팔봉을 가장 으뜸으로 꼽는다고 한다. 수주팔봉은 달래강변을 둘러친 여덟 봉우리에서 얻은 이름으로 여덟 봉우리가 치닫는 중간이 뚝 잘렸는데 일제강점기, 본래 물길이 흐르던 유역을 농지로 개간하기 위해 팔봉의 산허리를 끊었기 때문이란다. 잘린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는 작은 폭포가 생겼고 구름다리도 놓였다. 캠핑이 아닌 관람객들은 대부분 구름다리를 찾아 풍경을 즐긴다. 토요일 오후, 주차 차량이 제법 많다. 주차장은 엄청 넓진 않지만 전망대까지 오르는 이는 많지 않고 출렁다리에서 보는 게 전부라 순환은 빠르다. 군밤 및 사과를 판매하시는 분들도 나와 계신다. 아...

2024년 11월 방문기록 조금 늦은 오전에 친정아빠 산소를 들렀다가 주꾸미볶음으로 점심까지 든든하게 챙겨주고나니 늠나 배불러서ㅋㅋ 멀지않은 상당산성을 다시 찾았다. 충북 청주 상당산성자연마당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146 상당산성 자연마당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146 비가 내려 쌀랑해지지 않을까 했던 날씨는 포근했다. 차에서 바라보는 숲의 가을색에 반한 마음은 차에서 내려 그리 높지 않지만 산에 오르기 전에 바라본 풍경에 다시 한번 가을에 홀딱 빠진다. 비내리고 난 후, 한껏 색이 짙어진 듯 하다. 붉다못해 활활 타오를 것 같던 단풍나무에 이끌려 산소 오르기 전에 나무 아래도 잠시 서본다. 아빠 돌아가신 해엔 수능한파는 엄청나서 그야말로 오돌오돌 떨었던 기억 이후 어느 해는 눈이 펑펑 쏟아지기도 했는데 올해는 이리도 포근하고 예쁜 단풍을 보여준다. 작년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 상당산성 성곽 둘레길을 한바퀴씩 돌곤 했는데 올핸 이런저런 일이 참말 많이 생기더니 다시 시작하기가 참말 어렵다ㅠ 이번에도 산성 둘레길이 아닌 가을이 가득찼을 자연마당 산책을 선택했다. 금요일 점심 시간을 지난 오후 상당산성의 인기는 고공행진중~ 성내마을 주차장은 곳곳이 가득하다. 그래도 이번엔 국화밭 앞 제2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다. 차에서 내려 국화밭으로 들어서자 훅~하니 공격해오는 향기가 아찔하다. 국화꽃향기가 넘실댄다. 꽃도 넘...

다녀온 날 : 2024.5.10(금) with.자근언니 2024년 5월 방문기록 지난 4월, 개통 후 엄청 핫해진 초평호출렁다리 미르309 청주에서 멀지않으니 우리도 가보자며 평일 오전을 택했으나 생각보다 더더 핫해진 걸 몰랐어ㅎㅎ 걷기좋은 계절, 평일 오전에도 넘치는 주차차량과 관람객이 꽤나 많았다. 충북 진천 초평호출렁다리미르309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주차장○, 입장료× 주차하러 천변을 따라 깊숙한 주차장까지 들어가다보니 멀리 꽃밭이 보여 굳이 그까지 가서 작약꽃밭도 만났다. 대부분의 작약밭이 그렇 듯 약초로 재배하는 곳인지 꽃밭으로는 들어설 수 없어 둘레로 살짝만 돌아봤다. _by 아이폰15pro 몇 장 안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녔나보다. 내 기준, 몇 장 안된다는 게 도대체 몇 장인지는 나도 모르겠다ㅎㅎ 잠시 작약을 바라보고 주차장에서 농다리까지 걸어가는데 5월의 볕치곤 뜨거워서였을까 왜케 멀게 느껴지던 지ㅠㅠ;;; 꽤 오랜만에 찾았는데 윗쪽 돌다리는 수량때문에 통행이 금지된 듯하고 대신 부교가 하나 더 놓여있었고 곳곳에 포토존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_by 자근언니 _by 아이폰11pro _by 아이폰11pro 상대적으로 걸음하는 이 없던 미르전망대를 올라보기로 했다. 2코스 변형쯤? 전망대까지 올랐다 출렁다리로 내려오면서 만난 사람은 서넛 정도? 전망대를 향해 오르는 길은 재미가 없긴 했다. 간혹 어디에서 흘러오는 ...

다녀온 날 : 2021.4.05(월) with.자근언니 꽃길따라 농암정으로 오르며 벚꽃 산책은 계속 되었다. 오르막으로 오르는데다 오후 봄햇살이 제법 뜨거워 저질체력으로 조금 헉헉거렸지만ㅠ 바닥에 낮게 핀 벨벳같은 할미꽃도 쓰담쓰담하며 그렇게 느리게^^ 충북 진천 농다리의 봄 -②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고려 때 축조되었다고 전해지는 돌다리 농암정이 보이는 벚꽃 봄 멀리서 바라보는 것보다는 이미 잎새도 많이 오르고 꽃잎도 많이 졌지만 아직은 봄봄한 날^^ 그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초평호는 하얀 벚꽃 덕분에 마치 눈이 쌓인 모습같기도 했다. 겁나 잘 안보이겠지만ㅋㅋ 저~~~~~ 뒷쪽 산 2/3지점쯤 허여멀건한 곳이 #한반도지형전망공원 이다. 잔잔하던 초평호를 가르고 나타난 정체는 1인용 카약 잔잔한 호수에 잔잔하게 물살을 가르며 지나는 모습이 봄처럼 참 예쁘다. 하늘이 이렇게나 파랑파랑 예쁘더라니^^ 다녀왔던 날엔 통행할 수 있었지만 (공사안내판은 안보였;;;) 농암정은 곧 보수공사가 진행될 듯 했다. 청주에서 느즈막히 출발하고 꽃 속에 빠져있다보니 초롱길 하늘다리로 가는 길은 과감히(?) 내려놓고 꽃그늘 아래서만 즐겼던 시간 꼬리조팝꽃이 가득한 길에서는 햇살가득 머금은 뽀얗고 작은 꽃에 빠지고 그 작은 꽃들이 내어주는 꽃향기에 취해있기도 했다. 하얀 꽃잎 떨어진 꽃길 이 길은 또 얼마나 예뻤게~~~ ㅎㅎ 표현할 수 있는 말들이 고작...

다녀온 날 : 2021.4.05(월) with.자근언니 퇴근 후 집으로 막 들어서기 전에 토스트를 주문하고 주차장에 잠시 머무는데 자근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아침에 진천으로 일을 나간 자근형부에게서 벚꽃벚꽃한 사진이 날아왔담서(아,이렇게 서윗한형부님ㅎㅎ) 그리하여 오늘의 목적지는 진천^^ 충북 진천 농다리의 봄 -①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고려 때 축조되었다고 전해지는 돌다리 청주에서 오후 3시가 넘어 출발했다. 가는 길도 벚꽃벚꽃한 봄날 올해 벚꽃는 여느해보다 빨리 찾아오더니 그야말로 정신없이 벚꽃철이 지나간다. 덕분에 나역시 정신없는 봄, 벚꽃맞이를 하는 듯^^;;; 이렇게나 파란파란 하늘아래 하양하양 예쁜데 어째어째^^ 1년 만에 찾은 농다리는 지난해 여름, 장마로 인한 수해피해로 공사 소식을 언듯 들었더랬는데 농다리 공사는 끝나고 입구 주변 공원(주차장?) 마무리 공사중이었다. 이 봄날 그 어느 나무보다 빠르게 초록해지는 귀룽나무의 싱그러운 초록은 애정합니다. 벚꽃길 접어들기 전에 초록빛ㅎㅎ 미원천변 #귀룽나무길 도 연두연두 초록초록 동그리동그리ㅋㅋ 참 예쁘던데 올해는 차에서만 바라보며 지났다. 징검다리로 건너는데 수량은 꽤나 많았고 물비린내가 마스크 속으로도 스멀스멀 들어왔지만ㅠ 월요일 오후의 농다리는 한산하고 여유로웠다. 이런 맛에 평일여행을 하는구나 매번 새삼스레 느끼곤 한다.ㅎㅎ 봄햇살에 반짝이는 윤슬은 얼마나 눈부...

