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다녀온 날 : 2023.10.03(화) 추석연휴 마지막날 _with.별숲바람(자근언니) 2023년 10월 방문기록 그 날의 첫 목적지는 애초부터 여기였다. 자근언니가....... 아! 예쁜 닉넴을 만드셨으니 나라도 닉넴으로 불러줘야하는데 안붙네ㅋㅋㅋㅋ" 그러니까 별숲바람님이 들녘이 물들면서부터 들썩였던 곳 중 한군데였던 청석굴전망대. 무에 어렵겠어요~ 가입시다요~ 조금 늦장을 부리다보니 나선 시간이 그닥 이르지 않았긴 했지만 지나던 길에 보던 추정리 메밀밭은 나오면서 상황보고 들러보자! 했는데 지나던 오전 시간부터 마을진입은 통제되고 4차선 도로 양옆으로 늘어선 차량은 진심 대박이었다. 무튼 우린 시간시간 엄청나게 늘어나는 길가의 차량들을 지나쳐 청석굴로 향했다. 충북 청주 청석굴스카이전망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산22 입장료, 주차료 무료 아! 오늘은 가득 내려앉은 하늘이 아쉽다. 바람도 쌀랑하니 아직 초록한 풍경에 공기만큼은 가을 한가운데 서 있는 것만 같았다. 몇 년전에 다녀간 사진을 찾아보니 그 날과 똑같은 치마 'O' - 가을전용 최애 교복치마라고 하곤 하는데 스스로 인증ㅋㅋㅋㅋ 가을과 찰떡아니냐구~ 다리 위에 도착하니 인공폭포는 막바지 폭포수를 토해내고 멈췄다. 뭐, 우리 목적지는 인공폭포 위 정자니까 어짜피 폭포는 안보인담서 전혀 아쉽지 않은 듯 이내 쿨한척도 해본다. 아이들 어렸을 때 오면 암벽타기하는 분들...
45다녀온 날 : 2020.10.29(목) with.자근언니 #청석굴 입구에서 서성이다 마주한 은행나무길 입구 일단 탄성부터 가실게요. 우와아아아아~~ㅋㅋㅋㅋ 청석굴로 향하는 길에서 마주한 은행나무들도 아직 채 물들지 않았고 밖에서 바라봤을땐 아직은 노록노록해서 조금 이르게 찾았는가보다 했는데 꺄아아악~~~ 가을이 담뿍 담긴 길을 만날 수 있었다. 충북 청주 옥화1경청석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3길 12-16(운암리 184-2) 길이 너무 예뻐서 섣불리 걸어들어가지도 못하고 계속 입구에서만 서성였다. 너무 예뻐~ 진짜 예뻐~ 너무 예쁜데~ 고장난 기계저럼 계속 같은 말만 반복했더랬다.ㅎㅎ 구부러진 길이 주는 매력은 최고최고! 굴곡없는 직선로는 뭔가 재미없담서(그러고서 쭉쭉 뻗은 길에서는 또 한없이 환호하지. 내가 그래ㅋㅋ) 마침 지나는 사람들이 없어서 같은 자리에서 찍고 찍고 또 찍었다. 그냥마냥 이쁘담서~~ 많은 사진들 속에서 더 좋은 사진이 있길 바랐지만 흠.....모르겠다. 다 거기서 거기ㅋㅋㅋㅋㅋ;;;; 한껏 물든 올려다 본 머리 위도 좋고 한참을 서성이며 바라만보던 길에서 호다다닥 뛰어 나도 풍경이 되어본다. 언니 카메라 속 은행나무가 훨씬 밝고 예쁨^^ 반짝반짝 노랑이ㅎㅎ _Photo by 자근언니 잠시 아무도 없던 길에서 우리 이러고 놀았......^^ _Photo by 자근언니 비들비들 마른 잎새만 찍어도 이뻐 뭘...