2024년 7월 방문기록 장마철로 접어들며 덥고 습하고, 덥고 뜨겁고ㅠ 습습습,,, 덥덥덥,,, 딱히 어딜 나설 엄두도 나지않는데 발목, 허리, 오금까지 이리저리 오가는 통증때문에 봄부터 산책도 그닥 즐기지 않다보니 나에게 미안하기 그지없는거지ㅠ 요만치 덜 더웠을까 아, 적어도 허리가 덜 아팠던 날ㅎㅎ 오랜만에 미동산수목원 산책을 가보자며!!! 공사중이던 전망대도 궁금하다며!!!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 하절기(3월-10월) 09:00-18:00│월요일 휴무(1월 1일,설날,추석 휴무) ※미동산수목원 https://midongsan.chungbuk.go.kr/midongsan/index.do 미동산수목원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하늘에 구름은 가득한데 한껏 찡그려질만큼 눈이 부시고 볕은 뜨거웠다. 없는게 없는 언니님의 귀염뽀짝 애마에서 양산을 하나 빌려쓰고 걸어본다. 수년전부터 여름이 되면 늘상 전시되는 무궁화 다양한 무궁화를 만날 수 있다. 요래 하트모양도 있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지ㅎㅎ 노란 모감주나무 꽃이 우수수 쏟아져내려 바닥까지 노랗게 물들인다. 자잘하게 작은 꽃을 가만 들여다보면 참 예쁘다. 오와오와!!! 기대하지 않았는데 수국원에 수국도 예쁘게 피고 있잖아!!! 보랏빛 리아트리스 몇 송이까지 함께 피고 있다. 방문일 : 2024.7.12.F...

다녀온 날 : 2023.4.14(금) with.자근언니 2023년 4월 방문기록 청주권내에서도 미원면은 좀더 기온이 낮아 봄이 조금 더 천천히 찾아온다. 생각날 때마다 틈틈히 곧잘 찾곤 하는데 어쩌다보니 근래들어 좀 발걸음이 뜸했다. 오늘처럼 비가오는 날, 초록이 한껏 짙어졌을 풍경이 궁금하다. 공사 중이던 생태탐방로(전망대)도 완공되었다니 곧 다시 가봐야지!!! 맘을 먹는다.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 하절기(3월-10월) 09:00-18:00│월요일 휴무(1월 1일,설날,추석 휴무) ※미동산수목원 https://midongsan.chungbuk.go.kr/midongsan/index.do 미동산수목원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아마 청주 시내권은 벚꽃마저 모두 지고 초록이 제법 초록다워졌을 무렵이었을까 천천히 오는 봄을 천천히 즐겼던 지난 봄날 이른 봄에는 만나는 꽃들에 더 진심이 되곤 하지 #무스카리 막바지 남아있던 벚꽃과 연한 자목련도 남겨두었다. 다녀온 후 얼마지않아 시작된 생태탐방로 공사는 마무리되어 개방되었단다. 공사 중에도 몇 번을 걸음했었는데 막상 완공 후엔 아직 가보질 못했네;;; _by 자근언니 공사가 진행되며 호수 가득하던 물을 많이 빼놓았었는데 이 팔뚝만한 물고기들의 안부가 궁금하더라고ㅎㅎ 이 날, 물고기 밥이라고 건빵이며 뻥튀기 한...

2024년 7월 방문기록 장마철로 접어들며 덥고 습하고, 덥고 뜨겁고ㅠ 습습습,,, 덥덥덥,,, 딱히 어딜 나설 엄두도 나지않는데 발목, 허리, 오금까지 이리저리 오가는 통증때문에 봄부터 산책도 그닥 즐기지 않다보니 나에게 미안하기 그지없는거지ㅠ 요만치 덜 더웠을까 아, 적어도 허리가 덜 아팠던 날ㅎㅎ 오랜만에 미동산수목원 산책을 가보자며!!! 공사중이던 전망대도 궁금하다며!!!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 하절기(3월-10월) 09:00-18:00│월요일 휴무(1월 1일,설날,추석 휴무) ※미동산수목원 https://midongsan.chungbuk.go.kr/midongsan/index.do 미동산수목원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하늘에 구름은 가득한데 한껏 찡그려질만큼 눈이 부시고 볕은 뜨거웠다. 없는게 없는 언니님의 귀염뽀짝 애마에서 양산을 하나 빌려쓰고 걸어본다. 수년전부터 여름이 되면 늘상 전시되는 무궁화 다양한 무궁화를 만날 수 있다. 요래 하트모양도 있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지ㅎㅎ 노란 모감주나무 꽃이 우수수 쏟아져내려 바닥까지 노랗게 물들인다. 자잘하게 작은 꽃을 가만 들여다보면 참 예쁘다. 오와오와!!! 기대하지 않았는데 수국원에 수국도 예쁘게 피고 있잖아!!! 보랏빛 리아트리스 몇 송이까지 함께 피고 있다. 방문일 : 2024.7.12.F...

다녀온 날 : 2023.4.14(금) with.자근언니 2023년 4월 방문기록 청주권내에서도 미원면은 좀더 기온이 낮아 봄이 조금 더 천천히 찾아온다. 생각날 때마다 틈틈히 곧잘 찾곤 하는데 어쩌다보니 근래들어 좀 발걸음이 뜸했다. 오늘처럼 비가오는 날, 초록이 한껏 짙어졌을 풍경이 궁금하다. 공사 중이던 생태탐방로(전망대)도 완공되었다니 곧 다시 가봐야지!!! 맘을 먹는다.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 하절기(3월-10월) 09:00-18:00│월요일 휴무(1월 1일,설날,추석 휴무) ※미동산수목원 https://midongsan.chungbuk.go.kr/midongsan/index.do 미동산수목원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아마 청주 시내권은 벚꽃마저 모두 지고 초록이 제법 초록다워졌을 무렵이었을까 천천히 오는 봄을 천천히 즐겼던 지난 봄날 이른 봄에는 만나는 꽃들에 더 진심이 되곤 하지 #무스카리 막바지 남아있던 벚꽃과 연한 자목련도 남겨두었다. 다녀온 후 얼마지않아 시작된 생태탐방로 공사는 마무리되어 개방되었단다. 공사 중에도 몇 번을 걸음했었는데 막상 완공 후엔 아직 가보질 못했네;;; _by 자근언니 공사가 진행되며 호수 가득하던 물을 많이 빼놓았었는데 이 팔뚝만한 물고기들의 안부가 궁금하더라고ㅎㅎ 이 날, 물고기 밥이라고 건빵이며 뻥튀기 한...

여행일 : 2019.8.22(목)-8.25(일) 3N4D 中 2일차 (with.똥구리님) 한옥의 구조나 특성은 몰라도 아름다운 한옥을 둘러보는 걸 좋아한다. 한옥은 비슷해보이면서도 서로 다른 멋이 풍긴다. 풍수지리상 금환락지(金環落地)의 형상의 구례 토지면 오미리에는 300년 #운조루 외 조선후기 부농의 민가 곡전재가 있다. 전남 구례 곡전재(穀田齋) 전남 구례군 토지면 길 15-2(오미리 476-3) 운조루에서 나와 똥구리님이 차를 가지런 간 사이 푸른 들판을 바라봤다. 8월, 여름 끄트머리 들판에 불어오는 푸른 바람이 좋다. 이대로 걸어서 곡전재로 간다하니 옆에 서서 "야! 타!"를 시연하니 잠시 서서 바라본 초록에 눈을 떼지 못하고 창문열고 잠깐의 거리로 이동을 했다. 주차를 하고 바라본 곡전재 담은 온통 초록초록 담쟁이로 둘러쌓여 있었다. 2m 정도로 높은 담은 명당 터임을 알리려는 의도라고 한다. 곡전재(穀田齋)는 금환낙지(金環落地)의 명당이다. 운조루가 상대(上臺)라면 곡전재는 중대(中臺)에 해당된다. ‘7천 석의 부호’ 박승림(朴勝林)이 10여 년간 명당을 찾다가 발견한 터에 1929년 지은 조선시대 후기 한옥으로 전형적인 살림집다. 건축에 함께 참여했던 곡전 이교신(穀田李敎臣)은 당시 건물의 관리를 위임 받았는데, 박승림이 별세한 후 지금의 고택을 인수했다. 1940년에 곡전(穀田) 이교신(李敎臣1877~1963)이 매...

여행일 : 2019.8.22(목)-8.25(일) 3N4D 中 2일차 (with.똥구리님) 조용하고 잔잔한 예쁜 정원을 가진 #쌍산재 를 나서 찾은 곳은 운조루였다. 운조루가 자리잡은 오미리마을은 풍수지리상으로 볼 때 노고단의 옥녀가 형제봉에서 놀다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 금환낙지(金環落地)의 형상이라고 한다. 이런 곳을 찾아 집을 지으면 자손 대대로 부귀와 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말이 몇백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곳이 남한의 3대 길지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쌍산재를 나설 때 들었던 사뭇 분위기가 다를 거라는 말씀은 입구의 '천원지방'의 연못에서부터 느껴졌다. 쌍산재의 조용했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입구에서부터 우리처럼 관람객이 모여 있으니 관광지 느낌도 슬쩍 풍기던 운조루 전남 구례 운조루[雲鳥樓]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입장료 1,000원 운조루는 낙안군수와 삼수부사를 지낸 무관 삼수공(三水公) 유이주(柳邇冑)가 지었다고 전해진다. 지리산 남쪽 끝자락인 구례 오미리에는 금환락지(金環落地, 금가락지가 떨어진 명당)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우리의 전통 누정인 운조루(雲鳥樓)가 있다. 창건 당시의 이 집터에 대해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 집터를 길지라고 했으나 바위가 험하고 주변이 척박해서 그 누구도 집터로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이 집을 지은 유이주가 알아보고 이 땅에 집을 짓게 되었으니 지신은 이것을 고맙게 ...

여행일 : 2019.8.22(목)-8.25(일) 3N4D 中 2일차 (with.똥구리님) #사성암 에서 내려와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찾아간 곳은 쌍산재였다. 이웃 마중물님이 담아놓았던 그 곳이 너무 이뻐 역시나 구례 여행을 하게되면 가봐야지하며 별표 쳐두었던 곳ㅎ 전남 구례 쌍산재 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사도리 632) 입장료 5,000원(차한잔 제공) 사도리는 상사마을과 하사마을로 나뉘는데 쌍산재는 상사마을에 위치해 있다. 쌍산재는 앞으로 주차공간이 있고 고옥으로 들어서기 전 앞에 7년 가뭄, 석달 장마에도 일정하게 수량이 흘렀다고 하는 당몰샘이 있다. 물맛이 좋아 지금까지 찾는 이들도 많고 마중물님도 광주에서 이곳까지 물을 뜨러 가기도 하신다했는데 우리 부부는 살짝 들여다만 보고 쌍산재로 들어섰다.(화장실이 급해서;;;) 사방이 초록이 짙었을 때라 기와를 올린 문이라도 무척이나 소박해 보였다. 정문 안으로 들어섰더니 관리하시는 후손분이 나오셨다. 차를 주문하고(산책하며 편한 곳에서 마실 수 있게 1회용으로 내어주신다.) 화장실을 잠시 다녀온 사이 주의사항(방문열지않기)을 알려주시고 천천히 즐기라 하셨다. ‘쌍산재’의 의미는 운영자의 고조부님의 호(쌍산)를 빌어 쌍산재라 한다. 정문을 들어서면 사랑채, 안채, 건너방이 있고 관리동이 있다. 차를 들고(아마도 얼음가득한 시원한 매실차) 먼저 대나무길(죽노차밭길)로 들어섰다...

여행일 : 2019.8.22(목)~8.25(일) 3N4D with.똥구리님 폰사진으로 먼저 기록하는 프롤로그 ----------------------------------------- 우리 어느새 20년을 살았다며 이번엔 적어도 둘이 여행이라도 하자 했다. 결혼을 했던 1999년 그리고 그야말로 어.느.새. 2019년 아이들도 며칠 정도는 스스로 앞가림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니 좀 가붓한 맘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하.지.만. '함께 여행'은 계획했을뿐 이분과 당췌 뭘해야하는건가요? ㅋㅋㅋㅋ '너 좋아하는 곳'으로 가라는데 이럴땐 내가 뭘 좋아하는 지 모르겠다;;; 당신과 내가 함께 좋아할 그 무언가를 아직도 찾지 못한 기분이랄까ㅠ 아~ 몰라몰라 몰라;;;; 그냥 제주도 갈껄;;;; 가다보면 어딘가 가게되겠지! 싶어 평소 가고싶었던 곳 몇 곳만 움직일 동선에 넣고 출발했다. with.똥구리님 _똥구리님은 내가 그분을 칭하는 별칭정도랄까ㅎㅎ 그분과함께 1일차 _2019.8.22(목) 남원 서도역 - 구례 화엄사 - 숙소 전날 퇴근 후 술약속으로 늦게 귀가하여 느즈막히(애초 퇴근 후 떠나자했다가 휴가를 뺐으니 그리 맘먹은 그분ㅠ) 일어나 대충 가방챙겨 나선 길 구례로 향하던 길에 먼저 들른 남원 서도역. 처음 도착했을무렵 차량 몇 대 보였으나 잠시 마을입구에서 서성이는 사이 무척이나 한갓져진 그 곳이었다. 평일 오후의 여행이란 이런 것이...

다녀온 날 : 2024.6.01(토) with.자근언니 2024년 6월 방문기록 청주 인근 소도시들을 좋아한다. 그 중 북쪽으로는 진천을 곧잘 가곤 한다. 틈틈히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법 많은 진천이라며 :D 충북 진천 백곡천장미정원 충북 진천군 진천읍 행정리 765-1 언젠가 스치듯 지나친 자그마한 장미공원 주말 오후, 기억하고 있다가 한산하게 즐기고 싶어 찾았는데 생각보다도 더 자그마하니 도착해서는 실망아닌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곧 불어오는 바람에 눈을 들어 바라보니 아름드리 미루나무가 반짝이며 솨아아아~ 파도소리를 들려준다. 그제야 겨우 무릎께나 올까 싶은 키작은 장미들이 살랑살랑 손짓하며 향기를 내어주고 있단 걸 고개 숙여 바라봤다. 아직은 작지만 좀더 관리가 잘된다면 앞으로 예쁜 장미공원이 되겠구나!!! 오늘은 오늘 내어준 만큼만 즐겨보자며 다시금 돌아보니 너무도 이쁘더라 :D _아이폰15pro 꽃송이가 자그마한 작은 장미들이 많았다. 가만 들여다보면 참 예쁜 아이들인데 관리는 조금 아쉬웠던... 풀이 자라고, 진딧물이 가득하기도ㅠㅠ;;; 미루나무 하얀 꽃가루가 바닥에 가득 깔려 말라가는 모습이 겨울눈이 쌓인 것만 같다. 둑방길 아름드리 미루나무 아래 서 있기만해도 예쁘다. _아이폰15pro 곳곳에 세워둔 아치형 나무터널에 장미덩굴이 자라나면 더더 예뻐지겠다며... _아이폰15pro 아름드리 미류나무 사이 자그마...