가을을 가득 담고 있던 청석굴 그 가을길을 거닐다.
28다녀온 날 : 2020.10.29(목) with.자근언니 10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주간. 곳곳에 울긋불긋 아름다운 가을 소식이 들려오고 집앞만 나서도 가을이 한창 무르익은 말그대로 한가을. 그나마 짧은 가을날에 해마저 짧아지고 있으니 집앞에 쓸어모아둔 낙엽이라도 흩날리며(그람 경비아자씨한테 혼나효ㅋㅋㅋㅋ) 노닐어야 할 판^^;; 이번 주엔 동네 산책만으로도 가을을 흠뻑 맞이한 것처럼 어디라도 좋을텐데 아쉽게도 나의 나들이친구 자근언니 퇴근이 조금 늦된 주이다. 충북 청주 옥화1경청석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3길 12-16(운암리 184-2) 멀리 나서지 못한다면 가까운 곳에서 놀면되지 모~ 하여 한 달만에 다시 찾은 #청석굴 되시겠다.ㅎㅎ 길지않지만 은행나무길이 예쁜 곳이니 언제라도 노랗게 물든 길을 보고 싶었던 곳 뒤적거려 찾아보니 2012년도에 은행잎 한가득 쏟아내고 단풍잎이 새빨갛게 물들었던 날 아이들과 잠시 와보곤 정비사업 이후로는 처음이니 노랗게 물든 가을길은 처음인 셈. 한달사이 은행나무길은 노랗게 물들고 있었다. 산에 나무들도 길가의 나무들도 다들 색깔 옷으로 단장 중이던 가을날 나는 여전히 구름다리(?)로 느릿하게 건넜고 언니는 폴딱거리며 뛰어 징검다리로 향했다. _Photo by 자근언니 바닥에 떨어진 낙엽만 봐도 기분좋다. 여태 사진찍는거 좋아하지 않는 나였는데 언젠가부터 요러구 사진 놀이도ㅎㅎ^^ 울...
58다녀온 날 : 2020.9.21(월) with.자근언니 황금빛 들판으로 물들던 시기 여전히 코로나19로 마스크 꼭꼭 쓰고 사람많지 않은 멀지않은 곳으로는 열심히 나댕기고 열심히 사진 쟁여뒀던 9월이었다. 문제는 그나마 느린 내가 그 날들의 사진들을 열심히 쌓아두고 쌓아두고 떨어지는 낙엽마냥 한가득 쌓아두고 있었;;;;; 충북 청주 옥화1경청석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3길 12-16(운암리 184-2) 우리집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황금들녘도 좋지만 자고로 풍경은 콧바람쐬며 즐기는 거라며ㅎㅎ 역시나 자근언니 퇴근 후 멀지않은 청석굴로 향했다. 일년이면 12번(?)도 더 지나는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곳인데 아이들 어려서 다녀간 이후 스카이워크 공사가 완공된 걸 봤을 때도 그저 멀리 도로에서만 보고 지나친 곳을 드뎌 찾았다. 가는 길에 물들어가는 황금들녘을 바라만봐도 좋은 계절이었다. 청석수변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스카이워크로 향했다. 9월이라 하지만 아직 더위가 다 가시지 않은 쏟아지는 인공폭포가 시원했던 날이었다. 징검다리를 넘실댈만큼 감천의 수량은 풍부했고 그 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나들이객들도 몇몇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한산했던 곳이다. 오늘도 언택트 여행지 선택은 성공^^ _Photo by 자근언니 오늘의 목적지는 청석수변공원에서 다리를 건너 스카이워크를 올라 정자에서 바라보는 들녘이었다. 나무 아래로 이어진 데크계단은...
청석수변공원-인공폭포-스카이데크-청석굴 구름동동 하늘 예쁜 오늘, 느릿하게 걸은 여름과 가을 사이 집으로 오는 길은 코스모스,백일홍,가우라 꽃길을 달려^^