2024년 6월 방문기록 백곡천에서 자그마한 장미꽃밭을 즐기고 어딜갈까 고민도 전에 큰행사가 있던 진천종박물관에서 마침(?) 그때 똭~ 끝마쳐서 버스와 자가용 행렬이 어마무시ㅠㅠ 빠르게 빠져나오는 게 먼저일 것 같아 후딱나와 고민할 것도 없이 찾아간 곳이다. 충북 진천 진천빵명장 충북 진천군 진천읍 건송길 112-6 2층, 3층(건송리) ☎0507-1341-1203 화-금 11:00-19:00 / 토-일 11:00-20:00 / 매주 월요일 휴무 진천빵명장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건송길 112-6 2층, 3층 종전 근처 카페 화계절을 두번쯤 다녀가며 입구에 새로 오픈한 카페를 봤더랬는데 빵애정자에게 솔깃한 이름도 #진천빵명장 눈이 가는 빵이 한가득~~ 이것도 저것도 맛있겠다며 꽤나 고민하면서 골랐지만 개인적으로 soso였던ㅠㅠ;;; 앞서 다녀온 화계절보다는 백곡저수지뷰가 좀더 넓게 보이는 위치로 펜션운영도 함께 하는 듯 했지 아마... 하지만 좌석이 애매해서ㅠㅠ 2층에 자리를 잡았지만 창문이 답답해서 1층 야외자리로 옮겼다. 바람이 꽤나 많이 불다보니 아.아가 정말 ice가 되어버려 춥기까지 했던ㅎㅎ 그럼에도 그 바람이 너무 좋았고^^ 아메리카노(ice) 4.5 요즘 커피값을 생각한다면 착한 느낌이긴 하지만 (100%유기농밀가루를 사용한다는 빵값도 제법 착한 금액이었던 기억) 개인적으로 이런 편의점보다도 아쉬운 일회용품은 아주 별루ㅠ...

다녀온 날 : 2019.10.06(일) with.자근언니 이맘때면 하얀 눈처럼 피어나는 구절초를 만나러 나선 길이었다. 청주에서는 가깝게 영평사 구절초가 장군산을 뒤덮을만큼 규모가 크지만 이른 일찍 출발하는게 아니라면 주말 엄청난 인파로 쉬이 엄두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충남 천안 만일사,구절초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4길 503(천흥리 산50-9) 하여 찾은 천안 만일사 구불한 길을 따라 오르는 산길포장은 외길이긴하지만 제법 잘되어 있어 그닥 어려움은 없었으나 막바지 경사면에서의 비탈주차는 주의를 요하기도 했다. 차문을 열었을 때 어린 소년들의 뛰어노는 소리가 시끌하게 먼저 반겼다. 초등생으로 보이는 아이들 서넛이 산사를 쩌렁쩌렁 울리게 큰소리로 떠들고 비탈을 뛰어다니는데 한두번 온 아이들은 아닌 듯 했다.(뒤늦게 보니 할머니,이모따라 와서 곧잘 왔던듯- 나중엔 조용히 하라고 한소리 듣기도 했더라지ㅎ) 석축 사이사이 시멘트 포장로 옆길을 수놓고 있던 구절초 10월이래도 아직은 초록의 모습이 더 짙었던 숲에 하얗게 핀 구절초가 바람에 살랑였다. 사찰로 이어지는 돌계단 사이로 꽃길을 만들고 있었다. 왜인지는 몰라도 찬찬히 바라보는 꽃보다 우선은 그 계단 위에 서서 사진한장이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집에서 나뒹구는 삼각대는 그대로 삭아 없어질지언정 귀찮아서 못갖고 다니겠고ㅠ _비탈 난간에 위태하게 올려둔 카메라로 담은...

다녀온 날 : 2023.10.03(화) 추석연휴 마지막날 _with.별숲바람(자근언니) 2023년 10월 방문기록 그 날의 첫 목적지는 애초부터 여기였다. 자근언니가....... 아! 예쁜 닉넴을 만드셨으니 나라도 닉넴으로 불러줘야하는데 안붙네ㅋㅋㅋㅋ" 그러니까 별숲바람님이 들녘이 물들면서부터 들썩였던 곳 중 한군데였던 청석굴전망대. 무에 어렵겠어요~ 가입시다요~ 조금 늦장을 부리다보니 나선 시간이 그닥 이르지 않았긴 했지만 지나던 길에 보던 추정리 메밀밭은 나오면서 상황보고 들러보자! 했는데 지나던 오전 시간부터 마을진입은 통제되고 4차선 도로 양옆으로 늘어선 차량은 진심 대박이었다. 무튼 우린 시간시간 엄청나게 늘어나는 길가의 차량들을 지나쳐 청석굴로 향했다. 충북 청주 청석굴스카이전망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산22 입장료, 주차료 무료 아! 오늘은 가득 내려앉은 하늘이 아쉽다. 바람도 쌀랑하니 아직 초록한 풍경에 공기만큼은 가을 한가운데 서 있는 것만 같았다. 몇 년전에 다녀간 사진을 찾아보니 그 날과 똑같은 치마 'O' - 가을전용 최애 교복치마라고 하곤 하는데 스스로 인증ㅋㅋㅋㅋ 가을과 찰떡아니냐구~ 다리 위에 도착하니 인공폭포는 막바지 폭포수를 토해내고 멈췄다. 뭐, 우리 목적지는 인공폭포 위 정자니까 어짜피 폭포는 안보인담서 전혀 아쉽지 않은 듯 이내 쿨한척도 해본다. 아이들 어렸을 때 오면 암벽타기하는 분들...

다녀온 날 : 2020.10.29(목) with.자근언니 #청석굴 입구에서 서성이다 마주한 은행나무길 입구 일단 탄성부터 가실게요. 우와아아아아~~ㅋㅋㅋㅋ 청석굴로 향하는 길에서 마주한 은행나무들도 아직 채 물들지 않았고 밖에서 바라봤을땐 아직은 노록노록해서 조금 이르게 찾았는가보다 했는데 꺄아아악~~~ 가을이 담뿍 담긴 길을 만날 수 있었다. 충북 청주 옥화1경청석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3길 12-16(운암리 184-2) 길이 너무 예뻐서 섣불리 걸어들어가지도 못하고 계속 입구에서만 서성였다. 너무 예뻐~ 진짜 예뻐~ 너무 예쁜데~ 고장난 기계저럼 계속 같은 말만 반복했더랬다.ㅎㅎ 구부러진 길이 주는 매력은 최고최고! 굴곡없는 직선로는 뭔가 재미없담서(그러고서 쭉쭉 뻗은 길에서는 또 한없이 환호하지. 내가 그래ㅋㅋ) 마침 지나는 사람들이 없어서 같은 자리에서 찍고 찍고 또 찍었다. 그냥마냥 이쁘담서~~ 많은 사진들 속에서 더 좋은 사진이 있길 바랐지만 흠.....모르겠다. 다 거기서 거기ㅋㅋㅋㅋㅋ;;;; 한껏 물든 올려다 본 머리 위도 좋고 한참을 서성이며 바라만보던 길에서 호다다닥 뛰어 나도 풍경이 되어본다. 언니 카메라 속 은행나무가 훨씬 밝고 예쁨^^ 반짝반짝 노랑이ㅎㅎ _Photo by 자근언니 잠시 아무도 없던 길에서 우리 이러고 놀았......^^ _Photo by 자근언니 비들비들 마른 잎새만 찍어도 이뻐 뭘...

여행일 : 2021.3.24(수)~3.25(목) 제주여행2일차 with.혼자여행 바다를 찾아 나선 길에 도착한 곳은 물빛 예쁜 판포포구였다. 그닥 멀지않게 금능-협재 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 판포포구의 물빛도 참 좋아한다. 햇살 좋은 날, 이 곳의 물빛은 한번 보면 잊지 못할거람서ㅎㅎ 제주특별자치도 판포포구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2877-3 역시나 볕좋은 봄날 판포포구의 물빛은 그야말로 환장하게 예뻤다.ㅎㅎ 포구라고는 하지만 배가 없는 판포포구 여름날이면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스노쿨링의 성지라고 한다. 언젠가 여름날 옆 도로 지나다가 그야말로 엄청난 인파에 깜놀하기도 했던ㅎㅎ 도착했던 시간은 찰방찰방 물이 들어오던 때 물결이 어찌나 예쁘던지 폰으로 무한영상 한가득 남기기도 했더랬다. 3월의 날씨치곤 볕이 좀 따갑고 뜨거운 날이긴 했지만 벌써 스노쿨링을 즐기는 분이 있더라니ㅎㅎ 덕분에 더 생기있는 판포포구를 만날 수 있었다지^^ 제주 판포포구 맑고 깨끗한 물색을 자랑하는 작은포구로 스노쿨링 장소로 유명하다. #제주여행 #판포포구 #제주판포포구 #제주스노쿨링 #20210325 m.blog.naver.com 멀지않게 비양도가 보이는 판포포구 저~~~~어기 저기 노란빛은 유채꽃? 작년 1월 엄청난 비바람을 뚫고 걸었던 비양도가 참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남았는데 날이 무척 좋은 날 다시 가보고픈 섬속의 섬, 비양도이기도 하다....

2023년 11월 걸음기록 느릿하게 명암저수지 산보를 즐기고 났는데 크지않은 저수지 둘레길 산책으로는 아쉬워 내처 청주박물관까지 걸었다. 충북 청주 국립청주박물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매일 09:00-18:00│월요일·1월1일·추석·설날당일 휴관 ※국립청주박물관 https://cheongju.museum.go.kr/ 국립청주박물관 다 함께 즐거운 박물관, 날마다 새로운 박물관 예약 주요전시 어린이박물관 금속문화재 VR전시 전시실 예약 상설 전시실 특별 전시실 어린이 박물관 예약 (어린이박물관) 문화재 속 금속 이야기 (어린이박물관) 우리집에 놀러올래 (영유아체험실) 꼬마 친구들의 박물관 운동회 교육프로그램 예약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교육을 경험해 보세요. 공연프로그램 예약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청련관 예약 4D시네마 디지털 대장간 예약확인 및 취소 (마이페이지) 전시관람, 교육 및 공연 프로그램의 예약 확인 및 ... cheongju.museum.go.kr 올해 단풍은 가을 초입에 트레킹동호회에서 몇 번 만나곤 메말러가는 단풍색이 아쉽다며 근처의 단풍조차 딱히 찾으러 나서지도 않았더랬다. 물들어가는 청주박물관의 은행나무길은 멀찌감치 지나치는 도로 위에서 슬쩍~ or 상당산성 들레길에서나 개미똥구멍한 노랑을 보고 지나쳤다. 그러니까 청주박물관의 단풍도 엄청 기대하진 않았다는...

2023년 8월 방문기록 이 여름, 정오에 태양 아래 서 있으면 그대로 바스락 타버리지 않을까 싶을만큼 무지무지하게 뜨거웠던 날 언니들과 냉짬뽕을 먹자고 나섰는데 뭐지? 이 동네 중국집 다 휴가인거 실화? ㅋㅋㅋㅋ 하여 우리의 정수리를 식혀줄 브런치카페로~ 언제고 가봐야지! 하며 찜해두었는데 본의아니게 중국집에서 바람맞고 가는 기분이랄까ㅎㅎ 충북 청주 디쉬가든 충북 청주시 상당구 1순환로1656번길 13 1층(용담동) ☎0507-1395-5251 매일 10:00-20:00 / 설,추석 휴무 디쉬가든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1순환로1656번길 13 1층 디쉬가든 얼마 전에 지나다가 브런치카페 디쉬가든 오픈 현수막을 보았다지 검색해보니 브런치가 아주 좋더라규! 국내유일 테라리움카페라고 소개된 만큼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식물이 가득하다. 입구 쪽 화초들에게선 코가 약간 시큰한 영양제 냄새가 살짝 거슬리기도 했지만 - 공간 전체에 났다면 후각이 예민하다면 식사하면서도 거슬릴 수 있겠다 싶었는데 - 안쪽 실내는 괜찮았다. 주문 메뉴판이 너무 높이 매달려있어서 주문하면서 "사장님 메뉴판이 너무 높아요. 잘 안보여요" "사장님 메뉴사진을 같이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기 어려워요" ㅋㅋㅋㅋㅋ 사장님한테 투덜?거리며 메뉴 선택한거 실화^^;;; 검색에서 나오는 것처럼 예쁜 메뉴사진과 함께 놓아주신다면 메뉴선택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거죠^...

2023년 11월 걸음기록 11월도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면서 급작스레 추워졌다 다시 순순한 날씨가 되기를 반복한다. 다가올 겨울을 어찌 보내려는 지 벌써부터 추위에 바짝 웅크렸다가 코끝에 닿는 바람이 조금 따스한 날, 산책삼아 거닐어본 명암저수지. 충북 청주 명암저수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290 명암저수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290 카페 스테이인터뷰 르투어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83-3 요즘엔 어쩌다 챙기는 카메라보다는 늘상 폰으로 사진을 사진을 담게 된다. 뭐, 카메라 사진이나 폰사진이나 능력치가 고만고만해서 별차이는 없지만서두 꼭 그걸 구분을 두고싶어하지ㅎㅎ 분명 처음엔 슬렁슬렁 산보나 즐기나며 걷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사진을 가득 담뿍 담고 있는 내가 있다. 이렇게 쌓이는 사진들이 많아도 넘 많아ㅠ 버려도 암시롱한 사진들인데 그걸 못버리는 미련덩어리는 꾸역꾸역 저장을 해두고 밀리고 쌓아둔다. (한동안 고질병처럼 찾아오는 허리병 핑계를 대고 놋북 붙들고 앉아있는 시간도 줄이다보니 누적치만 마구 올린다ㅎㅎ) 그러니까 주머니 속 폰을 꺼내든 건 순전히 윤슬때문이었다니까 청주 걷기 좋은 길 #명암저수지 ⠀⠀⠀⠀⠀⠀⠀⠀⠀⠀⠀⠀⠀⠀⠀⠀ #모먼트챌린지 #블로그모먼트 #하이라이트챌린지 #지금여기 #청주명암저수지 #청주걷기좋은길 #커피한잔☕️ #발길닿는대로 #또하나의기록 #20231122 with.자근언니 m.blo...

2024년 8월 방문기록 녹색의 풍경이 짙푸르던 뜨거웠던 여름날 대청댐 근처로 드라이브를 나섰다. 여름날 나들이는 드라이브 후 풍경 좋은 또는 분위기 좋은 카페나들이가 최고지^^ 충북 청주 파스쿠찌 대청댐점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대청호반로 4(하석리) ☎0507-1432-8497 / 042-935-8487 매일 9:00-22:00 ※파스쿠찌 대청댐 인☆그램 https://www.instagram.com/pas_daechungdam/ 파스쿠찌 대청댐점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대청호반로 4 대청댐 보조댐 근처로 카페가 제법 있다. 하지만 대청댐 근처로는 청주 오가삼거리 근처로 '대청댐은 보이지 않아요ㅎㅎ' 카페가 있긴 했지만 휴업일이 잦아지고 영업을 안하던 날이 많아지면서 갈만한 마땅한 카페가 없었다. 언젠가 공사하는 모습을 보고 이후 파스쿠찌가 들어선 모습을 설핏 보긴 봤으나 가보기는 정말 한참한참만에 처음 동네 파스쿠찌 분위기 생각했다가 오와~반하고 온 #파스쿠찌 대청댐점이다. 캠핑나온 듯 소풍나온 분위기 물씬 풍겨준다. 차에서 내리면서부터 여름볕 열기가 너무 뜨거워 어딜 앉아보고 서성이기엔 카페 입성이 성급해졌지만ㅠ 잠시 청단풍 아래 그늘에 서서 카페를 돌아봤다. 간단하게나마 빵과 샌드위치도 준비되어 있다. 해피포인트 적립 가능! 적립해본지 한참되어서 까묵하고 있었는데 우와~ 적립금이 제법 되더라고ㅎㅎ 예쁜 가을날, (...

다녀온 날 : 2022.11.18(금) with.자근언니 2022년 11월 방문 기록 올 11월은 꽤나 포근했다. 가을을 걷기에 좋았고 옷이 그리 무거워지지 않아 좋은 가을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가을색은 조금 빛바랜 느낌이었지만 얼마 남지않은 가을날을 옹송거리고 만나지 않아서 좋았다. 대전광역시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 57-1 오늘은 구불구불 구길을 따라서 대청댐으로 가는 길 현암사 아래 전망대에서 대청댐 풍경을 먼저 바라보고 간다. 대청댐은 충북 청주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와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사이의 금강 본류를 가로지른 댐 대청댐 너머로 청남대 주변 단풍과 댐주변 붉게 물든 메타세콰이어를 바라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현암정보다 이곳에서의 바라보는 풍경을 더 좋아한다. 현암사 계단 입구에 서너대 주차가능하긴하지만 협소하기 때문에 주의요망! (100m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눈부신 금강의 S라인은 언제 바라봐도 좋다. 대청교를 기준으로 이쪽은 청주, 다리건너면 대전. 학창시절에 대청공원으로 소풍을 오기도 했었다. 꽉꽉 눌러타고 시내버스에 구불길에서는 너도나도 이리저리 흔들리며 꺅꺅 소리치다 웃다가 기진맥진했던 기억ㅋㅋㅋㅋ 울 녀석들 꼬꼬마시절에도 제법 자주 노닐러 오던 곳 (멀미하는 아들녀석 때문에 여기가지 오는 것도 늘상 곤혹이긴 했는데 지금은 뻥뻥 뚫린 길이 생겼지 세월은 추억을 하나하나 곱씹기도 전에...

2024년 9월 방문기록 이틀 전, 옥천카페 두빛나래를 왔다가 돌팡깨도 살짝 들러주면서 들여다 본 옥천8경 中 큰언뉘님 가보지 않았다는 부소담악을 조만간? 가보자는 말이 나왔고 그 조만간은 이틀 후인 수요일이 되었다^^ 충북 옥천 부소담악 추소정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759 주차장 ○ , 입장료 × 추소리마을광장주차장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759 오늘도 자근언니님이 운전대를 잡았고 역시나 부소담악까지 가는 길이 이렇게 멀었던가? 하며 열심히 달려 도착했다. 이번엔 주차장이 협소한 황룡사 주차장이 아닌 추소리마을로 들어서 대청호와 인접한 광장주차장에 했다. (추소리광장주차장 : 추소리마을회관 검색 후 대청호 방향으로 쭈욱~ 따라 내려오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마을길로 들어서며 좁은 내리막 비탈길이라 운전에 조심해야한다. 공식적 가을 시작이라고 하는 9월이지만 계절의 경계는 살짝 어정쩡하다. 9월 시작과 함께 여름이라기엔 심적으로 싫지만?ㅎㅎ 가을이라기엔 아직 그냥 여름이 진을 치고 있는 볼거리는 어설프게 아쉬운 그런;;; 가을이라 우기고 싶지만 아직은 여름볕이 진한 더위는 덤이다. 올 여름이 시작되던 초기 길게 이어지던 장마에 연일 대청댐 방류 안내문자가 날아왔던 때가 있었던가 싶게 뜨겁디 뜨거운 여름볕에 휘발된 듯 대청호 물은 수위가 훅~ 줄었다. 추소리마을광장 주차장에서는 부소담악 둘레길 안내도 옆에서부터 둘레길이 ...

다녀온 날 : 2021.10.03(일) with.자근언니 보이는 풍경은 가을인데 체감은 한여름이었던 날 뜨겁고 뜨거워도 여유롭고 한산하다. 찾는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아서 마스크 잠깐씩 벗고 사부작 걸어도 좋았던 길이다. 충북 옥천 미르공원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18 (추소리) 작은 야산에 펼쳐진 미르공원 자연스럽게 피어난 꽃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덕분에 땡볕에서도 사진은 한가득(뒤늦게 허멀건한 사진을 보고 좌절했지만 뭐,.... 언제는 안그랬냐며ㅋㅋ) 호수 건너 부소담악 위 추소정 좀더 물든 가을도 궁금하고 하얀 눈쌓인 겨울도 궁금하지만 겨울엔 눈길 무서우니 패쑤ㅋㅋ 사장님 말씀엔 산벚피는 계절이 그리 좋다 하신다. 봄날 찜! ㅎㅎ 키 작은 구절초가 해사하게 피어있던 날 한송이 한송이 다 눈맞출 요량으로 느린 걸음으로 즐겨주었다. 부소담악이 보이는 미르공원은 온통 가을꽃 한가득~ •미르공원 가는 배편(전화연락) & 입장료 1만원 ⠀⠀⠀⠀⠀⠀⠀⠀⠀⠀⠀⠀⠀⠀⠀⠀ #옥천여행 #옥천가볼만한곳 #옥천부소담악 #부소담악 #대청호 #추소정 #미르공원 #20211003 m.blog.naver.com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그늘에 벤치까지 있고 풍경은 시원하니 참 좋았던 곳 하지만 벤치에 중년 여성분들 앉아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고 계시니 조심스레 바라보고 내려왔다. 700여미터의 기암절벽을 바라볼 수 있다. 요즘엔 어디든 핑크뮬리가...

다녀온 날 : 2021.10.03(일) with.자근언니 회남면 거교리 #사담길 데크길에서 잠시 대청호를 바라본 아침 그리고 다시 옥천 부소담악으로 향했다. 올해만해도 몇 차례 옥천을 갔는데도(물론 대부분 한군데에서 머물다 오기 때문이긴 하지만ㅋ) 아직 못가본 곳들이 넘흐넘흐 많은 그 곳 작지만 아주 알진 옥천이다.ㅎㅎ 그 중 오늘은 물멍도 함께 하고 싶으니 아침 출발하면서 결정된 장소이다. 충북 옥천 부소담악 추소정 & 미르공원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18 (추소리) 언니가 찍은 네비는 옥천 부소담악으로 검색을 하면 황룡사 사찰 앞으로 안내를 했다. 9시가 막 지나며 도착했는데 이르게 등산하는 분들이 많았는지 10여대 주차공간은 이미 꽉차 있어 언니의 애마 경차를 이리저리 꾸여놓아야만 했다.ㅋㅋ #부소담악전망데크길 완공 축하 현수막은 곳곳에 보였지만 황룡사 입구 부소담악 관광지도는 아직 변경되지 않았고 (워낙 꼼꼼하게 체크하고 여행을 하는 성격이 아니라ㅠㅠ;;;) 우선은 추소정을 향해 걷기로 했다. 부소담악으로 가는 길 곳곳에 사유지라며 주차금지 표지판이 있었고 차량 출입 가림막으로 길이 막혀있었는데 나올때보니 그 곳에 사는 주민 운전자분은 가림막을 치우고 올리길 반복, 몇 번이나 차를 멈추고 출발을 해야했다. 오죽하면 그리했겠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며;;; 지나가던 하얀 냥이는 마치 사진 찍으라는 듯 가만히 앉아 포즈를 취해준...

여행일 : 2020.6.27(토) with.여행밴드 & 세자매 수국 바라보며 걷던 걸음은 아마 다른 이들보다 10배속은 더 느렸던 듯 하다. 이미 같은 버스를 타고 온 일행들의 머리칼은 찾아볼래도 없었고^^;;; 뱃시간의 텀이 맞았는 지 보덕암에서 다시 연화사로 가는 길목은 더 여유지게 한산했다. 연화도에 내려 다시 나가는 뱃시간까지 3시간 남짓한 모든 시간을 온통 수국길에 할애할 만큼 우리 세자매의 걸음은 느려도 참 느렸던 여행이었다.ㅎㅎ 경남 통영 연화도 세번째이야기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그새 꽃이 더 몽글몽글 피었나 싶게 내려가며 바라본 풍경은 또 색다르게 예뻤다. 게다 나만을 위한 꽃길처럼 다들 피해준 길ㅋㅋㅋㅋ _Photo by 자근언니 트레킹을 하고 내려가는 아재 한분 만에 저멀리 앞서 걷는 모습이 보였는데 폰을 꺼내 쉼없이 사진을 담으며 내려가신다. 역시 예쁜 건 여심,남심을 모두 흔드나보다. 커다랗게 한송이만 달랑 피운 신기한 모습^^ 이 날의 길은 확실히 오르는 길보다는 내려올 때 꽃송이가 더 풍성하니 이뻤다. 그러니 또 하염없이 꽃바라며 느릿하게^^ (나보다 더 느릿한 언니들이 있으니 나름 걸음맞춘거라며ㅋㅋ) 연육교를 통한 우도탐방은 진즉에 못갈 것 같아 포기하고 내려놓았으니 적어도 연화사는 잠시 둘러보기. 작년에 봤던 여리여리한 파스텔 수국이 생각났다. 연화사 대웅전 앞의 수국은 전체적으로 푸른빛을 띄...

여행일 : 2020.6.27(토) with.여행밴드 & 세자매 당일치기로 다녀온 통영 연화도의 수국여행 하늘은 흐리멍텅 구름이 많은 날이었는데 더위에 취약한(추위에도 취약한 몸쓸 몸이지만ㅠ) 나는 흐린 날씨가 감사했던 여행이 되었다. 작년 semi낯선쟁이들과의 여행에서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와서 젖어드는 옷이 무거울만큼 어흑~거리며 다녔던 게 오히려 좋았던 날이란 걸 새삼 느꼈더라지. 이름처름 물을 좋아하는 수국은 비오는 날도 좋다. 경남 통영 연화도 두번째이야기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아무래도 단체여행이다보니 조금은 서둘러 앞서 걸었다. 연화도 수국길의 정상(?)이라 할 수 있는 용머리해안을 바라보고 보덕암을 향해 내려갔다. 큰언니는 다시 올라올 엄두가 안나는 듯 했으나 계속 이어진 길에 수국의 유혹을 떨쳐내진 못했다.ㅎㅎ 습기 가득한 여름날의 이 곳의 냄새는 절로 코를 막게 했지만 기와지붕과 어우러지는 수국은 숨 꾹참고 바라보게 했다. 연화도의 수국은 대부분 연한 하늘빛 토파즈색인데 보덕암으로 내려가는 길엔 이처럼 연분홍 파스텔 수국, 진보라색 수국, 산수국 등 좀더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파랑파랑 산수국 몽글몽글 수국의 풍성함과는 다른 매력의 산수국 보덕암으로 내려가면서는 용머리해안을 계속 조망할 수 있다. 자근언니가 챙긴 생수는 이미 다 마신지 오래ㅠ 보덕암에서 벌컥벌컥 물을 마시고 빈 생수통도 채워 큰언뉘에게 가져...

여행일 : 2020.6.27(토) with.여행밴드 & 세자매 6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연화도로 향했다. 작년 6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도 semi-낯선쟁이들의 연화도 수국투어가 있었다. 장거리 여행은 쉽게 엄두나지 않는데 그녀들 덕분에 온통 수국수국 했던 그곳들에 반해올 수 있었던 그 날의 기억은 오랫동안 참 즐겁고 좋았던 곳으로 기억될테다. 작년 비오는 그 날, 통영항에서 오른 배편엔 청주 여행밴드에서 여행온 분들이 가득했었으니(우연찮게도 그 속에 아는 분이 있었던 순간 발넓은 녀자됐음ㅋ) 덕분에 다녀온 후 나역시 그 여행밴드에 가입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날, 코로나19로 여행이 조금은 조심스런 올해는 그 여행밴드를 통해 세자매가 연화도를 찾았다. 경남 통영 연화도 첫번째이야기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얘기를 들어보니 작년엔 자그마치 네대의 버스로 연화도를 찾았다고 한다.(청주여인들 다 모시고 다녀온 듯?ㅋㅋㅋㅋ) 올해는 단출하게(?) 한대라고ㅎㅎ 작년엔 통영항에서 연화도로 향했다면 올핸 좀더 자그마한 삼덕항에서 연화도로 향했다. 우린 조금 늦게 도착한터라 대형버스를 대기엔 주차장이 협소해 버스기사님이 애좀 먹었다. (주차관리하는 아재들이 어찌나 버럭버럭하시던지 우리가 다 민망할 지경이었으니ㅠ) 통영항에서 연화도까지 - 약1시간 소요 삼덕항에서 연화도까지 - 약50분 소요 (버스에서 지나치며 봤지만 삼덕항 가기 ...

여행일 : 2019.6.29(토)~6.30(일) 1N2D with.세미_낯선쟁이들 비쏟아져도 수국길만 걸으래도 걸을 수 있었던 연화도 수국길이었다. 용머리가 보이는 언덕에서 출렁다리고 가는 (짧은?)길 표지판을 보았지만 뱃시간이 그닥 멀지 않았고 시간을 가늠할 수 없으니 다시 꽃길걸어 차를 타고 움직이기로 했다. 경남 통영 연화도 출렁다리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차를타고 구불한 섬길을 달려 도착한 출렁다리까지는 제법 거리가 되었다. 산길따라 걸어 얼마큼의 시간이 걸릴진 모르겠으나 통영으로 나가는 뱃시간이 예약되어 있던 우리에겐 자칫 맘졸일 거리쯤?ㅎㅎ 빗길이라 걷기 힘들다하지만 땡볕이었다면 더 걷기 힘들었겠다싶은 길이었다. 그래도 한번쯤 우도까지 트레킹해보고 싶었던 그곳 머리 위로 출렁다리를 지나치고 동두마을 입구즈음 주차를 해두었는데 출렁다리로 오르는 길이 어딘게야ㅋㅋ 희야투어에서 준비해준 노란우산은 이렇게 깔맞춤ㅋㅋ 2011년 12월 15일에는 출렁다리가 개통되었다. 일명 돼지목으로 불리는 험준한 협곡에 놓인 연화도 출렁다리의 총길이는 44미터에 이른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바라본 동두마을 섬 속의 만처럼 움푹 들어앉은 곳에 자리한 작은 어촌마을이다. 조~~~~오기! 우리 열심히 실어나른(?) 희야차도 보이네ㅋㅋ 출렁다리 앞에 서니 바람이 좀 거세졌다. 자칫 우산방향 잘못 잡으면 돌고래소리 내뿜을 상황ㅋㅋ 불혹을 지나면서...

다녀온 날 : 2023.10.23(월) with.자근언니 2023년 10월 방문기록 악어봉 정상에서 충주호를 내려다보면 산자락들의 모습이 마치 악어떼가 물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형상과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 악어봉 알음알음 알려지기 시작한 건 꽤나 오래되었다. 산까지 나를 올려줄 동력이 없다면 스스로 걸어 올라갈 엄두는 쉬이 내지 못하던 나지만 등린이도 갈 수있다는 말에 도전해 보고픈 곳 중 하나가 악어봉이었다. 충북 충주 악어봉전망대 충북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 게으른악어 주차 악어봉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산이라면 도전보다 포기가 먼저이기도 하지만 또한 쉬이 도전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를 더하라면 바로 입구 부분에 다닥다닥 붙어있던 '출입금지' 현수막ㅠ 수년 전부터 그냥 오르면 된다는 글을 많이 접했지만 내가 엄청나게 범도덕적 인간은 아니지만(?) 하지말라는 건 어지간하면 안하는 성격인 것을 새삼 한번 더 깨달았다ㅎㅎ 예까지와서 소심하게 입구에서 정말 올라도 되는가?라는 고민을 얼마나 했던 지ㅠㅠ;;; 물론 결론적으로 숲에서 들리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잠시나마 까막눈이 되어 올랐다. 찾았던 날에도 입구에는 출입금지 현수막이 붙어있었지만 악어봉으로 오르는 길은 데크계단 및 전망대까지 정비가 끝난 상황이었다. 아마도 입구 부분에서 도로를 가로건너야하는 안전문제로 정식 개장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_by 자근언니 입구엔 출입금지...

2024년 5월 / 2023년 10월 방문 기록 제천 사과나무펜션으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충주호뷰카페 게으른악어 그린향기언니가 가보고 싶은 카페로 찜해두었다니 1일 2카페로 잠시 들러주었다. 충북 충주 게으른악어 충북 충주시 살미면 월악로 927(신당리) ☎043-724-9009 월-금 10:00 - 18:00 / 토-일 9:00-19:00 ※게으른악어 인★그램https://www.instagram.com/lazy._.caiman 게으른악어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월악로 927 지난 벚꽃피는 봄날에 근처에 들렀다가 잠시 들어섰을 땐 주차공간 1도 없이 정신없었는데 그나마 이번엔 주차공간 여유는 살짝 있었더랬다. 하지만 야외에 있기 딱 좋은 날씨다보니 야외석은 만석ㅠㅠ;;; 나 역시 바람이 선선하니 좋아서 야외자리에 앉고 싶어 자리찾아삼만리? 빙글빙글 세바퀴쯤 돌아볼 때 등나무 아래 자리가 동시에 두 테이블이나 비었다. 이얏호~ 자리를 잡고 앉자 그린향기언니가 받아온 아.아와 바움쿠헨 독일 디저트대회에서 수상 이력까지 있다는 이름마저 낯선 독일전통빵인 바움쿠헨 녹차와 커스타드로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브륄레처럼럼 설탕을 녹여올린 겉바속부(?) 커스타드 바움이 더 맛있었다^^ 2층 야외 발코니에 볼 수 있는 월악산 영봉은 여름날의 초록 아가씨 2024.5.25(토) in. 충북 충주 <게으른악어> with. 그린향기 게으른 악어를 찾...

다녀온 날 : 2020.10.30(금) with.똥구리님 어머님 폰 충전이 잘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말에 김제행 그리 멀지않다면 멀지않은데 고속도로 타는게 힘든 나에겐 언제나 먼 그곳이다ㅠ (언젠가 tv 예능프로에서 남편이 운전하는 차는 너무너무 편해서 신발벗고 아빠다리로 간다는 걸 봤는데 난 아무래도 그분이 운전하는 차가 불편해 고속도로도 불편한거라며;;; 근데 그게 갈수록 더 힘들ㅠ;;;) 아랑곳않고 함께 동행하길 원하는 똥구리님에게 작은눈 더 작게 찌부려 레이저발사를 했더니 내장산을 가주겠대. 정말? 정말이야? 20년을 넘게 살면서 김제는 늘상 우리집↔어머님집(그나마 금산사는 두번인가 가봤으니 감사해야하는거;;;)이었는데 이번에도 또 속는 셈치고(?) 들뜬 마음으로 따라나섰다. 가는 길은 밀려 평소보다 곱절의 시간이 더 걸려 11시가 훌쩍 지나서야 도착을 했고 점심먹고 서둘러 일어나면서도 일찍 나서는 모습에 서운한 모습을 보이시니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단풍여행;;; 어머님이 챙겨주신 점심먹고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즈음이었다. 전북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07(내장동 673-1) 주차비 성수기 5,000│입장료 개인(성인) 3,000 김제 어머님댁에서 정읍 내장산국립공원까지는 국도로 40여분 이렇게 가까운데 20여년만에 처음 와본다. 푸릇푸릇했던(?) 직장생활 초반, 삼실 직원들과 한번 왔던 것 같기는 하...

다녀온 날 : 2020.10.30(금) with.똥구리님 단풍길에 반하여 느릿하게 걷기 시작한 지 한시간 남짓. 내장산단풍에 홀딱 반해 걷고 걸었다. 한방향 걷기로 걷는 길인데 어느 순간부터 인적이 뜸해졌다. 나만 하염없이 느린거야.ㅋㅋ 전북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07(내장동 673-1) 주차비 성수기 5,000│입장료 개인(성인) 3,000 나무 하나하나 올려다보며 걷던 길은 느리고 느렸다. 오후 3시가 넘어가며 단풍나무 가득한 길에는 햇살이 그닥 없었다. 그러니 맘은 좀 급해졌으나 맘뿐이었다며ㅎㅎ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의 우화정(羽化亭) 매년 가을이면 단풍 가득한 파란 육각정 반영 사진을 드뎌 나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수량이 그닥 많지 않아 호수 둑에서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행운이^^ 슉슉~지나친 많은 인파들은 이곳 둑에서 볼 수 있었다지ㅎㅎ 내장산 서래봉의 모습도 함께 바라볼 수 있었던 멋진 풍광은 탄성이 절로 나왔다. 걸어왔던 좀더 그늘진 왼쪽 탐방길의 단풍은 아직 초록빛이었고 반대편은 이미 떨어진 나무들도 보였지만 최고의 단풍이었다며^^ 얼마나 곱고 예쁘던지 쉽사리 발길 돌리지 못하고 한참을 바라봤다. 아쉬운 발길은 인증샷 하나라도 남겨달라며 똥구리님에게 폰을 건네 주었다. 앉기 시작할 때부터 연사를 마구마구 찍어두곤 제대로 자리잡기도 전에 많이 찍었다며 가자해서 얼마나 당황스럽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